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지난 1일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대강당에서 ‘성공하는 치과 경영’이란 주제로 경영아카데미를 열었다. 대구지부는 지난 8월 25일 ‘제16회 대구지부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및 클럽대항전’을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그린 위 화합’을 일궈낸 데 이어 이번 경영아카데미를 개최하면서 ‘회원 밀착형 회무’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5시간 연속 강의가 진행되면서 경영에 도움이 되는 알찬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김학균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영아카데미에서는 김태훈 원장(모아 치과)이 강연을 맡았다. 김 원장은 ‘시크릿, 월 1억 매출 치과의 비밀노트 엿보기’라는 주제로 강의하면서 치과 경영의 ‘시크릿’ 전략을 발표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이날 아카데미에 대해 큰 호응을 보이면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또 ▲서울에서 고가의 등록비로 들을 수 있는 경영 세미나를 대구에서 수강할 수 있어 좋았다 ▲요즘 치과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진료 관련 강의 외에도 다양한 강의가 더욱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문철 회장은 “오는 9월 22
‘찾아가는 세무·회계 전문 과정’이 부산 지역 회원들의 뜨거운 환대와 마주했다. 치협이 주최하는 ‘미니 MBA 치과 세무회계의 핵심 과정’(이하 미니 MBA)이 지난 8월 31일 부산에서 첫 강연을 진행했다. 부산지부 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미니 MBA 강의에는 80여명의 지부 회원들이 참여해 갈수록 악화되는 치과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세무·회계 관련 고민과 해법을 나누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총 5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는 올해 1월 치협과 치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엠디캠퍼스의 김성진 대표와 신대식 본부장이 연자를 맡았다. 또 정명진 치협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 위원장이 병원 가치 평가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치과의사들은 회계의 원론을 다룬 첫 강연에서부터 병의원 가치 평가의 중요성을 각인시킨 마지막 강연까지 차분하게 자리를 지키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명진 치협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 위원장은 “강당을 꽉 채울 만큼 사전등록을 받았는데 부산 뿐 아니라 경남권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 조기 마감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젊은 치과의사 뿐 아니라 베테랑 치과의사들의 많은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과 잇몸웃음교정술의 치과의원급 평균금액과 최고금액간 가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의 지역별 가격 편차 또한 큰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 골드크라운, 치과임플란트, 자아치아 이식술, 교육상담료/치태조절교육 등 총 42개 항목의 치과의원 2차 비급여진료비용 표본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치과는 전체 1만7704개 기관, 551개 표본기관 중 379개 기관이 자료를 제출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의 경우 충치면 범위, 치아부위 및 상태, 난이도 등의 차이로 가격 차가 났으며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마모)은 평균금액 7만2792원, 최고금액 25만원으로 평균·최고금액 간 3.4배 가격차를 보였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파절 등)은 평균금액 14만996원, 최고금액 45만원으로 평균·최고금액 간 3.2배 가격차를 보였다. 잇몸웃음교정술은 기준 치아 개수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며, 평균금액 24만8351원, 최고금액 150만원으로 평균·최고금액 간 6배나 차이를 보였다<표1. 치과의원 비급여 진료비용 비교>. # 레진 우식-경인, 마모-서울 평균 금액 톱 비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임상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최우선 순위는 좋은 임플란트 제품을 선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 2회차 SID 조직위원을 거쳐, 3회차부터 10회차에 이르기까지 지난 8년간 SID의 조직위원장을 맡아온 조규성 교수(연세치대)는 과거에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다양한 보철및 수술 술식에 앞서 ‘좋은 임플란트 제품을 선별해 내는 일만큼 중요한일은 없다’며 심포지엄 소개에 앞서 다소 원론적인 내용을 먼저 강조했다. 물론 그가 강조한 ‘좋은 임플란트’라는 조건에는 제품의 디자인, 표면처리를 포함해 ‘믿을 만한 업체가 만든 제품 인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미가 함축됐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제품 디자인, 표면처리 등 기술력이 별반 차이가 없어졌지만 불과 수년전만 해도 중소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기술력이 전혀 검증 안 된 제품들을 쏟아낸 후 소리 없이 폐업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조규성 SID 조직위원장은 “27년 넘게 임상을 하면서 여러 회사의 제품을 써봤다. 짧게는 몇 년, 길게는 25년 가까이 직접 경험한 결과 임플란트 제품을 한번 잘못 선택하게 되면 그 후유증이 너무 커 감당하기가 힘들 지경이 된다. 한번의 선택이 10
이지나 전 치협 부회장과 김현종 치협 국제이사가 FDI 상임위원회 선거에 출마해 동분서주하며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4일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2019 FDI 샌프란시스코 총회 ‘Open Forum 2’에서 각각 정견발표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선거 결과는 3일 후인 7일 ‘General Assembly B’에서 결정된다. 이지나 전 부회장은 Dental Practice Committee(치과임상위원회) 위원으로, 김현종 국제이사는 Membership Liaison and Support Committee(회원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출마했다. Dental Practice Committee와 Membership Liaison and Support Committee는 FDI 산하에 있는 상임위원회 격으로 이외에도 ▲Science Committee ▲Education Committee ▲Public Health Committee 등의 위원회가 있다. 상임위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이지나 전 부회장은 후보 연설에서 “한국에서 지난 30년간 여러 형태의 개원의 경험을 통해 임상에 임하면서 최신의 장비로 정확한 진단을 하고, 최상의 치료를
2019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가 9월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대표단도 2일 ‘Perth Group Meeting’을 시작으로 FDI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표단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김영만 부회장, 이지나 전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정영복 공보이사, 김 욱 법제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안형준 수련고시이사 등이 함께 했다. 한국 대표단은 2일 ‘Perth Group Meeting’을 시작으로 오픈포럼 1·2, General Assembly A·B, 아태연맹 런천, 아태연맹 이사회(Council Meeting) 및 대표단 회의(Delegates Meeting), FDI 이사회, 4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오찬, World Oral Health Form, 상하이 런천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저녁에도 ADA 리셉션, 재팬 나이트, 샌프란시스코 나이트 등에 참여하며 세계 치과의사들과 밤낮없이 활발히 교류했다. 5일 저녁에 있은 개막행사에서는 각 회원국 대표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롤콜 및 깃발 세레모니가 펼쳐졌으며 한국 대표단도 ‘코리아’를 외치며 태극기 물결을 이뤘다.
APDC 2019 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대해 FDI 이사회가 큰 박수로 축하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APRO·이하 아태연맹) 회장 자격으로 FDI 이사회로부터 초청받아 APDC 2019 서울총회의 성과 및 아태연맹 회장으로서의 주요 활동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가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APDC 2019에 27개 아태연맹 회원국 대표단을 비롯해 5개국의 FDI 대표단 등 모두 32개국의 각국 대표들이 참가해 각국의 구강보건사업 정보들과 전반적인 치의학 정책 등을 교류하는 장이 됐다”며 “아울러 총회에 참가한 국가들과 우정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돼 의미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또한 김 협회장은 “이번 APDC 2019 총회는 다양한 성과가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아태 회원국들이 함께 합의한 ‘서울 선언’ 채택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된다”며 “서울 선언은 아태 회원국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모여 구강보건에 대한 지식과 정책방향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아태지역의 구강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는 등의 총 4개 항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해 공감을 얻
FDI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APRO·이하 아태연맹)의 불분명한 정관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정관검토위원회를 구성키로 해 향후 아태연맹의 개혁에 단초가 마련됐다.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아태연맹 대표단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하기까지는 특히 아태연맹 회장으로서 김철수 협회장의 탁월한 회의 진행이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APDC 2019 서울총회에서도 거론이 된 바 있는 인도치협의 회원국 지위 문제에 대해 명확히 하자는 말레이시아의 관련 정관 수정안이 제기돼 논쟁에 불을 붙였다. 인도치협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아태연맹 회비를 내지 않고 있는 상태로, 인도치협 측에서 회원국 탈퇴를 요청했으나 아태연맹 이사진은 정관상의 절차를 문제삼아 현재까지 탈퇴를 허락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불분명한 관련 정관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는 각국 대표단의 의견이 빗발친 가운데 각국 대표단과 이사진 간의 뜨거운 설전이 오고갔다. 장시간 논쟁이 지속되자, 김철수 협회장은 “아태연맹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이슈가 되고 있는 불분명한 일부 정관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통해 보
필자의 학창시절, 중학교 때까지는 수학교과서의 내용이 집합과 연산, 도형, 경우의 수와 확률 정도의 개념들로 일상의 예를 들어가며 설명도 되고 예제를 내기도 쉬운 이야기들이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좀 더 설명이 필요한 수학을 배우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난생 처음 듣는 수렴과 발산의 개념을 배우던 ‘극한’ 단원 첫날, 필자가 좋아하던 수학선생님께서 문득 철학 같은 얘기로 그날 수업을 마무리하셨다. ‘너희들이 살아가면서 보통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들을 하며 살아가겠지만, 더 중요한 많은 현상들이 수렴하고 발산하는 모양으로 움직인단다. 내 말 잘 기억해둬라….’ 그때는 나 자신이 모르는 게 더 많다고 인정하고, 이해가 안 되면 기억이라도 해두어야 한다며 배우던 겸손한 소년이었고, 게다가 평소 선생님으로서 흐트러짐 없으시어 특별히 더 존경하던 수학선생님의 가르침이라, 늘 그 말씀을 기억하며 수렴과 발산의 시각으로 크고 작은 일들을 바라보고 이해해보려 해왔다. 어떤 변수를 0이나 무한대로 근접시키면 어떤 쪽으로 거동하며 결과치가 나올 것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반복되는 일들로 가득 찬 날들을 살아가면서, 희망하거나 근심하는 일들의 결과를 예측해보는
본 기사는 취재원보호 차원에서 익명 처리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서울의 한 협동조합 치과에 근무하는 A원장은 최근에 임금문제로 고초를 겪었다. 봉급이 조금 적어도 의료의 공공성에 가치를 두고 오래 일해 왔던 직장이 매출이 감소하자 가장 먼저 치과의사의 급여지급을 미루며 임금조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 이 과정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사무국장이 30%가 넘는 임금삭감을 얘기해 서로 언성이 높아졌다. 억울하면 관두라는 식의 사무국장의 태도에 A원장은 “말로만 듣던 비정규직의 서러움을 느꼈다. 월급을 못 받는 것보다 더 충격을 받은 것은 나를 무슨 돈 벌어주는 도구쯤으로 여기는 태도, 의료인의 전문성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태도였다”고 말했다.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의료기관을 표방하며 늘고 있는 협동조합 치과에 근무하는 봉직의들의 불만이 높다. 치과의료에 있어 비전문가인 행정 직원들의 전횡, 여기에 편승한 스탭들로 인해 치과의사와 스탭의 지위가 바뀌
서울에 개원중인 최치원 원장은 과거 잘못 알려진 민간상식을 바로잡기 위해 자신의 SNS에 “치아미백을 위해 치아에 레몬을 문지른다니 이해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환자를 무시하는 느낌을 줘 자신의 병원 고객들을 불쾌하게 했던 당혹스러운 경험으로 남았다. 고객에게 의료인이 가진 신뢰성과 직업의식을 어필할 수 있는 SNS 사용법은 무엇일까. 김정아 이화여대 교수의 최근 발표한 논문 ‘소셜미디어 시대에서 의료전문직으로서의 품위 유지’에서는 의료인들이 SNS를 사용하며 유의해야 할 사안들을 설명한다. 논문은 앞서 제시된 사례처럼 평소 환자를 대하는 의사의 태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글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환자는 의료인이 자신을 비웃거나 비난한다는 두려움에 병원 방문을 꺼릴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틀린 지식을 지적하는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정치적, 종교적 신념에 대한 발언도 의료인이 주의해야 하는 내용 중 하나다. “A당을 지지하다니 믿을 수 없다”, “XX교는 이단이다” 등의 발언은 환자의 입장에선 의사가 환자를 대상에 따라 차별 대우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할 수 있다. 대중은 의료인이 환자에 대해 공감 능력이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