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시장의 포화로 의료기관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치과의원을 비롯한 의원과 한의원의 산업집중도를 ‘허핀달-허쉬만’지수(이하 HHI)를 기반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치과의원, 의원, 한의원 모두 경쟁이 심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개원 환경이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필종 서울대 치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에 대한 산업집중도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의원, 치과의원과 한의원에 대한 시군구 지역의 산업집중도를 분석했다. 이 논문은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게재됐다. 연구자는 1996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단위의 매출액을 HHI로 분석해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HHI는 특정 산업에서의 시장 집중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의 하나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특정 상위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독과점적 시장이고, 반대로 낮을수록 업체 간 경쟁이 심한 시장이라는 뜻이다. 연구 결과 치과의원, 의원, 한의원 모두 시·군·구 전 지역에서 경쟁이 심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군 지역은 HHI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값이 줄어들고 있었다. 이는 대도시, 도시 지역과 비교하면 농어촌
동호회 3곳이 치협의 ‘치과인 동호회’멤버로 새롭게 합류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인임·이하 위원회)가 ‘2019 치과인 동호회 등록·심의위원회 회의’를 지난 8월 27일 치협 1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박인임 위원장과 장복숙 문화복지이사, 장재완 홍보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동호회 가입 및 규정 변경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치과인 동호회 등록제’는 치과의사와 국민의 소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정됐으며, 치과와 관련된 학술적 활동을 제외한 인문·공연·체육·전시·출판 등 치과의사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 ‘덴탈하모니’, ‘대한치과의사문인회’, ‘무지카덴탈레’가 새롭게 치과인 동호회로 합류하면서 총 9곳이 동호회 등록제의 혜택을 받게 됐다. 등록된 동아리는 협회 홈페이지 내 동호회 방을 개설해 동호회 회원 간 친목과 활동 편의를 위해 활용할 수 있으며, 전국 대회나 국제 활동 시에는 사전 협의를 거쳐 KDA 협회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등록된 동호회가 대국민 이미지 개선 등에 기여하는 행사를 개최할 경우 문복위의 동호회 활동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돼 심의 절차를 거쳐 지원
스케일러와 핸드피스, 에어시린지가 일으키는 ‘비말’에 의한 감염위험은 굳이 말 안 해도 임상현장의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주지하고 불안해하고 있는 사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치과진료 시 치과의사 안면부 중 가장 많이 오염에 노출되는 부위가 코와 눈, 눈 중에서도 코와 인접한 ‘내안각(Inner corner of eye)’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보철 관련 진료보다는 치주진료 시 감염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눈길을 끈다. 이란 이스파한대학 연구팀이 의생명공학 분야 전자 도서관 ‘펍메드 센트럴(Pubmed Central, PMC)’에 게재한 논문 ‘Risk of Contamination of Different Areas of Dentist’s Face During Dental Practices’에서는 치과의사의 진료 중 환자 구강 내로부터 튀는 비말에 의한 안면부 부위별 오염도를 보여준다. 연구팀은 치과의사가 보철과 치주관련 진료를 각각 72건씩 총 144건의 진료를 하는 동안 눈과 코, 입, 광대 등 안면 주요부위에 타액이나 혈액 등 감염체가 어떤 방향으로 튀는지 분석했다. 스케일러나 하이스피드 핸드피스 등을 오른손으로 잡고 사용케 하며
“이번 헌법재판소(이하 헌재) 합헌 판결은 의료기관 복수 개설에 대해 보다 명확한 결론을 내린 데 있습니다. 의료법 33조 8항은 여전히 유효하고, 향후 위반 시 형사처벌을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른바 ‘오너 주도형 네트워크’의 경우 조속한 시일 내 반드시 불법 요소를 정리하는 등의 수순을 밟아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재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이후 치과계를 비롯한 보건의료계가 일제히 ‘의료정의’를 지켜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가운데 5여 년간의 긴 법적 공방을 성공으로 이끈 숨은 주역이자 선봉장인 김준래 변호사(국민건강보험공단 선임연구위원)와 만나 합헌의미, 그 간의 소회, 향후 전망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 5년간 법적 공방…“헌재 많은 고심” 지난 2014년 9월 튼튼병원이 의료법 33조 8항인 1인 1개소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 및 헌법소원 청구를 시작하고, 이어 2016년 공개변론이 진행되면서 청구인과 피청구인인 건보공단의 피 말리는 법리적 전쟁이 시작됐다. 김 변호사는 “약 5년간 매우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였지만 치협을 비롯한 전체 치과계가 하나가 돼 헌재 1인 시위를 주도한 부분이 결정적으로 도움이 됐으며, 큰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경훈 원장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인턴, 레지던트 수료 ·강릉원주대학교 대학원 치과교정학 석사 수료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 / 치과교정과 전문의 ·현)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총무간사 ·현) 일등플란트 치과의원 교정원장
■ 2019년 9월 1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취재원보호 차원에서 익명 처리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기획시리즈> (상)다시 돌아 온 업체 먹튀 ‘부메랑’ (하)예방하려면 먼저 ‘계과천선’법칙 치과 개원가의 방심을 파고든 일부 업체의 무책임한 영업 방식이 이제는 다양한 양식으로 변주되고 있다. 피해를 본 치과의사들은 ‘설마’하던 찰나가 훗날 ‘아차’로 돌아왔다고 떠올린다. 이번 기획 시리즈에서는 치과의사들이 실제로 겪은 업체와의 분쟁 피해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편집자주> 치과 기자재업체와 개원가의 갈등이 갈수록 첨예한 대립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자들의 빗나간 영업 행태에 치과의사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최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치과업계의 부실이 누적되면서 갑자기 본사나 대리점이 폐업하거나 물건 배송을 일방적으로 중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후 처리와 피해 보상여부를 두고 양자 간
본 기사는 취재원보호 차원에서 익명 처리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보험사기특별법이 시행 중인 가운데 최근 치조골이식술과 관련한 보험사기 사례 적발이 늘고 있다. 치과의사와 환자가 공모하거나 치과직원이 환자에게 치조골이식술 횟수조작을 권유하는 등의 사례들이 적발되면서, 치과의사의 정확한 치조골이식술 진료기록과 환자·설계사가 허위진단서 발급요청 시 제보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월 A원장이 환자와 공모해 하루에 시행한 치조골이식술의 수술횟수 조작 및 치조골이식술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의 진료기록을 위조해 355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사례가 적발됐다. A원장은 일자별 파노라마 상 수술 횟수를 부풀리거나 골이식재 구입 시 제공되는 여유분 스티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료기록부를 조작했다. 하지만 골이식재의 제품 제조일보다 앞선 수술일자 기록으로 덜미를 잡혔다. 치과 직원이 진료기록을 위조해 보험금을 편취한 사례도 있다. 지난 1
미국 치과의사들의 ‘평균 나이’가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은퇴시점 역시 점점 늦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내부 전망도 나오고 있다. American Dental Association(이하 ADA)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수년 간 미국 치과의사들의 평균 연령이 점점 높아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00년 47.5세였던 치과의사의 평균연령은 2005년 48.5세, 2010년 49.5세로 증가하다 2015년에 50세 고지를 넘어섰다<오른쪽 ‘미국 치과의사 평균 연령’그래프 참조>. 이 같은 평균 연령 증가의 주요 원인은 70, 80년대 치대를 졸업한‘베이비붐 세대’ 치과의사들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55세 이상 치과의사의 비율이 40%인데, 15년 전인 2001년에는 이 비율이 27%에 불과했었다. 당연히 은퇴 연령도 높아지는 추세다. 2015년 현재 미국 치과의사들의 평균 은퇴 시기는 69세. 65세였던 2001년에 비해 4년이나 늘어난 셈이다. 당연히 치과의사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Health Resources and Services Admi
치협이 찾아가는 세무 회계 강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니 MBA’로 명명된 해당 과정이 지난 8월 31일 부산에서 지방 순회의 첫 발을 내딛었다. 모처럼 지방 강연이 성사된 것은 지난 3월 치협 대강당에서 열린 미니 MBA가 소위 ‘대박’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일요일 오후에다 별도의 보수교육 점수가 책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50여명이 참여했다는 사실은 지금 일선 치과의사 회원들의 시선이 어디에 가 있는지를 방증한 대목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참여의 스펙트럼도 다양했다. 현재 개원을 준비하거나 이제 막 개원한 젊은 치과의사부터 개원 30년차 이상 치과의사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한 자리에서 같은 고민과 의문들을 주고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미니 MBA 개최의 최대 성과는 바로 세무, 회계에 대한 참석자들의 인식 개선과 진중한 태도로 요약된다. 연자들 역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조언과 함께 세무, 회계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법론을 아낌없이 건네며 참석한 치과의사들의 열망에 살뜰히 화답하고 있다. 이는 개별 치과들이 개인 세무사에게만 절세 방안을 의존하는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해 치과 경영의 최종 CEO인 치과의사 회원들이 회계 및 세무의 중요성을 보다 명
최순철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세계영상치의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영상치의학회(회장 박인우)는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22차 세계영상치의학회(IADMFR)에 참석했다고 최근 밝혔다. 학회 측은 이번 22차 IADMFR에서 주요 연구 논문 및 증례보고를 발표하는 한편 오는 2021년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대한민국 광주에서 개최될 제23차 세계영상치의학회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최순철 교수가 세계영상치의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신임회장은 2년간의 회장 임기를 시작, 23차 세계영상치의학회 개최 준비를 이끌게 될 전망이다.
혁신적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이 내년에는 16% 증가된다. 또 데이터 중심병원으로 5개 기관을 지정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4일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지난 5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2020년 정부예산안 중 바이오헬스 분야 R&D 주요사업 예산에 2019년 9900억 대비 16% 증가한 1조1500억 원을 편성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개발에 938억 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15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주요 신규사업에 착수한다. 또 내년 5개 데이터 중심병원을 지정해 단일 병원 단위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바이오헬스 규제개선의 중요성에 따라 혁신전략에 이미 포함된 과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 올해 하반기 중 바이오헬스 규제개선 로드맵을 수립한다. 로드맵에서는 유전자검사서비스(DTC), 신의료기술평가, 식약처 인허가 신속처리, 재생의료 활성화 등 혁신전략에 포함된 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