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경자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주최하는 ‘2020 임상교정컨퍼런스, 신년교례회 및 스프링 콘서트’가 지난 1월 18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100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신입 펠로우, 전공의, 박사 등을 소개하고 3년차 전공의들의 수료패 전달식,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동문회의 동문회패 전달식, 석·박사 학위기념패 수여식 등으로 풍성히 채워졌다. 특히 전공의 5명이 각각 증례 발표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수련과정을 매듭짓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스프링 콘서트와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은 트렌드 코리아에 소개된 슬로건 ‘MIGHTY MICE’를 설명하며 “올해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서로에게 축복이 되고 행복이 가득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상호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동문회장은 “교정학교실 전공의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동문회의 일원으로서 나아가길 원하고, 치의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치아 건강을 위해 달리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이번엔 치과 방문이 어려운 농가 어르신들을 찾아갔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지난 1월 18일 충북 괴산군 사리면을 방문해 무료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무료 진료 봉사에는 치협의 최치원 부회장,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 이사, 정윤석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이 참가해 치아 상태 검진 및 스케일링과 같은 예방치료를 시행했다. 이어 치주치료, 틀니 수리 등 지역 주민 34명에게 총 47건의 치료를 펼쳤다. 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북지부 소속 치과위생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진료 보조와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치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지역 사회의 도움도 있었다. 우익원 사리면 면장을 비롯한 각 마을 이장, 면사무소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나서, 지역 노인들의 구강 건강 지킴이 역할을 자처했다. 한편 치협과 롯데제과가 공동 진행하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실현하고자 지난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소외지역을 방문해 환자를 돌보고 있다.
경희치대 소아치과학교실이 창설 50주년을 자축하고 서로의 앞날을 축원했다. 경희치대 소아치과학교실이 주최한 ‘소아치과학교실 50주년 기념 2020 신년회 및 기념 강연’이 지난 1월 11일 경희치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긍호 경희치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80여명의 경희치대 소아치과학교실 동문회(회장 이우석·이하 동문회)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신년회에서는 전공의 수료패 전달식과 동문회패 전달식, 석·박사 학위 기념패 수여식, 신입교원 및 신입전공의 소개가 있었다. 이어진 50주년 기념 강연에서는 이효설 교수(경희치대 소아치과)가 ‘소아치과 영역에서의 올바른 영유아 성장발달 유도’, 김석곤 원장(더라인치과의원)이 ‘근기능 장치를 활용한 성장기 교정환자 관리’, 이종태 원장(경희치과병원)이 ‘미니임플란트를 이용한 교정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성철 소아치과 주임교수는 “경희치대 소아치과학교실 개설 50주년을 축하한다”며 “떠오르는 태양처럼 밝고 희망찬 2020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항혈전제 투여환자의 치과진료 지침을 마련, 일선 개원가에서 발생될 수 있는 의료소송 등으로 인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1월 11일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혈전제 투여환자의 치과진료지침 선포식’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2018년 1월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회에서 항혈전제 투여환자의 치과진료지침 마련안을 의결하고 이정근 아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TFT를 구성했다. 이어 2018년 3월 심장내과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사들이 5차에 걸친 심도 높은 협의 후 1년여에 걸쳐 진료 지침안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린 지난해 3월에도 심장내과의사들과 항혈전제 투여 환자의 치과치료에 대한 ‘Expert Consensus Meeting’을 가진 바 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령화로 인해 항혈전제 투여 환자의 치과 내원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학회 차원의 표준화된 치과진료지침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불필요한 의료소송 등 진료 상 부담을 최소
양춘호 전북지부 총무이사가 설 연휴기간 동안 캄보디아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양 이사는 전북지부를 대표해 지난해 8월 전북자원봉사센터와 전북 4개 의약단체(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캄보디아 진료봉사를 다녀온데 이어, 이번에는 설 연휴기간동안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해 진료했다. 양 이사는 지난 1월 20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반테민체이주 씨소폰시 하찬캄 NGO 학교 내 병원 건물에 개설된 치과진료실에서 진료봉사를 했다. 이번 진료팀에는 양 이사 외에도 전북도청 안지은 주무관과 간호대생인 권희나 씨가 동참했으며, 치과진료실 개설과 관련해 치과장비 및 기구 마무리 설치를 위한 설치팀(송인준, 이윤기, 국철민)도 함께 했다. 봉사기간 동안 양 이사는 현지인 133명을 대상으로 260건의 진료를 진행했으며, 방사선 촬영을 통한 진단을 포함해 발치와 치주, 레진 치료와 신경치료 등 보존적 진료 등이 이뤄졌다. 아울러 현지 학교에서 치과진료실에 간호사를 고용해 이번 봉사기간에 양 이사는 스케일링과 예방치료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매일 10명 이상씩 스케일링이 이뤄지고, 또 주립병원에서 치과의사도 파견해주기로 해 평
국방부(장관 정경두)가 지난해까지 현역 간부 및 병에 지원하던 임플란트 및 보철 치료비를 간부후보생을 비롯해 소집된 예비·보충역까지 확대키로 했다. 국방부는 최근 ‘2020 달라지는 군 의료시스템’을 발표, 치과 치료 수혜 대상 확대를 알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개정된 ‘국방 환자관리 훈령’ 내용을 반영한 결과다. 이번 치료비 확대 결정으로 인해, 간부후보생과 소집된 예비 및 보충역은 훈련이나 공무로 인정되는 활동 중 외상성 치아 손상을 당했을 경우, 임플란트 및 보철 치료비 전액을 국방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단, 민간 병원 치료는 지원이 불가능하며 지정된 군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군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 민간 병원 치료비를 전액 지원토록 한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측은 “장병들이 실제 만족할 수 있는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중심’ 군 의료제도 개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치과 치료 수혜 범위 확대는 마땅히 이뤄져야 할 개편”이라며 군 내 진료 여건 개선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서울 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한 청년이 서울대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졸업 후 의사의 길을 걷던 그는 한 번 더 방향을 튼다. 나이 서른둘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진학한 것이다. 현재 치과의사 서준석 원장(서울S치과의원)의 사연이다. 졸업을 앞둔 공학도인 그가 수능을 다시 치르기로 한 이유는 소박했다. MIT나 스탠포드 등 유명 공대는 대부분 먼 해외에 있는데, 석·박사 학위를 위해 20대와 30대의 대부분을 외롭게 공부만 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의 수능 목표는 치과대학이었다. 치과의사의 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여유와 행복을 얻길 원했다. 2003년, 담담하게 수능을 치른 그는 우수한 점수를 받아 연세대 치대, 서울대 의대, 경희대 한의대에 모두 합격해 선택만을 남겨뒀다. 치과의사의 꿈을 갖고 시작한 길이었지만, 막상 여러 좋은 선택지가 주어지니 고민이 뒤따랐다. 그는 결국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의과대학 수업 도중 한 사건이 그에게 과거와 똑같은 고민을 남기기 시작했다. 서 원장은 “한 교수님께서 자신의 아들이 한 살에서 다섯 살이 될 동안 집에서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경험을 마치 훈장처럼 얘기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지난달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중국 우한지역 입국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조회프로그램을 개발,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진자의 자격확인으로 요양기관 진료 접수단계에서 환자가 감염증 발생지역 ‘방문 입국자’이거나 ‘확진환자 접촉자 또는 동일항공탑승객’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 접속방법은 「공단홈페이지-요양기관정보마당-법인인증서로그인-자격확인-‘수진자 자격확인’ 또는 ‘해외감염병대상자’ 조회 순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입국자 등 조회서비스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자년 새해 780명의 신규 치과의사가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2020년 제72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결과를 지난 1월 30일 발표했다. 올해 국시에는 802명이 응시한 가운데 780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7.3%다. 이번 치과의사 국시 수석합격은 340점 만점에 320점(94.1점/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한 원광치대 김유림 씨가 차지했다. 이번 제72회 치과의사 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 시 기재한 연락처를 통해서도 문자메시지로 합격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 ◆ 인 터 뷰 김유림 국시 수석합격자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과정 큰 도움” “항상 저를 지지했던 가족,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교수님, 6년간 동고동락하며 서로를 의지했던 동기와 선·후배들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미국 최고의 건강관리 보조 직업으로 선정됐다. 미국 순위 조사 전문 매체 US News&World Report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과위생사가 건강관리 보조 직군 중 1위를 차치했다. 이어 유전상담사, 물리치료사 보조, 재택 건강 보조원, 초음파 진단 전문가가 차례로 2위부터 5위에 올랐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치과위생사 평균 연봉은 7만4820달러(한화 약 8892만원)로 나타났으며, 실업률은 0.6%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알래스카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가 평균 11만4320달러로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캘리포니아가 10만830달러, 워싱턴이 9만690달러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2010년 6만9000달러 남짓했던 치과위생사 평균 연봉은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번 순위 선정 결과는 평균 연봉, 고용률, 성장 가능성, 직업 전망, 업무 스트레스 등 7개의 구성 요소 측정값을 종합해 도출했으며 치과위생사는 10점 만점에 7.1점을 받았다.
1인1개소법 보완입법 입법화에 대해 치과계를 포함한 보건의약 5개 단체 및 정부·국회 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단체도 이를 적극 찬성하고 있어 국회 발의 되어있는 보완 대체 법안의 입법화 필요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을 이끌어낸 김준래 국민건강보험공단 변호사(법학박사·선임전문연구위원)가 최근 ‘의료법 제33조 제8항 관련 헌법재판소의 합헌결정에 대한 평가 및 보완 입법 방향’에 대한 논문을 발표, 국내 대표 소비자단체들이 헌법재판소 결정과 입법보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간 보완입법 입법화 필요성에 대해 치과계를 비롯한 보건의약단체들이 의료 서비스 제공에 있어 ‘공급자’ 간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에 국회공청회 등을 통해 찬성입장을 밝힌 소비자단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함으로써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논문에 따르면 건강세상네트워크에서는 1인1개소 제도가 폐지될 경우, 의료기관이 영리병원화로 이어질 수 있어 결과적으로 의료 불균형 및 의료전달체계의 붕괴를 가져오게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시민모임도 최근 비급여 진료 중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이 훨씬 빨라진다.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로 6시간 이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1회 검사로 감염 여부 확진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검사속도와 편의성이 향상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Real Time RT-PCR)을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월 3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검사법은 유전자 증폭검사로 검사 속도와 편의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으로, 검사 6시간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다. 국내 기업을 통한 생산도 가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시행중인 판코로나 검사법은 검사 결과 확인까지 1~2일이 소요되고 2단계 검사로 진행됨에 따라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검사법을 국내 시약제조업체에 공개해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에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 구축으로 이르면 2월 초부터 민간 의료기관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