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올해 서울시가 실시한 ‘시립병원 성과평가’에서 전문병원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서울특별시 시립병원 성과 평가 결과 보고회’가 지난 10월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병원은 ‘병원정책 및 거버넌스’, ‘공공성’ 평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공공 치과의료기관으로서의 운영 체계와 사회적 책임 수행을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평가는 ▲병원정책 및 거버넌스 ▲공공성 ▲경영효율성 ▲의료의 질 향상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애인치과병원은 1000점 만점에 838.2점(성취도 83.8%)을 획득해 전문병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는 전 구성원의 협력, 관리 체계 고도화, 공공의료 책임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아울러 김미경 교수는 병원 운영 및 진료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직원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공공의료의 본질은 환자의 일상을 회복시키는 데 있다”며 “이번 수상은 병원 전체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국내 최초의 시립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추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등 지리적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 10월 31일 문혜장애인요양원, 11월 7일 은혜장애인요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치과진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두 시설은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서울시 산하 장애인요양원으로, 지리적 소외로 인해 전문 치과의료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매년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춰 직접 시설을 찾아가 구강검진과 치료를 제공해왔다. 올해 사업에는 병원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34명이 참여해 중증장애인 368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과치료를 진행했다. 아울러 요양시설 종사자를 위한 구강보건교육도 병행해, 이용인들의 일상적 구강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손원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은 “문·은혜 장애인요양원과 같은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은 우리와 같은 공공의료기관의 협력과 지원이 특히 중요한 곳”이라며 “이번 방문 진료는 단순히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 구강건강을 장기적으로 돌볼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서울시 최초의 시립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전신마취하 치과치료
코웰메디가 오는 12월 13일 청주 더나눔 대회의실에서 실전 중심 임상 세미나 ‘GBR PUB in CHEONGJU’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소 침습 GBR을 위한 노하우’를 대주제로 실제 술식 적용에 초점을 맞춘 강연과 케이스 리뷰로 구성된다. 연자로는 다양한 GBR 및 연조직 증대 케이스 강연을 해온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이 최소 침습 접근의 장점과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술식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Flapless bone graft ▲Tunneling technique ▲전치부 협측 골결손 관리 ▲수평·수직 골증대 ▲버티컬 멤브레인 활용 등 임상 난이도가 높다고 느끼는 술식들을 단계별로 다룬다. 세미나 신청은 코웰메디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선착순 50명까지 받는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단순 이론이 아닌 실제 케이스 기반 구성으로, 다음 날 수술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팁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며 “지역 임상가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실전 중심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턱관절장애(TMD)의 평가와 치료에 핵심 역할을 하는 최신 영상 진단 기법과 주사 치료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 16일 관악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대강당에서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 영상과 주사 치료로 다시 보다’를 대주제로 열린 가운데 110여 명의 참석자를 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첫 세션 ‘턱관절 영상 진단의 심층적 이해와 활용’에서는 해부·조직학적 기초, 최신 영상 기술 등 임상 활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강연이 펼쳐졌다. 이승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턱관절 질환 이해에 필수적인 해부학·조직학적 구조를 정리했고, 이채나 교수(연세치대)는 MRI·CT에서 흔히 마주치는 허상과 병소 감별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어 박현정 교수(조선치대)는 초음파 영상 검사의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비침습적 진단법의 새 시각을 제공했다. 두 번째 세션 ‘주사 치료, TMD 관리의 새로운 축’에서는 재생의학 관점에서 TMD 관리의 확장 가능성을 다뤘다.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은 인대·힘줄 강화 개념의 Prolotherapy를 다뤘고, 윤종일 원장(연치과)은 PDRN 기반 조직 재생 및
치과 임상과 경영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전국 개원가의 큰 관심을 모았다. 치과개원의상생행협의회가 주최한 점빵치과 살리기 프로젝트 Part3 - 고수들의 임상비밀 & 점빵치과 고민 해결 세미나가 지난 11월 23일 부산 BEX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아름덴티스트리, 메디클러스, 휴덴스바이오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세미나의 포문은 세멘리스 보철을 주제로 한 김성언 원장(세종치과)의 강연이 열었다. 김 원장은 다양한 업체의 세멘트리스 제품군을 비교하며 특징과 장단점을 설명하는 한편, 아름덴티스트리에서 출시한 마스터픽스(Master Fix)를 적용한 임상 케이스를 사례 중심으로 공유해 세멘리스 보철의 임상적 유용성과 성공·실패 요인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어 보존치료, 가이드, 경영, 엔도, 사랑니 발치 등 개원가 주요 관심 분야를 다룬 강의가 연달아 이어졌으며, 특히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 VPT(치수보존요법) 강의는 많은 개원의들이 실전에서 궁금해하는 내용을 다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의 마지막은 준비위원장인 창동욱 원장(윈치과)이 맡았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상악동 수술을 주제로
치주질환을 전신건강과 직결된 만성질환으로 재조명하고, 초고령 사회에서 치과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종합학술대회가 ‘치주질환! 십년간 다빈도 1위 국민병’을 대주제로 지난 2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구강케어 산업 변화, 빅데이터 기반 역학, 치과 인류학 등 다양한 최신 연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좌수경 교수(울산과학대 치위생학과)는 스마트 전동칫솔과 데이터 기반 홈케어 솔루션의 확산으로 구강케어 시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치과가 소비자와 산업을 잇는 ‘헬스 데이터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선집 교수(단국대 치위생학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해 치주질환과 당뇨·심혈관질환 등 전신질환 간의 장기적 위험도를 검증할 수 있는 분석 체계를 제시하며, 구강건강을 통합적 관점에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어린이 구강보건 분야에서는 장종화 교수(단국대 치위생학과)가 서울시 유치원 110개원, 57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유아 구강건강교실’ 운영 결과를 소개했다. 전신질환자의 응급상황 대응을 다룬 김윤정 교수(배재대 간호학
비씨앤컴퍼니의 임상사진 관리 솔루션 ‘메디포토(Mediphoto)’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1등급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임상사진 관리 솔루션 가운데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체 측은 보다 표준화된 의료 데이터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포토는 DSLR 카메라,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된 환자 사진을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과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환자별·날짜별·진료항목별로 자동 분류·저장하는 임상사진 전용 플랫폼이다. 기존처럼 의료진이 촬영 후 직접 파일을 정리·명명·보관하는 업무를 하지 않아도 돼, 임상사진 관리의 표준화·안정성을 크게 높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촬영 방식의 개인차, 파일 누락, 환자 정보 오기재 등 임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를 줄였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현재 메디포토는 전국 300여 개 치과의원, 250여 개 피부과·뷰티의원, 동수원병원·은평성모병원 등 2·3차 의료기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비씨앤컴퍼니는 이번 의료기기 허가와 별도로, 메디포토가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으로 선정됨에 따라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절차도 병행 중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활의학 기업 ㈜닥스메디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새로운 구강건강 관리 모델 구축에 나선다. 닥스메디는 삼육치과병원,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와 함께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삼육치과병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건강 관리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임상·교육·사업화를 연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병주 닥스메디 본부장, 김병린 삼육치과병원 병원장,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양승조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이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육치과병원은 임상 연구 및 진료 모델 구축을, 사과나무의료재단은 병원 네트워크를 통한 프로그램 실증과 평가를 담당한다. 닥스메디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 ‘오랄바이옴 체크’ 공급과 현장 교육을 맡고,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는 관련 전문가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한다. 협약식에 앞서 삼육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 컨퍼런스가 열렸다. 김혜성 이사장이 ‘입속세균과 구강·전신질환’을 주제로 구강 세균의 전신 건강 영향 연구를 소개했으며, 양승조 연구소장은 ‘구강유해균검사의
언제 어디서나 손안에서 치의신보 지면을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치의신보’가 2주년을 맞이했다. 매주 화요일 오전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발송되는 디지털 치의신보는 지난 2023년 11월 28일(본지 2987호) 첫 배포 이후 3087호(11월 17일자)까지 100호 발행에 이르는 동안 전국 3만여 치과의사 회원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공보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면을 그대로 구현한 E-BOOK 형태의 편의성, 모바일 최적화된 가독성, 치협 공식 채널과의 연계성을 기반으로 독자층을 꾸준히 확대해 치협 공보 기능 강화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우선 디지털 치의신보 도입 당시 7100여 명이던 치협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는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 현재(11월 19일 기준) 1만3000명을 넘어섰다. 이동 중, 진료 대기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열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원은 물론 업체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 임플란트 업계 마케팅 담당자는 “온라인으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신제품·세미나 등 지면 광고도 즉시 전달할 수 있어 홍보 효과가 기존보다 확대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치의신보는 예산 절감과 접근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대전지부가 미얀마 현지 치과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대전지부는 미얀마 양곤치과대학, 만달레이치과대학과 국제 학술·임상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지난 3일 대전지부 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호 대전지부장, 김미중 수석부회장, 권은혜 부회장, 민정인 이사, 박재구 대의원총회 의장, 한창규 부의장 등이 참석해 양국 치과계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박재구 의장이 지난 3월 만달레이치과대학에서 임플란트 강의를 진행한 것을 계기로 대전지부와 미얀마 현지 치과대학 간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 앞서 미얀마 대표단은 선치과병원 임상·교육시설을 탐방했다. 이어 오민석 선치과병원 교육부장이 ‘디지털을 이용한 전악 재건 임플란트 수복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이후 상악동 오픈을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 수술 참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박재구 의장은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 요인’과 ‘플라즈마·고주파를 이용한 최신 신경치료 경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대전지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얀마 양곤·만달레이 치과대학과의 정례적 학술 교류, 임상 교육 프로그램 협력, 최신 치료 트렌드 공유 등 협력 범위
치과 임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최신 지식을 공유해온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올해 연말에도 치과 임상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제23회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는 오는 12월 1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강연회는 ‘Digital과 Vital, 졸업 후 달라진 최신 지견 총정리’를 대주제로 디지털, 인공지능(AI)은 물론 구강외과·치주과·보존과·교정과 등 전공별 최신 지견을 균형 있게 다루도록 구성됐다. 강연회는 AI와 디지털 진료 환경 변화를 중심으로 한 세션으로 문을 연다. 첫 연자로 나서는 홍영일 대표(재미와의미연구소)는 ‘진화하는 범용 Gen AI, 어디까지 진화했나? 치과의사도 활용하는 AI’, 정재우 교수(가톨릭대 생명대학원)는 필수 윤리교육 과정으로 ‘AI 시대의 의료인 윤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허수복 원장(루센트치과)은 ‘Digital Dentistry와 AI: downstream에서 upstream까지’, 박원종 교수(서울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구강악안면외과 최신지견, MRONJ 2025 가이드라인부터 구강암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오후에는 김선일 교수(연세치대병원 치과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