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치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2017년도 제2차 사회공헌활동을 경상북도 안동에 있는 안동성좌원에서 시행했다고 지난 8월25일 밝혔다. 안동성좌원은 1959년 재단법인으로 발족, 6동의 아파트와 생활관 시설을 갖추고 한센병 후유장해를 가진 160여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81세 이상의 고령으로 대부분 지체, 시각, 청각장애 등 복합 장애를 가지고 있다. 사공협 중앙위원장인 안혜선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국립중앙의료원 병리과장)는 인사말에서 “보건의약단체 사공협은 앞으로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의 사회적 약자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일 안동성좌원 이사는“그동안 겪은 인권침해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정성으로 진료하는 의료진들의 봉사를 받게 돼 깊었던 상처가 아무는 것 같다”면서 “폭염의 날씨에 먼 곳까지 찾아와 진료를 해주신 보건의약단체 사공협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를 비롯한 경상북도의사회(
황현식 교수팀의 선수술 교정 연구가 학계 최고 권위의 SCI 학술지인 AJODO(미국교정학회지)의 우수 증례로 선정됐다. 전남대치의학대학원 황현식, 오희균, 오민희 교수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UOP 치대 오희수 교수 팀의 선수술 교정 공동연구는 앞서 8월호 AJODO 커버로 게재돼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황현식 교수는 “불과 3~4년 전만 해도 선수술 관련 연구는 심사조차 안하고 거절 됐었다”면서 “선수술교정 연구가 우수 증례로 선정되고 또한 미국교정학회지 웹사이트에 동영상으로도 소개돼 감회가 남다르다. 최고권위 학술지의 우수 증례로 선정됐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황 교수의 선수술 교정은 일부 외과에서 하는 단순한 선수술이 아니라, 교정시뮬레이션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술 스플린트를 제작, 수술 후에는 교합매니지먼트까지 하는, 소위 4, 5세대 선수술이다. 황 교수팀은 일년 여전 일부에서만 가능했던 선수술이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에도 가능함을 규명하고 이를 여러 SCI 학술지에 발표해 학계를 놀라게 했으며 이 같은 결과를 미국 여러 대학에 특강을 통해 소개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의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
치과기공사가 운영한 사무장치과가 덜미를 잡힌 가운데 수사 과정에서 보험사기는 물론, 사무장치과 운영과 무면허 진료, 환자 유인알선 등 다수의 의료법 위반 혐의가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일단락된 이번 사건은 지난달 20일 일반 매체를 통해 일제히 보도되며, 사무장치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서울성동경찰서(서장 윤승영·이하 성동경찰서)는 치과의사를 고용해 치과를 운영하고,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편취한 치과기공사 A(59세, 남)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명의대여 형태로 범죄에 가담한 치과의사 6명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치과기공사 A씨는 2013년 6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고령 등 개인적인 사유로 개원이 어려운 치과의사 6명을 순차적으로 고용해 사무장치과를 차리고, 1억3000여만원의 요양급여비를 부당하게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결과 A씨는 전국에서 모집한 환자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당 치과까지 승합차를 이용해 직접 이송하는 등 불법적인 환자 유인알선행위를 일삼았고, 이렇게 모집한 환자를 대상으로 틀니 등
치과 종사자들 10명 중 8명 이상은 어깨나 목 부위의 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종일 앉은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환자를 진료하거나, 선 자세로 진료를 보조해야 하는 업무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한민희, 정기호 연구자는 ‘치과인력의 근골격계 통증과 사회심리학적 요인의 관련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1년 6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20개 M치과 병·의원에 근무하는 치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526부)를 바탕으로 했다. 이 가운데 치과위생사가 79.9%, 치과코디네이터가 13.1%, 치과의사가 7.0%의 비율을 차지한다. 논문에 따르면 신체부위에 따른 근골격계 통증 경험을 조사한 결과(복수 응답), 어깨/목 부위 통증을 경험한 수가 418명(84.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허리 통증 경험자 수는 300명(60.4%), 다리 통증 경험자 수는 265명(53.3%), 손/손목 부위 통증을 경험한 수는 263명(52.9%), 흉부/윗등 통증을 경험한 수는 141명(28.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스트레스와 근골격계 통증 경험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총 점수가 높은 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김형호, 이하 ‘광주지원’)이 8월 24일부터 병•의원 현지 확인방식을 바꿔 ‘서면확인’과 병행 실시를 시작했다. 광주지원이 의료자원 현황 확인방식을 서면확인과 병행하는 이유는 해당 요양기관이 갖는 심적 부담을 줄이고 협조사항으로 인한 업무량 과중을 덜어내는 업무개선이 목적이다. 김형호 광주지원 지원장은 “서면확인 병행 실시로 의료현장 방문시 발생되는 병•의원의 업무 부담 등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의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행정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지난 8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국립호치민대학 악안면두경부 수술 전문병원(The Odonto Maxillofacial Hospital of Ho Chi Minh City)에서 서울의료재단이 주최한 구순구개열 안면기형 아동 대상 무료 수술과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강릉대학교 치과병원, 한림성심병원,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서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황대석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최나래 전임의, 김윤호 전공의가 참석, 바쁜 수술 일정을 마무리한 끝에 총 35명의 아동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선사했다. 의료봉사팀은 베트남 도착 첫날 호치민 대학병원을 방문해 77명의 환자를 검진했으며, 심사숙고한 끝에 급히 수술이 필요한 아동 35명을 선정하여 이튿날부터 수술을 진행했다. 1차적으로 입천장(구개)과 입술 열개부를 수술하는 아동들이 주를 이뤘고, 수술 마지막 일정에는 호치민 대학 의사 대상으로 황대석 교수가 교정 전 악교정 수술 영어 강의(Time of orthognathic surgery)를 통해 최신 학술동향을 전했다. 의료 봉사팀의 노고와 현지 병원 직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순조롭게 마무리한 이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학회) 제7대 임원단 워크숍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신흥 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권긍록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 이사진 등 학회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학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각 위원회 업무보고 및 총평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전문가 특강 연자로 이종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팀닥터의 역할과 도핑’을 주제로 풍부한 현장경험을 풀어 눈길을 끌었다. 이종하 교수는 다년간 태릉선수촌 의무실장을 역임하며 올림픽을 비롯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한국선수단 닥터를 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한성 의무부 부장이 대회 준비상황 및 치과의사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며, 향후 의무지원단 운영계획 중 치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긍록 회장은 “제7대 임원단이 하나가 된 자리로 스포츠치의학의 발전의 중심 학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얼굴 미용술식에 대한 차별화 된 노하우를 제시할 아주 특별한 세미나가 다음달 초 서울에서 열린다. ‘DENTAL 뷰티 세미나’가 오는 9월 3일(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B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얼굴 미용 술식분야의 핵심 연자로 활동해 온 임형태 원장(보스톤미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보톡스, 필러, 실리프팅, 뷰티레이저, 윤곽주사, 조각주사 등 얼굴미용술식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 임 원장은 자신만의 차별되고 특화된 진료에 대한 비전을 그 동안의 경험에 담아 참석자들에게 제시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의 070-7734-8298, 010-2924-8275.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8월 13, 20일 양일간 DICAO(덴티스 투명교정 연구소) 주관으로 ‘투명교정 기공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덴티스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소한 DICAO는 투명교정을 미래 치의학의 핵심 분야로 발전시키고, 매뉴얼 기공과 디지털 기공을 체계화해 투명교정 술식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 조직한 투명교정 연구소이다. 이런 설립목적에 따라 이번 아카데미는 매뉴얼 기공과 디지털 기공 모두에 필요한 투명교정의 원리와 실전을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아카데미 커리큘럼은 디지털 투명교정 프로세스 진단, 디자인, 셋업, 임상, 기공 등 일련의 과정을 제시함으로써 오늘 배워 내일 바로 실전에 적용하고, 기공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실전 테크닉을 전수하기 위한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DICAO는 투명교정의 원리와 실전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투명교정 임상가 차현인 원장과 기공 전문가 정동규, 성민애 소장이 함께 해 국내 최초로 투명교정의 임상과 기공(랩)의 만남을 시도했다. 차현인 DICAO 소장은 “이번 투명교정 기공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기공계에 임상영역을 확대하고 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22일 서울 제기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 소녀 생리대 지원금 전달식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위협은 앞서 지난 7월 1~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에서 치과위생사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소녀에게 생리대 기부로 사랑을 전해요’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전달식은 당시 캠페인 부스에서 치위협과 함께 서울시치과위생사회 등에서 기증한 전자파 차단 스티커, 팔찌, 열쇠고리 등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취약계층 소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치위협을 대표해 참석한 정재연 부회장은 제기동 주민센터 고규성 제기동장에게 저소득층 및 한 부모 가정 소녀 10명에게 1년 치 생리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부금 10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정재연 부회장은 “협회는 매년 종합학술대회 때마다 치과위생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미혼모 후원 부스를 운영했고 올해는 취약계층 소녀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부스를 운영했다”면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면서 치과위생사회관 인근의 제기동 주민센터에 생리대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저소득층 구강암 환자의 수술비 지원을 위해 열리는 ‘2017 스마일 Run 페스티벌’의 치과위생사 홍보 부스 봉사자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2017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0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하프, 10Km, 5km,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개최된다. 치위협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치과위생사와 함께 치아건강관리 하는 날’ 부스 운영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잇솔질과 입체조 등 구강보건교육과 구강위생용품을 제공하며 치과위생사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부 후원을 통해 자체 제작한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관리 안내 포스터, 치과의료기관용 감정노동 근절 공익 포스터를 무상 배부할 예정이다. 치위협은 이번 행사에서 대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구강보건교육 등 치과위생사 홍보에 직접 참여할 자원봉사자 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치과위생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관련 상세 안내와 지원 신청은 치위협 홈페이지(www.kdha.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북한 치의학 연구를 통해 통일 과정에 기여할 (가칭)대한통일치의학회(Korean Academy of Unification for Dentistry·이하 통일치의학회)가 공식 출범했다. 서울대학교 통일치의학협력센터(센터장 이승표)는 준비위원회 위원 및 통일 보건의료 관련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통일치의학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통일치의학회는 김종철 전 통일치의학협력센터장 및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고문에는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전 총재와 이용익 ㈜신흥 대표를 선임했으며, 홍예표 스마일재단 명예 이사장과 김병찬 남북치의학교류협회 대표가 감사로 임명됐다. 앞서 통일치의학회는 지난 6월 13일 학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이달 말까지 학회를 설립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준비위원회 위원은 모두 8인으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7명이 포함됐다. 학회 측은 “최근 새 정부의 남북교류 활성화 정책으로 학술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치의학계에도 남북 치의학에 대한 연구 및 교육, 학술활동과 학문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학회가 필요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