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주최하고 동화약품 부채표가송재단(회장 윤도준)이 후원하는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의 9번째 주인공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가 진행됐다.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치원·이하 심사위)는 13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제9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심사위에는 치협의 최치원 부회장, 차순황 대외협력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김소현 자재표준이사가 참석했으며, 동화약품의 김대현 이사, 유명준 과장이 함께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심사 후보는 각 지부 및 관련 복지기관 등의 추천으로 구성됐으며, 개인 2명과 단체 3곳이 최종 압축돼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는 봉사상의 제정 취지에 따라 국민 구강보건 향상 기여도, 치의학 발전 공헌도, 연구 업적 등 세부적인 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펼쳤다. 심사위를 거쳐 추천된 후보자를 치협 이사회에 상정해 의결을 거친 뒤 최종 선정하며, 오는 4월 예정인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최치원 위원장은 “예년보다 많은 추천이 접수돼, 묵묵히 봉사 정신을 실천하시는 분들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근심에 빠져 있는데, 이번 봉사상 선정이 치과계를 넘어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철수 입니다. 오는 17일이면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선출됩니다. 현직 협회장으로서, 선거에 출마한 저를 성원해 주시고 지켜주신 회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선거과정 중에 일어난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일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뜻에 따라 선출될 차기 협회장이 치협을 잘 이끌어 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앞으로 한달 여 기간동안 차기 집행부와의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서도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회원 여러분께서 겪고 계신 어려움과 관련해서는 개원가의 피해 및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차기 집행부의 공약실천을 위해 필요한 경우 대의원총회 안건 상정 역시 협조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치협의 발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새롭게 선출될 협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여러분께서 하나로 단결하여 치과계가 한 발자국 더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협회장인 저와 30대 집행부는 남은 임기동안 회원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집행부가 안정적 기반 아래 회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 집행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코로나19 위기 단계 심각 격상에 따른 조치로, 오는 21일 제6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비대면 총회로 개최한다. 참석 대의원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던 서울지부는 온라인 총회의 절차상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대의원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통해 비대면 총회를 최종 결정했다. 지난 9일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대의원 201명 중 139명이 참여해 찬성 125명(89.9%), 반대 12명(8.6%), 기권 2명(1.4%)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총회는 서울지부 의장단과 임원, 감사단, 25개구 치과의사회장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 최소 인원만 치과의사회관에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 기능을 병행해 진행될 전망이다. 대의원들의 논의와 표결이 필요한 각종 안건은 서울지부 홈페이지 투표기능을 이용, 실시간으로 논의한다. 안건심의와 별도로 무기명 투표로 진행해야 하는 의장단과 감사단 선거는 지난번 37대 회장단 선거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을 활용해 대의원 문자투표로 진행된다. 이상복 회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동참은 물론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을 직접 만나는 대의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면서 “비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한 해 사업과 살림살이를 논의할 전국 시도지부 총회 풍경까지 바꿨다. 12일 현재 각 지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다수 지부들이 온라인 심의나 서면 결의 등 비대면 방식으로 올해 총회를 대체할 전망이다. 지난 7일 각 시도지부 중 가장 먼저 총회를 연 부산지부는 의장단, 감사단, 선관위원, 집행부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대의원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한 총회 심의 안건 및 임원 선출 등의 경우 미리 회신을 받았다. 부산지부는 이에 앞서 3월 7일과 8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BDEX 2020’도 잠정 연기했다. 서면 결의 방식의 총회 결정도 잇따르고 있다. 울산, 공직, 경기, 경남지부(이상 개최 순)가 기존 오프라인 대신 서면 결의 방식으로 총회를 전환할 계획을 최근 밝혔다. #메신저 등 비대면 온라인총회 ‘허용’ 온라인 총회 역시 상당수 지부가 선택한 방법이다. 전남, 대구, 서울, 경북지부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총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지부의 경우 의장단과 임원, 감사단, 25개 구회장, 선관위원 등만 참석한 채 총회를 열 계획인데, 이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 안건
정말 일상의 많은 것이 바뀌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상상도 못하게 정말로 많은 것을 바꾸어 버렸다. 봄을 맞아서 기지개를 피려던 각종 세미나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여러 단체에서 봄맞이 행사를 계획했던 것들도 무기한 연기됐다. 교회 목사님이 앞에서 설교를 들어주는 성도가 없는 상태에서 인강 강사님들처럼 설교를 하셔서 집에서 인터넷으로 드리는 예배도 많은 교회에서 이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누구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도 두려운 세상이 되어버렸고, 방송에서는 연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마치 올림픽 메달 숫자를 중계하듯이 하는 것도 이제는 그리 놀랍지도 않다. 매일 아침 출근한 병원 식구들 모두 둥그렇게 둘러서서 아침 조회를 해오던 것이 중단되고, 분주한 발걸음 소리와 함께 아이들 울음소리가 가득했던 대기실이 고요한 것도 벌써 여러 주가 지나가고 있다. 병원 자동문 앞에는 간간이 찾아주시는 환자분들 체온 측정하는 풍경과 서로의 얼굴에 항상 착용되어 있는 마스크도 이제는 그리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데스크에서 그칠 줄 모르고 연달아 울리는 전화는 아무래도 치과진료를 미루어야겠다는 내용이고, 그러다 보니 예약
본지는 치과 의료사고 예방 및 의료분쟁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치과 감정사례를 매달 한 차례씩 연재합니다.<편집자 주> 사건개요 #26 치아 결손부에 임플란트 식립 위한 상악동거상술로 측방접근술 중 측벽이 깊어 재시도하기로 하고 중단하였고, 타병원에서 #25 잔존치근 발치 및 임플란트 식립, #26 상악동거상술 및 임플란트 식립 받은 건으로 상악동거상술 중단 시 환자에게 상의나 동의없이 시술을 중단하여 치료를 두 번 받게 되었다 주장하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의료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하였음. 치료과정 신청인(여/63세)은 피신청인 의원에 초진 내원하여 구강검사 및 파노라마 검사 후 피신청인은 상악동거상술(측방접근술) 치료계획 함. 약 1달 후 #26 치아 결손부 상악동거상술로 측방접근술(lateral sinus graft approach) 중 측벽(lateral wall)이 너무 깊어 다음에 재시도하기로 하고 결손 부위 이종골(OCS-B collagen)로 충전 받고, 다음날 #26 치아 결손부 드레싱 받음. 다음날 신청인은 ○○치과의원 내원하여 파노라마 및 CT 검사상 #26 부위 치조골 수직 높이 약 5 mm
구화산을 거쳐 만 하루를 더 상류로 헤쳐 가니 황학루, 악양루와 함께 중국 강남 3대 누각 중의 하나인 등왕각(滕王閣)에 도착할 수 있었다. 등왕각은 당 고조 이연의 22번째 아들이자 당태종(唐太宗) 이세민의 아우인 이원영이 그 지역 목사로 봉해져 부임한 후 8층으로 지은 거대하고도 아름다운 강변 누각이다. 첫 건축 후 29차례의 소실과 재건을 반복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다. 이원영의 후임 목사였던 염백서가 베푼 연회에 참석한 시인 왕발(王勃)이 지은 시가 장원으로 뽑혔다. 왕발은 수나라 말의 유명한 수학자 왕통의 손자로서 당나라 초기(初唐) 4걸(傑)이라 불리는 당대의 대표적 시인이었다. 약관 16세에 과거에 급제하여 조산랑(朝散郎)이 되었고, 그 후에 괵주참군(虢州參軍)을 지냈다. 왕발은 너무나 젊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참신하고도 건전한 정감을 노래해 성당시(盛唐詩)의 선구자가 되었고 특히 7언절구(七言絶句)에 뛰어났으며 시문집으로 《왕자안집(王子安集)》 16권을 남겼다. 그는 불과 26세였던 676년 8월, 교지땅(交趾令)에 좌천된 부친을 찾아가다가 배에서 떨어져 장강에 빠져 죽었다. 여기에서 당시 왕발이 염백서에게 올렸던 <등왕각서(滕王閣序)&
기호 4번 이상훈 후보와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제31대 회장단 선거 최종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총선거권자 1만6969명 중 1만2770명(75.25%)이 참가한 가운데 3월 10일 치러진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 1차 투표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3459표(27.08%), 기호 2번 장영준 후보가 2854표(22.34%), 기호 3번 김철수 후보가 2724표(21.33%),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3733표(29.23%)를 획득해 네 후보 모두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3위 장영준 후보와 4위 김철수 후보가 탈락하고 이상훈 후보와 박영섭 후보가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됐다. 치협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회장단 당선을 위해서는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어야 하며, 과반수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수 득표순에 의한 1위와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한 2차 투표를 실시,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선관위가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한 1차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총선거권자 1만6969명 중 실제 투표에 참가한 회원은 1만2770명으로 전체 투표율은 75.25%를 기록했다. 문자투표의 경우 1만2730명이 참가해 75.24%의 투표율을 기
허위로 연구원을 등록해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를 가로채는 등 부패·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부패·공익신고자 45명에게 총 3억7597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이하 권익위)는 최근 전원위원회를 거쳐 부패·공익신고자 45명에게 3억7597만 원의 보상금과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17억8천여만 원에 달한다. 이번 보상금 주요 지급 사례로는 허위 세금계산서로 연구비를 돌려받고 허위 연구원을 등록해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를 가로챈 업체를 비롯해 요양급여비용을 과다 청구해 요양급여비용을 부정 수급한 의료법인 대표,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입찰계약에 참여하면서 입찰 담합 등 부당한 공동행위를 한 업체 등이 신고됐다. 한삼석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요양급여비용, 농업보조금 등 각종 보조금을 부정 수급하는 부패행위와 식품의 허위표시·광고 등 공익침해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는 아직 누구도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2015년 발생한 메르스 80번째 환자이자 38번째 희생자, 치과의사 故김병훈 씨의 아내 배씨는 복받치는 감정에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 제18민사부(심재남 부장판사)는 지난 2월 18일 ‘메르스 80번째 환자’이자 ‘38번째 희생자’인 치과의사 故김병훈(사망 당시 35세) 씨의 유가족이 국가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국가가 아내 배씨에게 1200만 원, 자녀에게 8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을 상대로 한 청구는 기각됐다. 판결이 있은 다음 날 오후, 경기도 모처에서 배씨를 만났다. 판결문을 읽으며 그는 “패소보다 못한 승소, 모욕적인 결과”라며 허탈함에 말문을 닫았다. 5년의 투쟁, 남은 건 소송비용뿐 아내 배씨 “패소보다 못한 승소” 국가 책임 인정했지만 ‘사과’는 없어 #사회가 개인 아픔 공감 못해 지난 5년간의 치열한 법정 공방 속에서 배씨가 원한 건 오직 ‘진심 어린 사과’뿐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에게 남은 건 소송비용뿐이었다. 승소한 국가 소송비용은 9/10을 짊어졌고, 삼성병원과 서울대병원에 대한 소송비용은 전액
광주지부(회장 박창헌)와 조선치대·치전원 총동창회, 전남치대·치전원 총동창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시민들과 치과계 회원들을 위로하고 나섰다. 광주지부, 조선치대 총동창회, 전남치대·치전원 총동창회가 지난 6일 박창헌 회장, 홍성수 조선치대·치전원 총동창회 부회장, 정병초 전남치대·치전원 총동창회 부회장과 12대 집행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달빛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과 치과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은 “코로나19로 전국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극심한 상황에 내몰린 대구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회원들이 마음을 한데 모았다”면서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아픔을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의료용 마스크 부족과 환자 급감 등 고통을 받고 있는 중에도 광주지부의 많은 회원들이 달빛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조속히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지부와 대구지부는 지난 2018년
‘치과의사 최초의 종합사립대학교 총장’ 생명존중 지구촌연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을 수식하는 말이다. 그는 조선대학교에 뿌리내렸던 지난 34년의 세월을 ‘영광의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많은 후배가 그를 사랑했고, 존경했다. 총장직을 내려놓고 학교를 떠난 지금, 강 대표는 그들에게 받은 행복을 조금씩이라도 갚으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인생 3막은 젊은 세대를 위해 “제 인생의 1막은 교수고, 2막은 총장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인생 3막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강동완 대표는 다가온 인생 3막을 젊은 세대에 투자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청년들의 행복 신화를 응원하는 지지자’라는 이름 하에 청년들의 든든한 멘토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그는 현재 퇴직 교원과 함께 하는 청년 멘토 사업을 구상 중이다. 강 대표는 “퇴직 교원들의 훌륭한 지식과 경험이 사장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그들이 청년 멘토로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건강한 희망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우리 사회 ‘앙트레프레너’ 될 것 강동완 대표의 인생론은 ‘헝그리 정신’이다. 그 말처럼 그는 총장직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