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취재원보호 차원에서 익명 처리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진료가 끝나면 기운이 쫙 빠집니다. 쉬어도 피로가 안 풀리고 쉰 거 같지도 않아요.” 한정된 공간 속에서 매일 환자, 직원들을 대하는 치과의사들에게 ‘번아웃 증후군’이 일상화되고 있다. 경쟁이 과열되는 개원환경과 생존에 대한 강박감이 치과의사들의 정신을 하얗게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국제보건기구(WHO)는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번아웃’을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군’으로 정의했다. 게임 중독처럼 질병으로 분류하지는 않았지만, 직장 스트레스가 건강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A 원장은 급격한 피로감, 무기력감, 압박감을 호소했다. 지역을 옮겨 개원한 이후 자리를 잡기 위해 진료, 홍보, 경영 등 모든 방면에서 열을 올린 탓에 기력이 쇠한 것이다. 그는 “진료를 위해 들어오는 환자와 마주쳐도
바쁘다 바뻐! 우리는 도대체 왜 맨날 바쁠까? 스마트폰이 개발되어 혁명이라 할 정도로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서 이젠 스마트폰이 없으면 생활하기 힘든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우리의 일상은 편리함과 동시에 분주함으로 그리고 쉼이 없는 삶으로 바뀌어 버린듯한 느낌이 든다. 다시 말해, 스마트 폰이 손에 쥐어진 이후로는 일의 연장선이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들어온 것 같다. 비단 성인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도 한참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시기에 항상 고개를 숙이고 유튜브나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문명의 이기가 꼭 좋은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기계가 동작되기 위해서 자동으로 실행해야 하는 것들을 “디폴트(Default)”라고 한다. 우리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항상 손에 들고 있게 됨으로써 SNS 등을 포함하여 삶에서 차지하는 디폴트의 비중이 상당히 커진 것 같다. 직장,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의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일상을 바쁘게 몰아붙이는 디폴트가 사회 전반에 퍼져 있게 된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수시로 오는 핸드폰의 문자나 카톡,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보게 되고 이로 인해서 좀 더 바빠지게 되어버렸으니까.
정부는 한국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인 커뮤니티 케어를 작년, 2018년부터 강하게 추진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치과계가 공공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커뮤니티케어에 대해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연재순서 1. 백세시대의 치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_커뮤니티 케어 연재를 시작하며 2. 고령화의 오래된 미래, 일본형 커뮤니티 케어인 지역포괄케어 소개 3.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역사와 의의 4. 커뮤니티 케어 사업추진시 지역주민참여의 중요성 5. 커뮤니티케어에서 구강케어의 중요성 6. 부천시 커뮤니티케어에서 구강케어 사업계획 7. 공중구강보건에서 치과계의 미래를 본다_ 커뮤니티케어 촉탁의제도의 의미 구강과 그 주변부는 신체의 어느 부위보다 면역학적으로 축복받은 부위(immune blessed area)이다. 구강에는 치아(32개), 세균(700여 종류 이상, ml당 5억~10억 마리) 및 침(매일 1 - 1.5 리터 분비)이 있어 잘 씹고 잘 삼킬 수 있는 음식덩어리를 만들며, 또한 구강 주변에는 풍부한 혈
제게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작은 얼굴에 땡글하게 큰 눈, 오똑한 코, 두툼한 입술… 누가 봐도 딱 엄마인 저를 닮았다고 합니다. 제게는 아주 기분 좋은 말입니다. 아들은 딸보다 애교도 많고, 친절합니다. 그러나 이런 멋진 아들이 전화를 잘 안 해서 제 속을 까맣게 태우곤 합니다. 아들이 4학년 때 핸드폰을 사주었습니다. 아직 어리다는 생각에 늘 걱정되어서 학교 끝나면 전화해라, 학원 갈 때 전화해라, 친구들하고 놀 때 전화해라, 집에 도착하면 전화해라, 무슨 일 생기면 전화해라… 등등 일방적으로 전화하라고 사정하고, 부탁했습니다. 왜냐하면 엄마로서 걱정되니까요. 그러나 아들은 친구들하고 놀 다 잊어서 전화 안하고, 숙제하다 깜박했다 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아들은 전화를 잘 안했습니다. 아들에게는 전화 하라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가 싶어 이해하려 했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생각으로요. 그렇게 아들은 올해 6학년이 되었습니다. 아직 1학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 전화 한통 때문에 두 번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 달전 아들은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갔습니다. 저와의 약속을 어기고 동네를 한참 벗어났습니다. 아들은 엄마와의 약속을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간무협이 지난 7월 24일부터 국회 앞에서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시위는 간무협 중앙회의 법정단체 인정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간호조무사 대표자들이 릴레이로 실시할 예정이다. 릴레이 시위를 시작으로 간무협은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결의대회 개최와 10월 23일 전국 간호조무사 집단 연가투쟁 등으로 정치권을 압박할 계획이다. 간무협은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지난 3월 임시국회에 이어 최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간무협은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이하 간협)가 지난 7월 19일 상생 협력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간협은 ‘간무협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처우개선을 방해하는 개원의들을 대변한다’는 비판부터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임금·근로실태조사, 국회 토론회, 근로조건 자율개선사업 수행 등 간호조무사의 처우개선과 권익향상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 영·이하 치주과학회)가 하계 임원 워크숍을 통해 학회 회무를 점검하고 단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주과학회 임원 하계 워크숍이 지난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구 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강릉 소재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구영 회장은 상반기 학회회무가 원만히 마무리됐음을 보고하는 한편 최근 이사회를 통과한 학회 창립기념일(10월 7일) 지정에 대한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설양조 총무이사와 정종혁 학술이사는 1년 후로 다가온 2020년 학회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준비상황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배출된 860여명의 치주과 전문의 자격관리 방안과 치주과 전문의 역할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또 김정혜 삼성서울병원 교수와 박정수 고려대학교 교수가 미국과 유럽 치주 전문의제도를 각각 소개했으며, 향후 국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김정혜 교수는 “미국의 경우 치주전문의는 항상 최고 수준의 진료를 할 수 있어야 한다(Board provides, the ‘now’ will continue to remain the ‘state of the
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전수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2019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Medical Korea Academy)’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수료식을 지난 7월 17일 치과병원 다산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해 지난 6월 1일부터 7주간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참가자들은 치과전문과에 배정돼 외래진료 및 수술 참관, 환자 사례 공유와 더불어 컨퍼런스, 연구 및 실습, 국내 전문과 학회에 참석하는 등의 과정을 수료했다. 손미경 병원장은 “연수를 무사히 수료한 연수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조선대치과병원이 수료생 국가의 대학 및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등 의료전문가의 이름을 걸고 허위·과대광고를 한 업체 등이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하 식약처)는 치과의사와 한의사 등을 동원해 허위·과대광고를 하고 161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해 온 판매업체 36곳, 9개 제품을 최근 공개했다. 이번 점검은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등이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고 광고하는 41개(건강기능식품 14개, 식품 27개) 제품과 이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 1213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위반 유형은 ▲건강기능식품 자율광고심의 위반(56건)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84건) ▲체험기이용 등 소비자기만(20건) ▲타사 비방(1건) 등이다. 특히 치과의사가 만들었다는 ‘○○○란트정’ 제품의 경우 “잇몸건강”, “특별한 7가지 부원료를 사용했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의사가 만들었다는 다이어트 제품 역시 자율광고 심의 내용과 다르거나 심의결과를 따르지 않고 광고하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의료전문가가 나오는 광고는 소비자가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에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교수 등이 나와 허위·과장
신규 개설되는 의료기관이 사무장병원인지 여부를 심의할 수 있도록 지방지자체 산하에 의료기관개설위원회를 설치토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지난달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 산하에 의료기관의 개설·운영 등에 대해 의료기관개설위원회를 설치해 의료기관 개설시 사무장병원 여부를 사전에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에서는 지자체 공무원이 병의원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을 뿐 전문성 부족 등으로 사무장병원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적발된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은 총 1531곳으로, 환수 결정된 요양급여비용은 약 2조549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환수 결정액 중 공단이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약 1712억원이며, 징수율은 평균 6.72%에 불과해 사무장병원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도자 의원은 “사후에 적발되더라도 요양급여비 환수가 쉽지 않은 만큼 의료기관 개설시 사전에 근절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의료기관 연간 총수입 파악
지난 2016년 9월부터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보험사기시 처벌 수위가 대폭 강화 됐지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줬다 적발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환자의 요구로 어쩔 수 없이 이뤄진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과의사가 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환자의 치조골이식술 횟수를 조작해 주는 사례도 적발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보험사기와 관련해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현행법상 의료인 면허가 취소된다. 또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보험사 측은 보험사기행위로 의심할 만한 합당한 근거가 있으면 의무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를 할 수 있다. 특별법 시행 이전에는 보험금 지급 거절에 그쳤던 것이 ‘적극적 고발’로 처벌성이 강화된 것이다. # 시술횟수 조작, 하지 않은 치조골이식술 허위 청구도 최근 대전지법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24명의 환자들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총 49장의 허위진단서를 작성해 준 혐의로 기소된 A 치과원장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A 원장은 치아 2개를 같은 날 임플란트 시술 했음에도 환자들의 요청에 따라 각각 다른 날 시술한 것처럼 허위진단서를 작성해 줬다. ‘시술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황동현 원장 ·더바른이교정치과 원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교 졸업, 치과교정과 석사, 박사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인턴, 레지던트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