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로 손상된 치아를 충전제 대신 줄기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재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치의학연구소 폴 샤프 교수가 치아 자체의 줄기세포를 약물로 자극함으로써충치로 손상된 치아를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와 가디언 등이 최근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드릴로 쥐(mouse)의 치아에 구멍을 뚫은 뒤 생분해성 콜라겐 스펀지에 소량의 글리코겐 신타제 키나제3(GSK3) 억제제를 입혀 치아 구멍에 삽입했다. 그 결과 새로운 상아질이 생성되면서 6주 만에 치아 구멍이 완전히 재생됐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세포의 신호전달경로에 변화를 일으키는 소분자인 GSK3 억제제로 치아의 치수(gulp)에 있는 줄기세포를 자극하면 충치를 재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SK3 억제제로는 현재 치매 등 신경퇴행 질환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는 티데글루십(Tideglusib)이 이용됐다. 티데글루십은 알츠하이머병의 잠재적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임상적으로 사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프 교수는 “티데글루십은 그동안
가벼운 뇌 외상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대 정신과 전문의 재스미트 헤이스 박사가 가벼운 TBI(뇌진탕)도 치매와 관련된 뇌 부위의 위축과 인지기능 저하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뇌과학 전문지 ‘뇌’(Brain)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가하고 돌아온 미국 재향군인 160명의 뇌를 촬영한 MRI 영상을 통해 이들의 유전자형(genotype)을 분석했다. 또 치매와 관련된 유전자 정보와 대조하는 방법으로 이들의 치매 위험 유전적 소인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했다. 그 결과 뇌 외상을 겪은 사람 중 치매 유전적 소인이 큰 사람일수록 치매와 관련된 뇌 부위의 위축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벼운 뇌 외상을 한 번 이상 겪은 사람은 치매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위축되는 대뇌피질의 7개 부위 두께가 다른 7개 부위에 비해 얇은 것으로 밝혀진 것. 헤이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뇌 외상이 치매 같은 신경퇴행질환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로 이어져 어느 날엔가는 이 메커니즘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
고용량 비타민C가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종합 암센터 영상종양 전문의 개리 뷔트너 박사 연구팀이 비타민C를 정맥주사로 투여해 혈중 수치를 대폭 높이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산화환원 생물학’(Retox Biology)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를 이끈 뷔트너 박사는 “비타민C를 정맥주사로 직접 투여하면 정상적인 대사와 배설의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경구 투여보다 혈중 농도를 100~500배 늘릴 수 있다. 이러한 초고농도 비타민C는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사실은 시험관 실험과 쥐 실험, 그리고 예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비타민C 정맥주사가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석 교수(치과보철학교실)가 제32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이·취임식이 오늘(13일) 연건캠퍼스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일 전임 원장이 한중석 신임 원장에게 대학열쇠를 전달했으며 한 원장은 이 전 원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 전 원장은 이임사에서 “우리 치의학대학원은 여러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10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 자리에 있는 학생여러분들이 우리 역사의 주인공이 되길 희망한다”며 “아직 우리 앞에 많은 현안이 있기에 열심히 뛰어야 할 것이다. 한중석 신임 원장이 포용력과 미래에 대한 혜안을 가지고 구성원과 함께 치과대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 원장은 취임사에서 “선하고 정직한 치과 의료인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에 힘써 소수를 배려하고 책임의식이 투철한 인재를 양성하겠다. 또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 구강건강 증진에 일조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저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저희 구성원인 교직원과 학생들의 열정을 이끌어내겠다. 특히 나눔의 실천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세계적인 치과대학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축사를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상선·이하 교합학회)가 올해 ‘인정의 고시’ 응시 신청을 받는다. 교합학회는 2017년 17차 인정의 고시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술시험을 오는 2월 18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1세미나실과 2세미나실에서 각각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합학회에 따르면 이번 인정의 고시 응시자격은 ▲대한민국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자 ▲3년 이상 본 학회 회원이며 회원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한 자 ▲본 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 및 학술집담회에 연1회 이상 3년간 참여한 자이다. 또 2년 이상 본 학회 회원이면서 회원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한 자 중 치과턱관절교합학 관련 전공수료자로서 본 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 및 학술집담회에 연 1회 이상 2년간 참여한 자 등이다. 응시생이 준비할 서류는 ▲인정의 고시 신청서 ▲이력서 ▲학위 및 수련(예정) 증명서 혹은 본 학회가 인정하는 기관의 교육 증명서 ▲본 학회 3년 이상 계속 회원 증명서 ▲연구업적 등이다. 응시서류 접수는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하면 되며, 접수 마감은 오는 2월 10일(금) 오후 5시까지이다. 문의: occlusion80@naver.com, 070-4606-1980, 010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치과업계가 희망찬 도약과 화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이용식·이하 치산협)가 지난 4일 오전 11시 회의실에서 ‘2017년 신년 교례회’를 열고 정유년 새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사진>. 치산협 고문 및 역대 회장 등 내빈과 집행부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례회는 건배제의, 떡 자르기, 참석자들의 덕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용식 치산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그 동안 소중한 나눔의 마음으로 회원 여러분과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발전을 위해 동참하여 별 무리 없이 지내 왔음에 감사한다”며 “올해는 협회로서도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2월에 협회 총회 및 협회장 선거가 있는데 임원, 회원사, 원로, 고문 등이 모두 동참해서 치산협이 따뜻하고 행복을 실천하며, 크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례회에 참석한 고문단 및 역대 회장들도 덕담을 통해 이에 화답, 치과업계 및 치과계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거듭 기원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엄흥식)은 지난 2일 본원 5층 대강당 및 5층 로비에서 시무식을 열고 정유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사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새롭게 강원권역 장애인진료센터장으로 임용된 박문수 교수에게 임용장 전달과 승진 직원들에게 임용장 전달이 있었다. 이어 병원장의 신년사, 직원들간 신년 하례회, 신년 시루떡 컷팅, 아침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엄흥식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다 주지도 다 가져가지도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2017년 정유년에도 최선을 다해 본인의 업무에 임해 전 직원이 함께 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이 2017 정유년 시무식을 1월 2일 본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2016년도 우수부서 및 격려상, 장기 근속자 직원 및 교수님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사진>.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공공기관 경영혁신 업무 추진을 통하여 우수한 병원 경영으로 2015년도 교육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13개 국립대(치과)병원 중 4위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재무구조 개선과 의료질 향상, 환자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 기획예산파트 서민웅 파트장이 실무자로서의 그 공로를 인정받아 치과병원을 대표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욱규 병원장은 그 동안 추진하고 이뤄낸 2년 동안의 경영 성과들을 직접 발표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더욱 힘찬 결의를 전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이하 의협)가 2017년 신년하례회를 열고, 정유년 새해 화두의 첫 머리로 ‘국민 신뢰회복’을 외쳤다. 지난 4일 의협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열고,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의료계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하례회에는 최남섭 협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추무진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올 한 해는 의료계에도 격변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의사윤리지침, 강령을 개정해 국민 신뢰회복에 나설 것이며, 질병치료 위주의 의료에서 예방, 건강관리 위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저출산·고령화 등의 문제에 대비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공동으로 대처하자”고 제안했다<사진>. 정진엽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의료계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 의료수준은 세계 최고로 발전했다”면서 “정부는 항생제 사용 20% 이상 감소, 응급의료체계 강화, ICT 활용 서비스 제공, R&D 투자확대, 의료기기산업 육성, 해외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내빈으로 참석한 정진엽 장관을 비롯해 박인숙, 오제세, 전현희, 정춘
경기지부(회장 정 진)가 지난 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년하례식을 열고 정유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김용욱 기획·문화복지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고문단, 의장단, 감사단을 비롯해 정 진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시·군분회를 대표해 전장환 협의회 대표도 참석했다<사진>. 참석한 고문단과 임원들은 새해 덕담과 경기도치과의사회 발전방향을 나누며 모두가 행복한 정유년을 기원했다. 정 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아스팔트길을 순풍을 타고 달리기도 하고 비포장도로를 만나 돌부리에 채어 넘어질 때도 있었다”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회원들의 따뜻한 격려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고문단을 대표해 이찬영 고문은 “경기지부가 20여년 동안 많이 성장하고 발전했다”면서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대구지부 회원들이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국민 보건향상에 힘쓰고 신뢰받는 치과의사상을 만들어 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대구지부(회장 민경호)는 지난 1월 2일 대구지부 회관 4층 회의실에서 약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사진>. 김상두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신년회에서 민경호 회장은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현재 치과계에는 ‘의료 영리화 저지’와 ‘1인1개소법 사수’를 비롯한 ‘구인난 해결’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이 있다. 이에 우리 모두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 서로 협력하고 덕을 갖춘다면 이러한 어려운 문제점들을 잘 해결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무현 대의원 총회 의장 및 이석현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과 박경덕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또 참석한 회원 중 가장 연장자인 조규증 회원으로부터 화합을 기원하는 건배 제의가 있은 후 함께 뷔페 만찬을 즐겼다. 더불어 이날 참석한 모든 회원들은 상호간 인사를 통해 정유년을 맞이해 회원 모두의 가정에 건승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고 국민 보건향상을 위한 신뢰받는 치과의사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광진갑·보건복지위원회)이 지난 12월 29일(목) 오전 10시 백봉 라용균선생 기념 사업회(회장 정세균·국회의장)가 주관하는 ‘2016년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백봉 기념사업회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정치부 기자 35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거쳐 전혜숙 의원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이석현·김종인·우상호·박주민 의원(민주당), 김관영·안철수·박지원 의원(국민의당), 유승민 의원(개혁보수신당) 등 10명의 국회의원을 올해의 가장 신사적인 의원 베스트 10으로 선정했다. 전혜숙 의원은 “모범적이고, 신사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귀감이 된 정치인에게 수여하는 백봉신사상에 선정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백봉신사상의 의미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오직 국민의 편에 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나라, 소외되는 사람 없이 더불어 잘사는 나라,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백봉신사상은 독립 운동가이자 광복 후 제헌의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羅容均, 1896~1984)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된 상으로, 언론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