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복지부 예산 12.9% 증가 보건의료 감소·건보 증가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이하 복지부)의 2014년도 예산이 올해 대비 12.9% 증가한 46조4000억 규모로 책정됐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지난달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46조4000억은 정부 전체 총지출(357.7조원)의 13% 수준이며, 복지분야 총지출(105.9조원) 중에서는 43.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보건의료 분야는 1조823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6% 감소했으며, 건강보험 분야는 6조966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 늘었다. 보건의료 부문의 주요 정책 내용은 ▲권역별 전문질환센터(470억)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93억) ▲혁신형 건강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5.5억)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215억) ▲보건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48억) 등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위원회 통폐합 연구 부서 신설시 기존 운영위 업무와 중복FDI이스탄불 총회 성과·YESDEX 준비 보고 치협 정기이사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내 업무가 중복되는 위원회의 통폐합 등 효율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치협은 지난달 24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과의료정책연구소 규정개정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의 자체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부서 신설이 건의사항으로 집행부에 위임된데 따른 것이다. 정책연구소는 이에 연구부서 신설과 더불어 이를 총괄 감독하고 운영전반을 관리 감독하는 운영위원회 설치 및 정책연구소의 정책기능 강화를 위한 전문위원, 객원연구원 등의 임용을 위한 내용 등을 포함한 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운영위원회 신설시 현재 연구소 내에 있는 연구기획평가위원회와 자문위원회 등의 업무와 중첩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 업무가 중복되는 위원회는 통폐합해 정책연구소가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면서 관련 방안을 마련해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아울러 남
진 영 복지장관 “책임통감” 사퇴 의원실 통해 사임의사 밝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사퇴 논란을 빚은 진 영 장관이 결국 지난달 27일 공식 사임했다. 지난 3월 11일 임명장을 받은 진 장관은 6개월 만에 국회의원 보좌관실을 통해 보낸 이메일에서 장관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진 장관은 “오늘 복지부 장관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사임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하며 국민의 건강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복지부는 진주의료원 문제, 보육문제 등의 주무부처였지만 오히려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가 힘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난 시간 (권한도 없는 일에)신경만 쓰고 생산적이지 않은 시간을 지냈다”고 밝혔다. 사퇴의 변은 26일자로 돼 있으며 사표가 수리될 경우 복지부 국정감사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퇴설이 불거지면서 진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복지 공약 후퇴에 대한 책임 등이 원인으로 거론됐지만 진 장관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치과 영역 침범 한의사 검찰 고발 치협, 스프린트 사용 턱관절 치료 L원장 치과진료 영역을 침범한 한의사에 대해 치협이 법적인 철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치협은 한의사 신분으로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해 환자의 턱관절 치료를 하고 이를 거짓·과장 광고한 한의사 L모 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달 27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정식 접수했다. L 원장은 천안시 두정동 소재 자신의 이름을 딴 한의원을 운영하며 지난 1999년부터 최근까지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한 턱관절장애 치료행위를 한의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L 원장은 병원 홈페이지에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의학(CFM), 전신치료법(FCST) 창시자’라는 게시글을 게재하며 거짓·과장 광고를 일삼았다. 치협은 L 원장이 환자 진료에 사용한 구강 내 장치가 치과에서 사용하는 교합안전장치와 매우 유사하고 이는 한의사의 면허범위에 해당하는 진료영역이 아니라는 복지부의 판단을 근거로 이번 소송을 진행했다. 아울러 치협은 고발장에서 L 원장이 광고하고 있는 CFM, FCST 등 의료기관이 독자적으로 만든 의학용어를 표시해 광고하는 것이 의료법을 위반하는 사항이며, 환자의 치료경험담이
아청법 “10년 취업 제한 의료인 생명 끊는일”(아동·청소년 성보호법)과도한 처벌·악용 위험 다분·형평성 어긋의료단체·학계·법조계 입 모아 “개정 필요”여성가족부 “성범죄 재범막는 불가피한 법”■박인숙 의원 ‘아청법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취업제한 처벌은 의사의 생명줄을 끊는 것으로 2중, 3중의 형벌이다. 또, 아청법에 성인대상 성범죄까지 포함하는 것도 원래 법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임병석 의협 법제이사)지난달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박인숙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의원 주최로 열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 합리적인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의료단체·법조인·언론인·학계는 입을 모아 아청법의 개정을 요구했다. 아청법에는 의료인이 아동·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형, 치료감호가 확정되면 10년 동안 의료기관 개설, 취업 등이 금지된다는 내용이 포함 돼 있다. 의료기관의 경우 의료인에 한해 취업제한 대상이 정해지며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가 해당된다. # 취지는 공감하지만… 토론자들은 아청법에 대해 “법의 취지에는 백번 공감”한다면서도 대체로 “아청법에 과잉처벌 요소가 있고, 직업적 형
목회자된 치과의사 주중에는 환자 이 치료주말엔 교인 영혼 치료 ■유영호 원장(전 강원지부 회장) 작년 목사 안수 받고 교회 개척20여명 교인들과 함께 영혼 힐링 매달 장학금·필리핀 선교도 지원 "44살 때 깊은 산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다가 큰 부상을 당했다. 대퇴부가 골절되고 뇌출혈이 된 상태에서 밤을 맞았다. ‘이제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라고 기도했는데 기적적으로 사람이 오고, 구급대가 당도해 살 수 있었다며 그때 남은 인생을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했다. 시련을 주신 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의 입을 벌리고 살다가 이제는 내 입 벌려야 살겠네.” 유영호 원장(춘천 유영호치과의원)이 건넨 명함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40대 중반 즈음 그는 많이 아팠다. 육체적·정신적·사회적 고통이 한꺼번에 찾아왔다. 다니던 교회가 부패추문에 휩싸여 종교적인 상처도 입었고, 가까운 이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릴 위기도 겪었다. 자연히 몸도 무너졌다. 스트레스로 안면마비가 왔고, 사고로 대퇴부가 골절됐다. 그는 기타를 둘러메고 ‘입을 벌려’ 노래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주신
복지부, 미래기술 발굴에 치과 배제 ‘의료원정대’ 출범…치의 1명도 참여 못해각종 연구과제 배제 가능성…홀대 여전 보건복지부가 2030년 미래의료상을 예측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개발돼야 할 기술을 발굴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미래의료 원정대’를 지난달 11일 출범시켰으나 치과는 배제됐다. 이에따라 보건복지부의 정책 입안 시 치과가 홀대받는 경우를 극복할 만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미래의료 원정대는 총 21인의 총괄위원회와 10인의 자문위원회 및 각 10인 내외의 7개 분과가 운영돼 분과별로 미래의료 이슈를 도출한 후 이슈별 ‘미래의료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R&D 도전과제 및 종합적 미래상을 작성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시나리오 기법’과 ‘집단 지성 활용’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2030년 기술을 통해 국민의 건강이 구현되는 모습’을 그려내고, 이의 실현을 위한 R&D 도전과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의료 원정대’는 다양한 지식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거시적이고 창조적인 미래의료 청사진이 도출될 수 있도록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원정대의 총괄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살펴보면 의사, 법·제도
여백 █ 누드1 ※ 2013년 제1회 ‘치의미전’ 출품작김여갑 명예교수/ 경희대 치전원
Relay Essay제1872번째 공중보건의 3년을 돌아보며 새내기 치과의사 2010년 4월, 난 그토록 바라던 치과의사로서의 첫 근무를 아산시 보건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많은 환자 수에 놀라기도 했지만,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치료를 해 드릴 수 있고 나 스스로도 임상실력을 늘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앞으로의 생활이 기대되었다. 물론 보건소에서 할 수 있는 진료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복잡한 술식들은 거의 없었지만, 스스로 진단을 내리고 치료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는 처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이제 갓 졸업한 나에겐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책을 찾아보고, 선배님들에게 물어보고… 그렇게 치과진료에 조금씩 젖어들었던 것 같다. 보건소를 찾아주시는 환자분들 중 상당수는 집안형편이 어려우신 분, 연로하신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었다. 그래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성심성의껏 진료해드리려 노력하였다. 감사하게도 그런 노력을 느껴주셨는지 양말을 사주시는 할머니, 직접 키우셨다는 포도를 건네주시는 할머니, 비타민 음료를 사주시는 할아버지… 정말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nb
폭 넓은 핸즈온 경험 ‘유익’ |오스템 서울 AIC, Implant Training Course 종강 오스템(대표이사 최규옥)AIC가 5개월 과정의 ‘OSSTEM AIC Implant Training Course’를 성료했다. 회사 측은 지난 5월부터 총10회 과정으로 진행된 ‘OSSTEM AIC Implant Training Course’를 지난 달 8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오영학 원장(송파올(ALL) 치과의원),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 전성현 원장(분당올(ALL) 치과의원)이 코스디렉터를 맡았고, 패컬티로는 김지훈 원장(제천올(ALL)치과의원), 박웅규 원장(강동올(ALL)치과의원), 김도훈 원장(강북삼성병원 수원치과)등이 참여해 연수회 진행을 도왔다. 참석자들은 디렉터들이 경험한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접하고 이에 대해 논의했으며 기초적인 드릴링 실습에서부터 보철 실습까지 폭 넓은 핸즈 온을 경험했다. 특히 라이브 서저리의 경우 이번 연수를 통해 처음 임플란트를 접한 참가자는 물론, 임플란트 시술 시도를 미루고 있었던 참가자들의 자신감까지 고취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
고상덕·김인수 원장 열강 기대 |임상교정치과의사회 월례 학술집담회(11일)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현재만 ·이하 KSO)10월 월례 학술집담회가 오는 11일 인터콘티넨탈호텔 지하1층(HL) 알레그로룸에서 열린다. 이날 월례회에는 고상덕 원장이 ‘Mid -facial Protraction with Skeletally Anchored Face Mask’, 김인수 원장이 ‘En masse retraction & protraction of the entire mandibular arch’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지난달 13일 열린 9월 월례 학술집담회에는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Tooth Discoloration during Orthodontic Treatment’을 주제로 교정치료 중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인 치아의 변색과 관련해 장기 임상 데이터를 분석, 변색이 과연 어느 치아에 호발하고 빈도 및 예후는 어떻게 되는지, 교정 중 치아 변색이 발생되었을 때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지침을 제시했다. 또 손명호 원장(아너스치과의원)이 ‘돌출 증례에서 전방골분절술(anterior seg
턱·얼굴 미용시술 실제 임상 적용 ‘주목’ |얼굴미용외과연구회 사체해부연수회 턱·얼굴 미용수술에 대한 임상경험을 교류하고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수회가 마련됐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정인원)가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고려대 의대 응용해부실습실에서 ‘제2회 사체해부연수회’를 연다. 올해 초 제1회 연수회를 통해 양악수술 및 턱, 얼굴 전체의 미용수술에 대한 임상정보를 교류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사체해부연수회는 2회를 맞아 다채로운 강의가 마련됐다. 강의에는 최진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황종민 원장(앵글치과의원), 이의석 교수(고려대), 한세진 교수(단국치대), 이원덕 원장(청담뷰치과의원), 국민석 교수(전남대치전원)등이 연자로 나서 ASO, BTX/Filler, Mandibuloplasty, Rhinoplasty, Face-lift, Genioplasty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강연할 예정이다. 정인원 회장은 “1회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연수회는 실제 임상술기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으며 이후 연자, 인스트럭터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2072-3992 (이혜진 사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