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회장 정 진)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번시해앙국제호텔에서 열린 제6회 랴오닝성민영치과의사회(회장 간 빠오시아) 학술대회에 참가해 3박4일 동안 분주한 교류활동을 벌였다. 2010년에 설립된 랴오닝성치과의사회는 현재 4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양 단체는 지난해 MOU 체결 이후 짧은 시간 동안 우정을 돈독히 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해 가고 있다. 정 진 회장과 임원들은 첫 공식일정으로 양 회의 운영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교류회의를 가졌다. 둘째 날 오전에는 오 철 총무이사와 채경준 문화복지이사가 연자로 나서 전치부 심미치료와 치주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가운데 많은 중국인들이 자리를 채웠으며, 다양한 질문으로 관심을 보였다. 경기지부 임원들은 지난 11일 VIP 만찬과 12일 개막식과 축제 등 모든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정 진 회장은 특히 VIP 만찬에 한복을 입고 축사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경기지부 제공
서울치대 19회 동문들이 졸업 50주년 기념 여행을 통해 우의를 다졌다. 서울치대 119회(회장 장상헌·이하 119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전주, 순천, 여수, 통영 등을 함께 여행했다고 최근 밝혔다.약 60여 명의 동문과 가족이 함께 한 이번 여행은 졸업 50주년을 기념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119회는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골프대회’와 ‘바둑대회’를 열어 동문 간 화합의 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전훈식 원장(전 치협 부회장)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져오다가 졸업 50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면서 “앞으로 후배들도 이런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지면서 전통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상헌 회장은 “(우리 119회는) 1959년 서울치대 치예과 1회로 입학해 1965년 19회로 졸업한 세대”라며 “이번 여행은 5~6개월에 걸쳐 준비했다. 많은 동문들이 함께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치의신보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영월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치원 공보이사를 비롯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의신보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구성원 간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새단장을 하고 돌아온 백양로가 한글날 연아인들의 즐거운 함성으로 가득찼다.지난 9일 연세치대총동문회(회장 장영준)가 주최한 ‘2015 해피워킹데이’가 연세치대 교정과 안산, 백양로 일대를 무대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오는 11월 7일 열릴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연세 치의학 100주년 다시 걷는 백양로’라는 타이틀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세치대 출신 치과인들과 교수, 재학생 등 수백 명이 참석해 산행, 바비큐 파티, 댄스동아리 공연 등을 즐겼다. 장영준 동창회장은 “연세치의학 100주년의 해피워킹데이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모든 연아인들이 단합하고, 에너지를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이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은 지난 7월 서울대치과대학 44회 졸업생 백운봉 동문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으로 대학원생의 교육과 각종 세미나 등의 연구 활동에 활용할 공간을 마련해 백운세미나실로 명명하고 현판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일 원장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백운봉 동문의 뜻을 받아 인재 양성과 연구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공식적으로 기여하신 분들의 이름을 남기는 일이 올해 처음 시작 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백운봉 동문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국민보건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세계적인 치의학대학원으로 발전하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후학양성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기부금품을 기탁하는 기부자의 뜻을 기리는 예우 지침을 두고 있으며, 시설물 지정 기부의 경우 지침에 따라 기금명칭 및 공간의 명칭 부여 등을 하고 있다.
늦가을 ‘록 스피릿’ 향연이 우리를 찾는다.디디에스, 몰라스포에버, 덴타폰, 바이툴 밴드, 에틱식스 등 5밴드가 출연하는 치과의사 연합밴드(이하 연합밴드) 음악제가 오는 11월 21일(토) 오후 5시부터 역삼1동 문화센터 3층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연합밴드는 지난 19일 이지나 치협 부회장과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음악제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올해 연합밴드 음악제에는 부산대치전원 출신으로 구성된 덴타폰 밴드가 처음으로 참여하며, 그동안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온 자일리톨은 무대에 서지 않고 협력 밴드로 함께한다. 디디에스 밴드의 이의석 교수(고려대)는 “이번 음악제에서도 밴드마다 각기 나름의 색깔을 지닌 멋진 무대를 펼쳐 보이게 될 것”이라며 “치과계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성근 이사는 “향후 스마일 런 페스티벌과 연계해서 연합밴드가 음악제를 개최하면 좋을 것 같다. 치과의사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함께 록 스피릿에 흠뻑 젖게 만든다면 대국민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걷기 운동을 할 때 일정한 속도로 걷는 것보다 속도를 자주 바꿔주면 칼로리 소모 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기계·항공우주공학과 연구팀이 ‘생물학 회보(Biological Letters)’ 최신호에서 일정한 속도로 걷는 것보다 속도를 자주 바꿔 주는 것이 칼로리 소모를 최대 20% 더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UPI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러닝머신에서 꾸준히 걸을 때와 워킹을 할 때 자주 속도를 바꾸며 러닝머신 앞쪽에서 걸었다 뒤쪽에서 처져 걸었다를 반복하게 하며 각각의 경우의 대사소비량을 비교한 결과, 속도를 자주 바꾸면서 걸을 때의 칼로리 소모량이 6∼2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걷는 속도를 바꾸는 것 자체가 에너지를 더 연소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생 인류의 확산시기가 기존 6만년 전 보다 훨씬 앞섰음을 시사하는 인류의 치아 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영국 런던대 발굴팀이 과학저널 네이처를 통해 중국 남부 후난(湖南)성 융저우(永州)시 다오(道)현에서 현생 인류의 것과 근접한 치아 47개를 발굴했으며, 이는 8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BBC가 최근 보도했다.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현생 인류가 아시아와 유럽으로 확산한 시기가 기존 6만년 전으로 알려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 발견된 인류 치아 화석은 현생 인류의 확산이 2~6만년 더 빨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중국에서 발견된 치아는 방해석 아래에 묻혀 있었고 그 위로는 우라늄 연대 측정기로 8만년이 된 석순이 자라난 것으로 확인돼, 치아의 연대가 최소 8만년 이전, 최대 12만5000년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고고학자들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고학자들은 인류의 시작이 이미 8만년 이전 아프리카 동북부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의 뿔은 아프리카 동부, 아라비아 반도 남단과 마주보고 있는 뿔처럼 튀어나온 지역을 가리킨다. 연구팀은 “이번 발굴로 인류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광저우 남방 의과대학 심장내과 연구팀이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각각의 직업과 뇌졸중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 스웨덴, 일본, 핀란드 등에서 발표된 총 6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간호조무사나 웨이트리스 등 서비스업 종사자로 스트레스가 높은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낮은 직종의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남성은 22%, 여성은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 발생률은 스트레스가 높은 직종 종사자가 낮은 종사자에 비해 58%나 높았다.반면,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는 달리 뇌혈관이 터져 나타나는 뇌출혈 위험은 직종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외부 장학금 수여식을 마련했다. 지난 8일 열린 수여식에는 수상자 4학년 김대영 씨 외 25명과 신상훈 부산대학교치과대학발전재단 이사장, 박봉수 치의학전문대학원장, 김성식 치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 김현철 학과장이 참석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The-K 호텔에서 개최하는 제55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협력업체 강연’ 코너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는 학회활동에 도움을 준 업체들에게 강연내용과 연자 섭외를 주도적으로 해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24일 오후 1시 30분에는 동국제약 후원으로 치주학회 최상묵 고문의 인문학 강의가 준비돼 있어, 임플란트 시대에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선배의 고견을 들을 기회가 마련된다. 25일 오전 9시에는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이 나서 자사가 개발한 CTi-membrane과 TentScrew을 이용한 효과적이고 다양한 GBR 및 상악동 술식을 강의한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오스템임플란트 주최로 김은석 원장(서울치과의원)이 치아 발거 후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치조골과 치은의 형태 이상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션을 준비한 정종혁 섭외이사는 “우리 치주학회를 도와주는 업체들이 회사의 최근 연구성과를 학회원들에게 충분히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회원들도 각 회사 제품에 대한 개발 배경 및 숨겨진 의도 등에 대한 최
현재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이 위치한 자리가 과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전신이자 사실상 한국 최초의 치의학교육기관인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이하 경성치전)’가 있던 자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얼마나 될까?“아마 (소공동 캠퍼스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우리 세대가 죽고 나면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는 치과의사는 아무도 없을지 모릅니다.”한수부 전 서울치대 교수는 지난 2008년 정년퇴임 전부터 현재의 한국은행 자리에 이 같은 사실을 기억할 수 있는 ‘표지석’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해왔다.하지만 7년 여가 흐른 지금까지 표지석 설치는 치과계의 무관심으로 요원한 상태다. 지난 12일 한 전 교수와 함께 경성치전 옛터인 소공동 한국은행을 찾았다. 소공동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한 교수는 인근 골목길을 거닐며 당시 학생들이 많이 다니던 이발소, 앙드레김 의상실이 있었던 자리 등 소소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긴 듯했다. 이런 저런 설명을 들으며 도착한 소공동 한국은행의 과거 경성치전 정문자리에는 전에 그 곳이 저경궁이 있었던 자리라는 것을 알리는 표지석 하나가 우두커니 서 있었다.즉, 지금의 소공동 한국은행 터는 경성치전이 있기 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