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남자 배우 중에 믿고 보는 배우가 있다. 성 정체성에 혼란이 있지 않는 한 남자가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기는 쉽지 않은데, 확실한 성 정체성 하에 철저하게 여배우만 따라다니며 영화를 골라보다가 브래들리 쿠퍼라는 남자배우가 눈에 익어버렸다. 눈, 코, 입, 키 어느 한 군데 매력적이지 않은 곳이 없는데, 이 배우가 출연한 영화이고, 앞으로 대세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여배우 다니엘 로즈 러셀의 러블리한 청소년기 외모를 볼 수 있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성적은 비교적 좋지 않았던 영화가 있다. 알로하… 제목부터가 흥행 키워드는 아니고 내용에도 그다지 임팩트는 없다. 그러나, 단 한 군데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다. 브래들리 쿠퍼와 한 남자 군인이 눈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 장면… 남자 대 남자로 주고 받은 눈빛 대화 몇 마디로 한 가정이 파멸을 면하고, 시대의 러블리, 다니엘 로즈 러셀이 연기한 복잡한 가정사의 어느 소녀도 제 갈 길을 잘 가게 된다. 영화는 영화일 뿐, 눈으로 어떻게 말을 한단 말인가… 예쁘고 잘 생긴 배우들 보는 맛에 소파와 일체가 되기에는 족함이 없는 영화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브래들리 쿠퍼와 점 하나 닮은 곳이 없는 내가
리듬을 놓치면 균형을 잃듯, 정서조절의 흐름을 놓칠 때 마음의 균형감을 잃기가 쉽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압도 당한다던지, 감정에 북받쳐 한 얘기나 행동에 대해 다음날 후회한 경험이 누구든 있을 것이다. 정서조절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스스로의 감정을 인지 하는 것이다. 정서 조절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또는 긍정적인 감정에 직면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할 때에는 통제감을 잃게 되고 당황 할 수 있다. 어떤 사건과 자극이 나에게 어떤 감정을 활성화시키는지, 그리고 그 감정에 대한 결과로 내가 어떠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또한, 감정을 단순화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특정 감정을 일으키는 트리거(trigger), 그런 때에 어떤 생각이 드는지, 감정이 어떻게 표현되는지(육체적 및 정신적 측면), 그리고 그 결과로 취하는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한 차트를 작성함으로써 스스로의 감정습관과 패턴을 잘 알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하나의 사건에 대해 하나의 감정만 느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의 다양한 층(layers)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하나
치과 장비의 표면 재료에 대한 평가임 침지, 분무, 접촉 시험 중 한 가지 이상 시험을 시행함 치과임상에서도 쉽게 평가할 수 있음 이번 호에 소개하는 표준은 한국산업표준 ‘KS P ISO 치과 - 치과용 장비 표면에 사용하는 재료 -화학 소독제에 대한 저항성 평가’(ISO 21530:2004 Dentistry -- Materials used for dental equipment surfaces -- Determination of resistance to chemical disinfectants, 1st. ed., 2004.6.15)이다. ▶개요 이 표준은 감염방지가 필요한 치과용 기구의 외부 표면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들의 화학 소독제에 대한 저항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사용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세 가지가 있다. - 침지 시험 - 분무 시험 - 접촉 시험 시험방법의 선택은 시험 당사자의 판단에 따르며, 이 표준은 소독제의 세균에 대한 멸균효과 등을 취급하는 것이 아니다. ▶시료의 채취 치과용 장비의 대표적인 재료에 대하여 모든 시험을 가능한 한 시행하며, 편평한 시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래 사항 중 하나를 선택할
■연재순서 1회구강 세균의 유래 2회구강 세균 명명법 3회 세균들아 입안에서 어떻게 살아가니? 4회 치아우식증 관련 세균들의 이야기 5회 치주질환 관련 세균들의 이야기 6회 유익균과 유해균 그리고 균주의 다양성 7회 구강세균과 전신질환과의 관계 8회잘 있고 있는 듯 하지만 잘 모르는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9회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은 어떤 일들을 하나요? 10회 에필로그 여러분들은 치약, 가글용액, 치실, 치간잇솔 등의 구강위생용품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구강위생용품들은 모두 구강 세균을 제거하거나 사멸시키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저는 그 동안 치아우식증 또는 치주질환 원인균들에 대한 항균능이 좋은 천연물을 찾으려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 한국연구재단에서‘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이라는 연구소재지원사업을 지원받은 후 부터는 여러 회사에서 개발된 치약과 가글용액의 구강 세균에 대한 항세균작용 효능 실험을 수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치약과 가글용액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치약과 가글용액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의약외품으로 고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약청에 고시된 제재를 사용하면 비교적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2019 광주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입장권 구매증서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지부를 비롯한 의약 3단체와 광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접견실에서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 정현철 광주약사회장, 이숙자 광주간호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구매증서 전달식을 차례로 가졌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광주지부와 약사회, 간호사회가 구매한 입장권은 2200만원으로, 박창헌 회장은 “국제적인 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 의약단체에서 시민들과 손님들에 대한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인들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성공개최를 응원했다. 이에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은 “광주 수영대회는 194개국에서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지부와 약사회, 간호사회는 저소득 소외계층 무료구강 진료사업, 시민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간호봉사 헌혈캠페인 등 지역사회 및 국내외 봉사활동에 지속적으
양혜령 광주지부 동구 회장이 국제로타리 3710지구 광주송죽로타리클럽 회장·임원 이·취임식에서 제2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7월 10일 광주 파레스관광호텔 8층 연회장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박동호 총재, 김광태 전 총재, 이정재 광주교육대 2대총장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석, 양혜령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양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가운데 클럽을 잘 이끌어준 박중경 전 회장 및 임원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세계를 연결하는 로타리’라는 2019-20년도 국제로타리 마크 다니엘 멀로우니 회장의 테마를 받들어 로타리 봉사로 의미 있는 실천에 나설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구축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대학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연세치대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문경에서 ‘2019 치과대학 여름철 교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교수 세미나에서는 ‘연세 치의학, 미래를 향한 한발 더: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교육제도 개선방안, BK 플러스 후속사업 등 연세치대의 현황을 분석한 후,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려보는 자리들이 마련됐다. 서정택 치의학교육연구센터장이 ‘예과 및 본과교육제도 개선’을, 김백일 BK사업 부단장이 ‘BK플러스 후속사업 보고’를, 최성호 학장이 ‘치과대학 현황 및 발전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2018년에 우수한 업적을 거둔 교수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김희진·김의성 교수가 연구 분야에서, 차인호·박원서·남웅·한상선 교수와 최성환 조교수가 진료 분야에서 우수업적 교수상을 받았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정치 세력화를 위한 총선대책본부를 출범한 가운데, 중앙회가 법정단체로 인정받지 못하면 연가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간무협이 지난 1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2020 총선대책본부’의 출범을 알리고, 정치적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우리도 정치하자’를 슬로건으로 1인 1정당 가입운동, 정당후보 지지활동 등의 정치 활동들을 펼쳐 간호조무사 전문대 설립,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등 현안 해결에 나서며, 최종적으로 간호조무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국회에 입성시켜 간호조무사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총선대책본부는 지난 3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간무협 중앙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간무협은 전국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을 벌여 정치권 압박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창립기념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간무협은 대한간호사협회(회장 신경림·이하 간협)에 간호계를 대표할 권리를 준 적이 없고, 법에도 규정되
현직 개원의가 치과 관련 해부학 저서를 번역 출간해 화제다. 성남에서 개원 중인 조준현 원장(코스모스치과의원)이 번역한 ‘휠러의 치과 해부학’출판기념회가 지난 6월 24일 성남시치과의사회 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주현 성남분회 회장과 고문 및 감사단, 경기지부 임원들과 신구대학교 치기공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역자의 감사인사, 내외빈 축사에 이어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의원)이 ‘How to Use 3D Imaging Technology in Orthodontics and Orghognathic Surgery’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해당 역서는 Stanley J. Nelson(DDS, MS)의 ‘Wheeler’s dental anatomy, physiology, and occlusion’을 번역한 것으로 치과진료에 필요한 해부학적 사항들이 도해와 함께 수록돼 있다. 역자인 조준현 원장은 “환자와 치과의사 사이,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사이의 소통 과정에 도움을 주고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는데 기여하자는 의도로 책을 번역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현재 Jonathan P. Wiens(DDS, MSD, FA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PDC 2019) 현장에서 피어난 작은 정성들이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치협과 동국제약은 ‘인사돌플러스와 함께하는 부모님 사랑·감사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효(孝) 박스’ 1000개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최근 진행했다. 지난 11일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소현 치협 자재표준이사, 김민숙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장,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박 혁 동국제약 부장 등이 참석했다. 동국제약은 온·오프라인에서 ‘부모님 사랑·감사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특히 지난 5월 초 열린 ‘APDC 2019’에서는 치협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동국제약의 별도 부스에서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스 참가자들이 홀로 사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 행사용 우체통에 넣어 ‘효 박스’를 적립할 수 있었다는 게 동국제약 측의 설명이다. 치약, 칫솔 등으로 구성된 1000개의 ‘효 박스’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한 전국 각지 15개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소현 치협 자재·표준이사는 이날 전달식에 앞서 “많은 치과의사들이 평소 국내외
최근 대전 시내 한복판에서 치과의사 피습사건이 벌어져 치과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평소처럼 진료를 마치고 퇴근하던 치과의사를 환자가 골프채로 무차별 폭행을 가한 것이다. 자칫 목숨을 잃을 뻔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에도 여성 치과의사가 진료실에서 미리 흉기를 준비한 환자로부터 찔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의료인에 대한 폭행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4월 의료인에 대한 폭행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임세원법’(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보건복지부도 최근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이에 대한 개선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금 벌어진 일이어서 허탈하기까지 하다. 더욱이 이번엔 진료실 밖에서 피습이 이뤄져 그 심각성은 더하다. 피습을 당한 상당수 치과의사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등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치유가 쉽지 않다는 것도 문제다. 환자를 직접 대면해야만 하는 직업의 특성상 앞으로 환자와의 신뢰관계 형성에도 커다란 어려움을 안고 진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치과의료기관의 경우 원장을 제외한 대부분이 여직원으로 구성돼 있고, 특히 여성 원장과 여직원만 근무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