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면 치의학 및 치과계 산업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남섭 협회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서상기, 양승조 의원과 면담을 갖고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정책 보고서를 제출했다. 정책보고서는 2014년 연구원이 설립됐다고 가정하고 5년 후인 2019년 예상되는 성과지표가 예측돼 있다. 치과의료 질적 수준이 현행 0.86에 1로 성장해 일본을 제치고 미국의 1.19 수준에 바짝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치과재료 기술격차 연도도 최고 보유 국가와 비교해 3년인 것을, 5년 후엔 1.2년으로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수출 신장세를 통한 치과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치과 의료기기 세계시장 규모는 2010년 545억 달러로, 연평균 5.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2019년 국내 치과의료기기 점유율이 2%대를 넘어설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치협 정책보고서 외에 여러 연구에서도 한국 치의학 및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특히 치의학 분야는 정부의 투자 외면 속에서도 자체 노력만으로 선진국을 추격하는 기술수준을
축구장 22개에 들어선 2000여개 전시업체. 제36회 IDS 2015의 규모를 가장 쉽게 짐작할 수 있게 해 주는 예시다. IDS 2015는 덴탈쇼 역사상 참가 업체수도, 일반 전시 참가자수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IDS 2015의 총 전시면적은 15만7000㎡로 앞선 2013년 행사(14만7900㎡)에 비해 6.2% 증가했다. 이는 축구장 22개 면적에 해당한다. 숫자로 본 IDS 2015축구장 22개 전시 면적세계 14만 치과인 몰려참가 업체 2201개 최대참가자 75% 전시회 만족독일외 해외업체 비중 70%전시 참여업체는 56개국에서 2201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는 직전 행사(56개국 2058개 업체 참가)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해외업체의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한국은 150여개 업체가 참가, 개최국인 독일을 비롯해 미국, 이탈리아 등에 이어 4번째 큰 규모의 전시부스를 꾸렸다. 또 5일간의 전시기간 동안 151개국에서 13만8500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이 중 해외 참가자수가 51%였다. 직전 행사(149개국 12만5000명 참가) 대비 총 참가자수는 11% 증가했다. 또 참가자의 50% 이상은 치과의사였다. 해외딜러는 직전
“세계적인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한국의 업체들을 보며 가슴 뭉클한 자부심을 느낍니다.”이번 IDS 2015에 참가한 최치원 치협 공보이사는 오스템임플란트, 바텍, 메가젠임플란트 등 국내 대표 기업의 부스들을 둘러보며 업체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국내 중소업체 70여개로 공동전시관을 꾸린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KDIA) 관계자들을 만나는 한편, 몇몇 우수 중소업체 대표들과 저녁 시간 간담회를 통해 치협의 지원방안을 논의키도 했다. 특히, 최치원 공보이사는 전시기간 중 11일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이근우) 임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IDS 2015의 특징과 치의신보를 통한 전문가 칼럼 게재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형섭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총무이사는 캐드캠 시스템의 발전상을 중심으로 전시회의 주요 이슈를 설명했다. 최치원 공보이사는 “디지털화로 가고 있는 세계 치과산업계의 흐름과 그 속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차기 전시회에서도 국내 업체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치협 차원의 지원 및 협력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색 부스 이모저모 IDS 2015에서는 각 부스마다 참관객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와(가칭)대한치과보험학회(이하 보험학회)가 각각 30번째와 31번째 치협 공식 인준학회로 승인됐다. 치협은 제 11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7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각 학회의 회칙 중 치협 정관과 상충 되는 부분을 수정하는 것을 전제로 두 학회의 인준을 승인했다사진.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김경욱 교수(단국치대)가 제41회 치협 대상 학술상, 김진우 씨(이대목동병원 임상의학교원)가 제34회 신인 학술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아울러 신재의 원장이 제 4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제 11회 대한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대상은 김경남 교수(연세치대), 금상은 권대근 교수(경북대치전원)가 수상하게 됐다관련기사 아래 박스 참조.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약과 관련한 파라벤 논란 및 화장품 편입 등 일련의 사태들과 관련 보다 능동적인 대처와 더불어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구강관리용품 기준마련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을 인준했다.아울러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월 이사회에서 구성키로한 ‘선거제도 개선특별
이제는 치과내 디지털 치의학장비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열린 ‘International Dental Show(이하 IDS 2015)’는 첨단 디지털 기술의 각축장이었다. 그 중 가장 이목을 끈 것은 치과에서 원데이 보철물 제작이 가능한 CAD/CAM 시스템(이하 캐드캠 시스템)의 발전상이다. 3Shape, 3M, 세렉 같은 선두업체들의 시스템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대등한 기술을 선보인 것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국은 기술력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관건은 구강 내 스캔에서 밀링머신을 통한 보철물 제작으로 이어지는 과정 중 자신의 치과에 어디까지 캐드캠 시스템을 도입할지 범위를 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저 밀링머신 등장 등 기술의 발전으로 보철물 제작 과정이 더 정교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마무리 작업은 직접 사람의 손이 가야 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구강 내 스캔까지만 치과에서 해결해도 진료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각 사의 시스템을 서로 취사선택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캐드캠 운영 소프트웨
지부 차원의 개원가 ‘먹거리 찾기’가 최근 들어 뜨거운 반향을 얻고 있다.주제나 운영 방법 등을 통해 일선 회원들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개원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19일 현재 복수의 지부 및 지역 개원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지부 주최 세미나에 일선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수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보험 강연 열풍’은 지난해 지부 차원의 세미나에서 정점을 찍었다. 충남지부가 권역 내 각 지역을 순회하는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서울지부 역시 매월 넷째 주 화요일을 ‘보험Day’로 정하고 정기적인 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또 경기지부와 광주지부 등에서 잇따라 주최한 턱관절 세미나에도 많은 회원들의 관심이 쏠렸으며, 최근에는 하반기 보험 급여화가 유력 시 되고 있는 금연 진료 관련 세미나가 광주, 부산, 경남, 서울지부 등에서 열리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개원가 회원 참여·만족도 ‘쑥쑥’이 같은 ‘지역 밀착형’세미나는 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다소 위축된 개원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지부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평가다.이른바 세미나 시장에서의 ‘사교육비’를
임플란트 총 진료비로 1700만원 정도가 예상되는 환자. A 치과의사는 진료에 앞서 이 환자로부터 계약금조로 총 진료비의 10%에 해당하는 17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환자가 예약 당일 날 내원하지 않는 바람에 수술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A 치과의사는 예약 시간에 따른 손실 등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하고 계약금의 50%인 85만원을 받고자 했지만 환자가 이의제기를 하는 바람에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이다. 환자로부터 받은 계약금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개원가에서 종종 발생하는 진료비 계약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성형수술 관련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공정위에서 고시한 성형수술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환자가 진료비 계약금의 환급을 요구하는 경우 수술 당일 혹은 수술일자 경과 후라면 계약금 전액을 환급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수술 예정일 전에 환급을 요구하는 경우 경과 날짜별로 환급금액을 달리하고 있는데 ▲수술예정일 1일 전에는 계약금의 20% 환급 ▲수술예정일 2일전에는 계약금의 50% 환급 ▲수술예정일 3일전에는 계약금의 90%를 환급하도록 규정돼 있다.또 공정위는 환자의 책임에 따른 환급
치협, 업체와 간담회 등 적극대처 착수최근 치과 개원가에 컴퓨터 프로그램 정품 사용을 촉구하는 문서와 메일 등이 답지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정품 사용 여부를 넘어 최대 수백만 원에 달하는 서버용 프로그램 구매를 ‘타깃’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기업의 지나친 ‘갑질’아니냐는 개원가의 반발이 거세다.지난 13일 서울 관악구의 한 개원의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사(이하 MS)의 법적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밝힌 한 법무법인의 문서를 내용증명으로 받았다.‘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정품 구매 권고’라는 제목의 이 문서에서 해당 법무법인은 “MS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정품 소프트웨어 구매 내역이 확인되지 않고 지속적인 구매 권유에도 응하지 않는 등 불법 복제를 통한 저작권 위반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며 심지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현황 및 구매 계획을 기재해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불법 소프트웨어를 계속 사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해할 수 없는 처사”울분이에 대해 치과 개원가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 일색이다. 이미 4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경제적 부담감으로 치과치료 기회를 제약받는 장애인들에게 올해부터 치과진료비 감면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서울시 거주 건강보험대상 장애인에게 감면혜택율이 20%에서 30%로 확대됨으로써 서울시 장애인의 구강건강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감면율 확대 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수립됐다.김영재 병원장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감면혜택 확대가 장애인의 구강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지부가 현행 선거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치협이 지핀 ‘협회장 선거 직선제 추진’ 밑불이 봄바람을 타고 전국 시도지부로 급속히 옮겨붙는 모양새다. 부산지부(회장 배종현)는 지난 18일 부산지부 회관에서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재적대의원 95명 중 87명(위임 31명 포함)이 출석해 성원 된 이날 총회에서는 ▲부산지부 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안건 ▲부산지부 회장 선출 방식 직선제 변경에 관한 건이 통과됐다.이에 따라 부산지부는 SNS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전 회원들에게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을 묻고, 이를 바탕으로 별도 기구를 꾸려 선거제도 개선 회칙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직선제로의 선거제도 개선을 못 박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형성된 여론의 추이대로라면 직선제 추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경남지부 총회에서 부결됐던 ‘유디 치과 30억 민사소송 관련 서명 자료 취합 건’이 통과됐다. 이번에 상정된 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경남지부 때와 달리 ‘소송참여 신청서’가 아닌 소송 자료로 사용할 ‘회원 서명’을 받는 내용이었다. 이에 치협이 유디와의 소송에서 한층 힘을 받을
2015년도 제29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를 이끌 신임 회장단이 선출됐다.최근 대공협 회장 선거에서 최순호 공보의(연세치대 졸·근무지 인천 옹진군)가 신임 회장에, 민병규 공보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졸·근무지 중앙합동심문센터)가 부회장에 선출됐다.이번 대공협 신임 회장단은 올해 선거에서 총투표자 104명 중 찬성 90표(득표율 86.5%)를 얻었다.최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소통하는 협의회’를 목표로 여러 치과계 사안들을 정리한 대공치협 소식지 발간, 홈페이지 전면 개정, 공중보건의사 권익 향상, 회계 투명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칭)젊은 치과의사들의 치과이야기’ 출판물 발간을 통해 공보의 업무에 관한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최 회장은 “대중들에게 치과 상식을 알리는 책을 발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많은 분께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치과상을 심어주고 전국 각지에서 고생하는 공보의들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공보의들의 과도한 출장 업무(공보의 1인이 보건지소 5개 커버, 월 출장거리 1000km 이상)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없는 곳들이 있어, 이런 부분을 개선해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운영자 심수영)가 지난 2일부터 ‘2015 덴트포토 엑스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인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개원정보 박람회로 원하는 시간에 편안한 장소에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덴트포토 엑스포 홈페이지(http://expo.dentphoto.com)를 클릭하면 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임플란트관, 기구·재료관, 금융·인테리어관, 의료정보·문화관, 장비·장치관, 학술관 등이 마련돼 치과계 주요 업체와 단체를 한자리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유용한 강의와 다양한 경품행사도 함께 서비스하고 있어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는 물론 이미 개원 중인 치과의사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덴트포토 관계자는 “행사 중에 치과경영 실태 조사를 해 치과계의 변화와 상황을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매년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