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협은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않는다. 치협 협회대상(공로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지부에서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 면밀히 심사했다. 수상자로는 지부에서 2명의 회원이 추천됐으나 2차 투표까지 한 결과 수상자를 배출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내용의 특별위원회 규정에 따른 것으로 이번 심의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균·이기택·정재규·안성모·이수구 고문, 김세영 명예회장 등 역대 협회장과 박상현 정책이사(총무이사 대행)가 참석했다. 관례대로 최고 연장자인 김정균 고문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 올해는 수상자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의 결정은 차기 열리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협회대상 수여규정에 대해 검토했으며, 은퇴 회원에 대한 소속감 고취를 위한 관리 방안 마련이 건의됐다..
협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개선하자는 안을 비롯해 회원들의 고령화로 인한 회비 면제 연령 상향안 등 치과계 현안해결을 위한 각 시도지부 총회마다 다양한 목소리가 제기됐다.# 대다수 지부 직선제로 개선 요구특히 이번 지부 총회에서는 협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개선하자는 의견이 상당수 제기돼 이슈로 부각됐다. 인천·울산·경기·충남·경남지부 등에서 직선제로의 개선을 요구하는 안이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으로 결정됐다. 또한 서울지부는 치협 선거와 관련해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협회 선거관리규정을 강화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독립성을 위한 대책마련도 필요하다는 안건이 결의돼 치협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부 자체 선거에서도 직선제안을 추진하는 의견들도 나왔다. 경기지부는 이번 총회에서 지부 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개선하는 회칙개정안이 통과돼 차기 선거부터는 직선제로 시행된다. 또 부산·경남지부도 여론조사 등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지부회장 선거를 직선제 등으로 개선하는 회칙개정안을 마련, 차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서울지부에서도 3개구에서 지부회장 선거의 직선제 도입을 촉구하는 안건이 상정돼 집행부에 위임했다.#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상향또한 이번 지부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가 회원들의 기부로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덴트포토는 지난 2월 총 11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덴트포토 매거진, 덴트포토 스토리 등 덴트포토에서 발간한 기념품을 전달했다.덴트포토는 회원들의 기부로 치과대학, 특수학교, 의료단체 등에 장학금, 구강위생용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2007년부터 국내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총 9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012년부터는 특수학교, 의료단체 등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12년부터 3년째 전북혜화학교에 구강위생용품과 교육매체를 전달했고, 코이카 국제협력단, 선재마을 의료회 등 해외 의료활동에도 후원을 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수행한 치과의사 인력 수급 추계에 따르면 2030년엔 치과의사 인력이 적게는 1810명, 많게는 2968명 공급 과잉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공신력 있는 정부산하 연구기관에서 공식 발표함으로써 치과의사 인력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을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사실상 치과의사 인력 과잉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객관적인 통계만 보더라도 치과의사 인력수급은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2010년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치과의사 인력이 2010년부터 303~1089명 과잉공급 되고, 오는 2025년에는 그 숫자가 크게 늘어 4363명~5254명이 과잉 배출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국회에서 열린 ‘보건의료산업 직종연구 발표회’에서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을 비롯해 대만, 뉴질랜드, 호주, 홍콩 등 아태지역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치과의사 일인당 인구수가 3000명에 도달한 시점부터 치과의사 인력에 대한 감축정책을 시작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1996년 치과의사 일인당 인구수가 3184명이며, 2011년 현재 치과의사 일인당 인구수는 2370명인 것으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이병태·이하 치과의사학회)가 신임 회장으로 박준봉 전 경희대 치의학대학원장을 선출하고, 조직정비 및 확대에 나선다. 치과의사학회는 지난 3월 30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에서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예산 및 결산보고, 감사, 임원 개선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사진. 이날 임기를 마친 이병태 회장은 “회장 그만둔다고 하니 조금 아쉽다”며 “치과의사 자격시험에 치과의사학이 포함될 수 있게 각 학장님들과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치과의사학의 교안을 지금 마련 중에 있다. 각 학교에서 각각 해오던 것을 계통 있고 합리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박준봉 회장은 “선배님들의 노고로 지금까지 학회를 이어온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치과의사관련 학회지는 우리가 세계 최초라고 생각된다. 치과의사학에 대해서 깊은 조예를 갖고 있진 못하지만 대학 중심으로 연계해서 더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직치부(회장 김형찬)는 이날 치과의사학회에 학술 지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인/터/뷰- 박준봉 신임 치과의사학회장 “치과의사학, 교육과정에 적용하겠다”박준봉 신임 대한치과의
치협이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자신의 개원 경험과 조언을 건낼 ‘베테랑’ 치과의사들을 찾고 있다.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기세호·이하 위원회)가 ‘멘토링 프로그램’의 정책 운영 방향을 새롭게 설정, 조만간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멘토링 프로그램’은 이미 수년 전부터 위원회 차원에서 운영 중이었지만, 기존 멘토링이 은퇴·신규 예정 치과의사들의 양도·양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선배 ‘멘토’와 후배 ‘멘티’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멘토링 본연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다는데 의미가 있다.특히 위원회에서는 일단 신규 개원의 및 개원예정 치과의사들이 치과계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기 위해 기존 치과 개원의들의 경영 및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참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치과의사 선·후배들이 마음을 터놓고 교류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젊은 치의 치과계‘연착륙’ 돕는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토와 멘티를 선정하는 방법도 최근 윤곽이 잡혔다. 우선 멘토 치과의사의 경우 위원회 측이 지역별, 분회별로 각 지부의 추천을 받은 후 이를 취합해 최종 선정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또 멘티 치과의사의 경우 치의신보 및 치협
치과보험시대를 맞아 분회차원에서 체계적인 보험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치과의사회(회장 전성현·이하 성남분회)는 치료행위의 주체인 치과의사가 자신이 치료하는 행위들과 보험 항목에서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알고 시행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매달 베이직 코스(6회)를 비롯해 어드밴스 코스(6회) 등에 걸쳐 교육을 실시해 왔다사진. 경기지부(회장 정 진)의 후원 속에 이뤄진 이번 교육은 보험을 단순한 매출 증대의 목적이 아닌 기본에서부터 시작해 보자는 취지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전성현 성남분회장은 “특히 어드밴스 코스에서는 케이스 발표 및 토론형식의 강의 방식을 채택해 회원들이 능동적으로 진료와 보험항목에 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번 교육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는 향후 보험 교육에 있어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12회 교육까지 모두 수료한 회원들에게는 인증서가 수여됐으며, 수료한 회원들을 통해 각종 보험에 관한 회원들의 민원 및 고충처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 봄을 맞아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새내기 치과의사들이 반드시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최선의 장비 및 기구 선택의 기준이다.전문가들은 일단 구입 전 체크리스트 작성을 통해 계획적인 구매를 하되 꼭 필요한 기자재가 아니라면 신중한 태도로 접근해야 실제로 개원한 다음 후회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현재 개원을 준비 중인 30대 치과의사 A 원장은 주변 지인을 통해 개원 자금이 약 2?3억이라고 듣고 이를 위해 제1금융권의 ‘닥터론’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하지만 실제 개원 중인 선배 치과의사들을 만나보니 이들은 “그건 옛날 말이고 요즘 좀 세련된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5, 6억이 필요하다”며 핀잔을 줬다.한정된 자금으로 유니트 체어, CT, 파노라마 같은 장비는 물론 각종 기구나 재료, 컴퓨터와 모니터, 냉·난방 장비 등을 구비할 생각에 A 원장의 머리는 복잡하기만 하다.# 같은 값이면 리스보다 할부가 ‘유리’그렇다면 성공적인 기자재 선택과 자금의 효율적 집중을 위해서는 어떤 기준을 따라야 할까.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기세호),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홍), 청년위원회(위원장 최희수) 등이 공동으로 작업해 최근 발간한 ‘2015년 치과 개
외국인 환자 30만 시대. 외국인 환자가 주로 찾는 성형외과 분야에서 이미 진료비 덤핑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을 대비해 외국인 환자 치과진료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치과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강남의 한 치과병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성형외과나 미용목적의 의료시술 분야에 비해서는 많지 않지만 중국과 러시아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 환자에 대한 적정 수가체계를 미리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에이전시·통역 비용 등 포함현재 강남에서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는 치과의 경우 진료수가는 관행수가에서 20% 정도를 더 받는 수준이다. 그러나 인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외국인 환자를 소개해 주는 여행사 등 에이전시 몫이라 실제 외국인 환자를 통해 올리는 수익은 내국인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이는 서울시내 소재 3차 의료기관들도 마찬가지. 치과대학병원들의 경우도 관행수가의 25~30% 정도를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병원들 역시 외국인 환자 진료를 위한 통역 및 별도의 행정절차, 에이전시 비용 등을 제외하면 내국인과 실제 수가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한 의료경영 전문가는 “적어도 외
보사연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 결과 발표오는 2030년 치과의사인력의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만큼 “입학정원 조정 등을 모색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치협의 치대 입학정원 및 정원 외 감축 등을 포함한 치과의사 인력수급 관련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이 보건의료인력의 공급 및 수요를 전망하고자 2013년 실시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14개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중장기(2015년?2030년) 수급 추계 결과를 3월 30일 공개했다.‘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는 보건의료인력의 적정수급방안 마련 등 보건의료인력 수급정책추진을 위한 통계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2008년 이후 5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발표 결과에 따르면 2030년 의사, 간호사 인력은 부족해지고 치과의사, 한의사 인력은 공급 과잉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또 치위생사와 치기공사도 공급 과잉이 예상됐다.# 의사·간호사 인력은 부족구체적으로 의사인력은 2024년부터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해 2030년 4267명~9960명의 공급부족이 예상됐다. 간호사인력도 현재 2012년 생산성 기준(현재 간호사 1명당 하루에 돌보는 환자수)을 적용하면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협)를 중심으로 전국치과기공사노동조합(이하 노조)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움직임이 일반 치과기공사들의 바닥 여론을 수렴해 노조를 조직하는 이른바 ‘바텀업(Bottom-up)’ 방식이 아니라 협회의 정치논리를 위한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진행돼, 노조가 협회의 투쟁기구화 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기공사 위상 강화 위해 노조 설립지난 3월 28일 한국노총에서 열린 ‘전국치과기공사 노동조합 설립 설명회’에는 치기협 집행부 임원들과 협회, 지부 등에서 임원을 지낸 고문급 관계자들이 참석해 설명회를 청취했다. 20여 명 남짓한 참석자들 중 치기협 일반 회원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이날 설명회를 진행한 조기두 한국노총 조직강화처장은 “치과 진료비가 매우 비싼데 이 돈이 다 누구의 호주머니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뒤 “치과의사는 힘이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의료행위를 명확히 인정받지만, 기공사들은 기공행위를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워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가만히 있기 때문이다. 기공료 현실화, 위상 강화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노조를 설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치협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이 올바른 치과의사상 정립을 통해 대국민 이미지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증제와 실명제가 시행이 될 경우 캠페인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협의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은 동네치과가 갖는 주치의 개념의 장점을 극대화해 환자들에게 신뢰와 안심을 심어주고, ‘찾아가도 좋은 치과’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환기시키고자 야심차게 기획된 캠페인이다.캠페인의 주요 슬로건으로는 환자를 위한 꼭 필요한 진료 ▲치과의사 직접 상담 ▲위임진료 없이 치과의사 직접 진료 ▲안전하고 검증된 재료만 사용 ▲간단한 진료도 마다 않고 언제나 최선 등 5가지로, 일부 기업형 네트워크치과 및 사무장치과와 차별성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 효과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이 범 치과계 캠페인으로 본격화되면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 효과와 사무장 치과와의 차별성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거대집단 치협과 핍박받는 기업형 사무장치과라는 국민과 언론들의 왜곡된 시각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