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건보공단의 1차 요양급여비용 협상이 지난 5월 20일 진행된 가운데 대한치과보존학회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가 최근 근관치료 저수가 현상이 결과적으로 의료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이하 보존학회)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진우)가 최근 ‘근관치료 적정수가 연구보고서’를 통해 근관치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비급여 고수가인 타 진료와 비교해 난이도가 높고 저수가라는 이유로 치과의사 사이에서 기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치과의사들의 치료 조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근관치료 수는 정체된 반면 발치 조치는 상대적으로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프. 연도별 근관치료 및 발치 건수 변화 참조> 두 학회 측에 따르면 이는 초기 의료보험 시행 당시 낮게 반영된 근관치료 저수가가 현재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원가 보전율이 낮아 개원가들의 기피현상을 가속화 시킨다는 입장이다. 이에 저수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재료비 ▲인건비 ▲기술력 환산 등을 고려해 1근관 치아 25만9627원, 3근관 치아 49만6638원을 산정해 제시했다. 아울러 근관
연속된 환자 진료 스켸줄로 인해 치료방법에 관한 설명이 종종 누락되는 경우가 개원가에서 자주 발생되는 가운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실제로 발생한 의료분쟁 사례를 공개하고 주의에 나섰다. 의료중재원이 최근 ‘2018·2019 의료분쟁 조정·중재 사례집’을 발간, 보철치료 중 환자 동의없이 치아를 삭제한 사례를 공개했다. 치료 이전 설명의무가 누락될 경우 결과적으로 환자가 의료진에게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의료중재원이 이번 사건을 공유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례는 환자 A씨(여/20대)가 치료 과정 중 치아 보철물의 길이·모양·색을 맞추지 못해 총 3번 가량 보철물을 교체한데 이어, 치아 보철의 길이를 맞추고자 동의 없이 다른 치아를 삭제해 결과적으로 시린 증상과 치아 모양 불균형을 발생하게 했다는 데 따른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사례다. 의료중재원에서는 해당 사안을 두고 의료인이 의료행위상 주의의무와 더불어 치료 부문에서 과실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보철물 교체는 질병 치료 목적 외 심미적인 만족감을 얻는 것이 주 목적인 만큼, 환자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점이 의료분쟁 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가 여타 병·의원에 비해 고용안정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간무협이 최근 코로나19 사태 관련 근로조건 실태를 파악하고자 간호조무사 4258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 결과를 지난 5월에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의원 방문 환자 수가 감소했다고 답한 이들이 2807명에 달해 전체 병·의원의 66.3%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근무기관별 환자 수 감소 경험 여부로는 ▲종합병원(86.9%) ▲한의원(83.2%) ▲일반의원(80.2%) ▲상급종합병원(79.1%) ▲병원(75.2%) ▲치과의원(67.8%)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다수 의료기관이 겪고 있는 환자 감소와 상관없이 치과의원은 고용안정도가 다소 높았다. 치과의원에 근무한 이들 중 코로나19로 인해 근로조건 부문에서 피해를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이들이 75%를 차지, 근무기관별 1순위를 기록했다. 치과 내 이러한 고용안정도는 치과근무자별 연봉협상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치과 경영 컨설팅 업체 덴탈위키컴퍼니에서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간 치과 원장 및 근무자 131명을 대상으로 치과 운영현황 관련 설문
국내 치과 의료의 강점과 우수성을 담은 홍보 책자가 나왔다. 해당 책자는 외국 환자의 국내 유치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치협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 ‘Smartcare Dentistry’ 제하의 대외홍보용 책자 제작을 완료하고 활용에 들어갔다고 지난 5월 20일 밝혔다. 제작에는 책임연구원인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를 비롯해 김형섭 교수(경희치대 보철과), 양병은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차정열 교수(연세치대 교정과), 차재국 교수(연세치대 치주과), 이정우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책자에는 ▲국내 치의학의 우수성 ▲성공적인 임상 케이스 ▲해외 환자 치과치료 절차 ▲국내 치과병원 리스트 등이 담겼으며, 특히 구강악안면외과와 교정과, 보철과, 치주과 영역에서 실제 적용되고 있는 최첨단 기술을 위주로 폭넓은 자료가 실렸다.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등으로 제작된 이 책자는 국내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해외 각국에 한국치과 의료의 인지도와 강점, 우수성 등을 홍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책자 제작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진흥원은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치협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회원들이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과 협조를 촉구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대응 보건의약단체 실무협의체 회의’(이하 코로나19 실무협의체)가 지난 5월 19일 오전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과 홍수연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의협, 병협, 한의협, 간협 등 각 보건의약단체 실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발생동향 및 대응상황 등을 설명하고, 단체별 건의내용 및 검토 결과 등에 대해서도 토의를 이어갔다. 치협 대표로 참석한 홍수연 치협 부회장은 우선 “제31대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협회장이 직접 비상대책본부장을 맡은 가운데 126만장의 마스크를 무상 공급했다”고 현황을 설명한 다음 “특히 최근 치협 보험위원회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치과병·의원 경영 피해를 조사한 결과 큰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현재 정부 손실보상위원회에 치과가 빠져 있어 우려가 크고, 적절한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홍 부회장은 또 “재확진자가 치료 이후에 치과에 방문했을 때의 진료 가이드라인이 필요하고 재양성자의 경우 현재까지 감염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도 제75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 기념행사가 잠정 연기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올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와 관련해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치협에 알려왔다. 향후 행사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 별도로 안내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치협도 연기된 기간 동안 차분히 준비해 성공적인 개최가 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치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복지부 취지에 발맞춰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전국 시도지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미 기념행사가 계획돼 진행될 예정인 지부의 경우 국가정책에 따라 방역에 신경 써 줄 것과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아울러 치협은 최근 무증상 감염자의 발병이 지속되는 만큼 타액과 호흡기로 전염될 수 있는 구강검진과 진료봉사 등은 되도록 자제해 줄 것과 더불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서는 특히 발열체크와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준비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지난해 열린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치협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치과계 유관단체 등이 함께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권훈·이하 총동창회)가 SIDEX2020에 참가, 동문의 추억 살리기 이벤트에 나섰다. 총동창회는 오는 6월 5일부터 7일간 개최되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에 동문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하는 모든 조선치대 동문에 5종의 그림엽서를 증정키로 했다. 그림엽서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조선치대 교사(校舍)와 병원의 변천사를 표현·설명했으며,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교사 전경을 지켜봄으로써 동문의 추억을 되살리고 애교심을 북돋아 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훈 총동창회 회장(14회)은 “SIDEX에 참가하는 동문을 위해 협소하나마 공간을 마련했다. 동문 모두의 추억을 되살리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권 총동창회장은 또 “코로나19로 이번 SIDEX 개최에 많은 우려가 있으신 줄 안다. 철저한 감염 관리 하에 안전하게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동문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선치대 총동창회 부스는 A-652번이다.
기존 주 2회 발행되던 치의신보가 6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자’ 하나, 주 1회로 통합 발행된다. 매주 양과 질이 특집호 수준으로 향상된 치의신보 하나로 치과계 주요 동향과 최신 세미나 및 업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더불어 인터넷 치의신보에서는 ‘영상뉴스’가 결합된 기사로 치과계 주요 이슈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올해로 창간 54주년을 맞고 있는 치의신보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주 2회 발행, 2013년 11월 인터넷 치의신보 론칭 등 치과계 언론의 선두주자로서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 왔다. 치의신보 주 2회 발행 시행은 정부 주요기관 출입 언론기관 자격을 획득해 치협 기관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온라인 언론매체의 발달 등 미디어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정부 출입 언론매체의 자격기준이 바뀌었으며, 뉴스 소비 방식도 스마트폰 등의 발달로 변화함에 따라 기존 종이신문 발행 시스템에 대한 개편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치의신보는 종이신문을 주 1회로 통합 발행하고 인터넷 신문을 더 강화하는 혁신으로 회원들에 보다 편하게 치과계 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 발행되는 치의신보는 보다 깔끔하고 가독성을 높인 지면 디자인과 함께 ‘
오는 7월부터 사무장병원 부당이득징수금 체납자(1억원 이상)에 대한 인적사항이 공개된다. 또 불법개설·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상한 기준도 현행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상향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지난 5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사무장병원 부당이득징수금 고액(1억원 이상) 체납자의 인적사항 공개를 위한 공개내용, 공개제외 사유, 부당이득징수금 체납 정보공개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세부사항이 마련됐다. 공개내용은 징수금 발생의 원인이 되는 위반행위, 체납자의 성명(법인의 대표자 성명 포함), 상호(법인의 명칭 포함), 나이, 주소, 체납액(체납된 징수금, 연체금 및 체납처분비)의 종류·납부기한·금액 및 체납요지 등이다. 다만, 통지 당시 체납액의 10% 이상을 통지일부터 6개월 이내에 납부한 경우, 징수금 발생의 원인이 되는 위반행위로 인해 수사가 진행 중이거나 형사재판이 계속 중인 경우, 재해 등으로 재산에 심한 손실을 입은 경우 등에 해당하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건보공단이 체납자 관리를 위해 국세청에 사해행위 취소소송 관련 자료를 요
고혈압, 비만, 혈당장애 등과 같은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요소가 많을수록 치주염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에 최근 발표된 ‘대사증후군 요소와 치주염의 관련성: 35~79세 한국인’(김지수, 김세연, 변민지, 이정하, 정승화, 김진범) 논문에 따르면, 대사증후군 요소와 치주염 간에 서로 깊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및 혈당장애와 같은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하며, 관상동맥 심장질환, 뇌졸중 및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대사증후군 예방은 전신건강관리에도 중요하다. 이에 연구진은 대사증후군 요소와 치주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제6기(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해 35~79세 성인 8314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해 연구 분석했다. 분석결과 복부비만,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고혈압 군에서 치주염인 환자는 각각 45.1%, 45.9%, 44.3%, 40.3%, 46.0%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사증후군 요소를
■ 2020년 6월 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권기탁 전주 푸른치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