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텐센스 학회서 위상 과시 이성복 교수·전정호 치기공사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와 전정호 치과기공사(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중앙기공실)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퀸텐센스 학회에 참가해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이 교수는 노년층을 위한 보철물의 디자인을 주제로 새로운 폴리머 재료(BioHPP와 visio.lign, bredent)를 이용한 메탈프리 방식의 덴쳐프레임 제작 및 혼자 틀니를 탈부착하기 힘든 환자를 위해 마그네틱 어태치먼트를 사용해서 만든 덴쳐 등에 대해 강연해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전정호 치과기공사가 화려한 동영상과 함께 visio.lign(광중합레진 시스템, bredent)으로 만든 하이브리드 타입의 임플란트 보철물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퀸텐센스 학회에는 이란, 독일, 스페인, 이태리, 말레이시아, 일본, 영국,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유명 연자들이 참여해 열띤 강의를 펼쳤으며 전 세계에서 300명의 치과의사와 치과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은정 기자
“사랑을 플러스 하세요” 스마일재단 특별모금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치과계 가족들을 대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2013 사랑플러스 특별모금을 진행한다. 사랑플러스 특별모금은 1년에 1번 진행하는 특별모금으로 이번에는 치협과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김한술)의 회원명부 주소록을 협조 받아 전체 치과의사 및 치과기재업체에 특별모금 우편물을 전달했다. 현재 특별모금의 우편물을 전달받는 치과 가족들은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매월 정기후원을 신청하는가 하면 지로용지를 통한 일시 모금 납부에 참여하면서 열기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 특별모금 후원금은 전액 소외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에 사용되며, 연말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홍예표 이사장은 “치과계 가족이라면 이번 사랑플러스 특별모금에 꼭 참여해 장애인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해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 의: 안성미 팀장 02-757-2835
박영국 신임 경희대치과병원장 “하나로 협력하는 병원문화 조성” “병원 운영의 핵심가치를 환자의 필요와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두며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박영국 신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은 “최신의 신지식,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의료진을 통해 환자에게 적용, 환자에게 최신의 진료가 이뤄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며 “단순한 병원마케팅의 개념이 아니라 환자에게 진심어린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박 신임 병원장이 중시하는 것은 몇 명의 스타 의료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과별 의료진 및 병원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며 협력하는 ‘콘서트’ 형식의 병원운영방식을 통해 ‘모두’를 강조하는 병원문화 조성이다. 박 신임 병원장은 “직원 한분 한분에 대한 존중과 격려, 위로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구성원들에 대한 존중을 통해 협력을 이끌고 여기서 진심어린 환자에 대한 배려가 충족되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신임 병원장은 “환자의 편의를 위한 병원시설의 최적화된 조정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연구와 교육,
금값의 향방6 초저금리시대 전문직 종사자들은 어떻게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전문직 자산관리로 입지를 다진 엘자산관리본부㈜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양적완화 끝나면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 불과 10개월 전에 100만원으로 종이금(은행에서 판매되는 골드 상품)을 살 수 있는 양은 15g이 조금 넘는 정도였다. 하지만 요즘에 같은 금액으로 금에 투자한다면 100만원으로 20g이 넘는 금을 살 수 있다. 10개월 간 평균 금값이 12%가 넘게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값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짧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자. 금 값은 1970년에 1온스당 35달러였던 것이 1980년 2차 오일쇼크 때 850달러로 최고 점을 찍은 후 1980년부터 향후 20년간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2001년에 1월 1일 사상 최대 하락폭인 270달러까지 하락했다. 그 후 금값은 마술을 부리기 시작했다. 2011년 9월 1920달러까지 치솟은 금값은 사람들에게 실물 자산에 대한 절대적인 선호 현상을 안겨 주었고, 금ETF, 종이금, 금bar 등 갖가지 금 관련 상품들이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은
직장을 떠날 때의 예의 원 영 스님대한불교조계종 교수아사리 하루하루 살다보면, 내 인생이 쳇바퀴처럼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오늘도 어제 같고 내일도 오늘 같아서 그날이 다 그날 같이 느껴질 때가 많다. 출근했다 싶은데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어 있고, 회의 한 두 차례 하고나면 벌써 퇴근시간이 가까워져 있다.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시간은 왜 이리도 잘 가는지 숨이 턱까지 찬다. 그것이 급속한 경제성장의 막대그래프를 만들어내는 바쁜 직장인의 하루다. 스님이 되고도 나는 직장생활을 한다. 물론 일반인들과는 다른 직장이다. 예전엔 불교학을 연구하는 연구소에 3년쯤 일했고,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하며 매일 아침이면 방송도 한다. 그래서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2년 전에 연구소를 그만둘 때 일이다.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사건사고가 귓가에 들려왔지만, 나는 눈을 감았다. 입을 닫고, 귀를 막았다. 떠나는 순간까지 왈가왈부하기 싫었다. 직장을 떠날 때에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경험에 의하면, 직장을 떠나고 싶을 때에는 적어도 세 번 정도는 참아야 한다고 본다. 성급하게 화부터 내서는
가족 건강은 금연으로부터 나성식 나전치과의원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월 27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의 건강영향 분석 및 의료비 부담’ 세미나를 개최했다. 1992년부터 1995년 사이 공단 일반검진을 받은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과 피부양자(30세 이상) 약 130만 명에 대해 2011년 12월까지 19년 간 질병 발생을 추적한 건강보험 빅테이터를 바탕으로 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역학연구다. 추적조사 기간 동안 암 14만 6835명, 심뇌혈관질환은 18만 2013명이 발생했는데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누어 질병 발생 차이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질병 발생위험도가 후두암의 경우 6.5배, 폐암 4.6배, 식도암 3.6배로 더 높았다. 여성은 후두암 5.5배, 췌장암 3.6배, 결장암은 2.9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흡연이 해당 질환의 발생에 기여하는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후두암의 79.0%, 폐암의 71.7%, 식도암의 63.9%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 흡연자 15만 7903명에 대해 1992년부터 2000년까지 8년
중고 의료기 관리 보완점 모색 서울대치과병원 7일 심포지엄 중고의료기기 관리 및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가 후원하는 ‘중고의료기기 관리방안 심포지엄’이 오는 7일(월) 오후 2시부터 용산역 iTX 3실에서 개최된다. ‘중고의료기기 관리방안 마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 의료기기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국내 중고의료기기 관리 정책을 보완 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김양회 대표(하나의료기)와 이대봉 대표(M_TECH Medical)가 각각 ‘국내 중고의료기기 유통 및 관리현황’ ▲양한석 부장(올림푸스 의료사업부)이 ‘중고의료기기 리퍼비싱 사업’ ▲임수섭 부장(지멘스 헬스코리아)이 ‘국외 중고의료기기 유통 및 관리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 이어 산·학·연 의료기기 관계자가 모여 ‘중고의료기기 제도개선 방향’에 관한 토의를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안원식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마취과)는 “이번 토의를 통해 국내 중고의료기기의 제반 관리 정책 및 보완적 수립에 필요한 많은 의견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여
복지부·산하기관 어플 이용 저조 22% 월 다운로드 100건 이하 신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이 제작 배포한 어플리케이션이 콘텐츠와 사후관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 어플리케이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7월까지 제작·배포된 어플리케이션은 총 45개, 비용은 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부실한 콘텐츠, 중복 어플 제작, 장애인 배려 부족 그리고 사후관리가 미흡한 문제점으로 인해 국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 자료에 따르면 월 평균 다운로드 수를 살펴보면, 100건 이하인 어플리케이션이 전체 45개 중 22.2%인 10개로 나타나 어플리케이션 4개 중 1개는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건보료 고액·상습 체납자 공개 의사 17명·치의 2명 포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이 지난달 25일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978명(개인 334명 및 법인 644명, 총 체납액 250억원)의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정보공개방을 통해 25일 공개된 명단에는 전날 예고된 993명 가운데 급하게 밀린 건보료를 납부한 15명이 제외된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 가운데는 의료법인 5곳, 보건의료계 종사자 20명도 보험료를 체납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치과의사도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사는 17명, 약사는 1명이 포함됐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건강보험료, 연체료 및 체납처분비(결손금액 포함)의 합이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로 공개대상 항목에는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 명칭 포함), 나이, 주소, 체납액의 종류·납부기한·금액, 체납요지 등이 담겨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의료정책방송 영상 시연 치협 TF 회의 치협 의료정책방송TF(위원장 안민호·이하 TF)는 지난달 17일 회의를 갖고 의료정책방송의 홍보 기능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장인 안민호 총무이사를 비롯해 김철환 학술, 김종수 재무, 김홍석 공보, 이민정 홍보, 김철신 정책이사와 윤석도 ㈜바른몸 대표이사, 임영빈 상무이사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TF는 ▲‘영리병원, 과연 필요한가?’ 시연 영상 시청 및 평가 ▲의료정책방송 업무제휴협약서 검토 ▲의료정책방송 MOU 체결에 따른 향후 업무에 대해 논의했다. TF는 방송 콘텐츠와 업무제휴협약서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토한 뒤 이사회에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지난달 17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의료정책방송TF가 시연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취업하고 싶다면…“치아 살짝 보이며 웃어요” 인사담당자 49.9% 이력서 사진으로 선호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치아를 살짝 보이며 웃는 표정을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523명을 대상으로 ‘이력서에 적합한 사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아가 살짝 보이게 웃는 사진’이 가장 적합하다는 인사담당자가 49.9%로 과반수에 달했다. 하지만 이 같은 표정은 기업형태에 따라 선호도가 달랐다. 공기업의 경우 ‘치아가 살짝 보이게 웃는 사진’에 대해 78.7%가 호감을 나타냈지만 대기업에서는 이 비율이 33.3%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계기업은 50.8%, 중소기업은 49.4%로 엇비슷했다. 반면 ‘치아를 많이 드러내며 활짝 웃는 사진’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전체 응답 중 9.6%로 ‘입을 다물고 자연스럽게 미소 짓는 사진’(35.4%)보다 오히려 호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표정에 대해서는 공기업 인사담당자의 4.3%만 선호했으며 외국계 기업의 경우도 4.9%만이 긍정적으로 봤다. 대기업이 16.0%로 가장 높았으며, 중소기업은 9.7%로 평균 수준이었다. 연구소 측은 “실제
투기자본에 멍든 美 치과계 미국의 의료부조리를 파 헤쳐 보건의료 정의가 왜 중요한지를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히스 씨가 내한 예정이다. 데이비드 히스 씨는 얼마 전 조세 도피처 보도로 유명해진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의 미국 지부인 공공청렴센터(the Center for Public Integrity) 소속 저널리스트다. 그는 투기자본에 종속돼 있는 미국 치과네트워크의 부조리는 물론 시애틀병원 암센터를 둘러싼 암투 등 여러 특종 탐사보도를 통해, 조지폴크 의학분야 보도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한 명망있는 기자로 통하고 있다. 그는 오는 15일 치협 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초청특강과 16일 김용익, 김현미 의원실, 치협, 보건의료단체 연합이 공동주최하는 국회정책토론회에서 투기자본에 멍든 미국 치과계의 실상을 폭로할 예정이다. 미국 치과계의 부조리는 데이비드 히스 씨의 강연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이미 그가 작성한 과거 여러 기사를 종합해 보면 미국 치과네트워크의 문제점이 국내 기업형 네트워크 사무장병원 폐해와 거의 유사한 상황이어서 충격적이다. 미국에는 적어도 투기자본이 소유하고 있는 Alpen Dental 등 25개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