전문의시험의 회비 연계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치협 조사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김철수 협회장에게 오는 28일 출두 요청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김 협회장 출두 요청을 끝으로 이번 조사의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며, 최악의 경우 과징금 부과도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협회장은 지난 20일 치협 출입기자단 오찬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해당 사안에 대한 경과와 치협의 입장을 내놓았다. 경과를 정리하면 이렇다. 치협은 지난 1월 치러진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시 관례에 따라 기수련자 응시생 전원에게 회비완납증명서를 갖추도록 했다. 그동안 회비 납부 등 성실하게 의무를 다한 다수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미납 회원과의 형평성을 지키겠다는 ‘원칙’ 때문이었다. 하지만 회비 미납 회원 중 일부가 ‘전문의 시험에 회비 완납 조건을 연계하는 바람에 시험에 응시조차 하지 못했다’며 곧바로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했고, 공정위에까지 제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보건복지부는 즉각 치협에 ‘회비 완납 조항을 삭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공정위 조사도 계속 됐지만치협은 원칙을 고수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지난 16일 열린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경규) 추계학술대회가 실 유료 등록 인원만 500여명을 넘기며 레진 급여화에 대한 개원가 관심을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됐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당장 눈앞에 닥친 레진 급여화를 앞두고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심미수복 접착 및 연마를 습득하고자 하는 개원가 니즈가 맞물리면서 강연 내내 뜨거운 열기가 식을 줄 몰랐다. 강연은 ‘심미수복, 접착(Bonding)에서 연마(Polishing)까지’를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인 8명의 연자들이 접착제의 올바른 사용, 전치부에서 구치부 복합레진 수복, 소아의 수복과 연마에 이르기까지 직접수복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했다. 먼저 김덕수 교수(경희치대 보존학교실)가 ‘접착제 잘들 사용하고 계신가요?’를 주제로 다양한 접착제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접착효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송지수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가 ‘소아에서의 복합레진 수복: 의원성 문제 줄이기’를 주제로 성숙한 영구치와는 다른 유치와 초기 영구치의 특성을 고려한 복합레진 수복 방법에 대해 강연했고, 이창훈 원장(서울스마트치과)은 ‘구치부 레진 수복을 인레이보다 쉽게 하는 방법
조학연 전공의(단국대 치과병원)가 ‘SID2018 임상포스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지난 9월 2일 신흥이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연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8에서 진행됐다. 임상포스터 모집은 신흥 임플란트 시스템의 임상 연구 증례와 케이스 리포트를 주제로 진행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총 130건의 임상포스터가 출품됐다. 이중 대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0명 등 총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이유승 전공의(서울대 치과병원), Hoang Truc Nguyen 전공의(서울대 치과병원), 손동환 전공의(분당서울대 치과병원), 이선민 전공의(경희대 치과병원), 송영우 전공의(연세대 치과병원)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김승민 전공의(연세대 치과병원), 김종식 원장(더좋은치과) 등을 비롯해 연세대 치과병원,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이대목동병원, 조선대 치과병원 등 전국의 각 치과대학병원 및 개원가에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임상포스터 출품을 준비하면서 임플란트 수술 노하우와 더 좋은 수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Luna S, Bite Impression Coping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 이하 서여치)가 볼링장에서 회원 간 유대감과 화합을 다진다. 오는 10월 20일 토요일 교대역 인근 스타24동네볼링장에서 열리는 제2회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화합한마당 볼링대회는 볼링 실력을 떠나 회원 간 웃음꽃이 피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신청은 서울시 25개구 각구회 사무소 및 임은주 후생이사(010-4942-2875)로 직접 하면 되며, 회원이라면 참여에는 제한이 없다. 시간은 오후 네시부터 여섯시 반까지다. 서여치 측은 “가을을 맞이해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서 볼링 대회를 개최한다. 볼링 실력과 관계 없이 공을 굴리며 웃고 즐기는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접수 : 010-4942-2875(임은주 후생이사)
부산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부산대 치전원(원장 조봉혜)에 2018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MRC)으로 선정된 치주질환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센터장 박혜련·이하 치주질환 네트워크센터)와 첨단치과의료기기사업화센터(센터장 김현철·이하 사업화센터)의 출범을 최종 승인했다. 치주질환네트워크센터는 7년간 약 98억 원의 연구비를 집행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치전원의 연구 생태의 획기적 발전뿐 아니라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직접적인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부산대 치전원은 사업화센터 설립을 통해 치과의료기기를 개발 및 생산 판매하는 다양한 업체들의 도우미 역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화센터에서는 각종 치과의료기기와 재료의 생물학적 시험부터 기계 및 전기적 시험 및 임상연계시험까지 시행하고 치과의료기기 품질개선과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물 제작지원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사업화센터 이용 문의는 대표 전화010-8238-8201 또는 pnu.addcc@gmail.com으로 할 수 있다.ㅤ
신구덴탈이 ‘자연스러운 치아재현을 위한 랜퍼트 왁스업 캠프’를 지난 9월 1일(토)과 2일(일) 양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열었다. 이번 캠프는 형태 재현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및 저연차 기공사들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진행되는 합숙 세미나로 빠르고 효율적인 왁스업 팁을 익혀 임상에서 보철 제작 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훈련이 진행됐다. 캠프는 제4회 노리타케 세라믹워크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NAT Wax-up 수료 등 왁스업 베테랑 기공사인 오승현 강사가 대합치, 전치 치은부(잇몸 진지바), 구치부(제1소구치, 제2소구치)와 같은 다양한 세미나 모델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2년차부터 20년차까지 다양한 기공경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캠프를 참가하기 위해 모였다. 몇몇 참가자들은 새벽 1시까지 왁스업 연습을 하는 등 1박 2일 동안 뜨거운 열기와 함께 캠프가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왁스를 효율적으로 다루는 방법뿐만 아니라 치과기공, 그 자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 피드백해주는 강사님의 피드백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정 기자
경북지부(회장 양성일)가 치과 보험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회원들의 ‘치과보험 IQ'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지부 보험위원회는 지난 4월 21일(토)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에서 첫 보험 세미나를 시작했으며, 5월에는 경주분회, 6월에는 김천분회, 7월에는 안동분회에서 보험 세미나를 진행해 회원들의 보험청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회원 및 보험청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강민구 보험이사가 경북지부에서 발간한 ‘치과보험청구 스터디북’을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 참가한 회원들은 ▲실제 사례를 예시로 들어줘서 이해하기 쉬웠다 ▲착오 청구 사례를 잘 설명해 좋았다 ▲묶음 처방 예시가 도움이 됐다 ▲과잉청구가 아닌 정직한 청구를 놓치지 않도록 해 좋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개선 사항으로는 ▲초보자가 이해하기 힘들다 ▲묶음처방 예시가 더 첨가된 자료가 있었으면 한다 ▲교재의 활자가 너무 작아서 보기 어렵다는 점을 짚었다. 양성일 회장은 “보험위원회에서는 지난 강의 시 나온 회원들의 평가를 반영해 앞으로 있을 강의와 스터디북 2판 발행에 참고할 것”이라며 “회원들을 위한 내실 있는 보험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
경북지부(회장 양성일)가 캄보디아 치과의사를 초빙해 지난 7일부터 3개월 과정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초빙된 치과의사는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주 주립병원 치과실에 근무하는 Rith Boriroth 씨다. 경북지부는 최근 6년간 일곱 차례의 캄보디아 해외진료봉사를 통해 캄보디아의 치과의료 수준을 향상시킨 바 있다. 매년 봉사에 참여하는 회원 수가 늘고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진정성 있는 진료 봉사활동으로 현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봉사 때마다 긴 줄로 늘어선 환자들을 다 보지 못하고 돌려보내는 안타까운 일도 여러 번 겪었다는 후문이다. 경북지부 관계자는 “이런 진료봉사가 결실을 맺기 위해 장기적 계획에 따라 치과장비 지원 등의 시설 확충과 더불어 현지 진료인력의 진료 수준 향상이 밑받침돼야 한다는 생각 하에 권대근 교수(경북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도움으로 현지 치과의사 연수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주말에는 임플란트 생산 업체 견학과 한국문화 체험 시간도 가지는 등 뜻 깊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하계 진료봉사에서 주립병원 치과실의 열악한 진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CVS(Ce
신흥이 주최하는 ‘임 필 원장 초청 신흥 임플란트 P&P연수회’가 오는 10월 7일(일)부터 12월 2일(일)까지 서울 신흥 본사 13층 신흥연수센터에서 열린다.| 임 필 원장(NY필치과)과 함께하는 이번 P&P(Practical & Predictable) 연수회는 기존의 임플란트 기초 연수회 보다 한 단계 심화된 Advanced 과정으로 GBR, Sinus 등 임플란트 수술에 필요한 다양한 임상 테크닉을 더욱 심도 깊게 다루게 된다. 이번 연수회는 10월 7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회는 Various Incision Design & Suture Techniques for GBR을 주제로 Suture 테크닉에 대해 다룬다. 이어 GBR, Soft Tissue Management, Sinus Graft 등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마지막은 Immediate Placement & Anterior Esthetic Implantation으로 총 5회에 걸친 P&P 연수회 코스가 마무리 된다. 각 강연에는 SIS(Shinhung Implant System)를 이용한 실습 시간도 마련됐다. 신흥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에 걸쳐 발생 가능한 잠재적인 위기상황들을 사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신흥이 개최한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2018이 ‘RISK BUSTERS’를 주제로 지난 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심포지엄은 Surgical Risk, Denture Risk 등 임플란트 각 부분별 위기 상황을 총 망라한 통합강연과 Live Surgery 등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 라이브 서저리, 통합 토론 ‘엄지 척’ 특히 Live Surgery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Live Surgery는 지난 SID2017에 이어 다시 한 번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진행했다. 김 원장은 ‘Immediate Implant Placement with Transmucosal GBR’을 주제로 실전에서 불특정하게 나타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여주고 설명하면서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ive Surgery 이후 진행된 통합 강연도 주목을 받았다. 통합강연은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원)의 진행 아래, SID 조직위원
이지나 대여치 전 회장과 정국환 전 치협 국제이사가 FDI 상임위원회 선거에 출마했다. 이들은 지난 4일 라 루랄(La Rural)에서 열린 2018 FDI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 ‘Open Forum 2’에서 각각 정견발표를 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 결과는 3일 후인 7일 ‘General Assembly B’에서 알 수 있다. 이지나 전 회장은 Science Committee 위원으로, 정국환 전 국제이사는 Dental Practice Committee 위원으로 출마했다. Science Committee와 Dental Practice Committee는 FDI 산하에 있는 상임위원회 격으로 이외에도 ▲Membership Liaison and Support ▲Education ▲Public Health 등의 위원회가 있다. 상임위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이들이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지난해 FDI 마드리드 총회에서 박영국 FDI 상임이사가 배출된 데 이은 또 다른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회의 및 만찬 등 많은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해 왔다. 이지나 전 회장이 도전한 Science Committee
치협이 내년 5월 열리는 2019 APDC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 지난 3일 라 떼라자 라 루랄(La Terraza, La Rural)에서 열린 2018 FDI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 ‘APDF 런천’에서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행사장 입구에 도열해 각국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환영의 인사를 나눴다. 또한 브로슈어와 기념품을 배부하면서 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을 당부했다. 치협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2019 APDC는 지난 2002년 APDC 이후 1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여러분들이 한국 치과계의 모습을 보고 느끼실 수 있도록 한국 치과계 모두가 역량을 합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독려했다. 2019 APDC 관련 김 협회장은 ▲내년 5월 8일~12일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는 점 ▲학술대회는 5월 9일 프리세션부터 시작해 4일 동안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훌륭한 연자를 초청해 최신의 강의를 진행한다는 점 ▲전시회는 이미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SIDEX와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전시부스 수만 1200개에 달한다는 점 등 행사에 대해 개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