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오종우 원장‘칠수와 만수’대학로 무대 유명 극작가이자 치과의사인 오종우 원장이 각본을 쓴 연극의 막이 다시 올랐다. 오종우 원장(맨션치과의원)이 극작을 맡은 연극 ‘칠수와 만수’가 오는 7월 8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1관(구·이다1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칠수와 만수’는 대기업이 빵집 사업까지 뛰어들어 골목 상권을 장악하는 현실, 연예인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중고등학생들, 힘들고 위험한 3D 업종은 쳐다보지도 않는 청년들, 권력에 주눅 들고 돈 앞에 비굴해지는 밑바닥 서민들의 모습 등 사회의 부조리와 부정부패를 표현한 작품이다. 서울대 연극반 출신의 오종우 원장은 “도가니, 부러진 화살 등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그린 영화가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며 “사회 문제를 속시원히 폭로하는 ‘칠수와 만수’에 많은 관객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칠수와 만수’는 문성근, 강신일, 유오성, 유연수 등 유명 배우들이 거쳐간 80년대 최고 인기작으로 당시에는 폭압적인 군사 정권 아래놓인 청년들의 모습을 그렸다.
전북의 ‘남자의 자격’ 기적의 하모니 58명 구성 … 삼십대부터 환갑까지 다양치과인 행사·자선공연 등 연주활동 분주“타인과 하나되어가는 소리” 합창 매력 치과의사 남성합창단 ‘무지카 덴탈레’ 행복해야만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노래함으로써 행복해진다.노래하는 우리는 행복하다. 치과의사가 행복해야직원이 행복하고 가족이 행복하다.그리고 우리에게 치료받는환자고객이 행복하리라.행복을 위하여 ”무지카 덴탈레, 브라보!” 무지카 덴탈레(Musica Dentale) 강경찬 단장의 어록이다. 전라북도에 ‘기적의 하모니’를 일궈낸 무지카 덴탈레가 지난해 7월 조직됐다. 전라북도에서 개원하고 있는 개원의를 중심으로 교수, 공보의, 전공의 등이 모여 58명의 남성합창단이 창단된 것이다. 면면이 쟁쟁한 인물들로 포진돼 있다. 곽약훈 전북지부 회장을 비롯해 양승춘·조세열 전 회장, 김종환 치협 감사, 문진균 전북치과신협 이사장, 조상기 전주시회장, 송광엽 전북대 치전원장, 오승환 원광대 치과병원장 등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활동하고 있다. 강경찬 단장은 “삼십대에서 환갑을 맞은 선배님까지 다양한 연령의 치과의사들이 뭉쳤다”며 “한마디로 민관
결과 STM교정연구회, 사토 코시 박사 초청 강연회 “성장기 교정치료 노하우 접했다” 성장기 교정치료의 축적된 임상 노하우를 접할 수 있었다. 사토 코시 박사 초청 성장기 교정 치료 특강이 지난달 22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최됐다. STM교정연구회(회장 최용현)가 주최한 이번 특강은 일본 성장학계 최고 권위자 중 한사람으로 인정받는 사토 코시 박사로부터 성장의 특징과 이에 따른 교정 치료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토 코시 박사는 part I ‘Facial growth and development’ 강의에서 전신적인 신체의 특성을 설명하고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호르몬과 관련한 지식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Part II 강연에서는 안면 골의 성장에 따른 특성을 설명하며 이 특성을 활용한 치료 장치의 실례를 선보였다. 이어 Part III 강연에서 성장기 Class II·III 환자의 특성에 따른 치료방침과 장치의 사용, 치료 경험 등을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사토 코시 박사의 강연내용이 연자 스스로 연구한 데이타를 이용해 신뢰성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STM교정연구회는 이번 강의의 성황에 힘입어
예정 대한심미치과학회 춘계 학술집담회 (12일) 타카시 박사 임상노하우 기대 일본의 모리모토 타카시 박사가 초청돼 임플랜트 주위염의 처치를 주제로 한 그의 노하우가 공개된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가 오는 12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제1강당에서 춘계 학술집담회를 연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된다. 학술집담회에 초청된 모리모토 타카시 박사는 오사카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오사카 근교에 치과병원을 30여년간 운영하고 있다. 타카시 박사는 일본 구강임플란트학회 인정의 및 전문의로, AO, EAO, ITI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타카시 박사는 이날 ‘심미성 보존을 위한 임플랜트 주위염의 처치-티탄 초음파 스켈러의 임상 응용’을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며, 통역은 박인임 원장(좋은얼굴 치과의원)이 맡는다. 정문환 회장은 “타카시 박사의 내한 강의를 통해 모리모토 치과병원의 임플랜트 주위염의 처치개념과 실제적 방법 등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임플랜트 환자를 관리하는 치과위생사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02-465-0167(박여울 실장)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결과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 ‘정밀수술교정’주제 관심 쏠려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가 2012년 성인교정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했다<사진>. 지난달 29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2년 성인교정 심포지엄은 교정학, 구강외과학 교수를 포함한 치과의사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밀수술교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수술교정 진료를 시행하는 일부에게만 관심있는 내용으로서 주최측은 참석자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사전등록자만 360명이 넘는 기대 이상의 성황을 이뤄 최근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느끼기에 충분한 심포지엄이였다는 평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수술교정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나서 열띤 내용으로 강연을 펼쳐 강연장은 시종일관 흥분의 연속이었다. 특히 모범 증례 뿐 아니라 다소 문제가 있는 증례까지 자세하게 소개돼 연자 뿐 아니라 참석자들에게까지 긴장감이 감돌았으며, 최첨단 진단이나 수술기법 등이 최신 지견과 함께 연이어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첫 연자로 나선 조헌제 원장은 수술교정 환자에서 콘빔볼륨 영상의 활용에 대한 최신 지견을 직접 저술한 문헌과 함께 소개했다. 특히 조 원장은 콘
일방통보식 행정은 안된다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료인 면허신고제와 관련해 의료법 시행령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달 27일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공포됐다. 면허신고제와 관련된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도 마찬가지고 이번에 공포된 보수교육과 관련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은 당장 29일부터 제도가 시행됐음에도 준비가 늦은감이 있다. 그러나 사안이 워낙 중요한 만큼 여러 의견을 검토해야 하고, 적용하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절대 늦은 것은 아니다. 서두를 수 밖에 없는 복지부의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무엇보다도 의료계 단체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복지부의 업무 추진 방식이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확정에 앞서 복지부는 의료계 단체들과 몇차례 회의를 갖고 각 단체의 의견과 제도시행에 따른 문제점 등을 충분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정된 최종안에는 치협을 비롯해 각 의료계 단체들에서 요구했던 사항들이 상당부분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복지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고 업무를 시행해야 하는 의료단체로서는 회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데 상당히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고 복지부가 미리부터 민
Relay Essay제1737번째 나의 이중생활? 치과의사면허를 따고 치과의사로서 20년차, 단독개원의로서 18년차인 40대 중반의 한 남자.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규정을 하는 나의 정체성이다. 물론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만은 아니다. 원래 물리학자의 꿈을 꾸고 물리학과를 지망했지만, 안타깝게 1지망에서 떨어지고 생각지도 않았던 치의예과에 입학하였다. 재수를 고민하다가 당시 활발하던 학생운동에 발을 걸치게 되면서 학교를 그냥 다니게 되었다. 학업에는 그다지 뜻도 없고 적성도 맞지 않아, 당시의 많은 운동권 학생들이 가던 길처럼 투쟁 중에 구속되고 휴학이나 퇴학당하고 노동운동이나 사회운동을 하는 길로 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아 대학을 졸업하고 치과의사가 되었지만, 치과의사로서의 삶이 계속 나의 길이 되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었다. 치과의사를 나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해준 것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약칭 건치)’였다. 치과의사로서 사회의 진보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수돗물 불소화사업 같은 구강보건사업을 힘있게 추진하는 것을 보면서 치과의사로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결심하고 학생 때 제대로 못한 공부를 뒤늦
구강·가족건강과 → ‘구강생활건강과’ 로복지부 조직개편 단행 보건복지부 내에 치과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구강·가족건강과’에서 ‘구강생활건강과’로 변경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구강·가족건강과’는 ‘구강생활건강과’로 개편됐다. 이는 기존에 구강·가족건강과에서 추진했던 임신, 출산, 영유아 등 모자보건 업무가 출산정책과로 이관돼 이뤄진 조치다. 복지부는 저출산분야의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개편했다. 복지부는 또 복지전달체계의 효율화를 담당할 복지행정지원관을 신설하고 의료분쟁조정 담당인력을 보강했다. 이에 따라 복지행정지원관 산하에 지역복지과, 급여기준과, 복지정보과, 복지급여권리과를 편재하는 등 복지사업의 통합·연계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했다. 또 의료분쟁조정, 건강보험 사후관리 및 질병관리본부 인체자원은행 지원 등 주요 정책현안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27명의 실무인력을 보강했다. 또 보건산업기술과를 보건의료기술개발과로, 생명윤리안전과를 생명윤리정책과로, 생명과학진흥과를 보건산업진흥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복지부는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
공단, 매월 1일 윤리 실천의 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윤리 실천을 생활화해 윤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매월 1일을 ‘윤리 실천의 날’로 정했다. 공단은 이날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단 윤리경영 활동소식과 국내외 동향 등을 수록한 윤리경영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윤리교육을 정례적으로 실시해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대 이사장은 “21세기 인재의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윤리성과 도덕성”이라며 “전 임직원의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고 책임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서울시 치과주치의제 시범 추진6개구 초등 4학년·저소득층 아동 등 3만명 서울시가 올해 3만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3만명 중 2만명은 6개구 시범자치구(성동구, 광진구, 강북구, 노원구, 서대문구, 강동구)의 초등학교 4학년이며, 나머지 1만명은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청소년 등 저소득층 아이들로 구성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교육청, 시민단체, 전문가,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협력기관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6개구에서 4학년에게 실시하는 주치의제도의 경우, 지역 치과의원에 등록해 구강검진·교육·건강관리·진료를 포함하는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학생들은 지역 치과의원에서 문진표를 작성, 구강검사를 실시한 뒤, 향후 치과의원에서 진행할 구강건강관리 내용, 가정에서의 조치사항 등이 기재된 구강검진결과 통보서를 받는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구강위생, 식습관, 불소이용, 올바른 칫솔·치실질 등 구강보건교육프로그램에 따라 교육을 받게 되며,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명예 훼손 유감”손영석 치기협 회장, 기자협에 사과 공문 치과전문지 기자들에게 막말을 해 논란에 휩싸였던 손영석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회장이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회장 이윤복)에 공식사과의 뜻을 밝혀왔다<관련기사 본지 4월 30일자 29면>. 손 회장은 지난달 30일 공식 서신을 통해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한데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치기협과 전문지 기자들이 서로 존중하며 소통해 왔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치과계 발전을 위해 전문지 기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몽골과 나눔진료 재 MOU서울의료봉사재단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병욱·이하 서울재단)이 지난달 9일 몽골공화국 보건청과 재 MOU를 체결했다<사진>. 몽골리아보건청에서 진행된 이날 MOU에는 조병욱 서울의료봉사재단 이사장, 잉크바트 몽골리아 보건청장, 임항규 한몽교류진흥협회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몽골 보건부와 MOU를 맺고 올해로 4년째 국립 모자병원에서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서울재단에서 설립한 ‘추양무료진료센터’에서 도시의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치과진료를 매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이와 관련한 재 MOU를 맺은 것이다. 이번 몽골방문에는 서울재단 측에서 조병욱 이사장, 박영욱 실행이사, 김현종 상임이사, 이재훈 홍보이사 등이 3박4일 일정으로 참가했으며 9일 MOU체결 후에는 7월에 있을 몽골의료봉사를 위해 의약품 등의 재고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재단은 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70여명의 봉사단과 함께 몽골리아를 방문해 사랑과 나눔의 의료를 실천할 계획이다. 또 조병욱 이사장은 수술팀의 봉사지인 몽골 제2의 도시 에르뜨네트를 방문해 수술병원장과 면담하고 수술을 위한 제반사항 등을 확인했다. 강은정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