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하는 리더십으로 낮은 곳에서 부지런히 움직여 미래를 선도하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을 만들겠습니다.”지난 21일자로 제12대 강릉원주치대 학장에 임명돼 2년의 임기를 시작한 조리라 보철과 교수가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조 학장은 “점점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사회, 정부, 국민의 부름에 어떤 형식으로든 응답해야 대학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대”라며 “등록금이 줄고 입학정원도 점차 줄어가는 상황을 감안해 보면 재정적·물질적 지원은 앞으로도 더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럼에도 조 학장은 “위기는 언제나 있어 왔기에 한계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강점을 잘 살려낼 기회”라면서 “대한민국 치의학교육의 미래를 앞서 만들어 냈던 강릉원주치대가 새로운 가치를 내걸고 앞서 나가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조 학장은 ▲비전 2040 수립 ▲실기시험 대비 교육과정 편성 ▲치과병원과 연계한 (가칭)치의학교육연수원 설립 추진 ▲구성원 자긍심 고취 위한 홍보 강화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 학장은 교육분야에서 치의학교육센터 역량 강화, 2017년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운영 성과 및 한계점 평가, 대학원생 충원을 위한 제도 개선, 대학
플라그 형광검사기술인 큐레이(Qray) 디바이스 등으로 유명한 올인원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가 정기 세미나를 진행한다. 26일(현재 22일) 올인원바이오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정기세미나는 큐레이를 활용한 임상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동시에 구취측정 디바이스의 임상적용례에 대한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윤홍철 대표와 최용삼 박사(아이센랩 대표)가 큐레이(Qray)와 치태의 산성도를 측정하는 우식활성검사 시스템인 캐리뷰(Cariview), 구취측정시스템 브레스뷰(Breathview)를 소개하면서 이를 임상과 예방프로그램에 접목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인원바이오 측은 “예방진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큐레이 등 임상에서 치주, 보철, 정기관리, 구취치료 등 진단 및 관리술식에 적용하는 방안을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 치과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02-561-5101(내선 1번)
알약으로 손쉽게 유방암 진단을 할 수 있는 기술이 미국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유방암세포에만 달라붙는 조영 물질을 개발, 이를 알약 형태의 경구 투여 조영제(imaging agent)로 만들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이 알약을 삼키면 그 속의 조영제가 혈류로 들어가 암세포 또는 종양 특이 혈관에 달라붙게 돼 적외선 조사로 유방암 여부를 손쉽게 판독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50~60%가 혈관으로 흡수돼 암세포에만 달라붙으면서 강력한 형광 신호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의 그레그 서버 박사는 “적외선 파장으로는 1~2cm 깊이의 종양만 찾아낼 수 있지만, 이 기술을 초음파와 접목시키면 대부분의 종양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유방 X선 영상으로는 판독이 어려운 치밀유방(dense breast) 속의 종양도 찾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근무시간이 길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이 직장인 1926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정규근로자의 근무시간이 10년 이상 주 45시간에서 1시간 추가될 때마다 협심증,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은 1%씩 상승했다. 주 55시간씩 10년 이상 근무하는 직장인은 주 45시간 근무하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16%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근무시간이 주 60시간이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35%, 주 65시간이면 52%, 주 70시간이면 74%, 주 75시간 이상이면 2배로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의 새디 콘웨이 박사는 “이것은 근무 상의 스트레스와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말해주는 것으로, 연령, 성별, 소득수준 등 다른 위험요인들 역시 고려했지만 장시간 근무와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형편없는 실력으로 100여 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네덜란드의 한 치과의사가 프랑스 법정에 서게 됐다. 야코뷔스 판 니로프라는 네덜란드 출신의 이 치과의사는 환자의 멀쩡한 치아를 마구 뽑는가 하면 말도 안 되는 치료를 감행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 북미 등지로 도피하다가 결국 체포돼 프랑스 법정에 서게 됐다고 AF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그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65세의 한 여성은 2012년 틀니를 맞추러 갔다가 한 번에 치아 8개를 발치한 탓에 사흘간 출혈이 멎지 않아 사망할 뻔 했는가 하면, 80세 노인은 발치한 후 치과의사가 방치해 “잇몸 살점이 사방에 덜렁거리는 채로 뒀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랑스 법정은 네덜란드 출신 이 치과의사를 가중폭행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회부할 예정이다. 사실 판 니로프는 네덜란드에서 형편없는 실력 탓에 치과의사 면허를 박탈당한 상황이었지만, 이 사실을 숨기고 취업 알선으로 프랑스 느베르 인근 샤토 시농에 유일한 치과의원을 개업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의 진료가 시작되고 심각한 피해자가 하나 둘씩 늘어가자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에게 치료를 받고 생긴 종기 때문에 여러
제주지부(회장 현용휴)가 협회의 협회장선거 직선제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나타내고, 지부 회원의 뜻을 모아 치협 대의원총회에서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지부는 지난 19일 제주지부 회관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및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현용휴 회장은 특별안건으로 ‘협회 직선제안에 대한 지지의 건’을 상정하고, 회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현 회장은 “협회장의 선거공약이었던 직선제 안이 지금 협회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 지부는 이런 협회의 방향을 적극 지지하며, 치과계에 변혁을 가져올 협회장 직선제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제주지부의 뜻을 총회에서 적극적으로 전하겠다”고 밝혔다. 오덕근 고문은 “직선제를 수행하는 방식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통과가 된다면 각 선관위 주도 하에 각 시도지부에서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하고, 입회 하에 부정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중앙에서 집계하는 방식이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별안건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더불어 제주지부는 연회비에 대한 면제 연령을 만 65세에서 만 75세 이상 개원 회원, 20년 이상 가입 및 만 70세 이
울산지부(회장 남상범)가 정부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서 보건의료분야를 제외할 것을 촉구하는 안을 통과시키고 치협 대의원총회에도 상정키로 했다. 지난 18일 울산MBC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울산지부 제1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들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고, 의료영리화에 맞서 치과를 비롯한 보건의료분야의 공공성을 지켜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총 84명의 대의원중 51명이 참석해 성원된 총회에서 울산지부는 2015회계연도 회무 · 결산보고와 감사보고, 201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울산지부는 ▲서비스발전법에서 보건의료분야를 제외할 것을 촉구하는 안 ▲실손의료보험금 의료기관 직접 청구 반대 촉구의 안 등을 통과,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허용수 울산지부 부회장은 “최근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각종 의료영리화 정책을 전방위로 진행하고 있는데, 보건의료 분야가 서비스산업법에 포함될 경우 국민의 건강과 우리 의료체계를 근본적인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부회장은 “실손보험이 의료기관 직접 청구로 변환될 경우역시환자와 의료기관의
한국을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로서의 가능성을 점친 ‘첫 발걸음’이었다. 지난 12~13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2016 iAO카오미 춘계종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로 열린 만큼 미국, 중국, 몽골, 터키 등 10여 개국에서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국의 수준 높은 술기와 관련 기자재를 만끽하고 돌아갔다. 학술대회에 등록한 국내외 치과의사들은 와이드스크린으로 진행되는 강연, 각국 언어로 번역되는 동시통역 시스템, 수십 대의 임플란트 엔진 등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학술대회’가 됐다는 평이다. ‘Top Secert(쉿! 이건 비밀이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3월 12일 토요일에 ▲상압 대합치 정출로 공간이 부족한 나의 선택(홍종락 교수, 주보훈 원장)을 시작으로, ▲Cutting Edge-Digital Implant Dentystry(신준혁 원장, 염문섭 원장) ▲세상의 모든 골이식재-최상의 결과를 위한 실전특강(김 진 교수, 신승윤 교수, 박창주 교수)등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13일 일요일에는 해외 특별연자인 린든 쿠퍼 교수(UIC)가 ▲전치부 심미,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 풀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에서 경영심포지엄을 열고 ‘행복한 치과’를 만드는 비결을 공유한다. 오는 4월 3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2016 브레인스펙 경영심포지엄’은 ‘성공한 병원만 아는 덴탈피플의 힘’이라는 주제로, 성공한 치과를 넘어 행복한 치과로 가는 지름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성공치과를 넘어 행복한 치과로(김항진 원장)를 시작으로 ▲주인의식을 강화시키는 팀워크 사례발표(박진아 실장) ▲덴탈피플을 위한 고객상담 포인트(김윤정 대표) ▲성공한 병원만 아는 보험경영 습관 찾아보기(정 미 대표) ▲행복한 덴탈피플을 위한 조직관리(김민정 대표) 등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브레인스펙 측은 “성공한 치과는 많지만 구성원이 행복한 치과야 말로 진정 성공한 치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과 구성원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이를 경영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등록 및 문의 : http://dental. onoffmix.com / 010-3618-2080
박재억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장이 지난 1일자로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교육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간사로는 국윤아 교수가 선출됐다. 협의회에는 가톨릭대, 고대, 아주대, 이대, 한림대 등 5개 임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임치원의 현안을 논의하고 함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조직된 기구다.박 회장은 “임치원의 신입생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등 제반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지만 임치원이 잘 협력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주요사업으로는 ▲치협 보수교육기관 인정 ▲임치원 공동학술대회 개최 ▲신입생 정원 확보 ▲해외유학생 유치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박 회장은 “임치원이 교육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보수교육기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면허가 없는 학생을 지도하는 대학은 보수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음에도 불구하고 면허를 보유한 치과의사를 교육시키는 임치원이 보수교육기관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임치원이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개원가와 대학원 간 학문 교류의 장을 만들어 치과의사의 평생교육에도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오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잇몸건강이 NCD(Non-Communicable Diseases·비감염성만성질환) 개념으로 관리돼야 한다는 점을 널리 알리며 해당 기념일을 국가적 행사로 키워갈 뜻을 밝혔다. 치주학회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당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학회 주요사업들을 점검했다. 올해 잇몸의 날 행사에서는 NCD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치주병 예방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와 연계해 장애인 대상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오는 10월 22일과 23일 The-K 호텔에서 대한치과보존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춘계학술대회는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일본, 중국, 몽골, 미국 등 외국연자가 나서는 다국 간 발표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치주학회는 최근 오픈한 리뉴얼 홈페이지 활용 강화, SCIE 학술지인 JPIS의 발전, 대국민 홍보를 위한 라이브러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29대 차기회장으로 최성호 부회장(연세치대 치주과) 인준의 건이 통과됐다. 최성호 차기회장은 “조기영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조선경·이하 서여치)가 정기총회를 열고, 제14대 신임집행부를 구성했다. 신임회장에는 김희경 수석부회장(강북삼성병원 치과 임상교수)이 선출됐다. 지난 10일 서여치는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도 회무·재무결산 보고, 감사보고, 2016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를 의결했다. 이어진 14대 회장, 수석부회장 선출에서 서여치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김희경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윤정아 부회장을 신임 수석부회장에 선출했다. 김희경 신임 회장은 연세치대를 88년에 졸업, 대여치 총무이사 및 서여치 수석부회장을 지내는 등 여성 치의의 권익을 위해 봉사한 바 있다. 현재 강북삼성병원 치과 임상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회장단에는 윤정아 수석부회장을 비롯, 전혜림, 김상진, 박숙예, 신은섭 원장이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감사에는 이현아, 이혜자 원장이 선출됐다. 김희경 신임 회장은 “치의학계의 환경이 팍팍해진데다, 자녀교육과 진료를 동시에 짊어지는 여성 치의들의 삶이 더 고단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회원들의 고단함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 위로하고, 동시에 대여치의 일원으로서 여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