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오사카대학교 치과대학과 교류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2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회 임원뿐 아니라 가족, 직원을 포함해 총 72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심미치과학회는 일본 오사카대학교 치과대학과 ‘심미치료에 관한 합동 심포지엄’을 열고 심미치과에 관한 양국 학술·임상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또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양측은 정기 학술 행사를 마련하는 등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단절됐던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합의했다. 심포지엄에는 심미치과학회 임원진과 미카코 하야시 오사카대 치과병원장, 타카시 야마시로 부원장을 비롯한 오사카치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행사 후에는 오사카치대 및 치과병원 견학 행사도 있었다. 장원건 심미치과학회 회장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해외 워크숍을 3년만에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임원들뿐 아니라 가족, 직원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 학회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의 핵심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신흥은 오는 3월 1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A.T.C Implant Meeting 2023’를 개최한다. 이를 맞이해, 신흥은 강연 관전 포인트를 ‘건강한 치과를 만드는 힘, 덴탈비타민’에서 2월 2일부터 순차 공개 중이라고 밝혔다. ‘Unpack Peri-implantitis : 임플란트 주위염의 시대를 준비하라’를 주제로 삼은 이번 A.T.C 2023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에 관한 주요 임상·학술을 총망라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첫 강연은 A.T.C 디렉터인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의 ‘구강외과의사가 바라본 peri-implantitis의 치료법’이다. 오 원장은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채득한 성공적인 peri-implantitis 수술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peri-implant mucositis) 단계에서 수술 없는 비외과적 치료법을 전한다. 이와 함께 임플란트 주위염의 새로운 정의부터 최신 지견도 알릴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차재국 교수(연세치대
해외 치과대학을 졸업 또는 연수한 치과의사들의 단체 ‘대한국제치과의사회(KiDA)’가 신년 맞이 세미나를 열고 지난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KiDA가 2023년 첫 수여하는 ‘올해의 치과의사상’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KiDA는 지난 1월 29일 마곡 오스템 대강당에서 ‘Aesthetic Dentistry A to Z’를 주제로 신년 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총 6명의 연자가 나섰다. 오전 강연에서는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 최대훈 원장(덴토피아치과)이 참가자의 이목을 사로잡는 강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오후 강연에는 정석기 교수(고려대 교정과), 임영빈 소장(Oral Design), 박영민 원장(강남레옹치과), Dr.Calin Pop(Fixlite)이 나서, 심미 치과의 여러 핵심적 내용을 폭 넓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첫 수여하는 KiDA 올해의 치과의사상이 큰 주목을 받았다. 수상자에는 이창환 원장(미보치과), 홍정표 원장(이믿음치과)가 선정됐다. 이들은 해외 출신 치과의사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한 점을 크게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초부터 마스터까지 개원의가 실전에서 마주칠 수 있는 임상 고민을 총망라한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신흥의 대표 학술대회 제17회 DV컨퍼런스가 오는 3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를 앞둔 가운데, 강연 프리뷰가 ‘건강한 치과를 만드는 힘, 덴탈비타민’에 공개됐다. ‘The Way’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개원의가 진료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을 폭 넓게 다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회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주제에 따라 국내 최정상급 연자가 나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션1 ‘Basic Class’에는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이 나서, 절개부터 봉합까지 그대로 따라하면 성공하는 임플란트 수술 알고리즘을 전한다. 이어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이 소아 진료 노하우, 이승준 원장(서울하이안치과)이 근관 치료 실패 케이스의 원인과 예방법, 이태희 원장(라움치과)이 크라운 보철 세팅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세션2 ‘Masterclass’에서는 정일영 교수(연세대치과병원)가 나서, 임상증례에 따른 근관치료 활용법을 설명한다. 이어 이학절 원장(서울A치과)이 치주 치료의 연장선으로 바라보는 임플란트,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정부의 비급여 진료 통제 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치협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오늘(13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박 협회장은 “비급여 진료 통제 정책은 일선 치과의 경영 상황을 악화시키고 과잉 경쟁을 부추겨, 치과의료의 질을 하락시키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실태를 방치하면 결국 국민의 건강에 위협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정부 측에서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헌재가 조속히 위헌 판결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부터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쳐 왔다. 시위는 해당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개선 및 보완을 강력히 촉구 중이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5년여 노력 끝에 신축 회관 준공을 마쳤다. 의협은 지난 8일 서울 이촌동 신축 회관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의협 임원진을 비롯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재형 국민의 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숙 국민의 힘 의원,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부와 국회 인사가 자리를 빛냈다. 또 박태근 협회장, 곽지연 간무협 회장 등 보건의료계 단체장이 참석했다. 의협은 지난 2017년 4월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촌동 구 회관을 철거하고 회관 신축을 결의했다.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인 신축 건물 준공에는 약 252억 원의 재정이 소요됐다. 또 이 가운데 약 49억 원을 단체 234개, 개인 443명의 자발적 모금으로 충당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의협 구 회관은 지난 1974년 이촌동에 터를 잡고 47년 간 의료계 역사를 함께해 왔으나, 노후로 인한 안전상의 위험에 노출돼 회관 환경개선 필요성이 매우 컸다”며 “신축 회관이 의협 역사의 근간인 동시에 의료계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것인 만큼, 앞으로도 의협과 의료계
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간호법 제정을 두고 찬반 양측 대표 단체가 일제히 국회 앞 집회를 열고 격돌했다. 이날 보건복지의료연대와 간호법 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는 국회의사당 삼거리에 결집해, 양측 입장문을 일제히 발표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은 민주주의에 위배되는 것이며, 국민은 저버리는 일을 명심하라”며 “간호사만을 위한 법률이 아닌, 보건의료체계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종합적 대책과 새로운 법안을 강구해주길 촉구한다”고 법안 제정 총력 저지 입장을 다시금 분명히 했다. 이에 맞서 간호법 범국본은 “일부 보건의료단체의 왜곡된 주장을 이유로 법사위가 법안 심사를 미루는 것은 월권이자 직무유기”라며 “국민이 요구하는 간호돌봄에 부응하기 위한 간호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고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 같은 양측 목소리가 국회 앞을 가득 채운 가운데, 이날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는 표결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 계류돼 있던 간호법 제정안·중범죄 의사면허취소법 등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본회의에 회부했다. 이에 찬반 양측 단체는 유감과 환영의 입장을 즉시
치아와 뇌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가 일부 규명됐다. 치아 건강이 나빠지면 뇌 건강도 함께 악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팀은 최근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성인 약 4만 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충치나 치아 결손 위험 유전인자를 가진 사람은 뇌 건강 저하 징후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치가 쉽게 발생하거나, 치아가 잘 빠져 틀니를 사용할 확률이 높은 유전적 소지를 지닌 사람은 뇌백질변성이 나타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 대비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백질변성은 뇌의 정보 전달 역할을 하는 백질이라는 기관이 혈액순환장애 등의 원인으로 변화하는 질병으로 뇌출혈, 뇌졸중, 뇌경색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연구팀은 구강 건강이 악화할 수 있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환자들에게서 뇌의 미세구조 손상 사례를 다수 발견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구강 건강 악화가 신체에 저강도 염증을 유발하며, 이러한 염증이 혈관 내막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뇌 손상을 일으키는 것
미국 내에서 틱톡 등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DIY(Do-It-Yourself, 소비자가 직접 제품 등을 제작·수리하는 행위의 총칭) 치과 치료가 확산해 논란이다. 치과 DIY의 경우,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 왔으나, 확산세가 줄지 않아 적극적인 차단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미국 메사추세스·보스턴 지역 방송 WCVB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는 틱톡 등 SNS를 통해 DIY 치과 치료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부 시민은 손톱 손질 도구로 깨진 치아를 다듬거나, 치과용 시멘트나 사무용 고무 제품, 심지어는 귀고리를 사용해 벌어진 치간을 직접 메우는 영상을 SNS에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치아에 부착된 교정기를 숟가락을 이용해 제거하는 등 과격한 행위까지 공유되고 있어, 문제가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미국 내 DIY 치과 치료가 확산하는 첫 번째 이유는 치과 치료비 절감이다. 아울러 해당 영상들 중 일부는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사회적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39대 서울지부 회장 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 윤정태 후보, 기호 2번 강현구 후보로 확정됐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오늘(6일) 치협 회관에서 회장단 입후보자 기호 추첨을 비롯해 선거 진행 관련 사항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선관위는 각 후보자의 등록서류, 각종 유인물을 확인했다. 또 선거인 명부 검토 결과, 선거권자를 총 3964명으로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각 후보는 약 2주간 선거 운동을 진행하며, 오는 2월 21일 회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정관서 선관위 위원장은 “이제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됐다. 양측이 서로 이해하며, 과도한 문제 제기 없이 좋은 방향으로 선거를 치렀으면 한다”며 “선거 종료가 목전인 만큼 선관위 위원들께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의료시설에서 177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화재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소방청은 지난 1월 31일 의료시설 화재 피해 현황에 대한 종합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 의료시설 화재 건수는 총 177건이며, 피해액만 약 3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반의원 및 치과의원에서는 도합 3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청은 집계했다. 또 치과병원은 14건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병원 46건 ▲종합병원 21건 ▲요양병원 7건 등을 기록했다. 사망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의료시설 관계자는 총 5명이었으며, 특히 부산 한의원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는 80대 원장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화재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은 ‘작동기기(109건)’였다. 이어 ‘담뱃불·라이터(37건)’, ‘불꽃·불티(11건)’ 등이었다. 이 중 세부 요인으로는 ‘전기적 요인(74건)’, ‘부주의(59건)’, ‘기계적 요인(15건)’, ‘방화(7건)’의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방화’의 경우 불만해소, 정신이상, 단순우발이 각 2건
건강한 교합 형성을 위한 개념과 술식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로스 교정의사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2023 로스 교정 교육연구소 Orthodontics & Occlusion Course’를 서울 송파구 RDA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진단부터 턱관절 진료 프로토콜, 악교정수술, 유지, 교합조정술 등에 대한 학술·임상의 최신 지견을 전달한다. 특히 디지털 교합기를 제작 및 활용하는 디지털 프로세스도 다룰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강연에는 이계형 로스 교정의사회 회장(여수 21세기 치과교정과)을 비롯해 최은아 원장(최은아치과교정과), 손재도 원장(서울 이오스치과교정과), 문다날 원장(용봉 선이고운치과교정과), 이상미 원장(일산 스타치과교정과)이 나설 예정이다. 세션은 총 5회로 초회 3월 4~5일 시작해, 2회 ‘4월 1~2일’, 3회 ‘5월 6~7일’, 4회 ‘6월 3~4일’, 5회 ‘7월 1~2일’이다. 로스 교정의사회는 “로스 교정 교육연구소 연수회는 교정치료, 더 나아가 교합치료에 이르는 폭 넓은 임상 세계를 과학적인 증례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