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벌써 이제 네 번째 민감성 치아의 날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는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4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최경규 보존학회 회장, 김진우 보존학회 차기회장, 구 영 대한치과병원협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보존학회는 민감성 치아의 날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한편, 홍보 진행 현황에 관해 브리핑했다. 아울러 민감성 치아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편감이지만, 개선될 수 있는 증상인 만큼 치과의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감성 치아의 날은 민감성 치아로 인해 시린 이 증상에 대해 올바른 진단과 관리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 구강 건강의 도움을 주고자 제정했다. 학회에 따르면 민감성 치아는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또 한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짧고 찌릿한 통증을 동반하는 민감성 치아 증상을 경험한 사람의 약 60%가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사라졌다고 응답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민감성 치아의 날은 올바른 구강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연구팀이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생성 영상 데이터의 활용성을 입증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통합치의학과 김기덕 교수·양수진 진료교수 연구팀이 GAN을 이용해 생성한 제2대구치의 치근단 방사선 사진이 유의미한 시각적 퀄리티를 가지고, GAN을 이용해 생성한 영상 데이터가 효과적인 데이터 증강(Data augmentation)의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997)에 개재됐다. 이번 연구는 ‘세브란스 선도연구자 양성 프로젝트’ 과정의 일환이다. 이는 양수진 진료교수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일본 Aichi Gakuin University 영상치의학과에서 치과영상에 대한 인공지능의 적용이란 주제로 1년 동안 연수, 협업 연구로 진행됐다. GAN은 최근 Data augmentation, segmentation, classification, noise·artifact removal, super-resolution 및 예후 예측 작업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응용 분야에 활용되는 도구다. 생성자와
부산지부가 지역 방송국과 불법의료광고 단절 및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지부와 KNN 방송국이 ‘시민구강보건 향상과 치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10월 26일 오전 10시 30분 KNN 방송국 7층 대회의실에서 열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시민구강보건 향상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부산 유치를 위한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부에서는 김기원 지부장과 전건후 부회장, 양동국 총무이사, 전상민 홍보이사, KNN 방송국에서는 이오상 대표이사, 박철훈 제작편성본부장, 추종탁 보도국장, 이근호 제작국장, 단유정 마케팅국장이 참석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시민들을 현혹하는 불법과대광고, 지나친 가격할인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덤핑치과의 유해성과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 및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공익광고를 제작, 방송하기로 했다. 이번 공익광고는 12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식과 공익광고는 초저가 불법 덤핑 치과로부터 부산 시민을 지키고, 부산 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부산 시민들의 구강건강
■ 2023년 11월 14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슬픈 새벽녘 비몽사몽 눈앞에 어른거리는 어두운 그림자 무섭다 이불속에 숨어들어 생사부(生死簿)를 고쳐 쓴다 일하러 간다 영혼일랑 차 안에 던져두고 쇠나막신 타박타박 앞서가는 할마시 앞서거니 뒤서거니 수면 위에 붕어마냥 뻐끔뻐끔 숨을 쉬는 당최 숨이 쉬어지지 않네 오늘 하루도 깜장 물 노랑 물 혈관에 들이붓고 눈물을 감추기 위해 마스크를 고쳐 쓴다. 임용철 원장 선치과의원 <한맥문학> 단편소설 ‘약속’으로 신인상 등단 대한치과의사문인회 총무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2013 치의신보 올해의 수필상> 수상
치의학 기술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기술표준화 및 치의학 기술의 연구개발 성과의 보급·확산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하였다. 치의학연구원 업무를 살펴보면, ▲치의학 관련 연구개발·기술 진흥 및 산업 발전을 위한 계획·정책의 수립 지원 ▲치의학 원천기술, 치과기공술 및 치위생 관리 기술, 치과 소재·부품 기술의 개발 등 치의학 분야 기술의 연구 개발 ▲치의학 기술의 표준화·산업화 및 연구개발 성과의 보급·확산 지원 ▲치의학 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국제공동연구 및 해외진출 지원 ▲치의학에 관한 통계·정보의 수집 및 관리 ▲치의학 기술 분야의 전문 연구 인력 교육·훈련 및 역량 강화 ▲그 밖에 국가 차원의 치의학 관련 연구 개발 및 육성을 위한 업무 등으로, 전문적·체계적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치의학 관련 산업의 육성 및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그동안 치과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우리나라 치과의료 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치과의료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 치의학 연구는 각각 대학·대학원 및 연구소 등 개별적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바람이 불고 낮에 나와서 햇빛을 받고 있어도 약간 쌀쌀한 느낌이 듭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잠실에서 석촌호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람에 나무가 흩날리며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이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항상 낙엽이 지는 이 계절이 되면 내려놓음과 떨어짐, 그리고 결과물에 대하여 생각하게 됩니다. 계절의 흐름에서 아직 추운 초봄 아주 작은 싹과 작은 잎들이 봄을 알리며 시작하지요. 처음에는 아주 작은 시작일 것입니다. 지나가는 누군가가 관심 갖고 보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 시작은 누가 봐도 아름답습니다. 정말 작고 조그만 시작이지만 그 푸르지 않지만 연한 푸른빛을 지닌 새싹을 보면 참 아름답고 설레는 기분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하지만 날이 따뜻해지고 촉촉한 비를 맞으며 점점 성장하고 풍성한 잎을 가진 큰 나무가 생겨납니다. 푸르른 잎과 화려한 꽃을 가진 전성기 시절인 여름을 바라보게 됩니다. 화려하고 웅장하지요. 물론 시련도 있습니다. 큰 비바람, 태풍을 견뎌야 하고 뜨거운 햇볕을 견뎌야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는 성장하기 위한
여름 끝자락에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비행기의 착륙신호에 잠을 깼다. 그리고 창문을 통해 펼쳐지는 광활한 산맥들과 어둠을 밝히는 조명들… 스위스 제네바는 그렇게 초보 여행자를 따뜻하게 맞이해준다. 제네바 시는 취리히 다음가는 스위스 제2의 도시며, 프랑스와 마주보는 동네인지라 프랑스어가 사용되는 스위스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다. 제네바는 편리한 교통,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그리고 중립국의 도시라는 상징성으로 많은 국제기구가 위치하여 ‘평화의 수도’로 불리며 국가 간 외교관계에 있어 주요한 장소이다. 그러다보니 ‘관광’에 초점을 맞춘 여행을 계획할 때는 사실 제네바를 들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생애 첫 해외학회를 앞두고 있는 한 명의 전공의에게 이 도시는 굉장한 매력적인 도시였다. 구시가지에 위치한 생 피에르 대성당은 12세기에 시작되어 14세기까지 대규모 공사 후 완공되어 압도적인 화려함과 웅장함을 뽐내며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인 레만 호수의 물줄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청량감과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구시가지에서 인접해있는 제네바 대학병원에서 제3차 국제 타액선내시경 학회가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는 현재 초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조재희 원장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구올담치과병원 교정과 수련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현) 서울탑치과병원 교정과 대표원장 ·(현)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총무간사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책을 정말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책을 적게 읽는 것은 아니라고 주위에서 얘기하지만 정말 책을 좋아했을 때는 동시에 읽어내려가는 책이 보통 4~5권이었습니다.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소설의 주인공들이 머릿속에서 뒤섞이면서 스토리가 뒤엉켜 버리는 일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 넷플릭스에서 4~5개의 드라마를 동시에 보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늘 책을 들고 다녔습니다. 지성인으로 보이고 싶었던 젊은 날의 허세도 작용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허세가 아닌 진심으로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지하철 기다리는 10분, 음식 나오기 전 15분, 약속 시간 먼저 기다리며 30분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읽어낸 책 한 권이 그리 뿌듯할 수 없었습니다. 책이 사람을 바꾼다는 말은 일부는 맞는 말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다양한 책리뷰를 통해 많이 들어 봤습니다. 하지만 책만 사람을 바꾸는 것은 또 아닙니다. 예전
지구 온난화가 되돌릴 수 없는 시점에 접근하고 있다. 언젠가 지구는 460°C 고온 속에 황산비가 내리는 금성처럼 변할 수 있다. 기후 온난화로 인해 생태계/식생분포 변화, 산성비 피해, 폭염/열대성 질병발생, 모기의 출몰, 사막화, 황사, 빙하 상실, 미세먼지, 해양의 산성화, 오존층 파괴 등이 발생한다. 그로인해 지구는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갈 것이다.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이산화탄소를 중심으로 6대 온실가스가 있다. 태양으로부터 들어오는 에너지와 지구 밖으로 나가는 에너지의 양은 같아야 한다. 에너지의 양이 같을 경우 지구의 평균온도는 영하 15°C가 된다. 지구에서 복사되는 에너지가 외투처럼 지구를 감싸 지구를 따뜻하게 하는 온실가스 덕분에 모두 우주로 나가지 않아 현재 지구의 온도를 유지하여 지구에 생명체가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이 자연 자원을 대량으로 이용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지나치게 많은 온실가스가 대기에 녹아들어서 지구를 둘러싼 온실가스 외투가 지나치게 두터워져 벌써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C가 올라갔고 2040년이면 산업화 이전보다 1.5°C가 상승할 것이라 전망한다. 6대 온실가스를
치협이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과 관련된 한 공중파 방송 보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 등장한 치과의사가 치협의 현직 감사가 아니냐는 정황이 다수 포착되면서 치과계 내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협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로, 개탄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치협은 지난 10월 30일 SBS의 ‘치과의사협회 압수수색 및 수사’ 보도와 관련 다음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악의적 의도로 의심되는 익명의 제보자를 통한 일방적 폭로성 보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치협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입각해 내용이 혐의에 불과할 뿐 확정되거나 사실인 것처럼 호도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익명의 제보자라는 미명하에 선량한 시청자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방영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SBS가 해당 보도를 통해 치협이 ‘임플란트 보험 확대’ 및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마치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후원한 것처럼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 “사회적 소구력 높은 사안 반영” 해당 사안들은 시대적 필요에 따라 사회적 공감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