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만큼 역대 회장단을 비롯한 원로 선배님들과 젊은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며 인천지부를 다른 지부에 모범이 되는 지부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정 혁 인천지부 부회장(이토모아치과의원·이하 당선자)이 제46대 인천지부 회장(2017~2020년 임기)에 당선됐다. 정 혁 당선자는 “지방 출신으로 인천지부 회장에 당선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며 “지역과 출신대학을 떠나 신임 집행부를 다양한 인재들로 꾸려 인천지부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전념해 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남치대를 1988년 졸업한 정 혁 당선자는 지난 1991년 인천에 자리를 잡은 이래 26년 째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지부 회무에 몸담아 왔다. 2008~2010 인천지부 남동구치과의사회 회장을 거쳐 현재는 인천지부 보건, 복지, 문화 담당 부회장으로 활약하며 인천지역을 전국의료보험 증가율 1위로 이끌고 장애인 및 외국인 대상 진료봉사를 확대·활성화 시켰다. 또 인치문화예술제를 통해 회원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정 혁 당선자는 이 같은 활동을 기반한 주요공약으로 의료보험 교육의 활성화, 무분별한 수가덤핑광고와 버스, 지하철 광고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인남)이 지난 10월 29일 개원 8주년 기념 직원체육대회를 통해 구성원들의 체육기량과 단결된 힘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황인남 원장을 비롯한 임상 교수 수련의 일반직원 전체가 참여해 직원들의 체육기량과 단결된 힘을 보여주었다. ‘사랑니 팀’와 ‘심고 올리고 팀’ 등 두 개 팀으로 편성해 직원간 서로의 기량을 과시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하며 유쾌하게 즐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황인남 병원장은 “운동하기 좋은 가을날을 맞이해 직원체육대회를 개최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오늘은 마음껏 뛰고 힘찬 응원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건강에 좋은 기운을 받는 즐거운 체육대회가 되자”고 말했다.
“저는 학생의 본분을 다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연아인이 되겠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위 문구의 의미는 간단치 않다. 처음으로 치과대학생 스스로 ‘명예선언’을 만들어 양심에 따라 시험에 임하겠다는 엄중한 다짐이다. 학생들은 시험을 보기에 앞서 자신의 이름 밑에 위와 같은 명예선언을 직접 수기로 작성하고, 시험에 임한다. 감독관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감시자’가 아닌 ‘조력자’로서의 역할만 수행할 뿐이다. 지난 10월 31일, 이 작업을 주도한 연세치대 본과2학년 학생대표 이승원 학생과 이를 학교 차원에서 독려하고 있는 김광만 학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순수하게 자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 명예선언 작성에 학생들이 너나없이 참여하고 있다는 게 두 사람의 전언. 먼저 이승원 학생의 말이다. “과거부터 시험에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반성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학생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받으면서 시험에 임하는 분위기 자체가 싫었다. 각 학년대표들과 논의하고, 두루 토론한 끝에 명예선언 문구를 만들어 적극 알리기로 했다.” 김광만 학장은 학생들의 이런 자율적인 흐름이 마냥 기특하다. “치과대학의 미션인 ‘기독정신을 실천하는 창의적 지성과 사랑의 인술’
로덴치과그룹의 연례 축제인 ‘로덴피스트’가 올해는 강원도에서 열렸다. 그룹 측은 ‘2016 로덴피스트’를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강원도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호텔 제이드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상 위주의 모임에서 벗어나 지난 한 해 동안 쌓여온 스트레스를 털어버리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기획됐다. ‘2016 로덴피스트’는 영화 ‘식객’ 촬영지로 유명한 운암정에서 공식개막을 알리는 개회식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관심으로 그리는 10초 초상화’ 라는 주제로, 모두가 참여해 짧은 시간 내에 마주앉은 상대의 얼굴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가자 모두 호텔 앞 잔디광장 무대로 나가 함께 강원도의 밤하늘 위로 펼쳐진 화려한 불꽃쇼를 관람했다. 이재용 로덴치과그룹 이사는 “로덴피스트는 로덴치과그룹의 단합과 친목을 위한 행사이지만 로덴 가족으로서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행사”라며 “매년 1박 2일로 진행되는 로덴피스트를 통해 여유 있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휴식 이외에도 문화, 인문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소양을 쌓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런 문화적 충족감과 인문학적인 감성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잇달아 학교에 기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지난 10월 31일 이석곤 동문(48회 · 아래사진)의 학교사랑기금 3000만원 기부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석곤 동문은 “학교 발전을 위한 학교 사랑기금에 1호로 기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재일 원장은 “이석곤 동문의 이번 출연은 치의학대학원 동창회와의 학교사랑기금 협약에 따른 첫 번째 출연이라 의미가 있다. 동창회와 함께 협의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0월 19일에는 주성채 동문(40회)의 대학 발전기금 1억원 기부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주성채 동문은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이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재일 원장은 “주성채 동문의 뜻을 받들어 학교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의 연구력을 한자리에서 살펴 본 행사가 열렸다. 원광치대 제3회 Research Day 행사가 지난 10월 27일 치과대학 1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과대학 교수 12명이 나서 최근의 연구 분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각자 관심이 있는 분야를 찾아 경청했다. 또 동시에 진행된 학생논문대회에는 7팀이 출전해 수개월 동안 지도교수와 실험실에서 연구한 내용을 영문 및 국문으로 발표했다. 상위 2팀은 오는 18일 열리는 전국 치대생 논문 경연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하고 있는 본과 4학년 학생 40명이 자신들이 경험한 임상경험을 증례형태로 발표했으며, 대학원 과정의 포스터 발표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병도 학장은 “3년째 진행되고 있는 리서치 데이 행사에 구성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리서치 데이 행사는 학생들의 연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연구력 마인드 함양과 더불어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과 효율적인 학습도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치과대학 각 임상파트 및 기초교실의 연구장비를 소개해 학생들의 연구력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출신 보건소 지소장이 탄생했다. 권지란 치과의사가 지난 9월 1일자로 부산시 해운대구 보건소 소속 재반지소장에 임명된 것이 최근 확인됐다. 권 지소장은 “10여년 동안 치과 개원을 했었다. 그러다가 치과 개원을 접고 지난 2010년부터 보건소에서 일하고 있는데 개원할 때보다 보람이 크다”면서 “지소장의 위상이 보건소 소장과는 좀 다르지만, 그래도 지소장이라는 직함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하다. 지금까지 늘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주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권 지소장은 부산치대를 89년에 졸업했으며 해운대구 보건소에 지난 2010년 처음 임용됐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은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월 21일~22일 양일간 연건캠퍼스에서 ‘SNU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의 지난 70년 역사와 치의학대학원의 재능을 서울대 구성원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SNU나누기’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울대학교의 지난 70년 역사를 담은 ‘SNU 지난 70년 거리 사진전’, 수익금을 어린이 구순구개열 환자의 수술비로 기부하는 ‘SNU 스마일 back 자선바자회’, 어린이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구강 건강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SNU 구강건강 캐릭터 공모전’ 등이었다. 특히 이번 캐릭터 공모전에는 총 36개 작품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심사와 현장 투표를 통해 ‘아거와 덴티’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치의학대학원 측은 “이번 ‘SNU나누기’ 행사를 통해 서울대 구성원들에겐 역사와 전통의 자랑스러움과 그 시절의 기억을,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겐 치의학대학원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양윤선 전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을 영입했다. 치위협은 지난 10월 12일 정기이사회에서 양윤선 전 과장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으며, 양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치위협의 한 관계자는 “사무총장은 전체적인 직원관리를 비롯해 각 부서의 사무행정을 총괄하므로 협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 신임 사무총장은 “구강생활건강과에서 2년 넘게 근무하면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관련 분야의 일을 하고 싶던 차에 치위협과 인연이 닿게 됐다”며 “그간 공직 경험을 살려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위생사의 권익 향상 및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사무총장은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장, 구강생활건강과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6월 말께 명예 퇴직했다.
예방치과학이 바꾸는 치의학의 미래 풍경을 점쳐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29~30일 서울대학교 글로벌컨벤션센터에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김영수·이하 KAPDOH)의 종합학술대회가 열려 약 300여 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머리를 맞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보건과 치과의료산업’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저명연자가 대거 참여, 치과의료산업과 연계된 예방치과학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예방술식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특히 학회의 설립자인 故 김주환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김 명예회장의 족적과 학문적 성취 등을 반추하는 특별강연(김종배 서울대 명예교수)이 열려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다. # 미래의 치의학 ‘비외과적 패러다임’치과의료산업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29일)에서는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의 진단과 예방에 관한 일본의 산업화 동향’을 주제로 일본 츠루미대학 노부히로 하나다 교수가 연단에 서고, ▲구강질환 조기 진단 기술의 현황 및 전망(김백일 연세치대 교수) ▲치약과 구강양치액 산업의 현황 및 전망(안영진 식약처 과장) 등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진보형 교수가 ▲세치제, 이병진 소장이 ▲잇솔 및 양치액,
분만 시 진통을 완화하면 출산 후의 산후우울증 위험 역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됐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분만진통을 완화하기 위해 경막 외 마취(무통주사시술)를 받은 여성의 통증 정도가 산후우울증 위험도와 유의미하게 연관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경막 외 마취란 요추의 척수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경막 외 공간에 플라스틱 도관을 넣어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주입, 복부 이하 다리 부위까지 감각을 둔하게 만들어 진통 효과를 내는 시술이다. 연구진은 분만 시 경막 외 마취가 시행된 여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분만통의 정도를 측정하고, 출산 6주 후 산후 우울증 척도 검사(EPDS)를 진행한 결과 분만통 수치가 낮을수록 산후우울증의 지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만통이 산후 우울증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연구팀의 산과마취 전문의 그레이스 림 박사는 “분만 진통을 완화하면 우울증과 연관이 있는 염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며 “그러나 경막 외 마취는 개인적인 결정이기에 산후 우울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이를 권장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가짜 약에 몸이 반응하는 이른바 ‘플라시보 효과(위약효과)’에 대한 비밀이 풀렸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 재활의학연구소 연구팀이 가짜 약을 투여했을 때 플라시보 반응을 일으키는 뇌 부위를 발견했다고 최근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만성 통증을 겪고 있는 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가짜 진통제를 투여,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의 반응을 지켜봤다. 그 결과, 가짜 약이 투여된 환자의 절반 이상이 우측 중전두회(mid-frontal gyrus)가 활성화됐고 실제로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답했다. 중전두회는 감정과 결정이 이루어지는 뇌 부위다. 특기할 만한 것은 가짜 약을 사용한 그룹을 한정한 2차 실험에서도 플라시보 효과가 95% 입증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의 마르완 발리키 박사는 “플라시보 효과가 단순히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생물학적 근거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발견은 환자 맞춤형 진통제 개발이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근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