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장영준 후보가 보험청구 월 2천만원 시대를 열 보험정책 공약에 이어 고질적인 보조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약을 공개했다. 장영준 실천캠프는 지난 24일 캠프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조인력 간담회를 교대역 인근 선거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책특보를 맡고 있는 이성근 원장이 ‘치과전담 간호조무사(약칭 치과조무사) 제도 도입 건의’를 주제로 보조인력난을 타개할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치과인력개발 정책의 과거 사업 평가 및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이정호 정책 특보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성근 정책 특보는 “치과진료 보조인력이 치과진료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배출됨에 따라 일선 개원가에서는 치과진료 지원 및 보조인력 활용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책특보는 “치과위생사의 경우 구강위생 관리 및 교육, 진료지원 등 두 가지 역할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구강위생관리와 구강보건교육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간호조무사들도 치과진료 특성 불부합 및 밀착 진료보조행위에 따른 높은 업무 강도로 인해 치과진료 보조인력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실천캠프에서는 치과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 나선 김철수 든든캠프가 회원 보험수익 증대를 위한 약속들을 발표했다. 김철수 든든캠프는 ▲보험수익 증대 ▲경영여건 개선 ▲회원복지 증진이라는 ‘3대 중점 민생분야’를 핵심으로 한 ‘김철수의 3.3.3 공약’ 중 지난 17일 발표한 ‘회원복지 증진 공약’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회원의 ‘보험수익 증대’를 위한 세부 공약들을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김철수의 3.3.3 공약’은 기호 3번 김철수 후보가 제30대 회장으로 지난 3년 간 이룬 성과를 토대로 3대 중점 민생분야를 3년 이내에 달성하겠다는 회원과의 약속이자 치협의 중단 없는 발전을 회원과 함께 반드시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이날 공개한 ‘보험수익 증대’를 위한 세부 공약은 ▲만 40세 이상 연 2회 스케일링 및 대상연령 하향 추진 ▲임플란트 수급연령 만 60세 하향 조정 ▲근관치료, 발치 등 적정수가 추진 ▲핸드피스 소독 등 감염관리수가 신설 등 4대 핵심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만 40세 이상 연 2회 스케일링 및 대상연령 하향 추진과 관련 김 후보는 “청년층에 비해 약 4.5배 이상 치주질환 유병율이 높은 만 40세 이상 환자들의 치주질환
코로나19가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 환자 급감, 매출 감소로 개원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가 치과를 폐쇄하거나, 확진자 동선 인근에 위치해 선제적으로 휴업을 자처한 치과도 있다. 이러한 치과들의 경우 보상 기준은 어떻게 될까? 코로나19로 인한 폐쇄 및 휴업 시 고용유지지원금, 산재신청 등 치과병·의원이 챙겨야 할 보상 규정 및 경영에 도움이 될 만한 사항들을 정리했다. #직원 휴업·휴직 수당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휴업·휴직에 들어간 치과병·의원은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 볼 만하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도 고용을 유지한 사업주에게 직원 휴업·휴직 수당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지난 메르스 때보다 지원 규모가 확대돼 주목된다. 기존에는 매출액 감소가 직전 연도 대비 15% 이상 감소했을 때만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번 코로나19로 휴업·휴직한 치과는 해당 요건을 갖추지 못해도, 지역경제상황 악화 등을 고려해 고용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직업안정기관이 인정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휴업 수당 지원은 전체 직원의 총 근로시간을 평소(4~6개월 전)보다 20% 넘게 단축한 치과에 해당하며, 지급한 휴업 수당의 2/3를 받을 수 있다
김철수 협회장이 개원가 치과의료용 마스크 공급을 위해 생산자와 공급자를 연이어 만나며 백방으로 뛰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24일 유한킴벌리(사장 최규복) 본사를 방문해 최규복 사장을 만나 치과의료용 마스크 생산 확대와 치협을 통한 지속적인 긴급 물량 공급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조영식 총무이사, 한용수 유한양행 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이 함께 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치과의료기관이 마스크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침습적인 진료가 많은 치과에서는 마스크가 매우 중요한 감염예방 필수 용품이다. 이에 긴급하게 치과의료용 마스크를 포함한 감염관리용품의 적절한 수급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 치과의료용 마스크 시장의 수급현황을 파악하고 헬스케어용품 선도 업체인 유한킴벌리에 마스크 생산·공급 확대를 요청코자 찾았다. 급한 치과계를 위해 최대한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글로벌기업 킴벌리클라크와 유한양행이 합작해 세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국내에 치과의료용 마스크를 자체 개발해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그러나 중국 저가 제품에 밀려 국내 공급량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한킴벌리는 국내 자체 생산설비를 통해
오래전부터 캠핑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아들, 딸의 친구 가족들과 한두 번씩 야외에 나가 1박 또는 2박을 하다 보니 보다 편리한 야외 생활 도구를 찾게 됐고, 캠핑에 필요한 도구를 한두 개 사 모으고 전국의 야영장, 캠핑장, 휴양림 등을 찾아다녔다. 지금은 캠핑 고수는 아니지만 최소 초보 딱지는 뗀 듯한 느낌이랄까? 내가 캠핑 고수가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캠핑의 모든 과정을 즐기고, 모두가 즐거워야 하지만 그렇지 만은 않기 때문이다. 텐트 설치와 철거는 오롯이 가장인 내 몫이기 때문에... 하지만 이 같은 힘든 과정보다는 떠나면 즐겁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크기 때문에 캠핑을 중단하지 못함이 아닐까 싶다. 회사 일에 치어 소홀하게 했던 아들, 딸들에게 가진 미안한 마음을 도랑의 물고기를 잡으면서 단번에 만회 할 수 있고, 그저 캠핑을 왔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 휴양림이 떠나갈 듯 자지러지게 웃는 아이들의 웃는 모습만 봐도 만족스러움은 배가 된다. 그뿐만 아니다. 오후에 아이들과 충분히 놀아줬으니 저녁에는 오붓하게 아내와 함께 할 시간. 평소 시간이 없거나 마음에 담아 두었던 희노애락이 담긴 소소한
세월이 너무 빠르다. 30년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지금은 치과의사인 나와 똑 닮은 아들이 태어나서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으로 환자를 볼 때나 TV를 볼 때도 아들이 눈에 선했던 그해에 지금의 장소에 18평으로 개업을 하였고, 처음엔 환자가 없어서 하루에 2명을 본 적도 있었다. 그때 소아 환자를 싫다 하지 않고 열심히 보았더니 좀 소문이 나서 6개월 뒤에는 많이 바빠졌다. 그 당시는 모든 과가 개업에서 필요하여 매주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그 후 대학원을 다니면서 지금은 미국에 계시는 고석훈 교수님의 보철 강의를 2년에 걸쳐 공부하였고, 소혜일 선생님과 함께 임플란트 세미나를 열심히 공부하여 훗날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시기에는 거의 매주 세미나에 참여하는 것이 소중한 일과였다. 90년 초반에 34세의 어린 나이에 아버님이 참여하셨던 라이온스에 들어가고 싶어 공덕라이온스에 자발적으로 전화를 하고 들어간 것이 지금도 사회생활의 시작으로 제일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 현재에도 가족같이 지내는 한상현 회장님의 도움으로 경찰 자문위원, 세정자문위원을 시작으로 검찰, 법원, 구청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재미있고 보람되게 활동하고 있다. 199
치과계는 오는 3월 10일, 2번째 직선제 선거를 맞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대로 된 선거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렵지만,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항상 선거철이면 1996년 개봉했던 임권택 감독의 ‘축제’라는 영화를 떠올리게 된다. 치매를 앓고 속을 썩이던 노모의 장례식을 계기로 그간 연락도 안 하던 가족들이 모이고, 다들 쉬쉬했던 가족 간의 모든 갈등이 곪은 고름 터지듯 신경전을 벌이고, 막장까지 가는 싸움과 노름판 등 여러 해프닝에 마지막 날 상여를 지는 사람들까지 늦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결국 다같이 가족의 틀을 지키며 장례의 끝과 함께 웃고 화합하며 마친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3만여 명의 회원을 대표하고자 오랜 기간 실력을 갈고닦아 출사표를 내신 후보자들께서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그 뜻과 인품을 따르는 사람들이 모여 간만에 주변 지인들과 연락을 나누는 등 축제와도 같은 이번 선거가 건강한 정책과 공약을 통한 경쟁을 통해 보다 발전된 치과계를 만들어나가는 참다운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한 가지 지적할 부분도 있다. 모든 회원들의 선거권 반영을 위한 열망을 기반으로 직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신임 회장에 기세호 부회장을 선임했다. 열치가 제21차 정기총회를 지난 2월 8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홀에서 열고 기세호 부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2019년도 사업 실적 및 회무·재무·결산보고를 심의했으며, 각 위원회별 올해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어진 2부에서는 열치 봉사상 시상식이 열렸으며, 서대용 원장(서대용치과의원)이 봉사대상, 차영남 원장(서현치과의원)이 감사패, 조규문·이현옥·박종희 외 8명이 봉사상을 수상했다. 열치 측은 “이번 총회에서 ‘열린치과봉사회 20주년 기념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 ■ 인 터 뷰 / 기세호 열치 신임회장 “회무 효율성·공정성 높여 소통 강화” 기세호 열치 신임회장은 “열치가 앞으로 더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 신임회장의 임기는 정기총회날인 지난 2월 8일부터 향후 3년간이다. 특히 그는 “20년 전 출범한 열치는 현재 8개 진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치과위생사의 권익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치위협 18대 집행부가 지난 2월 19일 치과위생사협회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임춘희 회장을 비롯, 박정이·박정란·유영숙 부회장 등 치위협 임원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사업계획과 선거공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박정란 부회장은 신년 학술 분야 사업 항목으로 ▲제42회 종합학술대회·제20회 치과위생사의 날 개최 및 ‘치위생 윤리’ 교재 출판 ▲전국 5개 권역 ‘현장임상실습에 대한 산학 연계 워크숍’ 실시 ▲2024년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조직위원회 구성 ▲노인구강보건특별위원회 구성 및 활동 등을 꼽았다. 아울러 유영숙 부회장은 치과위생사의 직업 활동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것을 목표로 ‘치과위생사 관련법 개정을 위한 세미나’ 정기 개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치과위생사 실제 수행업무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치위협에서는 ▲면허신고 홍보 강화 ▲사이버보수교육 내용 개편 및 다양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과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이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사업의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 협약을 지난 14일 경기도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 및 교류 활동을 증진하고, 여러 협력 사업을 개발해 각 기관의 공동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노린다. 또 각 기관은 지역사회의 수요에 맞게 여러 협력 사업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행정·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에 힘쓸 예정이다.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경기 서남부 권역의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겠다”며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치과의료기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최첨단 연구·교육시설을 마련하고,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있는 서울 노원구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젝트가 첫 발을 뗐다. 경희치대(학장 권긍록)와 노원구치과의사회(이하 노원구회), 노원구청이 ‘재능기부 Project MOU’를 지난 2월 17일 열린 노원구회 총회에서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준우 노원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재능기부 Project는 구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노원구청이 관내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있는 구민을 찾고, 노원구회가 치과 진료를 통해 주민의 구강건강을 회복시키며, 경제적인 문제나 협진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경희치대로 전원을 함으로써 3개 기관이 협업하는 구조다. 경희치대 원내생은 교수진의 관리 감독 하에 이번 MOU를 통해 전원될 환자의 일차적인 주치의가 될 예정이다. 경희치대는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치대 학생들의 원활한 환자 수급을 위한 기금을 조성했으며, 올해부터 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금 조성은 동문들의 자발적인 발전기금 모금과 학교의 장학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은 “발전기금을 통해 전원된 구민들에게 진료비 혜택을 제공하고 교수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문들이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동문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희운·이하 동창회)가 지난 19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층 제1강의실에서 제9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동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날 총회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박희운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정관서 서울치과의사신협이사장, 김민겸 치협 재무이사 등 여러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제19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치과인 동문상’ 수상자로는 김철위 동문(15회)과 백순지 동문(23회)이 선정됐다. 그 밖에 동창회에 새로 입회한 서혜미 74회 동문 대표에게 신입회원패가 증정됐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19년도 회무보고·결산보고·감사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2020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에서 “치과계 숙원이었던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신설을 비롯해 1인 1개소법 합헌 결정,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윤리 포럼 설립,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12세 이하 레진 급여화 등 크고 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