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9일 국제전자센터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5차 회의를 열어 8월 31일로 종료되는 계도기간 후 시범사업 관리 방안과 지침 보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는 계도기간 종료 이후 시범사업 지침이 준수되지 않는 사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범사업 지침을 위반하는 경우 사실관계에 따라 의료법, 약사법 위반에 해당하며, 청구액 삭감, 행정처분 등이 이뤄질 수 있어 의료기관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분석 결과와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의약계, 전문가 논의, 의료기관‧환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을 개선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에 논의된 안건에 대한 후속 논의도 이뤄졌다. 지난 8월 21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처방제한 의약품 범위 조정 관련 논의를 공유하고, 향후 해외사례, 안전성 관련 근거를 추가 검토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민수
전북지부가 전북의약단체의 일원으로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와 의료봉사단을 꾸려 캄보디아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의료봉사단은 지난 7월 18일 출범식을 가졌으며, 8월 10~15일 간 총 30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캄보디아 시엠립 스와이르마을(하찬캄 NGO학교)과 씨소폰 주립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의료봉사단은 치과, 가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안과, 신경정신과, 한의과 등 총 9개 진료과목으로 꾸려졌으며, 약사회에서 약국을 운영했다. 전북지부에서는 장동호 전 지부장, 이화준 전주분회장, 양춘호 전북해외치과의료봉사단 단장 등을 비롯해 원광치대 재학생, 업체 관계자 등이 치과팀으로 참여했다. 3일 동안 반테민체이 하찬캄 NGO기관, 씨소폰 주립병원 등에서 치과진료 봉사가 진행돼 169명의 환자에게 411건의 치과진료를 진행했다. 국내에서 공수한 디지털 방사선 촬영을 통한 진단을 시행했으며, 통증 조절을 위한 발치와 치주치료, 심미적인 레진 치료, 1회 진료로 신경치료를 끝내는 보존 치료 등 다양한 진료를 시행했다. 이번에 전북지부 의료봉사단의 활동을 진료비로 환산하면 약 1488만 원 이상의 혜택을 줬다는 평가다. 아울러
감염관리 전문 기업 (주)엠디세이프의 감염예방 연구소가 성균관대학교 로봇공학팀과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방역로봇 ‘아담 21(ADAM 21)’이 조달청으로부터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말 조달 혁신 제품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엠디세이프는 지난 8월 18일 2023년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된 30여 기업 대표들과 함께 조달청으로부터 인정서를 수여받고, ▲구독 계약 도입 ▲선도적 기술제품 규제샌드박스 적용 ▲단가 계약확대 등 판로지원 방안과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담 21은 사물을 인지해 스스로 주행하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독립된 공간에서 강력한 자외선을 조사해 바이러스를 죽인다. 또 방역중 인체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UV램프가 꺼지며, 동시에 브라인더가 닫혀 안전을 보장한다.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는 공기살균 모드로 공기 중의 부유세균을 흡입해 자외선으로 살균 후 깨끗한 공기를 방출한다. 또 아담 21에는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돼 다중 카메라 센스 탑재로 정밀한 위치인식이 가능해 가혹한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방역 수행을 할 수 있고, UVC 인체 접촉 차단 및 램프 보호를 위한 최초의 메탈 브라인더를 적용했으며, 차세
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PFA) 대전지부 정기총회 및 학술회의가 오는 9일 오후 4시,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난치성인 부비동염 질환에 대해 일반 치과의사가 현재 가능한 외과치료와 영양 면역치료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영양면역치료를 위해 비타민C, D, 씨스테인, 태반주사 및 부비동염을 포함한 기도감염에 관여하는 13종의 기계적용해물인 이스미젠을 이용한 면역조절치료에 대해 강의한다. 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는 1936년에 미국의 치과의사 Elmer Best에 의해 현대치과의학의 대부, 프랑스의 삐에르 포샤르를 기리며 설립된 단체다. 삐에르 포샤르의 정신을 계승해 치의학의 발전과 향상을 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명예를 중시하는 치과의사에 의한 국제적 조직이다. 한국회는 1980년 기창덕 박사와 동료 치과의사들에 의해 설립돼 44년이 경과됐다. 기능통합치과강의는 2000년 7월부터 시작했다. 대전지부의 학술모임은 2010년 유성에서 개최된 후 13년만의 행사이다. 김현철 회장은 “대전지부의 활동으로 치과영역에서 기능통합치의학의 확산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참석문의는 녹원 리빙웰치과
HASSBIO America, Inc.(하스 미국법인)이 덴탈용 절삭 가공장비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인 Roland DGSHAPE의 북남미 법인 Roland DG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하스 미국법인은 치과용 심미보철 소재(치과 유리·Glass-ceramics)를 생산, 판매하는 미국 판매법인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Roland DGA는 하스의 신제품인 Amber Mill DIRECT를 DGSHAPE DWX-42W라는 체어사이드용 습식 밀링장비에 맞춰 미국 내 공동 브랜딩 및 유통을 시작하게 됐다. Amber Mill DIRECT는 예비 결정화가 돼 있어 별도 결정화 과정이 필요 없고, 부위별 강도가 다른 리튬디실리케이트 캐드캠 블록이다. Amber Mill DIRECT는 하스에서 차세대 보철수복 재료로, 원데이 보철 제작과정을 위해 결정화 필요 없이 폴리싱만으로 완성하면서도 밀링성과 마진 안정성, 그리고 자연치의 특성인 부위별 강도를 다르게 구현한 차기 개발 제품이다. 앞서 하스는 한국에서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열처리를 통해 반투명도를 조절하면서도 심미성을 갖춘 차세대 제품인 Amber Mill이란 리튬디실리케이트 캐드캠블록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
주식회사 네오덱스가 조달청의 2023년 혁신제품 신규지정 업체로 선정돼, 지난 8월 1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조달청장과 기업대표 간의 간담회 및 수여식에 참석했다. 이에 따라 네오덱스 ‘히포D’는 향후 해외 수출 및 국내 국공립 치과병·의원 및 보건소, 국방부 산하 치과의료기관에 납품 될 예정이다. 히포D는 얇은 멤브레인과 신축성으로 환자의 착용감을 높인 개구기에 전용 석션팁을 연결해 치과진료 시 석션을 돕는 장비다. 임플란트를 비롯한 보철, 치주진료 등 대부분의 진료에 사용가능하며, 완벽한 시야 확보와 왼손 휴식을 가능케 해 치과의사의 올바른 자세 교정을 돕는다. 혁신 조달 제품 선정 의미는 정부를 비롯한 공공 영역의 구매력을 활용해 민간의 기술 혁신,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제품을 정부가 선도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면 공공부분에서 혁신 기술, 제품의 실증 기회를 제공해 품질 개선과 성능향상을 유도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높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주식회사 네오덱스는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치과 1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1월부터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치과의원 및 병원에서 판매 및 호응이 지속적으로 이
2024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예산은 122조4538억 원으로 올해 109조1830억 원 대비 12.2% 증가된 액수가 편성됐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년 예산안이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 내년도 복지부 예산안은 ▲약자복지 강화 ▲저출산 극복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확립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약자복지 강화를 위해 저소득·노인·장애인에 대한 소득·일자리·돌봄서비스 등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 등 새로운 정책 대상을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게 지원한다. 기초생활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13.16% 올려, 올해 대비 21만3000원 인상한다.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인 14만7000개 확대해 어르신 103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당도 6년 만에 월 2~4만원 인상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임신·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양육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영아기 육아가구의 양육비용 경감을 위해 부모급여를 0세 기준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첫만남이용권 지원액을 둘째아부터는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보건복지부가 근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R&D)’사업(‘23.7월~‘25.12월)에 선정된 31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서비스의 다기관 실증을 지원하는 본 과제는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실증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총 세 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주관·공동·실증을 위해 총 135개 의료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실증 분야’에서는 의료취약지역 및 특정질환·상황에서의 문제해결을 위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과 관련 제품군의 실증을 목표로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분야’에서는 AI 진단보조 솔루션, 디지털 치료기기 등 소프트웨어 기반 의료기기(SaMD)의 다기관 임상·실증 지원을 목표로 9개 과제가 선정됐다.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분야’에서는 자택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환자 중심의 연속적인 재택·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첨단
1회 내원 근관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PLAZEN 3D RCT’의 활용법에 개원가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 DENTORY가 주최한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의원)의 ‘PLAZEN 임피던스 피드백 시스템’ 세미나가 지난 5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본관 1층 대강당, 12일에는 서울 시청에서 개최됐다. 이 세미나에서는 PLAZEN의 임피던스 그래프를 이용한 근관계의 해부학적 구조의 이해를 돕고 네비게이션 근관치료에 대해 자세히 강의했다. 김동준 원장은 세미나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근관치료의 시야를 넓히는 접근이 필요하다. 근관치료는 경우의 수를 줄여가는 과정이며 결론적으로 근관계의 이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전통적인 방식의 근관치료에서는 치근단의 복잡한 근관 구조를 확인하고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잔존 치수, 과잉기구조작과 Missing canal 등의 경우의 수를 하나씩 배제해 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PLAZEN의 임피던스 그래프는 술자에게 간접적이지만 치근단 구조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는 부분을 설명하고, 임피던스 그래프 주행에 따른 근관 형태를 분류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PLAZEN RCT 도
대한치과보험학회(이하 치과보험학회) 하계워크숍이 오는 9월 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우리나라 방문 치과의료의 현황’이라는 주제 아래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황지영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 단장이 ‘우리나라 방문 치과의료 현황’에 대한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정회인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와 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방문의료사업단 방문구강 치위생위원인 정민숙 치과위생사가 ‘방문 치과의료의 법제화 및 보험화’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김용진 치과보험학회 회장은 “고령화로 인해 방문 치과의료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방문 치과의료의 현황을 살펴보고 보험급여에 포함시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보험학회에서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치과보험학회 하계워크숍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워크숍 참가 신청은 링크(https://forms.gle/PaZ7dDiiUNSs5oqs7) 또는 QR코드를 통해 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MARPE 치료로 호흡의 근본적인 개선을 동반한 교정치료법을 제시하는 신서가 나왔다. 최종석 원장(최종석치과의원)이 저술한 ‘습관을 이기는 교정은 없다(OPEN BITE, CLASS Ⅲ, MARPE)’를 최근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저자는 우리 육체의 절반 가까운 많은 부분이 호흡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으며, 호흡과 습관 등은 직·간접적으로 교정 치료를 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호흡 부위 중에서 입구에 해당하는 중안면부에서의 Airway가 교정치료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영역인데, Miniscrew를 이용한 MARPE 치료가 시행되기 전까지는 이 Airway를 개선할 방법이 거의 없었으며, 중안면부의 Airway, 특히 코를 통한 호흡의 개선 없이 Tongue position의 개선과 Lip sealing의 개선만을 강조해 온 측면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MARPE의 한 종류인 MSE를 통해서 코와 Midface에서의 Airway 개선이, 특히 Open bite와 ClassⅢ 치료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책의 주요 목차는 ▲진단 ▲Bracket Position ▲Wire
치주염, 임플란트 식립 및 주위염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기반 통증·염증 치료제가 출시됐다. 기존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제재와 달리 조직재생의 효과까지 있어 근본적인 치과 치료에 활용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제론셀베인이 최근 PDRN 기반 전문의약품 ‘셀베인주’를 출시했다. 피부과와 정형외과는 물론 치과에서 활용도가 높은 해당 제품은 치과의사인 윤종일 제론셀베인 덴탈사업부 대표(연치과의원)가 개발단계에서부터 참여했다. 셀베인주는 PDRN의 항염·통증감소 기전을 활용해 염증 관련 인자를 억제하고 항염증 인자를 증가시켜 염증치료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도 확인됐다. PDRN의 성분은 DNA 조각으로, 인체와 염기서열구조가 같은 연어 DNA를 연어의 정액에서 추출해 만든다. 제론셀베인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고온에서 추출하지 않는 기술을 적용해 사이즈가 동일한 DNA 조각들을 분리, PDRN 주사제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특히, 윤종일 대표는 셀베인주를 치주염, 임플란트 시술 및 주위염, 치근단 염증 등 치과임상에 적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골재생 시 골이식재에 섞어 사용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