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3기 정이사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동문 김무영 원장(목포기독치과의원 원장)이 취임했다. 특히 김 이사는 관선이사에서 연임 발탁돼 더욱 의미가 크다. 김 이사는 향후 3년 간 정이사로서 학교 대소사를 돌볼 예정이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권 훈·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8월 20일 광주 모처에서 ‘김무영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정이사 취임 축하연’을 열었다. 이날 축하연에는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의 김이수 이사장(前 헌법재판관), 황호길 학장, 손미경 병원장, 장선웅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또한 총동창회의 권 훈 회장, 김신도 기금관리위원장, 김재성 감사, 김익환 8회 동기회장, 김규탁 17대 총동창회장, 홍성수 수석부회장, 정삼인 총무이사, 오유향 공보이사, 김성영 재무이사, 김려운 공보이사를 비롯한 조선치대 후배들이 모여 김 이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권 훈 총동창회 회장은 “1980년대에 자신의 젊음을 바친 김무영 동문이 이번에는 학교법인 조선대학교를 위해 노년을 바치기로 해 존경심이 든다”며 “모교 발전을 위해 노익장을 과시하실 김무영 동문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호길 학장은 “3기 조선대학교 이사회가 학교 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치협이 현재 진행 중인 투명치과 K원장 공판과 관련 투명치과가 자체 시행 중인 투명교정법이 일반 투명교정 술식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다고 홍보한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투명치과 K원장의 공판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으며 형사8단독 최창석 부장판사가 사건을 담당했다. 이날 공판엔 치협 관계자가 증인으로 참석해 치협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K원장은 지난 2018년 환자 수천 명으로부터 의료법, 의료기기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고소됐으며, 지난해 12월 26일 검찰에게 사기, 업무상 과실치상, 의료기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서울중앙지방법원 공판 절차에 회부됐다. 이번 공판에서 재판부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된 사건 진술서를 토대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이에 치협 관계자를 포함한 투명치과에 근무했던 치과의사 4명이 증인으로 참석해 진술했다. # K원장 투명치료 ‘정당’ 강조 이날 K원장 측 변호인은 신문을 통해 투명치료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변호인은 증인을 상대로 ‘치과의사가 교정치료 시 투명교정 치료법을 언제 활용하는지’에 대해 신문했다. 아울러 Robert G Keim이 2017년 Journal of Clin
“치의신보TV가 성장하는 데 하나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9월 개국을 목전에 둔 치의신보TV 초대앵커 자리에 문지현 앵커가 올랐다. 치과 개원의인 문 앵커는 지난 집행부 대외협력위원을 거쳐, 최근 공보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사실 치의신보TV는 이번 앵커 섭외 과정에 일부 난항을 겪었다. 치과 전문 매체 앵커 특성상 일반 아나운서보다는 치과계를 속속들이 잘 아는 인물을 찾아다녔으나, 좀처럼 후보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흙 속의 진주와 같은 문 앵커를 찾았고, 그녀도 요청을 수락하면서 섭외 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문 앵커는 진료와 앵커 역할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아 보여 요청 수락에 고민이 적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부담감보다 더 큰 의무감이 앵커 자리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병원과 스튜디오가 멀기도 했고, 앵커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부담이 없진 않았죠. 다만 개원의로서 치과계 면면을 피부로 느껴오며, 개원환경의 불안정성과 어려움을 절감하고 있었고, 이러한 개원가의 민심을 잘 전달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더 컸습니다.” 이어 이 순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의들을 위해 회원과 치협·치의신보를 잇는 가
서울의 A 치과 원장은 어느 날 PC 바탕화면에 빨간색의 불길한 영문 글귀가 쓰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직원 장난이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나 환자 진료 기록, 보험청구 내역 등을 불러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뒤늦게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을 깨달았고, PC 한 대당 50만 원을 들여 복구할 수밖에 없었다. 남의 얘기가 아니다. 코로나19 혼란을 틈타 악성코드 일종인 랜섬웨어가 불특정 다수의 치과병·의원을 공격 타깃으로 노리고 있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일선 치과 개원가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최근 국내 최대 치과 커뮤니티인 ‘덴트포토’가 랜섬웨어로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으며 현재는 대형 기관보다는 보안이 취약하고, 데이터 손실이 치명적인 의료기관을 공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보안 업계 전문가의 전언이다. 지난해에도 호주의 한 심장병원이 환자 1만5000명의 의료 기록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이슈를 교묘하게 악용하는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 랜섬웨어 명칭을 ‘Coronavirus’로 변경하거나 랜섬노트 내 ‘Corona’ 키워드를 언급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는 중이다. 그 밖에 입사지원서·상
최근 일부 과학고에서 3D 프린터를 수업에 많이 활용해 온 교사들이 잇따라 희귀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치과계에서도 최근 3D 프린터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진료나 교육 현장에서 이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도 소재 A과학고에서는 수업 등을 통해 3D 프린터를 자주 사용해 온 교사 2명이 육종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한 명은 지난 7월 말 사망했다. 이어 또 다른 과학고에서도 육종 진단을 받은 교사가 나오면서 3D 프린터 활용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육종은 뼈, 근육, 신경, 지방 조직 등 우리 몸의 골격을 구성하는 중간엽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인구 10만 명당 1명 정도가 발생하고, 전체 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16%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 현장에서도 당장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는 성명서를 내고 “발암물질 문제가 발견된 이상 지금 당장 모든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학교에서 주로 과학, 기술 담당 교사가 3D 프린터를 운영해 왔으므로 이들을 포함해 관련 동아리 학생들에 대한 건강실태조사
■ 2020년 9월 2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조정환 교수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치의학박사 ·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진료교수 ·현) 대한치과수면학회 총무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치의신보 치과 표준 기획연재 시리즈 이번 호에서는 치과용 임플란트의 역학적 시험방법인 피로도 시험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2016년 4월 치의신보 2404호에 이와 관련한 표준 설명을 기고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제3판 개정 작업 중이어서 제2판을 중심으로 소개한 바 있다. ISO/TC 106, 치과 기술위원회 중 치과 임플란트 및 이식재에 관한 표준은 SC 8 치과임플란트 위원회에서 제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출판된 국제표준은 <표 1>과 같이 총 9종이 있고, 이와 별도로 SC 3 용어 위원회에서 출판한 ISO 16443:2014, Dentistry-Vocabulary for dental implants systems and related procedure가 있다. 치과용 임플란트 시스템의 역학적 평가 방법에 대한 표준 중 가장 중요한 표준이 임플란트 시스템의 동적 하중 시험 방법에 관한 표준
김혜성 이사장(서울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사과나무의료재단의 이사장이자, 재단 산하 의생명연구소의 미생물 연구자이다. 구강미생물에서 시작해 장내 미생물, 발효 음식의 미생물까지 폭넓게 공부하며 몇 권의 책을 냈고 논문을 발표했다. 『미생물과의 공존』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이야기』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등 3권이 과학기술부 선정 우수과학도서를 수상했다. 언제까지 살고 싶으세요?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50대 중반을 넘어가니, 저 역시 죽는날까지 건강히게 살고 싶다는 소망이 커집니다. 병원에서 연명치료에 기대서 삶을 연장하기 보다, 9988 이란 말처럼, 팔팔하게 살다 이 세상으로의 소풍을 마치고 싶습니다. 이럴 때 마다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요, 미국인 스콧니어링 이란 분입니다. ‘조화로운 삶’ 이란책으로 잘 알려진 분이지요. 1883년 생인 이 분은 1차 세계대전과 1930년대의 세계 대공황을 거치는 동안 자본주의의 불안정성이 환멸을 느끼고, 50세 즈음해서 버몬트 시골마을에 들어가 100살까지 산 분입니다. 이 분은, 지천명 즈음해서 스스로의 삶의 방향을 재설정해서 나머지를 그 방향대로 살았다는 점, 100세 된 날 스스로 곡기를 끊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2학기를 맞아 각 치과대학이 교과과정을 다듬으며 슬기롭게 위기에 대처하려는 모습이 돋보인다. 특히 실습 시 조를 나눠 접촉을 최소화하거나 영상 제작 센터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담보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된다. 일선 학교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방역과 안전에 신경 쓰며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 이론 강의는 대부분 치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방식으로는 실시간 스트리밍과 녹화 영상을 차용하며, 두 방식을 혼용하는 곳도 많다. 반면 대면 교육을 원칙으로 정한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전북치대는 14일 기준 대단위 강의실을 이용하고 밀집이 우려되는 교육은 조별로 나눠 수업을 진행한다. 전영미 전북치대 교무부학장은 “실습을 하면 결국 학교에 나와야 하는 상황인데, (학교에) 있으면서도 온라인으로 이론 강의하는 것도 애매하다”며 “전북지역의 확진자 발생비율도 높지 않아 대면을 원칙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전남치대에서 내건 혼합수업 방식도 주목된다. 3학점 기준으로 2시간 원격수업과 1시간 대면수업 또는 1.5시간 원격수업과 1.5시간 대면수업 등으로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합쳐서 한 개의 강의가 구성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유튜브를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 ‘뒷광고’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뜨겁다. 이에 당정에서 잇달아 관계법 개정안을 시행, 발의키로 해 콘텐츠 제작에 나선 치과의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뒷광고’란 광고주로부터 금품 또는 상품권과 같은 대가를 받았으나 이를 명시하지 않고 콘텐츠를 제작해 유포하는 부당 광고 행위를 뜻한다. 최근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가 뒷광고 의혹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하는 등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SNS의 사회적 영향력이 증대함에 따라 많은 치과의사가 개인 콘텐츠 제작에 뛰어드는 가운데, 이들이 자칫 무지각 상태로 위법을 저지르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무엇보다 치과 의료기기 또는 재료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업체로부터 금품 없이 제품만 제공받았더라도 필히 내용을 명시해야 하는 등 규정 강화가 이뤄질 예정이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이하 공정위)는 오는 9월 1일부터 ‘추천·보증 등에 대한 표시·광고 지침’ 일부 개정안을 시행한다. 본 개정안에선 광고주가 제공하는 대가 범위와 부당 광고 기준이
A원장은 한동안 보험틀니 환자와의 의료분쟁으로 애를 먹었다. 틀니에 크게 문제가 없는데 계속 불만을 제기하고 보상금까지 요구하는 환자 때문에 재판까지 가 결국엔 1·2심 모두 승소했다. 진료과정과 대처에 문제가 없었기에 당연했던 판결. 그러나 문제는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터졌다. 판결내용에 앙심을 품은 환자가 꼬투리를 잡기 위해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던 중 소송용 진료차트에 진료시간이 기재돼 있지 않았던 것을 관할 보건소에 문제제기, 보건소 측에서 이를 고발하며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이 송치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자가 소송용으로 활용한 진료차트에는 진료 의사의 서명도 빠져 있었다. A원장은 “보건소에서 문제 삼은 진료차트에 기재된 진료내용은 환자와의 재판에서 승소한 진료차트의 내용과 동일하다. 단, 진료시간은 보험청구 프로그램에 기재가 된다는 생각에 수기로 진료차트 작성 시 신경을 덜 썼다. 보건소에서는 나중에 해당 진료차트를 제출하라고 해 서명을 추가해 제출했더니 이 부분도 진료차트 위조로 봤다”고 말했다. 아직 진료차트를 수기로 작성하는 개원의들이 있다면 주의를 해야 할 대목이다. 진료차트에 진료과정을 성실히 기록하고도 나중에 분쟁에 휘말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