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지난 8월 2~3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2023년 미국치과전문의협회 연례 정기총회’에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ABO) 대표로 참석했다. 미국치과전문의협회는 American Dental Board of Anesthesiology, American Board of Endodontics, American Board of Oral and Maxillofacial Pathology 등을 비롯해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총회 기간 동안 미국 치과 전문의 현황 및 정책 안건을 심도 있게 다뤘다. 박재현 교수는 현재 치과 교정 학회지 중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미국치과교정학회지의 Deputy Editor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 ABO 회장으로 취임한다. 2032년에는 전미주Angle Society의 회장으로 취임한다.
전남치대 재경동문들이 ‘나눔의 미학과 실천’이라는 기치 아래 동문인 박타대오(박정숙) 수녀 후원을 위해 그린 위에서 뭉쳤다. 제24회 용봉치인 재경동창회 골프대회가 지난 8월 27일 경기도 여주 신라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치대·치전원 동문뿐 아니라 타 대학 출신도 함께 참여했으며, 치협 임원진, 서울지부, 경기지부 등 120명이 30개 팀을 이뤄 대회를 운영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하느님의 뜻대로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평생을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 박타대오 수녀를 후원하는 행사로, 박타대오 수녀는 ‘줄꾼이 헛디뎌 줄에 매달릴지라도 굳센 반동으로 다시 몸을 일으켜 우뚝 서듯이, 당신을 일으켜 꿋꿋하게 외길을 간다’는 마음으로 주위를 감동케 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전남치대 동문뿐 아니라 모든 치과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해, 참가자 모두에게 공평하게 시상 및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했다. 대회 결과 신페리오 우승은 김용국 동문, 여자부 최저타는 노은영 동문, 남자부 최저타는 기세일 동창회장이 71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품 추첨 대상은 서울대 출신 조대윤 원장에게 돌아갔다. 기세일 전남치대 재경동창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석해
전북치대 동문들이 가을의 문턱에서 대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치대 총동창회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8월 27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동문과 내외빈 85명, 총 21개 팀이 참여해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의 영예는 전북지부장을 맡고 있는 승수종 동문(8기)이 안았으며, 준우승은 김인수 동문(11기)에게 돌아갔다. 메달리스트는 이동근 동문(11기), 준메달리스트는 김종배 동문(11기)이 차지했다. 또 최다 버디 서동진 동문(19기), 최다 파 김태균 동문(21기) 등 많은 동문이 역량을 뽐냈다. 정경철 재경동창회 회장(7기)은 “각지에서 모인 많은 동문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 전북치대 동문회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문 골프대회 준비에 총력을 쏟은 김인주 총동창회 준비위원장(27기)과 강건구 재경동창회 준비위원장(5기)은 “빈틈없는 대회 준비로 동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차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현철 총동창회장(9기)은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동문 발전을 위하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동문 화합과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국립호치민대학 악안면두경부수술전문병원에서 구순구개열(Cleft Lip & Palate) 안면기형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수술봉사를 진행했다. 재단은 2014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국립호치민대학, 베트남 국민마켓인 사이공쿱과 협력해 현지 구순구개열 아동 수술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베트남 진료 봉사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의료봉사단 단장은 김재옥 총무이사(덴투비 대표), ‘서울스마일팀’ 수술팀장은 박영욱 교수(강릉원주치대)가 맡았다. 이 외에 김철준 공보이사, 김성곤 교수, 오지현 교수, 팽준영 교수, 권도현 교수, 황대석 교수, 김좌영 교수 등 5명의 집도의와 스탭 및 재단 임원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이번 봉사에서 1차 수술 위주로 22명의 안면기형을 가진 아동에게 천사의 미소를 되찾아 줬다. 의료봉사단은 방문 기간 중 현지 치과의료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호치민 Valang University 제2캠퍼스 강연장에서 황대석 교수(부산치대)가 ‘Delayed cleft alveolar repair using madi
차봉근 교수(강릉원주치대 치과교정학교실) 정년기념 송공연이 지난 8월 26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내외빈과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해 차 교수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송별의 시간을 가졌다. 차봉근 교수는 퇴임 강연 및 퇴임사를 통해 교정학에 대한 평생의 치료철학과 가치관을 후학들에게 전달했으며, 동문들은 차 교수에게 공로패와 정년기념집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은 차 교수의 생일로, 제자들의 생신 축하와 함께 앞날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가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차봉근 교수는 경희대, 서울대를 거쳐 독일 베를린대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1998년 강릉원주치대 교수로 부임했다. 강릉원주치대 치과교정학교실을 개설해 성장기 아동의 악정형 치료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했고,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를 창립한 초대 회장으로 치과교정학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인공지능로보틱스학과 연구팀이 향상된 정밀도와 빠른 회복 시간을 보이는 선구적인 방법을 사용한 안면 골절 치료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Patient-Specific Plates for Facial Fracture Surgery’란 제목의 해당 논문이 SCIE 학술지 Journal of Dentistry(IF=4.4, 치과계 랭킹 11위) 8월호에 실렸다. 조란영 전공의의 치의학석사학위 논문을 기반으로 작성된 이 연구는 가상수술을 통해 세심한 계획을 세우고, 맞춤형 수술 가이드와 티타늄 플레이트를 제작해, 수술 중 정확한 골절 정복과,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맞춤형 Milled plate를 안면골절 정복수술에 사용한 세계 최초 사례이다. 조란영 전공의는 해당 연구로 한림대학교총장상을 받은 바 있다. 안면 골절 치료 시 기성 티타늄 플레이트를 수술 중 자르고 구부리며 조정하는 경우 시간이 걸리고 골 접촉 정밀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새로 개발한 방법은 CT 촬영을 통한 환자의 안면 구조에 대한 3차원 이미지를 바탕으로 특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가상 수술이 시행된다. 이 이미지를 기
대한양악수술학회(이하 양악수술학회)가 마스터 시리즈 첫 강의로 마련한 국윤아 명예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정학 특강에 많은 교정, 구강외과 전문 임상가들이 집중했다. ‘New Technologies from New Generation’을 대주제로 한 양악수술학회 2023년 첫 학술집담회가 지난 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에는 120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강의에서는 국윤아 명예교수가 연자로 나서 ‘Surgical treatment vs non surgical treatment의 결정조건, 한계, 그리고 고려점(비수술 치료가 가능한 케이스의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 치료에 있어 비수술치료를 선택하면서도 심미성 등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국 교수는 ‘악교정수술 준비 진단 및 치료 시에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주제로 악교정수술 시 치과교정의와 구강악안면외과의가 공유해야 할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또 수술 후 Relapse의 원인 및 평가에서 술 후 평가항목과 이에 대한 대처방법,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 결정 기준 등을 다양한 증례와 함께 설명했다. 양악수술학회는 올해
직원과 원장이 알아야 할 고객경험관리의 모든 것을 흥미롭게 가르쳐 줄 세미나가 마련됐다. 인파워 원장 경영 스쿨이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인파워병원교육 컨설팅(사당역 13번 출구)에서 열린다. 이 강의에서는 내부고객 관리법의 총괄적인 내용과 더불어 원장, 직원 입장에서 수행해야 하는 환자관리법을 강의한다. 첫 강의는 신인순 대표(인파워 병원컨설팅 그룹)가 ‘경영 컨설턴트가 추천하는 내부고객 경험관리’를 주제로 내부 마케팅의 시작, 내부고객 경험관리 MOT, 좋은 일터가 되기 위한 원장과 직원의 행동 습관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성민재 원장(정성플러스치과의원)이 ‘원장 접점에서 환자 경험관리’를 주제로 치과환자 경험관리-MOT 별 정답, 실제 사례 분석,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관리법, 나 자신을 알자-식상하지만 식상하지 않게 등을 소주제로 강의한다. 끝으로 김서연 강사(정성플러스치과의원 총괄실장)가 ‘직원 접점에서의 환자 경험관리’를 주제로 환자를 오게 하는 전화 응대, 신환의 고객 경험 관리, 구환의 고객 경험 관리 등을 강의한다. 카카오톡 ‘인파워’ 문의
대한노년치의학회가 구강노쇠연구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공동주최로 지난 8월 26일 강남 메가젠타워 세미나실에서 ‘일본에서 배우는 구강노쇠 신의료기술 등재’라는 대주제로 해외연자 초청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첫 강의는 김헌경 소장(가온연구소)이 ‘일본 노인들의 의과 진료 현황과 개선점: 구강기능과 노년증후군과의 관련성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헌경 소장은 후기고령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노쇠, 장기요양보험, 근감소증, 치매 해당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노쇠는 건강수명 단축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후기 고령자는 진료비가 젊은 층의 4.2배에 달해 노쇠 검진제도의 효과 검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구강건강은 노쇠, 근감소증, 인지기능 저하, 저영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비타민K가 노쇠 방지에 효과가 좋다고 강의했다. 이어 토루 나이토 교수(후쿠오카 치과대학 노년치의학과)가 ‘Oral frailty: How insurance disease name of oral hypofunction was introduced in Japanese medical insurance system and how expect
보건복지부가 비급여 보고항목, 보고횟수, 보고내역 등을 규정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고시)’ 개정안을 지난 4일 공포·시행에 들어갔다.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은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3(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현황 조사 등)의 위임에 따라 의료법 제45조의2에서 규정한 비급여진료비용 등의 항목·기준·금액 및 진료내역 등의 보고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 비급여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의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한 알 권리 및 의료기관 선택권을 강화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2023년 보고 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그동안 가격공개 대상 항목이었던 비급여 항목 565개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중 요양급여 결정 신청된 행위, 제한적의료기술, 혁신의료기술 등 29개 항목을 포함해 총 594개이다. 2024년에는 1017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의료기관의 장은 각 비급여 보고항목별 단가, 빈도, 상병명, 주수술명 등을 보고해야 한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3월과 9월분 진료내역 등 연 2회, 의원급 의료기관은 3월분 진료내역을 연 1회 보고해야 한다. # 2024년 보고항목 1017개로 확대 예정 2023년에는 9월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우리 아이 치아건강 지금부터 함께 지켜요!’ 슬로건과 함께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아동이 치과의원을 3년 동안 6개월마다 방문해 구강건강 상태를 점검받고 교육·예방 서비스를 받는 사업으로, 광주·세종 지역의 초등학교 6학년 아동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홍보 영상은 평생 치아 건강을 위한 아동기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유쾌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한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강한 인상과 상반되게 긴장한 표정으로 치과 치료를 받는 아빠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통해 정기적인 구강위생검사와 예방진료를 받아 건강한 치아를 가진 딸의 태연한 모습을 대조적으로 표현하여 재미를 더했다. 치과 치료를 받는 아빠 역은 격투선수 출신의 강인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방송인 김동현 씨가 맡았다. 이지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건강한 치아를 평생 유지하려면 아동기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많은 국민이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보 영상은 보건복지부(www.youtube.com/@mohw)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instag
광주광역시와 세종시에서 시행 중인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생생한 현장 경험담이 흥미롭다. 아동의 충치를 조기에 발견, 예방적 관리를 할 수 있다는데 치과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모두가 한 목소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8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 보람종합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후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한 아동, 학부모, 치과의원 등 현장 목소리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접수된 글, 그림, 영상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5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 3건)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최우수상 4건, 우수상 8건)이 수여됐다. 아동 부문에서는 사업 참여를 통해 예상치 못한 충치를 발견하고 가벼운 치료로 질병 악화를 피했다는 경험과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후기가 다수였다. 학부모 부문에서는 치과 치료비에 대한 가계 부담이 줄고, 성장기 자녀의 장기적·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에 효과적이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치과의원 부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 상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