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개정의료법 취지대로 시행돼야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개정 의료법이 오는 8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치협 뿐만 아니라 국회, 보건복지부, 네트워크병의원협회, 시민단체,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 등에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가 지난 14일 개최한 공개세미나에서 복지부 주무과장의 주제발표가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재까지 복지부는 법 시행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무책임하고 실망스러운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날 세미나에서 배금주 의료기관정책과 과장은 “한 의료인이 여러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것도 위법이지만, 개인사업자가 아니라 MSO가 소유권을 가지는 것은 더욱 더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하면서 “MSO는 영리법인으로써 의료기관을 소유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배 과장은 “어떤 명목으로도 2개 이상의 개설운영은 안된다는 것에 네트워크가 위법이 아닌가 하는 오해가 있지만 이 법과 네트워크 활동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의료인이 의료기관을 하나 이상 개설하는 것이 위법임을 재천명한 것”이라고 확고한 원칙을 밝혔다. 개정의료법 시행에 대비해 그동안
의료인 이중개설 “어림없는 소리”1인 1개소 강화법 시행 리스크 관리 모색 ‘시선고정’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공개 세미나 내달부터 시행되는 의료인의 1인1개소 강화 개정법안과 관련해 정부가 의료인의 이중개설 금지를 재천명했다.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회장 안건영·이하 대네협)는 지난 14일 한국교총회관에서 의료환경 대변혁에 대비하기 위한 공개세미나를 개최하고 의료기관이 알아야 할 개정의료법과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사진>. 이날 세미나에는 곧 시행되는 개정의료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네협 회원 등 전국 네트워크 병의원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배금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이중개설 관련 개정 의료법에 대한 소개 및 추진방향’을 중심으로 1인1개소 강화법안을 둘러싼 일부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배 과장은 “어떤 명목으로도 2개 이상의 개설운영은 안된다는 것에 네트워크 병의원이 위법이 아닌가 하는 오해가 있는데 개정의료법이 네트워크 병의원을 금지하려는 취지가 아니다”며 “개정의료법은 특정인이 여러 병원을 소유·운영하는 방법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이며 의료인의 이중개설이 불
“노인틀니 제작거부 GO”치기협 기자간담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최근 복지부로부터 노인틀니 치과기공료 분리고시 안건이 부결됐음을 통보받음에 따라 예정대로 노인틀니 제작거부에 들어갈 방침임을 밝혔다. 치기협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종합학술대회 개최 전날인 20일 확대회의를 통해 틀니 제작거부에 대한 방식과 시기,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확대회의에는 손영석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명예회장, 고문단, 의장단, 감사단, 시도지부 회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영석 회장은 “국민들에게 보다 좋은 틀니를 제공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건정심에서 분리고시 안건이 부결돼 아쉬움이 많다”며 “이에 그동안 대규모 집회 등을 통해 밝힌대로 틀니 제작거부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신경철 기자
건강한 식습관 문화 만들기공단·영양사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11일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김경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 실천 문화 만들기 캠페인’과 ‘다문화가족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영양관리 상담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사진>. 양 기관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의 필요성과 영양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의료봉사와 연계된 다문화가족을 위한 영양관리 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기로 했다. 영양사협회는 건강한 식습관 문화 및 영양 상담을 위한 전문 인력과 교육 자료 등을 공단에 제공하는 등 영양관리 상담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의 인력과 다양한 경험을 살려 건강한 식습관 실천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경기북부 서울치대 ‘하나로’동창회 발족 모임 … 제갈선영 신임회장에 경기북부지역 서울치대 동문들이 정기적 모임을 통해 동문들 간의 적극적 소통에 나선다.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전곡 등 경기북부지역 서울치대 동창회 발족모임이 지난 10일 오후 7시 의정부역 인근 음식점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날 발족모임에는 김병찬 서울치대 총동창회장, 최순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박건배·안성훈·한성희 총동창회 부회장, 유석천 전 치협 총무이사 등의 내빈과 제갈선영 의정부 동창회장, 박창식 전 경기지부 대의원회총회 의장 등 30여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김병찬 서울치대 총동창회장은 취임 후 1년 6개월간의 동창회 활동을 보고한 후 서울치대 동창회의 친목과 발전을 위해 동문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애·경사 시 필히 동창회로 소식을 전달, 동창회 홈페이지를 통해 원활한 소통을 하는 한편 동창회 회무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최순철 대학원장은 모교의 현황과 향후 대학 발전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특히 올해가 서울치대 개교 90주년으로 오는 10월 6일(토)과 7일(일) 양일간 국제심포지엄 및 홈커밍데이 행사를 대대적으로
감염관리 운영 연수교육병협 27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이하 병협)가 오는 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효과적인 감염관리 운영방안’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병원의 전문성 강화와 원활한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교육 주제는 의료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 설치 대상 병원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을 앞두고, 이를 준비중인 병원 실무자들에게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으로는 ▲병원 감염관리의 현황과 효과적인 감염관리 운영방안(이상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효과적인 감염관리 운영 사례1(정선영 이대목동병원 감염관리실 계장) ▲효과적인 감염관리 운영 사례2(김병효 제주한국병원 감염관리실 실장) ▲병원 감염관리 정책방향(우경미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서기관) 등이 이뤄진다. 문의: 02-705-9247~8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치의보건간호반 교사 양성치협 보조인력특별위, 치과위생사 20여명 연수 치협이 치의보건간호반 산학협력교사 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치협 보조인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맹명호·이하 보조인력특별위)가 ‘제4기 치의보건간호반 담당 산학협력교사 연수’를 지난 14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사진>. 3주간 총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학사 이상의 치과위생사 20여명이 참석해 ▲교육학 개요 및 원리 ▲교수학습법 ▲치의보건간호 교육 목표안 개발 ▲수업안 작성법 등 교사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교육을 수료한 연수생에게는 산학협력교사 민간 자격증이 발급돼 일선 교육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자격이 인정된다. 홍순호 부회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20개 치의보건간호반이 운영되고 있지만 교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연수에 참가한 연수생 모두가 치과계 발전을 위한 전문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조인력특별위는 교육과학기술부 등과 함께 평가위원단을 구성, 치의보건간호반 실태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보건산업 통계 협력 강화진흥원·통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하 진흥원)과 통계청(청장 우기종)이 보건산업 통계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양측은 지난 12일 진흥원에서 통계업무 협력약정(MOU)을 체결하고 국가통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 기관은 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보건산업 일선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관련 자료에 통계청의 기초통계자료와 통계작성 노하우를 접목시켜 보건산업 분야 통계를 확대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보건산업 특수 분류체계’ 및 ‘통계포털시스템’구축 지원, 통계교육 및 전문가 세미나 공동개최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각종 시사프로 출연양영태 박사, 정치 소신 피력 양영태 전 본지 편집인이 최근 각종 시사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자신의 정치적 소견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양 박사는 지난 16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현해 ‘새누리당, 박근혜 사당화 논란’에 대해 “사당화는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또 지난 10일에도 같은 방송에 나와 공식 대선출마 선언을 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대선출정식에 대해서도 “큰 의미가 없다”고 단호히 답하기도 했다. 아울러 양 박사는 지난달 8일 채널A ‘박종진의 시사토크 쾌도난마’에서도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추대로 가면 새누리당의 필패”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양 박사는 현재 치과의사,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자유언론인협회장, 언론매체 칼럼니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사프로그램 패널로 참여하는 등 방송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유영민 기자
폐경여성 가벼운 음주골다공증 ‘안녕~’ 알코올 음료를 가볍게 마시는 것이 폐경여성들의 골다공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 보건대학 연구진이 의학전문지 ‘폐경(Menopause)’ 최신호에서 적당한 음주가 골 회전율을 낮춰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11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평균연령 56세의 폐경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이번 실험을 실시한 결과, 2주 동안 술을 완전히 끊게 하자 골 회전률이 증가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졌지만 술을 다시 마시면 하루 이내에 골 회전율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폐경여성은 골 강도 유지에 필수적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어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되고 있지만 소량의 알코올 섭취로 골 회전율을 낮춰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원하는 강의 골라 듣는 재미리빙웰치과병원 임플랜트 연수회 시작 리빙웰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의 체계적인 임플랜트 연수회가 개원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10층 세미나실에서 김현철 원장이 강의를 시작한 연수회는 첫 시간 ‘임플랜트 식립을 위한 진단 및 치료계획’을 주제로 정상적인 식립법에서 무절개 식립, 발치직후 식립 등 각 술식별 차이점을 짚고, 임상시술을 위한 해부학, 파노라마·CT 방사선 검사법 등 기초적인 내용을 자세히 다뤘다. 특히, 임플랜트 치료에 필요한 약물선택법 및 Surgical Temporary 제작법, 임플랜트 시술동의서 작성요령 등도 다뤄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항목의 지식까지 전달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회는 각 회별로 2점씩의 보수교육 점수가 개별로 주어지고 참가자가 원하는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는 맞춤식 연수회다. ▲이달 21일에는 임플랜트 1·2차 수술을 주제로 수술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재료의 선택법과 외과수술 키트의 정확한 이해, 수술을 위한 절개선과 봉합선의 임상, 골질에 따른 드릴링 테크닉, Osseointegration & Bio integration 등의
추락하는 유디 “날개없다”치과임대형태 ‘불법’… 법망 피하기 어려워 “사면초가” 배금주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공개 세미나서 강조 의료인의 1인1개소 강화 법안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치과임대형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유디치과그룹도 불법에 해당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 유디치과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지난 14일 한국교총회관에서 ‘의료기관이 알아야 할 개정 의료법과 리스크 관리방안’을 주제로 열린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회장 안건영) 공개 세미나에서 배금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개인사업자가 다수 의료기관의 실제 운영자라면 당연히 위법이며, 더구나 개인사업자가 아닌 MSO(병원경영지원회사)가 모든 소유권 및 임차권, 장비리스권 등을 갖고 임대를 해주는 형식이라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며 “이것은 바로 영리법인 형태로써 이번 개정의료법 이전부터 원천적으로 영리법인은 의료기관을 소유할 수 없도록 의료법에서 명확히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는 유권해석을 밝혔다. 특히 배 과장은 “1명의 치과의사가 100개가 넘는 치과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MSO를 통해 의료기관을 임대해주면서 그 임대비용을 수익으로 삼는 것은 의료법에서 명확하게 규제하고 있는 영리법인의 의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