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건사)가 추석을 맞이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건사가 지난 9월 1일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이어 8일에 강북구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이주근로자를 위한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2019년 올해 이동진료는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현재 총 5회 진료를 실시했다. 참여단체는 치협을 비롯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결핵협회, 대한간호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이며, 대규모 의료봉사팀이 참여해 치과, 안과, 한방과, 결핵검진, 기본검사(혈압, 혈당 체크) 등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인천에서는 치과(43건), 한방과(54건), 안과(12건), 기본검사(혈압&혈당)(172건), 결핵검진(45건) 등 총 96명 348건,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는 치과(44건), 한방과(63건), 기본검사(혈압&혈당)(166건), 결핵검진(60건) 총 88명, 361건의 진료를 진행했다. 특히, 건강관리법 및 개별맞춤 건강 상담이 진행돼 매우 큰 만족도를 보였으며, 지속적인 구강건
국회가 2019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할 예정으로, 조만간 국감 계획서 채택 및 서류제출 요구, 증인·참고인을 채택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총 3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될 전망으로,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는 국회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월 7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식약처 소관기관(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지방식약청) 등의 국감이 국회에서 열린다. 이튿날인 10월 8일에는 국회에서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등 6개 기관에 대해 국감이 진행된다. 아울러 국민연금공단 국감은 오는 10월 10일 전주에서 열리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본원인 원주에서 오는 10월 14일에 시행된다. 또 10월 15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공공조직은행,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우리나라가 오는 2067년에는 세계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최근 발표한 2019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 중 65세 이상 구성비는 2019년 9.1%에서 2067년 18.6%로 증가한 반면, 한국은 65세 이상 구성비가 2019년 14.9%에서 2067년 46.5%로 증가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67년까지 고령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나라는 한국(46.5%)을 비롯해 중국(29.9%), 미국(25.1%), 인도·인도네시아(19.5%), 파키스탄(11.7%)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12년 73.4%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해 2019년에는 72.7%, 2067년에는 45.4%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전 세계 생산연령인구가 2019년 65.3%에서 2067년 61.7%로 감소하는 데 그치는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우리나라의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2019년 37.6명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9월 16일(월)부터 27일(금)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 및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이용자 만족도 수준과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설문내용은 이용현황, 이용만족도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올해 조사된 설문결과는 분석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홈페이지 운영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건보공단은 또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시행 11주년을 맞아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만족도 조사와 이벤트 모두 참여한 총 77명의 당첨자에게는 경품(빨래건조기, 로봇청소기, 블루투스 이어폰, 온누리상품권 등)이 지급된다. 설문조사와 이벤트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접속해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상에서의 불편함을 극복하고자 스스로 발명가가 돼 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한 치과의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상화 교수(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특허 13건, 미국 특허 1건을 등록했으며, 이들 특허에 대해 업체로의 기술이전을 원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15년에 특허 등록 1건이 이뤄진 이후 2016년 3건, 2017년 2건, 2018년 2건이 특허로 등록됐다. 올해는 무려 5건이나 특허 등록이 돼 소위 말하는 대박이 났다”면서 “미국에서 특허출원 한 것도 올해 1건이 특허로 등록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심사 중인 특허출원 건이 여럿 있어 앞으로 특허로 등록될 기술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가 특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계기는 미국 연수를 통해서다. 미국 치과의사는 진료뿐만 아니라 특허나 연구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그곳에서 특허가 어떤 것인지 배울 수 있었다. 특허 등록 1호인 ‘수면 호흡장애 치료용 구강장치’는 미국 연수를 계기로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이 제품은 임상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또 임상을 쉽게 하는 거타퍼차 포인트용 표식 형성 유닛, 스캐폴드,
사건개요 유치 치수절단술 과정에서 포르모크레졸(Form ocresol, 이하 F.C) 교체 중 환아의 볼에 F.C가 접촉되어 세척 및 소독하였으나, 타병원에서 화상 진단 받고 해당 부위 색소 침착 발생하여 레이저 토닝 치료가 최소 10회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의료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하였음. 치료과정 환아(여/7세)는 피신청인의원에서 하악 우측 제1유구치에 F.C 치수절단술 받고, 3일 후 F.C 교체 중 F.C가 환아의 입술에 접촉되어 식염수로 세척함. 5일 후 상처 부위를 JG(Jodine Glycerin)로 소독함.| 일주일 후 A 의원에서 머리 및 목의 2도 화상 및 부식 진단하에 향후 착색 및 흉터에 대한 가능성을 고려하여 시술 또는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으며, B 병원에서 염증 후 과다 색소 침착 진단하 두 달간 경과관찰 후 색소 침착이 남아있는 경우 레이저 치료 시술 계획을 받음. 이후 C 피부과의원에 내원하여 염증 후 색소 침착 진단하 약 3개월 가량 색소 침착 완화를 위한 레이저 토닝 치료가 최소 10회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음. 분쟁 쟁점 환자측) 치아우식(충치) 치료 중 의사의 부주의로
광주지역 검사들이 박종수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을 도와 지역사회 노숙자 및 결식자 배식봉사에 나섰다. 문찬석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비롯해 20여명의 검사 및 법사랑위원이 지난 5일 사회복지법인 개미꽃동산 배식봉사에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에서 끼니를 거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한편, 금일봉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개미꽃동산은 박종수 전 의장이 이사장을 맡아 매일 노숙자 등 결식자 65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단체.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배식봉사에 광주지역 정의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검사들이 동참했다. 문찬석 검사장은 “매일 장사진을 이루는 이 많은 노인 결식자들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봉사하는 봉사자들은 천사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선행에 감동했으며, 작은 성의를 전한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박종수 전 의장은 “광주지방검찰청의 관심으로 결식노인들이 보다 따뜻한 추석을 보내게 됐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아무리 가난하고 걸식하는 처지의 사람도 존엄한 인간 생명이기 때문에 하루 밥 한 끼라도 따뜻하게 먹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일은 생명건강을 맡고 있는 의료인 중 소화기관의 관문인 입, 구강을 전담하고 있는 치
내년 1월 1일부터는 치과 병의원에서 ‘캡슐형 아말감’만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분말·정제형의 경우 유통과 사용이 전면 금지되는 만큼 치과 개원가에서는 현재 남아 있는 재고를 파악해 오는 12월 31일까지는 잔량을 소진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하 식약처)에서는 수은유통 저감화를 위해 치과용 아말감을 사용할 때 분말·정제형 대신 캡슐형 제품만 사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단계적 조치를 시행 중이다. 식약처가 밝힌 로드맵에 따르면 분말·정제형 치과 아말감용 합금의 유통 및 사용은 오는 12월 31일까지만 가능하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는 분말·정제형 치과 아말감용 합금의 유통 및 사용이 금지되고 캡슐형 아말감만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앞서 올해 1월 1일부터는 분말·정제형 치과 아말감용 합금의 제조 및 수입이 금지된 바 있다. 이 같은 식약처의 조치는 국제수은협약에 따른 것이다. 특히 치과용 아말감의 경우 아말감용 합금과 수은 일정량을 캡슐로 포장, 치과용 아말감을 만들기 바로 직전에 혼합할 수 있도록 해 잉여 수은 발생 방지 등 전반적인 수은의 오·남용을 미리 방지하자는 취지이다. ‘국
“전국 각 지역에서 드러나지 않게 장애인 진료를 해오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스마일재단과 손잡고 봉사한다면 스마일재단이 구축한 장애인 진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시에 기부금영수증 처리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전 치과계의 많은 참여를 절실히 기다립니다.” 스마일재단 6대 이사장인 김건일 이사장(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스마일재단의 장애인진료 협력치과 참여를 전 치과계에 호소했다. 스마일재단은 현재 중증 장애인들의 치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진료치과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재단 장애인 치료 참여치과는 일종의 재능기부로, 등록하게 되면 진료가 필요한 인근 장애인들과 치과를 매칭, 치과에서는 진료봉사를 하고 재단의 소정 심사를 거쳐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에 53곳의 치과가 참여치과로 활동하고 있는데, 서울, 경인 등 수도권에만 35곳이 몰려있을 만큼 편중이 심하다. 반면 현재 재단을 통해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장애인들은 140여 명 이상에 달해 치과계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게 김건일 이사장의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전국에 드러나지 않게 숨어서 장애인 진료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
치과분야에서도 건강보험의 급여영역이 확대되면서 건강보험청구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첫 번째 기고에서 말씀드렸다. 치료 후에 청구하는 진료비를 그대로 인정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사회에서 관리나 규제를 받지 않는 제도가 있을 수 있을까? ‘자원의 희소성’ 때문에 그러한 제도는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국민건강보험법」상 진료비 청구과정은 복지부와 건보공단, 심평원의 3개 기관이 관리하도록 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사업을 주관하는 부처이고 건보공단은 보험료징수와 보험급여 관리 및 급여비용을 지급하는 기관이며 심평원은 요양급여비용의 심사와 급여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이들 3개 기관은 요양기관에 자료제출을 요청하거나 관계공무원이나 직원을 출입시켜서 보험급여와 관련하여 질문·검사·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아래에서는 3개 기관이 요양기관에 출입하여 검사나 조사하는 과정을 소개하여 원장님들이 대응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건보공단이 요양기관을 방문하여 보험급여에 관한 사항을 검사·조사하는 것을 「방문확인」이라 한다. 건보공단은 보험급여를 받은 사람(환자)에게 진료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진료내역통보와 수진자 조회를 실시하고 있다. 건보
아침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밤에는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가을이 가까운 것을 느끼게 된다. 지난해 2018년 여름은 서울지역의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였고 전국 거의 모든 도시에서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찜통더위를 느꼈다.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이 자기네 나라보다 더 덥다고 서프리카니, 대프리카니하는 말들을 하였는데 1994년 여름 폭염이래로 최악으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11년 만에 최고 폭염이었다고 한다. 올해 여름에는 2~3 일정도 힘든 날이 있었지만 수월하게 지내게 되어 다행이었다. 사실 나는 1994년 여름의 매운 맛을 못 보았는데 왜냐면 1994년 7월 미국 UCSF로 해외 연수를 떠나 있었기 때문인데 벌써 25년 전 얘기니 세월이 빠르긴 하다. 내가 연수 갔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고 사랑하는 도시 중의 하나이다. 스콧 매켄지의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라는 감미로운 노래에서 처럼 다정한 사람들을 만나고 아름다운 사랑이나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이 도시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는 종을 울리며 시내를 질주하는 케이블카, 안개 낀 금문교, 가파른 경사와 언덕
항공사에 입사해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 보겠다는 야무진 꿈은 남편이 치과를 개원하고 몇해 되지 않아 무너졌다. 둘째 낳고 육아 휴직중이었는데, 데스크 인력이 안 구해지니 와서 잡일이라도 도와 달라면서… 그렇게 나는 푸른 날개를 접고 치과에 안착하게 되었다. 항공사에서 10년 넘게 일했지만, 치과환경은 또 다른 새로운 세계인 것 같았다. 낙하산 타고 치과에 내려와서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허둥지둥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을 훌쩍 넘기고 있고, 이렇게 몇 해가 흘러도 계속되는 직원충원, 퇴사, 직원면담의 반복 직원관리가 제일로 힘든 것 같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면접시간에 올 선생님을 기다리며, 제발 우리와 인연이 되길 기도하고 있다. 비의료인이며, 가족으로 치과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보니, 처음에는 직원들의 곱지 않은 시선….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배워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진료 외에 나머지를 도와주면 된다는데 눈치 보며 우왕좌왕 하다가 출근한지 일주일만에 드러누워 버렸다. 그 이후 실장님, 진료실 선생님 보이는 대로 물어보고 외부 세미나 따라다니고, 궂은일 도맡아 하게 되면서, 선생님들과 관계가 돈독해지게 되자 병원에서의 내 위치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