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32대 집행부가 9월 24일 예정된 첫 정기이사회를 통해 완전한 진용을 갖춘다. 산적한 치과계 현안들을 실천과 행동으로 풀어나갈 본격적인 회무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15일 오전 치협 회관에서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열린 임시 이사회 논의 및 결정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박 협회장은 이날 “9월 24일 정기이사회를 개회하면서 새로운 임원들과 보직 변경된 내용을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이 같은 박 협회장 발표는 전날 열린 치협 임시 이사회에서 도출된 합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14일 임시이사회에서는 장시간 논의 끝에 ‘신임 임원명단에 대해 협회장 및 부회장이 검토해 과반수로 표결, 확정하고 이를 이사회에 상정하면 최종적으로 이의 없이 만장일치로 의결한다’는 내용의 절충안이 제시됐고, 이에 대해 참석 임원들이 서약까지 마쳤다. 이와 관련 박 협회장은 “갑론을박이 있었다”면서 “(임시이사회에서) 표결하는 것에 대해서는 임원들이 부담감을 갖고 있었고, 이 같은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다. (도출된 임원 선출 방식은) 임원 및 부회장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절충안”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서약을 해준
현재 공석인 치협 임원 선출과 관련해 협회장과 부회장단이 임원 명단을 확정하고, 이를 24일 정기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하자는 안이 도출됐다. 제4회 치협 임시이사회가 지난 14일 오후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재적인원 18명 중 15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32대 집행부 임원 선출의 건’이 토의안건으로 올랐다. 이는 지난 4일 열린 치협 임시 대의원총회에 세 번째로 부의된 안건으로, 두 번째 안건인 ‘제31대 집행부 임원 불신임의 건’이 부결됨에 따라 자동으로 상정되지 않은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임원 사퇴로 인해 현재 공석인 보직만이라도 협회장에게 임명 권한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시간 토의 결과, ‘협회장과 부회장단이 과반수 표결로 차기 임원 명단을 확정해 24일 정기이사회에 상정하면 이의 없이 만장일치로 의결하자’는 안이 절충안으로 제시돼 최종 통과됐다. 절충안이 도출된 배경은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을 막자는 취지다. 이날 참석한 임원들 역시 이 같은 절충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서약서에 서명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제가 오늘 토의안건을 올린 이유는 임원들과 대립각을 세우자는 뜻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던 2020 도쿄올림픽이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17일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6~7천 명을 기록하는 등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긴급사태’를 선포한 팬데믹 상황이고 일본 국민 80%가 “중지해야 한다.” 또는 “재연기해야 한다”라고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였지만 일본 정부는 개최를 강행하였다. 스가 총리는 “인류가 역병을 극복했다는 증거로서 도쿄올림픽을 반드시 개최하겠다”라고 밝혔지만 강행한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와 정치적인 의도가 있었다. 올림픽을 위해서는 경기장과 숙소를 건설하고 유지, 관리까지 해야 하므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였고 올림픽을 취소하면 올림픽을 후원한 다국적 기업들에 큰 손해를 안길 수 있어 이런 비용이 약 47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언론 매체들이 예측하였다. 여기에 중계권료 수입으로만 30억~40억 달러를 챙길 수 있는 IOC는 미국 내 독점중계권을 가진 NBC에 위약금을 물지 않기 위해서라도 개최를 강행해야 했으며 이번 올림픽을 성공시켜 오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부활’했음을 세계에 알려 일본의 국가 위상을 세울 기회이고 이를 통해 지지율이 떨어진 현 정부의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대열에 들어 모든 분야에서 위상이 높아졌다. 거기에 따른 도덕과 질서의식 또한 세계 언론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빈곤과 기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접할 때면 가슴 한편으로는 동정과 책임을 느끼면서도 정작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모아 음으로 양으로 사랑의 손길을 베푸는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는다. 개, 고양이, 새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가족이 자연스럽고 당연시 되는 시대가 되었다. 필자도 천성적으로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때때로 사람이 개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게 우습기도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순응하며 받아들이는 입장이다. 드라마나 만화에서도 부모가 개보다 대접을 못 받는 우스갯거리가 종종 오르내리기도 하는데, 우리 집에서도 아내가 서열 1위인 탓에 나보다 서열이 위인 애완견 진이가(수컷 말티즈) 시도 때도 없이 내게 으르렁거리거나 간식을 줄 때 외엔 내 말을 듣지도 않는다. 간혹 아내 없을 때 한 대 때리면 꼭 이르는 것처럼 아내는 이내 괴롭힌 걸 알아차리곤 부부싸움을 한 적도 있다. 기성세대의 많은 분은 개가 사람 이상의 대우를 받는 희한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윈도우 카드게임을 기억하시나요? 솔리테어라고 하는 카드게임 말입니다. 솔리테어란 본디 혼자서 하는 카드게임을 뜻하는 것이고, 우리가 즐겼던 게임의 이름은 클론다이크입니다. 덱을 한 장씩 내리는 것과 세 장씩 내리는 방법이 존재하며, 숫자로 점수를 계산하는 방법과 달러로 계산되는 베가스 식이 있습니다. 글로 아무리 설명을 한들 소용이 없을 것이며, 해보신 분들은 기억이 날 것이고,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뚱딴지 같이 컴퓨터 운영체계에 기본으로 있던 게임을 언급하는 이유는 이 게임을 세계 유수의 전기차업체에서 기본으로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에 대해서 좀 더 파헤쳐보자면, 카드의 배치를 완벽하게 알고 있다면 이론적으로 약 79%는 해결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월드 오브 솔리테어에서 제공하는 게임의 통계를 보면 무한으로 되돌리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승률은 33.3% 정도 됩니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도 무한으로 되돌리기 때문입니다. 전기차에서 할 수 있는 게임에도 되돌리기가 있습니다. 무한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현실세계로 가져온다면, 타임머신의 발명과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시간을 되돌려서 잘못된 것을 고칠 수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요즘 유행하는 모바일게임의 광고카피처럼 2021년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TC 106, 약칭 ISO/TC 106)의 국제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한번쯤 들어 보셨겠지만 ISO는 여러 나라의 표준관련단체들로 이루어진 대규모 국제기구로서 한국산업표준(Korean Industrial Standards, 약칭 KS)도 대부분 ISO의 국제표준들과 부합화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표준화기구 중 치과전문위원회는 치과와 관련된 국제표준을 제정, 개정, 폐지하기 위하여 전 세계 28개국이 직접 투표권을 가지고, 16개국은 참관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미국 중부표준시를 기준으로 오전 7시에 시작됐기 때문에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오후 9시부터 자정을 넘기기
■ 2021년 9월 28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근용 원장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울산참치과의원 원장 ·한맥치과임상연구회 Director
오는 11월 19일부터 1인 이상 직원을 고용한 모든 치과에서는 급여지급 시 ‘급여명세서’를 반드시 교부해야 하는 만큼 관련 제도를 숙지해 사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급여명세서를 교부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명세서 기재사항 중 일부를 누락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재한 경우도 과태료에 처해진다. 관련 증빙서류는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지난 5월 18일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하는 전체 사업장에 임금명세서 교부를 ‘의무화’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공포돼 11월 19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를 포함한 모든 사업자는 매달 직원들에게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급여명세서를 교부해야 한다. 이번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급여명세서에는 ▲이름, 생년월일 등 근로자 정보 ▲임금지급일 ▲근로일수 ▲임금총액 ▲총근로시간 수 ▲연장근로, 야간근무, 휴일근로시간 수(근로시간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상시 4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 근로기준법 63조 적용제외 근무자는 예외) ▲기본급, 상여금, 성과금 등 항목별 임금 금액 ▲항목별 임금 계산방법 ▲공제항목별 금액과 총액 등이 필수적으로 기재돼야 한다. #치과 실수령액 지급 관행 교부율 낮
최근 3년 간 적발된 사무장병원의 진료비 환수 금액이 1조 54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의원(서울 은평구을)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적발된 사무장병원 건수는 총 289건, 환수 금액은 1조 5490억 8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무장병원 적발 건수는 지난 2018년 110건, 2019년 106건, 2020년 51건, 2021년 상반기(6월 말 기준) 22건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적발에 따른 건보공단 진료비 환수 결정 금액은 ▲2018년 2323억 200만원 ▲2019년 7724억 5000만원 ▲2020년 4166억 2500만원 ▲2021년 6월 기준 1276억 3100만원 등으로 보고됐다. 다만 징수율은 2018년 10.74%, 2019년 2.51%, 2020년 3.45%, 2021년 상반기 5.82%로 해마다 다소 차이를 보였다. 업종별 적발 건수를 살펴보면 치과의원은 2018년 20건, 2019년 12건, 2020년 10건 등 총 42건으로 의원(100건)과 요양병원(75건)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한의원(35건), 한방병원(17건), 종합
2021년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6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내달 6일부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상대로 감사에 들어가 오는 10월 20일까지 총 15일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국회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같은 기간 세종과 오송에서는 영상회의를 통한 증인심문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13일에는 국민연금공단이 감사를 받게 되며,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한적십자사,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등의 감사가 이어진다. 15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9일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아동권리보장원의 감사가 국회에서 예정돼 있다. 20일 오전 10시부터는 종합감사가 진행되는데 보건복지부, 식약처, 질병청, 연금공단, 건보공단, 심평원은 국회에서 감사를 진행하되 그 외 14개 기관은 영상회의 방식으로
먹지를 활용해 치아와 교합을 맞추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일삼다 법원으로부터 징역2년과 벌금 500만원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가 나왔다. 대전지방법원(판사 박준범)은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부정의료업자)으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당시 A씨는 대전 중구 인근에 위치한 환자 B씨의 집에 찾아가 무면허 치과치료를 했다. 먼저 A씨는 미리 준비해간 인상제를 B씨 입 안에 발라 인공치아를 삽입할 틀을 만들었다. 이후 그 틀을 기초로 인공치아를 제작한 뒤, 이를 B씨 입 속에 삽입하는 과정에서 먹지를 활용해 치아와 교합을 맞추는 방법으로 시술을 진행했다. 이후 모든 시술이 끝난 뒤엔 치료비로 100만원을 받았다. 이 같은 방법으로 A씨는 7번에 걸쳐 7명에게 540만 원의 치료비를 받고 무면허 시술을 진행하다 덜미가 잡혀 기소됐다. 조사과정에서 A씨는 치아의 개수에 따라 1인당 20만원 내지 100만원을 치료비로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또 과거 같은 죄목으로 징역1년과 집유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인공치아사진과 피해자와의 전화통화, 수사보고서와 범죄경력 조회보고서 등을 참조해 최종 징역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