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성공 개원으로 이끌 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했다. 메가젠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컨퍼런스’(DENTEX2024)에서 차별화된 개원통합서비스를 통해 개원 입지 선정부터 세무, 마케팅 등 개원과 관련한 전반적인 워크플로우를 제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메가젠은 ▲개원상담존 ▲개원 필수 소장비존 ▲임플란트존 ▲디지털솔루션존 ▲핸드온 등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메가젠은 현장에서 자사 제품 N2 유니트체어, ARi®, BLUEDIAMOND IMPLANT, MegGyver Kit, R2 STUDIO Q, Densah Bur 등을 선보여 높은 계약 성과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또 이벤트를 통해 N2 유니트체어 풀옵션 등 경품을 제공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메가젠 관계자는 “평소 메가젠 제품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예비 개원의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부스를 찾아준 모든 관람객에게 감사드리고, 개원의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성공개원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인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 구강세균관리를 통한 치과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업체 측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컨퍼런스’(DENTEX2024)에 참가해 구강관리용품 처방과 구강세균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부스에서는 맞춤 프로모션으로 구강 유해균 정량화 PCR 유전자 검사인 ‘오랄바이옴체크’ 무료 체험을 진행했다. 해당 검사는 현미경으로 볼 수 없는 진지발리스를 포함한 구강유해균 7종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구강 내 유해균과 전신질환 위험도 까지 파악할 수 있다. 또 한국인 구강에서 분리 배양해 우수한 항균 효능 효과를 입증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4S’를 특별한 혜택과 이벤트로 제공했다. 제품을 구매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꽝 없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해 다양한 제품을 증정했다. 닥스메디오랄바이옴 관계자는 “닥스메디오랄바이옴만의 치과 개원 솔루션과 구강유해균 검사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닥스메디의 ‘예방치과’ 성공 스토리를 함께 나누고, 더 나은 제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동문 선배들이 치과의사로서 새 출발을 앞둔 후배들에게 ‘사랑의 멘토링’을 건넸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가 ‘DCO SNU 2024(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4)’를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DCO SNU는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동창회 신입 회원(78회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치과계 입문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우리의 10년, 20년, 그리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신입 회원을 비롯한 동문 선·후배 약 200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정상철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동문이 9000명에 육박한다.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오늘 이 자리에 와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며 “물고기가 바다 가운데 뛰어 하늘로 올라가는 ‘어약해중천’이라는 말처럼 78회 졸업생들이 조급해 하지 말고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축사에서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졸업이라는 관문을 지나 새 시작을 앞둔 여러분에게 더 큰 가능성과 미래가 펼쳐져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앞
대한치주과학회가 당뇨병 위험이 높은 치주질환자의 혈당 관리에 적극 나선다. 대한치주과학회는 한국당뇨협회와 ‘당뇨관리 지원 사업 업무 협약’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지난 5일 가졌다. 이번 협약은 치주질환을 가진 환자 중 적극적인 혈당관리가 필요한 당뇨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당뇨협회에서 혈당측정기 세트 및 당뇨관리 가이드북을 대한치주과학회 회원이 소속된 치과병의원에 지원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계승범 학회장은 “치주질환과 당뇨와의 관련성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 확인이 됐지만, 치과 내에서 환자에게 당뇨수치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조절을 시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치주질환과 당뇨질환을 가진 환자의 스크리닝과 더불어 치과의사가 혈당관리의 주체로서 행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광원 한국당뇨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국민의 혈당 알기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치주과학회와 긴밀한 협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치주질환 유병률이 꾸준한 증가세에 있는 만큼, 전악 스케일링 급여 적용 대상을 청소년기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번 결과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발주한 ‘소아·청소년 스케일링 급여 확대를 위한 문헌고찰 및 기대효과 평가’(연구책임자 신승일)라는 제하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연구에서는 소아·청소년의 치주질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3~201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13~18세 소아·청소년 15만598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치주질환 유병률은 매해 꾸준히 증가해 2013년 34.1%에서 2019년 48.2%로 7년간 14.1%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세의 증가율이 15.6%p로 가장 컸으며, 15세 이상의 증가율이 15세 미만의 증가율보다 컸다. 환자들의 스케일링에 대한 요구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아·청소년의 치석제거 수진율은 2013년 16.4%에서 2019년 32.22%로 7년간 15.8%p 증가했고, 특히 만 18세의 증가율이 16.8%p로 가장 컸다. 특히 치주질환 유병률은 나이를 먹을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주목된다. 2019년 기준 소아·청소년
우리나라 발치 수가가 OECD 국가 간 비교에서 최대 35배 이상 차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복치 발치 등이 높은 수준의 술기를 요하는 시술임에도 낮은 수가와 합병증 발생에 대한 부담으로 개원가에서 시술을 꺼리는 만큼 향후 적절한 수가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결과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발주한 ‘OECD 국가의 매복치 발치 평균 수가와 국내외 소송사례 연구’(연구책임자 김재영)라는 제하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연구에서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미국, 호주,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온타리오 주)의 발치 수가를 비슷한 항목끼리 재분류해 비교했다. 비교 결과, 우리나라의 발치 수가는 OECD 국가 중 모든 항목에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전치부 단순발치의 경우 캐나다가 35.6배나 수가가 더 높았고, 가장 격차가 작은 일본도 2.9배 더 높았다. 다른 항목을 살펴봐도 ▲구치부 단순발치는 최대 21.7배(캐나다), 최소 3배(일본) ▲난발치는 최대 14.3배(캐나다), 최소 2.5배(일본) ▲단순매복치는 최대 9.4배(캐나다), 최소 1.6배(일본) ▲완전매복치는 최대 8배(캐나다), 최소 1.6배(독일
치협 기획위원회가 치과계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기획위원회 초도회의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홍수연 부회장, 이정호 기획이사 등 위원들이 참석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비롯한 회원 민생과 관련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치의학연구원과 관련해서는 향후 지역별 유치 경쟁, 입지 선정 등으로 인한 이해 상충으로 설립 추진이 지연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예상되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경증장애인까지 확대돼 시행되는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2020~2023년 진행된 지난 시범사업을 살펴보면 교육 이수자 중 활동 장애인 치과주치의가 29%에 그친 바 있다. 이에 기획위는 시범사업 시행을 알리고, 회원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오는 2월 4일 치협회관에서 대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보건의료데이터법 입법 지원에 대한 논의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시행에 대한 보고와 함께 위원들간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위 신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순서도 있었다. 기획위
치과 ‘폐업 타이머’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전국 치과의원의 수명이 해마다 단축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출혈 경쟁이 격화된 수도권 개원가의 현실을 반영하듯, 폐업 타이머는 수도권으로 올수록 더 빨리 돌고 있다. 때문에 개원 대신 일정 소득이 보장되는 페이닥터로 전환하는 게 낫겠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본지가 2023년 12월 기준으로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에서 수집한 전국의 개·폐업 치과의원 2만7321개소를 분석한 결과, 해마다 개원 대비 폐업 치과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으로 올수록 치과의원의 운영 기간이 짧아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30여 년 전인 1990~1994년, 6.7%에 그친 개원 대비 폐업 치과의 비중은 1995~1999년 14.3%, 2000~2004년 14.7%, 2005~2009년 28.8%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어 2010~2014년에는 54.1%로 절반을 넘겼고, 2015~2019년 52.6%로 소폭 떨어졌으나, 2020~2023년 55.1%로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 전보다 8.2배 더 높은 수치다. 특히 개원에서 폐업까지 걸린 시간을 산출한 운영 기간을 살펴본 통계에서도 위기에 처한 개원가의 현실을 엿볼 수
서울대치과병원이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 기술을 전수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4일 ‘제8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제8차 치과의사 연수생인 아르와 씨는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두 달간 서병무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지도 하에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사전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연수 기간에는 진료 대신 참관하게 되며, 사전평가와 제한적 의료행위에 대한 승인 후 임상연수에서 진료에 참여한다. 임상연수는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말까지 3년간 국내 전공의들과 진행한다. 이 기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지도전문의 참관 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는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 협약에서 시작됐다. 연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은 물론,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양국 간의 의료협력을 강화하고 연관 산업 진출을 유도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7년부터 연수를 실시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 기술과 지식을 전달하며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8차
강추위를 뚫고 올해 총 758명이 치과의사 꿈을 향해 도전했다. 2024년도 ‘제7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이하 국시 필기)’이 오늘(11일) 오전 국시원 경기성남시험센터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올해는 지난해(759명)와 비슷한 수준인 758명이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기성남시험센터 현장에는 최저 영하 8도의 날씨에도 불구 허민석 치협 학술이사,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각 치대 교수, 선·후배들이 방문해 응시생들을 응원하는 등 합격을 기원했다. 또 치협도 현장에 푸드트럭을 마련해 응시생들에게 따뜻한 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날 응시생들은 이른 시각부터 시험장에 도착, 공부한 내용을 최종 점검하는 등 끝까지 열의를 보였다. 특히 올해 국시 필기는 지난해 데스크톱 PC를 활용한 컴퓨터 시험(Computer Based Test, 아하 CBT)이 도입된 후 두 번째로 치러진 만큼, 제도 안착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허민석 학술이사는 “지난해 첫 CBT 시험을 무난히 마친 바 있고, 향후에도 CBT 시험은 다양하면서도 합리적인 문제를 출제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