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류를 꾸준히 먹는 것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의 치 선 박사 연구팀이 하루에 세 번 이상 전곡류로 만든 음식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률이 20%가량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12개의 이전 연구결과들과 1971년~2010년 사이 미국, 영국, 스칸디나비아 등지에 살았던 80여만명의 남·녀 가운데 9만8000명의 사망기록을 분석했다. 이 결과 약 48g 정도의 전곡류 음식을 매일 3번 먹은 사람들은 심장질환과 뇌졸중으로 인한 조기사망 위험이 2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15% 정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 선 박사는 “전곡류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곡류에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줘 결과적으로 심장병과 당뇨병 등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안면윤곽술과 턱얼굴미용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쏠렸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최진영·이하 연구회)가 지난 6월 12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에서 ‘안면윤곽수술과 턱얼굴미용수술에 대한 원데이 코스’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연구회 측에 따르면 이번 원데이 코스는 애초 예상인원보다 많은 인원인 30여명이 국내외에서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의에서는 최진영 교수(서울대)의 ‘턱얼굴미용수술에 대한 개론’과 ‘코성형술’을 시작으로, 이상훈 원장(바른윤곽치과)의 ‘보톡스, 필러’, 권용대 교수(경희대)의 ‘돌출입수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 오후에는 최재평 원장(제트구강악안면외과치과)이 ‘턱끝수술’, 강희제 원장(바른윤곽치과)이 ‘하악성형술’, 황종민 원장(앵글치과)이 ‘광대성형술’을 각각 강의했다. 이처럼 이번 원데이 코스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환자 선택과 진단에서부터 경험 많은 의사를 위한 최신 지견까지 망라해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연구회 측은 “매년 국제 카데바 연수회를 개회하고 있는데 이번 원데이 코스는 그동안 카데바 연수회에 참가를 원했지만, 인원 제한으로 참여하지 못한 국내 의료진들의
구강악안면외과 개원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실전 개원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턱얼굴수술연구회(회장 오민석·이하 연구회)가 오는 7월 9일(토) 오후 4시부터 메가젠 토즈 타워 1층(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 인근)에서 ‘구강악안면외과의 성공적인 개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염학렬 원장(서울이턱치과)을 비롯한 김항진 원장(사랑이아프니치과), 권민수 원장(MS치과) 등이 연자로 나선다. 이들 연자들은 ▲턱관절치료의 보험청구와 턱관절 근육통증의 치료 ▲사례로 보는 구강악안면외과의사의 개원-어서 와, 개원은 처음이지? ▲나만의 구강악안면외과 수술병원 만들기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강연이 모두 끝난 뒤에는 맥주와 함께하는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평소 개원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회 측은 “최근 어려워진 구강악안면외과 개원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는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의 실전 개원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등록만 가능하며 현장등록은 불가하다. 문의: 010-2705-6524(황종민)
최진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이 턱교정수술 후 미소 훈련을 하는 것이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은 최 교수 연구팀이 골격성 부정교합이 미소에 미치는 영향과 턱교정 수술(양악수술) 후 미소 훈련을 하는 것이 환자가 보다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악수술 후 미소 훈련이 미소에 미치는 효과’ 논문을 전문학술지(J of Craniofacial Surgery)에 투고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그 동안 턱교정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교합기능, 외모개선 효과를 기대했다면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환자들에게 보다 아름다운 미소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미소 훈련을 포함하는 것이 턱교정수술 후 환자 관리에 있어 필수적인 프로토콜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번 논문 공동 저자로는 백승학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와 홍성옥 임상 조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함께 참여했다.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이현옥·이하 교수협의회)가 지난 6월 11일 대전보건대학교 대강당에서 전국 치위생(학)과 교수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계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교수협의회 제16대 회장을 선출하는 임시총회가 열렸으며, 제15대 이현옥 회장이 신임회장으로도 추대됐다. 이현옥 회장(원광보건대학교)은 “치위생학의 독립성과 발전을 위해 치위생학 교육의 총체적 역할을 담당하는 교수들의 역량 발휘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경로의 연구 활동과 하계연수에서 논의되는 치위생계 현안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통해 치위생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을 모아내자”고 말했다.
안창영 전 치협 부회장의 장녀 현정 양이 오는 6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강남구 역삼성당 대성전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병원장 후보자 면접 심사를 통해 류인철 교수(치주과)와 허성주 교수(보철과)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에 대해 교육부장관이 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신임 서울대치과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2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 이사회는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차관, 교육부 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서울대치과병원장,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서울대병원장,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 소리는 바로 시를 태어나게 하는 첫말이었던 것이지요. 내가 아주 어렸을 적부터 무심코 토해냈던 그 말들이 내 마음에 울림으로 남아 있다가 시나브로 한 장의 그림이 되고 노래가 되었던 것입니다.”(‘시인의 말’ 중에서) 치과의사 출신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신형건 작가가 쓴 동시집 ‘아! 깜짝 놀라는 소리’를 푸른책들 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이번 동시집에는 사회적인 이슈에 관한 동시들도 눈에 띈다. 환경 이슈를 아이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쓴 ‘제주도에 온 평창 샘물’과 위안부 소녀상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린 ‘위안부 소녀상의 일기’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이번 동시집에는 우리가 깜짝 놀라는 순간, 별안간 웃음이 나오는 순간, 갑작스레 마음이 찡해지는 순간들이 시인의 따스한 시각으로 담겼다. 이 같은 맑은 동심으로 바라본 순간들과 마주함으로써 독자들 마음도 함께 맑고 따뜻해질 듯하다. 문의: 02-581-0334
허성주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의 부친(故 허건행)이 지난 5월 29일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02-2072-2020)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월 31일(화) 오전 6시이다.
치과 진료영역 수호 성금 모금액이 8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진료영역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치과계의 의지가 성금 기탁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열·이하 비대위)는 치과의사가 눈가와 미간 부위에 미용 목적으로 보톡스를 주입한 행위의 적법 여부를 다투는 대법원 재판을 준비하면서 법률비용과 홍보비용 마련을 위해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치과계 각 영역에서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해 써달라며 비대위에 성금을 맡기고 있다. 최근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 개원의협의회(회장 임창준)는 성금 640만원을 비대위에 내놨다. 임창준 회장(이엔이치과의원)은 “너무나도 당연한 우리 치과의사 진료영역을 메디컬 쪽에서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일’이라는 데 뜻을 함께한 회원들이 성금을 내놓게 됐다”면서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관심 갖고 힘을 보탤 문제이다. 모쪼록 이 같은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움직임이 치과계가 단합하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외협력위원장(전 치협 부회장)도 성금 1000만원을 비대위에 기탁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하모니카의 구슬픈 가락이 ‘페이드아웃’ 되거나, 아침을 깨우는 듯한 하모니카의 활기찬 소리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 가질 법하다. 이 하모니카를 인생의 동반자 삼아 50년 가까이 연주한 하모니시스트가 있다. 춘천에 개원하고 있는 나태용 원장(나 치과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나 원장은 초등학교 시절 밴드부에서 피리를 불었다. 하지만 피리 음역대가 자유롭게 연주하기엔 소리가 제한되다 보니 피리보다 음역이 넓은 하모니카를 불던 친구를 부러워하다 초등학교 4학년에 하모니카에 입문하게 됐다. 이후 고향인 나주를 떠나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외로움을 하모니카로 달랬다. 대학 시절에는 관현악반에서 바이올린을 하게 되면서 음악을 탈 줄 아는 실력으로 성장했다. 이후 그의 개원은 성공적이었지만 이내 암흑기가 찾아왔다. 치과의사로서 환자를 보기 어려운 궁지에 몰리게 되자 그는 하모니카를 집어 들 수밖에 없었다. 나 원장은 “하모니카를 남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불게 된 동기는 치과의사로서의 생활을 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며 “오른손에 낭종이 와서 손가락을 움직일 수 없게 돼 치과의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내몰린 데다 백내장에 우울증까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이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신동근 동문에게 축하와 함께 건승을 기원했다. 신동근 국회의원 당선자가 지난 16일 모교인 경희치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신 당선자를 축하하기 위해 박영국 학장과 황의환 교무부원장, 권일근 연구부원장, 권긍록 치의학과장, 최용석 학생지도실장, 김형섭 보철과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박영국 학장은 4전 5기의 끊임없는 도전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신동근 당선자에 축하인사를 전하며 원하는 상임위에서 좋은 의정활동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근 당선자는 “스승의 날을 맞아 모교를 찾게 됐다. 가정형편이 어려울 때 장학금을 받으면서 치과의사가 될 수 있도록 해준 모교에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자는 경희치대 18기 졸업으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9기 회장과 인천시 정무부시장, 새정치민주연합 서구강화군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및 인천광역시당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