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치과 임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임플란트주위염(Peri-implantitis)’ 처치의 모든 것을 글로벌 석학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임상치주과의사회(Korean Society of Periodontists·KSP)가 주관하고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후원하는 ‘2024 KSP Special Symposium’이 오는 9월 8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 KSP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프랭크 슈와르츠 교수(Prof. Frank Schwarz)가 연단에 오른다. 슈와르츠 교수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Johann Wolfgang Goethe-University)에서 구강외과 및 임플란트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임플란트주위염과 관련해 전 세계가 주목할만한 혁신적인 연구성과와 업적을 쌓아오고, 치료 가이드라인을 지속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석학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KSP 측은 슈와르츠 교수 초빙 배경에 대해 임플란트 식립·보철 과정에만 초점이 맞춰진 현재의 임상적 시야에서 벗어나, 국내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합병증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으며, 특히 임플란트주위염과 같은 생물학적 합병
“연세 치주과학교실 세계 1등을 위하여!”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5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가 지난 1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에 앞서 17일 서울 모처에서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이날 강충규 부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안형준 연세치대병원장, 이중석 주임교수, 이정욱 동문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해 연세 치주과학교실 5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연세 치주과학교실이 동문들의 축하 영상을 전했으며, 50년간의 발전상을 되짚어봤다. 아울러 이들은 이 같은 역사를 바탕으로 향후 치과계 전 세계 1등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현장에서는 치주과학교실 동문들이 그간의 회포를 풀었으며, 만찬과 함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돼 자리마다 웃음꽃이 피었다. 기념사진 촬영을 찍는 이들도 다수 있었으며 오스템, 덴티움, 선스타 등 업체 관계자들도 함께해 행사를 즐겼다. 18일에는 국제 학술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우선 김창성 교수가 치주질환 치료의 최신 개념에 대해 강의했다. 김창성 교수는 PTM(Pathological Tooth Migration)이 치주질환으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임을 소개하며, 치주치료와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을 임상적으로 풀어낸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 세미나에서는 특히 임플란트 성능 향상과 증례를 통한 임상적 유효성을 집중적으로 공유해 눈길을 끈다. 플라즈맵은 지난 8일 부산에서 ‘2024 플라즈마 기술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임유봉 박사, 허중보 교수(부산대), 김동현 원장(더뉴치과), 창동욱 원장(윈치과), 김도희 원장(편한치과)이 연자로 참여해 ▲치과에서의 플라즈마 기술과 임상적 유효성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을 통한 임플란트 성능 향상 ▲플라즈마 임플란트 3년, 3000 케이스 증례 등을 주제로 진행해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날 특히 창동욱 원장은 고령자 임플란트 성공률 증대에 대한 다양한 케이스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으며, 김도희 원장도 인증서를 통한 환자의 신뢰도 확보 및 치과경영의 대한 강연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8월 휴가 기간에도 부산에서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9월부터 전국투어 세미나를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플라즈맵 9월 세미나는 대전에서 9월 11일에 개최된다.
“치아외상 환자를 마주했을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팁과 노하우를 책에 담았습니다. 수많은 당직을 서면서 모은 자료가 책으로 출판돼 매우 기쁘고,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되길 기대합니다!” 군자출판사가 새 책 ‘당직맨의 치아외상 치트키’ 출간 예정을 앞둔 가운데, 저자인 성이수 연세치대 보존과 전공의가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 책은 크게 치아외상의 진단, 치료법, 예방 및 관리, 그리고 치과 운영에 필요한 정보로 구성돼 있다. 성이수 전공의는 “치아외상 치료법에 대한 국내 서적이 없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 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며 “당직을 서며 얻은 노하우, 임상에서의 경험, 그리고 최신 IADT Guideline을 한데 엮어 책 이곳저곳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재위치 ▲RWS ▲근관치료▲Pulpotomy ▲파절편 재부착 ▲치아 정출술 등 임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임상 케이스와 함께 자세하게 다뤘다. 또한 마우스 가드 제작, 보험 청구, 상해 진단서 작성 등 치료 외의 내용도 포함됐다. 성이수 전공의는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이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겼다. 혼자서는 이룰 수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자체 개발·생산해 최근 출시한 이종골이식재 ‘Mega-Oss Bovine Original’이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춰 임상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선 해당 제품이 GBR과 Couture 시술에 최적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신생골 형성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인데, 이종골 이식재의 성능을 좌우하는 조단백질 함량을 0% 수준으로 낮춰 이식 후 면역 반응을 최소화했기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우수한 다공성 구조도 주목할 만하다. 업체 측은 다양한 크기의 기공 구조를 통해 골이식재가 수화되었을 때 많은 양의 혈액을 빠르게 흡수하고, 혈액과 세포들이 이식재 내로 원활하게 이동하고 부착될 수 있어 신생 혈관 및 골세포의 부착을 돕고, 이식재끼리 잘 뭉쳐져 핸들링, defect 부위에 적용이 용이하다고 부연했다. 해당 제품은 뉴질랜드산 소뼈의 해면골만을 엄선해 제조됐고, 광우병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에서 철저히 관리된 원재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ISO22442(동물 조직 및 파생물을 이용한 의료기기) 규격에 따라 엄격히 관리됐고, 물리화학적 및 열처리 등의 특수한 제조 공정을 통해 원재료에 남아있는 유기물과
최신 구강유해균 검사와 입속세균 리모델링 프로세스를 치과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닥스메디 교육원이 주최하고 사과나무의료재단과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 후원하는 ‘2024 치위생 교과과정 교수 연수회’가 다수의 치위생과 교수의 참석 속에 지난 8일 개최됐다. 김혜성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세부 연제에서는 ▲박도영 닥스메디오랄바이옴 본부장이 ‘구강 세균 PCR 검사의 정확도 검증’ ▲박진아 사과나무의료재단 오랄바이옴케어센터 매니저가 ‘임상에서 진행하는 입속세균 리모델링 프로세스 및 환자사례 소개와 치과위생사의 역할’ ▲심은주 닥스메디오랄바이옴 교육영업팀장이 ‘세균, 무조건 없애기만 하는 것이 맞을까요? 구강용품 처방,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엄제현 사과나무의생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구강유래물은행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 후에는 PCR 검사 도입, 입속세균 리모델링 프로세스 활성화 방안 등 토론이 이뤄졌다. 아울러 오랄바이옴 스칼라쉽 소개, 적용 등에 대한 토의도 있었다. 연수회 참석자들은 “최신 구강유해균 검사와 입속세균 리모델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실제 임상 사례와 연
저수가 시대 속 고군분투하는 개원가 경영에 활력을 줄 차별화된 ‘비책’이 제시된다. ‘24년 하반기 이젤세미나’가 8~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강연은 여러 과목 전문의와 함께 하는 ‘EZEL BTS(Best Team Solution) 세미나’로서 치과 경영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경영적, 진료적 차별화 솔루션을 제시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첫 순서인 8월 24일에는 선화경 과장(분당제생병원 치과센터 구강악안면외과)이 ‘진료적 차별화 : 난발치의 새로운 관점’과 조정훈 원장의 ‘저수가 시대의 경영적 차별화 : Loyalty (part1)’이 진행된다. 두 번째인 9월 28일에는 엄상호 원장(강남혜리치과)의 ‘진료적 차별화: 시멘트리스 임플란트 보철의 전성기’와 조정훈 원장의 ‘저수가 시대의 경영적 차별화: Loyalty (part2)’가 진행된다. 마지막인 10월 26일에는 우건철 원장(강남 연세퍼스트구강내과치과)의 ‘진료적 차별화 :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 턱관절 진료’와 조정훈 원장의 ‘저수가 시대의 경영적 차별화 : Loyaty (part3)’가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이젤 치과의원 카카오 채널 또는 031-373-2804(내선3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을 통한 완전 자동화 치과 시술이 실현됐다. 미국의 퍼셉티브 사는 자사의 치과 전용 로봇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한 치과 시술을 했다고 지난 7월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해당 AI 로봇은 진단과 치료 계획을 위해 3D 체적 데이터를 사용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로봇 팔로 크라운 배치 등 시술 작업을 단 15분 만에 완료한다는 설명이다. 우선 시술은 로봇을 통해 구강스캐너로 환자의 치아와 입을 광학 간섭 기술(OCT)로 스캔하는 데서 시작한다. 구강스캐너는 치아 표면 아래의 3D 이미지를 캡처하고 치아 상태를 시각화해 환자들이 치료 필요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AI 알고리즘으로 3D 데이터를 분석하고 높은 정밀도로 시술을 계획한다. 이 같은 절차를 자동화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고, 진단 정확도를 높여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퍼셉티브 측은 로봇공학, AI, 3D 영상 등을 통한 치과 수술 혁신으로 치과 시술의 정확성은 물론 속도, 효율성, 환자 경험을 향상한다는 설명이다. 또 첨단 영상처리, AI, 로봇공학 등을 통합해 치과 진료의 중요한 도약을 이뤄냈
“개원도 쉽지 않았지만, 요즘 같은 분위기엔 폐업도 만만찮네요.” 서울 강남 일대 저수가 치과의 연이은 폐업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먹튀치과’ 사태가 치과계에 남긴 상흔은 크고도 깊었다. 최근에는 치과에 대한 환자의 불신이 커질 대로 커진 나머지 정상적인 폐업 절차를 밟고 있는 치과도 환자들로부터 ‘먹튀’ 오해를 사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어 ‘폐업 예정의’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이에 폐업 절차에 있어 좀 더 꼼꼼하고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출혈경쟁·경영난에 양도 쉽지 않아 폐업 과정에서 최근 뜻하지 않은 ‘먹튀’ 프레임으로 홍역을 치른 A 원장은 폐업의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수년 전부터 저수가를 위시한 개원가의 출혈경쟁, 끝이 보이지 않는 경영난과 누적되는 적자는 서울에서 개원 10년 차인 그의 목을 죄었다. 우선 치과 양도·양수를 알아봤으나, 요즘 같은 개원 환경에 선뜻 인수하겠다는 연락은 없었다. 뼈를 깎는 심정으로 권리금도 대폭 깎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소용없었다. 그는 결국 온전한 ‘폐업’을 하기로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신환은 받지 않았다. 구환들에겐 폐업 사실을 전하는 등 대수롭잖게 안부를 주고받았다. 그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