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김문종 교수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진료교수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이사 ·대한치과수면학회 이사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이사
이상훈 협회장이 의료법 제33조 제8항(1인1개소법)이 합헌 판결을 받은 지 1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헌법재판소를 다시 찾아 관련 보완입법 등 후속조치 완수 의지를 다졌다. 이 협회장과 이석곤 치협 법제이사는 지난 8월 31일 헌재 앞에서 ‘의료인 1인1개소법 합헌판결 1주년에 부쳐’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헌재 판결의 의의를 되새겼다. 앞서 헌재는 지난 2019년 8월 29일 의료법 제33조 제8항과 관련된 위헌제청에 대해 역사적인 합헌 판결을 내린바 있다. 이상훈 협회장은 “의료인 1인1개소법의 합헌판결은 오직 영리추구만을 목적으로 소수의 의료인이 거대 자본을 동원해 수십, 수백 개의 의료기관을 개설해 환자유인, 과대광고, 불법위임진료, 과잉진료 등으로 국민건강에 막대한 폐해를 끼친 불법 의료기관들에 다시 한 번 철퇴를 내리고 이 땅에 의료정의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확인시켜준 쾌거였다”며 “전국의 치과의사들이 4년이란 긴 시간동안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인1개소법 사수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해 온 후의 판결이어서 1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감격이 생생하게 남아있다”고 밝혔다. 해당 헌소는 지난 2011년 말 국회
1927 경기도 용인 출생 1949 서울치대 3회 졸업 1969 예비역 치의 대령 대한치과의사협회 감사 1974 대한치과의사협회 총무 1980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1967 대한구강보건협회 부회장 감사 고문 1967 대한치과기재학회 3-5대 회장 고문 1978 인공치아이식임플란트학회 초대 2대회장 1979 국제치의학사회 I.C.D. 평생회원 1982 서울대학교치과대학동창회 부회장 1982 전주류씨 전양부원군 종중 회장 현) 종로구치과의사회 지도위원장 유 양 석 치과의원장 상훈 : 보국훈장 협회대상 서울치대동문상 수상 6.25후반기인 1952년 1월 부산 동래에 있던 육군군의학교에 입교하여 초등군사반 교육을 받음으로써 나의 군대생활은 시작되었다. 1개 중대가 한 반인데, 중대원은 일반군의관과 치과군의관 그리고 약대 출신 약제관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병과구별 없이 중위로 임관된 상태에서 후보생 생활로 같은 교육 훈련을 8주 동안 받았다. 군의학교에는 의무병과 육군 준장(准將)이 교장이었으며 그는 키가 작지만 다부진 체격으로 강단이 있어 보이며 계급의 위엄을 지키고 있었다. 그는 만군 출신으로 국방부 병무국장을 끝으로 퇴역한 박(朴) 장군이었다. 그 밑에 키가
최근 치과의사 겸 수의사가 동물치과병원(이하 동물치과)을 개원해 화제다. 동물의 구강 관련 진료만을 보며 현직 치과의사가 운영한다는 데 있어 수의계와 많은 환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희진 원장(청담리덴 동물치과병원)이 최근 치과에 특화한 동물치과를 개원했다. 그가 동물치과를 개원한 데에는 크게 3가지 동기가 작용했다. 우선 일을 하며 힐링이 된다. 작고 귀여운 동물들을 진료할 때 오는 ‘기분 좋음’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일하면서 귀여운 강아지를 많이 볼 수 있다는 게 즐겁고 힐링된다”며 “일하다가도 너무 귀여워 웃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누군가 걷지 않은 길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그는 “이미 선행 연구가 많이 진행된 치의학 분야보다는 국내 수의치과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 진료를 진행하고 싶었다”며 “당장은 병원 진료에 집중하겠지만, 향후 연구와 교육 분야의 활동을 늘려 수의치과를 발전시키고 나만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물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약을 다시 아픈 동물에게 사용한다는 데서 의미를 찾기도 했다. 그는 “사람이 사용하는 약은 동물의 희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약은 동물에게도 당연히 효과가 있다”며 “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8월 9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과계의 개혁과 화합을 위해 ‘회원들 속으로, 국회로, 정부로’ 뛰어다닌 그의 지난 100일 간의 소감을 9월 개국을 앞둔 ‘치의신보TV’가 들어봤다. 치의신보TV 객원 아나운서로 위촉된 문지현 원장이 지난 21일 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주> Q. 5월 취임 후 숨 가쁘게 달려온 100일. 소감을 전한다면? 8월 9일이 대략 취임 후 100일 정도 지난 날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출발 선상에서 신발 끈을 질끈 동여매고 내 달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많지는 않습니다. 대신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조만간 협회 강당에서 ‘회원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일반회원들이 협회 회무에 직접 참여하거나 의견을 전달할 통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직접 회원들을 모시고 민심을 청취해 회무에 적극 반영하고, 회원들이 회무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해 주시면 집행부가 답변하며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Q. 지난 100일은 적응기였다고 생각한다. 요즈음 어떻게 지내고 있나? 25년의 개원의생활을 접고 새로이 시작한 협회장이라는 자리가 매우 낯설고 익
창덕궁 후원의 옥류천은 인조 때 만들었으며, 흐르는 물에 잔을 띄워 보내 잔이 닿는 곳의 사람이 시를 짓는 ‘유상곡수연’이 있고 작은 폭포가 있다. 이곳에 숙종의 오언 절구가 새겨져 있다. 폭포는 삼백 척인데 멀리 구천에서 내리네 보고 있으면 흰 무지개 일고 골짜기마다 우레 소리가 가득하네 창덕궁을 갈 때면 잠시나마 발길을 멈추는 곳, 폭포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그곳에서 삼백 척 폭포를 생각하고 우레와 같은 소리 가득한 폭포를 연상한 숙종의 기개를 생각해 보는 명시다. 세차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누구든지 마음 한편 시원함과 함께 물줄기에 몸을 던져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것이다. 자연이 주는 신비함과 그 힘에 마음속의 모든 욕심을 버리고 잠시나마 자연의 일부가 되는 작은 존재, 나를 발견하게 된다. 숙종의 시구를 이구아수 폭포 앞에서 생각한다. 리마 공항에서 4시간 정도 비행하여 이구아수 공항에 도착. 브라질 전통바베큐 식당에 들러 저녁 식사를 했다. 식단의 대부분이 육식으로 엄청난 양의 고기가 무제한이다. 파라과이의 영토였던 이과수 폭포는 1864년에서 1870년까지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의 삼국동맹과 파라과이 간에 발생한 삼국동맹전쟁
치과대학 예과 1학년 때이니 지금으로부터 족히 30년은 다 된 옛날 이야기이다. 예과 1학년생으로 처음으로 진료 봉사를 갔다. 가운을 입었으나 아는 것은 하나도 없는 예과생으로 주로 기구소독이나 안내 등 잡다한 일을 할 때인데 본과 선배가 석션통의 피빠케스(그당시엔 그 유리병을 그렇게 불렀다)를 버리고 오란다. 여름이라 선풍기만 몇 대 돌리는 초등학교 교실 임시 진료소에서 타액과 혈액이 뒤엉켜 부패하고 있는 그 피빠케스 유리병을 그것도 시골 초등학교 재래식 화장실에 버리고 오라 하니 안 할 수는 없고, 내 소변도 손에 닿으면 몇 번을 씻는 성격인데 이걸 억지로 버리고 오니, 30도가 넘는 폭염에 비위가 상해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았다. 그런데 그마져도 깨끗이 닦지 않았다고 또 한소리를 들었다. 그때 참 내가 왜 이걸 여기서 하고 있나 하면서도 말도 못하고 부지런히 비우고 닦던 기억이 난다. 어머님이 구순이 넘으신지 두 해가 더 지나셨다. 8년 전 건강검진 도중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경과 진단을 받고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으셨다. 그때의 그 낙담과 황망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앞으로의 걱정과 안타까움에 치매 관련 책도 사서 읽고, 의과 선배에게 조언
요즘 코로나19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우리끼리 얘기할 때 백신이 나오지 않는 한 코로나19의 출구는 없다고 말하곤 하는데, 실제는 이 보다 더하여 세계적 유행병(pandemic disease)이 되면서 퇴치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제롬 킴)은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백신후보군 중 93%는 실패하고, 7%만이 임상단계를 하게 되고, 임상단계에서도 10개 시험 중 단 1개만이 성공하는 수억 달러짜리 연구인데, 개발되어도 그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5~6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여기에 전 세계 인구의 삶과 경제의 흥망성쇠가 달려있어서 백신 개발은 세계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한다(KAIST Global Strategy Institute-International Forum 2020). 우리나라는 현재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 ‘심각’으로, 7월 31일 기준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292,527명으로 하루 최다를 기록했고, 누적 확진자도 1,755만 여명으로 1,800만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누적 사망은 68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문제는 아직도 계속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나라는 신규 확
공적마스크 공급량이 전반적으로 늘면서 치과의사 회원들이 구매 가능한 덴탈마스크 수량의 범위도 이달 들어 대폭 확대됐다. 치협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상훈 협회장·이하 비상대책본부)는 최근 전 회원 대상 SMS문자 공지를 통해 8월 24일(월)부터 재구매 주기가 시작되며, 덴탈마스크 200장씩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즉, 치과의사들이 24일부터는 치협이 위탁 운영하는 KDA숍(www.kdashop.co.kr)을 통해 기본 100장에 추가 200장 등 총 300장의 덴탈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치협은 8월 10일부터 기존 2주 간격 50장에서 100장으로 덴탈마스크 구매 가능 수량을 늘렸다. 이어 8월 12일 구매 분부터는 200장, 24일부터는 총 300장으로 구매 가능 범위를 다시 늘리는 등 지속적으로 대회원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비상대책본부 측은 “이번 구매 주기에는 기본 100장 구매에 200장 추가 구매가 가능한 상황으로 향후 공급량이나 잔여 물량에 따라 변동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11개 치대병원 및 산하 치과병원, 영훈의료재단 선치과병원 등은 기존대로 대한치과병원협회에서 구매하면 되고, 수련치과병원 교수 및
“저는 제가 배운대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다른 과에서 실습을 할 때 잘못한다는 평가를 듣지 않았는데, 교수님 과에서 처음으로 지적을 받네요.” “학생 지도교수가 누구세요?”라고 묻자, “OOO교수님이신데요.”라고 대답한다. 이상은 작년에 필자가 근무하는 치과(예방치과)에 학생 실습을 나온 치위생과 실습생과의 대화 내용이다. 실습생의 Suction tip이 계속 진료 중의 필자 시야를 가린다. Suction의 기본 원칙인 ‘시야 확보’의 원칙을 저버린 것 같아 한마디 주의를 주려 하자, 위와 같은 대답을 들은 것이다. 개원 중인 후배들이 신입 치과위생사들을 채용하여 이런저런 불만을 이야기할 때, 필자가 이전에 개업했을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옛날 이야기(‘라떼 이야기’)를 하기도 두렵다. 과거에는 필자가 직접 지도해 주는 것을 고마워하는 태도를 보이거나, 자신의 모교에 혹시 ‘누’가 될지 몰라 심지어 눈물을 보이는 학생도 있어, 대학의 담당 지도교수에게 ‘이런 일로 인해 귀교에서 보내준 학생을 마음 아프게 했다’는 등의 개인적인 이메일을 보낸 기억도 있다. 이제 이런 이야기는 ‘라떼 이야기’가 되어버
치과의사이자 추리작가인 김재성 원장(Dental Care of Oceanside)이 신간을 발표했다. 이번 신간 ‘몬스터 치과병원’은 ①치아들이 도망갔어요! ②초콜릿 괴물이 나타났어요! ③저주의 과자 궁전에서 탈출하라! ④몬스터 치과를 되돌려라!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1편은 일생동안 치과 진료를 하며 살아온 치과의사 몬스터 씨가 어린이에게 치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내용으로, 치아의 구조와 나쁜 습관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2편은 초콜릿 괴물이 용의 치아로 쳐들어가는 내용으로, 치실의 원리와 사용 방법에 대해 전달한다. 3편은 수상한 과자 궁전에서 저주에 걸린 치과의사 몬스터 씨가 헨젤과 그레텔에게 치아에 좋은 음식을 고르게 하는 내용으로, 치아에 좋은 음식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안내한다. 4편은 깔끔이와 깨끔이가 사탕을 먹다 대왕 거미에게 붙잡혀 마법의 숲에 끌려가는 내용으로, 건강한 치아를 가지기 위한 올바른 양치 방법을 담고 있다. 몬스터 치과병원 출판사 파랑새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치과는 무섭고 낯선 곳”이라며 “치아관리 그림책을 원내에 비치해 내원한 어린이에게 올바른 양치질과 치아에 좋은 음식들을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게 알리길 바란다”고
“가족끼리 진료를 하다 보면 다툴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게 바로 ‘가족’의 참모습 아닐까요?” 이승현 원장(샘치과의원)의 가족은 조부부터 부모, 형, 아내까지 모두 치과의사인, 말 그대로 ‘치과의사 가족’이다. 대를 이어 치과의사라는 가업을 잇는 경우는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한 병원 내에서 매일 살을 부대끼며 진료에 임하는 경우는 드문 듯하다. 특히 이 원장의 병원은 ‘시아버지-며느리’, ‘부모-자식’으로 37년째 대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아울러 3대째 구강악안면외과라는 전문과를 선택한 것도 인상적이다. 현재 이 원장은 부친인 이건주 원장, 모친인 손혜경 원장과 함께 매일 한 공간에서 진료 중이다. 이 원장 가족의 뿌리는 故이춘근 선생이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1호 의학박사로 널리 알려진 故이춘근 선생은 1942년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조교수로 부임한 이래 40년간 진료 및 교육에 헌신하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을 맡고 국내 구강악안면외과학 태동의 기반을 다지는 등 국내 치의학 발전에 공헌해 지금도 많은 후학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 원장이 치과의사, 나아가 구강악안면외과를 선택한 이유도 돌아가신 조부의 영향이 컸다. 조부의 장례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