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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치아 간 우식발생률이 상악 우측 소구치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식발생의 연관성은 상하관계보다는 좌우관계에서 높아 이를 고려한 예방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우리나라 12세 아동 영구치아 간의 우식발생 연관성(저 김인자 외 3인)’ 논문에서는 2015년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만 12세 아동 2만7000여 명의 우식발생 연관성 요인들을 조사 분석했다. 연구결과 인접치아 간 우식발생 연관성이 가장 높았던 경우는 상악 우측 제1소구치와 상악 우측 제2소구치에서 가장 높았으며, 두 치아 모두 우식이 발생한 경우는 44.4%로 모든 치아 중 양측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견치의 경우 치아 중 가장 자정작용이 활발해 우식 저항성이 높은 치아로 꼽힌다. 즉, 제1소구치에 우식이 발생했을 경우 견치보다는 제2소구치에서 우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 좌·우 상동치아 간 우식발생 연관성이 가장 높았던 것은 하악 우측 제1대구치와 하악 좌측 제1대구치였고, 양쪽 모두에서 우식이 발생한 경우는 65.9%로 모든 치아 중 양측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이 외에 상악치아와 하악치아의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사회 분위기를 틈타 전 세계로 확장세를 넓혀가는 등 위세를 떨쳐왔던 글로벌 원격 투명교정 업체가 몰락하고 있다. 환자 부작용 이슈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있고,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는 등 수년 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도 비대면 진료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부적절한 원격 진료 사례의 말로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지난 2014년 설립된 미국의 투명교정 업체 스마일다이렉트클럽(SDC)이다. SDC는 가정에서 치아 교정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 치과 업체다. 간소화된 절차와 경제성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환자가 집으로 ‘치아 인상 키트’를 배송받아 본을 떠서 SDC로 보내면, SDC에 소속된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투명교정 장치를 처방하게 된다. SDC는 치과의사와 대면 진료를 거치지 않고도 교정치료를 할 수 있어 진료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소개한다. 홈페이지에서는 교정 치료 비용 총 2250달러(한화 286만 원)로, 기존 비용의 50%를 절감한 수준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SDC는 가정용 교정기 시장의 95%를 차지해왔다. 또 지난
치협이 치과계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한 대국회 활동에 회무 역량을 최대한 집중시키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달서구을)를 지난 7월 25일 오후 방문,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전달했다. 경찰 출신인 윤 원내대표는 대구 달서구을 지역구에서 3차례 연이어 당선된 3선 국회의원으로, 올해 4월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 면담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자 원내부대표인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배석했다. 또 치협에서도 강정훈 총무이사와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이 자리를 함께하며 현안 설득에 힘을 실었다. 이날 박 협회장 등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임플란트 건강보험 4개 확대 등 치과계의 숙원 및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윤 원내대표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박태근 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따른 기대 효과와 전망을 설명한 다음 “치과 산업 분야의 연간 생산액이 2022년 기준 3조3000억 원 정도 되는 상황이고,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도 15% 정도 된다”며
전국 18개 시도지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과계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전국지부장협의회(이하 지부장협의회)가 지난 7월 22일 저녁 대전 유성에서 회의를 열고, 주요 치과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33대 지부장협의회는 최용진 회장, 강정호·염도섭 부회장, 이창주 간사 체제로 집행부를 꾸렸다. 특히 이날은 33대 지부장협의회 첫 정기 회의인 만큼 전국 각 지부장들이 모두 참석해 소통하며, 치과계의 화합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우선 이를 위해 이번 회의에서는 현안 관련 결론 및 입장 발표 시에는 과반이 아닌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최종 의결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배상책임보험 수익금 배분에 관한 건, 협회 소송에 대한 대응 방안의 건, 전자결제 시스템 도입의 건 등 지부 및 치과계의 최근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해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수해 관련 재난성금의 경우 각 지부가 상황에 맞게 집행키로 했으며, 9월 3일 열릴 스마일 런 행사 참여 협조 요청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차기 지부장협의회의 경우 오는 11월 18일 전남 목포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최용진 지부장협의회 회장(전
지난 한 해 치과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사례가 24만 건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946만 명으로 전년 대비 62만 명(3.3%)이 증가했다. 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관련 통계를 수집한 지난 2018년 이후 역대 최대치이다. 특히 치과병의원의 경우 지난 한 해 226만269건의 의료용 마약류 처방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치과의원은 3250개소에서 13만2460명의 환자에게 17만9065건(처방량 112만7706개/정)의 처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병원의 경우 146개소에서 3만7479명의 환자에게 6만426건의 처방(처방량 113만2563개/정)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처는 이번 현황 발표와 관련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정한 사용을 위해 오남용 조치기준에 해당하는 식욕억제제·진통제 등을 처방하는 의사·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사전알리미’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과다 처방이 지속되는 경우 처방금지 등 행정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법상 폭행·협박 금지 대상을 의료기관 전체 종사자로 확대하는 등 강화된 의료기관 폭행 방지 법안이 국회에서 최근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령은 일정 규모 이상의 의료기관에 의료인 및 환자의 안전을 위해 보안인력을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의료인,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및 환자에 대한 폭행·협박을 금지하고 위반 시 범죄의 경중에 따라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보안인력의 구체적인 직무 및 직무수행에 대한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지 않아 보안인력이 의료기관 내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조치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의료인,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및 환자뿐 아니라 보안인력, 행정직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전체 종사자가 폭행·협박의 대상이 돼 당사자의 안전과 보호가 미흡하고, 의료행위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최연숙 의원은 “보안 인력의 직무를 법률에 명시하는 한편 보안 인력이 직무 수행으로 인해 민·형사상 책임에 관한 소송을
“집안에 일이 있다면서 월차, 연차 등을 연초에 휴가를 끌어다 씁니다. 그러다가 그냥 갑자기 아프다고 하거나, 기숙사를 이용하는 직원은 집에 가고 싶다 등의 핑계로 갑자기 퇴사를 감행합니다.” 일선 개원가가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직원의 갑작스러운 퇴사가 치과 개원의는 물론, 치과 동료 직원들의 허탈감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영 전문가는 치과 직원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인한 업무·정서상의 ‘충격’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선 평소 직원 간의 회식 등을 조성하는 등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기분 또는 상황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치과 직원 퇴사 시에는 3, 4주 간 여유를 두고 퇴사할 수 있도록 퇴사 준비 기간을 도입, 해당 기간 동안 인센티브를 지급하면 갑작스러운 퇴사로 인한 충격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치과의사 A원장은 과거 치과 직원이 개인 사정 등을 핑계로 갑작스럽게 퇴사한 탓에 업무 과부하로 낭패를 봤던 일화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A원장은 “한 직원이 연·월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녀의 시험을 핑계로 추가 휴가를 여러번 요구했었다. 그래서 다른 직원 동의하에 유급 휴가를 주는 등 나름대로 마음을 썼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설유석 보험이사 “보험위원회는 수가계약, 급여 확대, 신의료기술 등 치과계의 다가올 미래 가치를 높이는 부서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회무에 임하고 있다. 회원의 소중한 회비를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설유석 보험이사는 33대 치협 집행부 초임 이사로서 치과 유형 보장성 확대와 수가계약, 수가정상화 등 각종 보험 현안을 해소하는 데 임기 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설 이사는 정부·기관 등과 협의로 이뤄지는 각종 대외 업무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포부다. 특히 보험위원회의 경우, 대내·외 회의가 연간 150여 건에 달하는데, 이 과정에서 회원의 권익을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김수진 보험이사 “정부와 타 의료단체와의 관계 속에서 치과의 영역을 확대하고 난관을 타파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보험위원회는 사무처 직원들을 포함해, 오롯이 보험 업무만을 담당하는 전문적 역량을 지닌 집단이다. 다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의 권익 증대에 앞장서고자 한다.” 김수진 보험이사는 30대, 32대에 이어 33대 치협 집행부까지 3대에 걸쳐 치과 보험을 책임져 온 베테랑이다. 김 이사는 이 같은 경험과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집행부 임기 간 성과를 도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이사는 급여화가 필요한 항목을 신중히 검토하고 우선 순위에 맞게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장성 확대는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정국환 정책이사 “과거 10년의 변화가 앞으로 1년간 일어날 변화에 버금갈 정도로 빠르게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저 ‘안 된다’고 하기보다는 어떻게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하고, 치과계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여러 전문가들이 서로 논의하고 협력하는 열린 치과계가 되길 바랍니다.” 정국환 이사는 지난 제29대, 32대 치협 집행부에서 국제이사를 역임하는 등 10여 년간 치협 회무와 함께해온 베테랑 임원이다. 그는 이번 제33대 집행부에서 정책이사로 선임돼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과 치협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게 됐다. 정 이사는 “이번엔 치협 여러 위원회의 활동을 정책적으로 보좌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치과 원장실에 무단으로 침입한 환자가 법원에서 50만 원 벌금형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방실침입(주거침입)으로 기소된 환자 A씨에게 벌금형과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부산의 한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던 A씨는 과거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항의하기에 앞서 방문 접수 없이 원장실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올랐다. 재판부는 각 증인의 법정진술과 제출된 증거 사진 등을 바탕으로 환자 A씨에게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A씨가 무단으로 평소 간호사 및 직원들만 출입이 허용된 원장실에 들어간 것은 방실침입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전과가 없는 점, 피고인의 나이, 이 사건 범행의 경위,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모든 양형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이 위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에는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피고인을 노역장에 유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1년간 형 집행을 유예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