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에 노출될수록 복부가 비만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이 도시와 농촌지역 5곳에 사는 주민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로, 철도, 항공교통 등의 소음노출과 건강진단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자동차, 기차, 항공기 소음 등에 노출된 사람은 복부비만 역시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 가디언 인터넷판이 지난 5월 25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자동차, 기차, 항공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허리둘레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에 노출되는 정도가 심할수록 허리둘레는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차 소음의 경우 정상수준인 45데시벨에서 5데시벨이 증가할 때마다 허리둘레 역시 0.21cm 늘어나고, 허리-엉덩이 비율인 WHR이 0.14 높아졌다. 허리둘레와의 연관성은 여성들에게, WHR의 연관성은 남성들에게 두드러졌는데 도로, 철도, 항공교통 소음 모두 허리둘레와 연관성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항공기 소음이 연관성이 가장 컸다. 그러나 3가지 교통소음 중 한 가지에만 노출되는 경우 허리둘레가 늘어날 가능성은 평균 25% 높아지는
카레 속 성분인 커큐민과 녹차 속의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EGCG)이 구강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에모리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카레의 원료, 강황 속에 있는 항산화 물질인 ‘커큐민’이 구강암과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저널 ‘e 캔서 메디컬 사이언스’가 지난 5월 24일 보도했다. HPV는 자궁경부암과 구강암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현재 두 질환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이번 연구결과가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의 알록 미슈라 교수는 “연구 결과 커큐민이 세포 내 전사인자인 AP-1과 NF-κB 수준을 제어해 감염된 구강암 세포에서 HPV가 발현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커큐민이 구강암 치료 등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녹차의 화합물인 EGCG 역시 구강암 예방에 효과를 보였다. 펜실베이니아 주의 건강을 위한 식물과 버섯 식품 센터의 부책임자인 조수아 램버트 교수(식품학 박사)가 EGCG 관련한 실험에 따르면 녹차 화합물은 건강한 세포에 해를 가하지 않으면서 구강암 세포를 죽이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
틀니를 사용하는 노인 10명 중 7명 이상이 틀니의 관리방법을 몰라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틀니 사용자 2명 중 1명은 틀니 착용에 만족하고 있지만, 틀니가 잘 맞지 않아도 참고 사용하는 경우가 10명 중 3명 비율로 나타나 치과에서 틀니 사용자에 대한 교육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 ‧ 이하 구보협)가 ‘70세 틀니 급여화’ 시대를 맞아 전국 60세 이상 틀니 사용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틀니관리 실태조사를 진행,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구보협은 29일 ‘올바른 틀니 관리의 날’로 정하고, 노인구강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틀니 사용자 35%가 하루 종일 틀니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정도는 거의 매일 틀니를 낀 상태로 수면을 취했다. 이는 잘못된 습관으로, 전문가들은 틀니를 착용하고 잠을 자면 세균이 번식해 구강 및 전신질환 악화 가능성이 높으며, 잇몸의 휴식에도 방해가 된다고 지적한다. 세정방법에 대한 문제점도 나타났다. 전체 사용자의 80% 정도가 하루에 2~3번 세척하는 걸로 나타났는데, 치약을 사용하거나 흐르는 찬물에 헹굼, 소금물에 세정하는 등의 잘못된 방법을 택하는
치과의사를 위한 심폐소생술 등을 배울 수 있는 단기 연수회가 마련됐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연수원(원장 정진우) 전반기 단기강좌가 오는 6월 14, 27일과 7월 5일 3회에 걸쳐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다.먼저 6월 14일(일)에는 김현정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마취과학교실)가 ‘치과의사를 위한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강의는 치과진료실에서 응급상황이 일어났을 때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응급처지에 관해 미국심장협회(AHA) 기본소생술(BLS) 프로바이더(provider) 과정을 기본으로 한 실습 위주의 교육이 될 전망이다. 또 6월 27일(토)에 열리는 구기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의 ‘구기태 교수의 발치와 연수회’는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감염된 발치의 처치법에 대한 고찰과 이를 손쉽게 처치할 수 있는 노하우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7월 5일(일)에는 서덕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가 ‘2015 임상보존수복 연수회’를 통해 복합레진수복, 간접수복물 접착, 미백, 치아균열, 지각과민 처치에 필요한 이론과 실제적인 술식을 소개할 전망이다. 문의: 02-740-8603, 이메일: snudent@snu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 기념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도약에 나서겠다. 특히 치과위생사가 의료인 지위를 얻어 학교 구강보건교육 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18일 치위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협회창립 제38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다양한 학술강연·볼거리 ‘풍성’치위협 측은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 세계의 중심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종합학술대회에 총 20여개 시도회 및 산하단체를 비롯한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등 약 7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진료실에서 적용 가능한 금연치료프로그램 ▲치과건강보험 ▲마케팅 ▲의료커뮤니케이션 등 치과위생사의 실질적인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50여 개의 수준 높은 강연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치위협 초대 회장을 맡은 김숙향 교수(한서대 치위생학과)를 비롯한 김종열 고문, 정원균 교수(연세대 치위생학과)등이 기조
“옴노고비주 종합병원과 케이치과병원 간에 의료장비 기증식을 계기로 앞으로 양 병원의 상호교류 및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해 진료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고, 양국 의료산업 발전에 가교가 되길 바랍니다.”4대 치과의사 가문으로 치의신보에도 소개된 김미애 전 경희치대 여자동문회장(케이치과병원장)이 몽골에 치과 의료장비를 기증하고, 양측의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4월 29일 서울 잠실 케이치과병원에서 진행된 케이치과병원-몽골 옴노고비주 종합병원 간의 의료장비 기증식에서 김미애 원장은 CT, 유니트체어, 파노라마 등 약 1억원이 넘는 기자재를 몽골 측에 전달했다. 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몽골 현지 병원에는 치과가 없기 때문에 기증한 기자재로 진료실을 처음 만들고 치과 진료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케이치과병원과 옴노고비주 종합병원 간에 임상경험을 교환하고 공동연구 등을 통해 진료수준을 높여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앤크만다크 옴노고비주 종합병원장, 뭉크자갈 옴노고비주 지역건설국장, 자미안호를 옴노고비주 보건부 국장 등 현지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으며, 김미애 원장은 지난 7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 메디칼 엑스포 초청받아 병원홍보, 한
제주도에 들어설 예정이던 제1호 국제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가 철회됐다. 복지부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외국의료기관사업계획서 승인에 대한 철회 신청이 접수됐으며, 사업자 측이 외국의료기관을 개설하는 법인을 변경해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녹지국제병원의 개설주체인 ‘그린랜드헬스케어주식회사’는 중국 녹지그룹이 출자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이하 유한회사)’에서 다시 출자해 설립된 법인으로 이 유한회사는 국내법인으로 알려졌다. 당초 제주도 보건의료단체, 시민단체 등에서 “녹지병원의 운영은 중국의 한국투자자들이 세운 법인이 맡는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지난 싼얼병원의 졸속추진에 이어 또 다시 졸속으로 국제병원의 설립을 추진한 제주도청은 책임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법, 외국인투자촉진법 등에 따르면 외국의료기관은 외국의 국적을 가지고 있는 개인, 외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된 외국법인만이 설립할 수 있게 돼 있다. 지난 4월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는 외국법인으로 볼 수 없어 법적논란을 안고 있으면서도 설립을 밀어부친 셈이다.
근관치료의 정수를 맛보는 핸즈온 코스가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4월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메트로덴 Vtaper2H 엔도 핸즈온 세미나’가 열려 근관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동시에 핸즈온으로 실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Vtaper2H는 1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SSWhite사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메트로덴(대표 임학래)에서 정식 수입판매하고 있다. ‘Vtaper2H’는 기존 NiTi 파일과 비교해 유연성을 높이고, 부러짐을 현저히 줄여 개원가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날 세미나에는 금기연 교수(서울대 보존과)가 강연에서 나서 ▲Anatomical challenges in access opening ▲How to disinfect the infect root canals?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 갔고, 장석우 교수(경희대 보존과)교수가 ▲Root canal preparation with Vtaper2H를 주제로 강연하고 핸즈온을 주도했다. 메트로덴 측은 “이날 세미나는 준비된 자연치를 통해 실습이 이뤄졌으며, 근관치료 access opening부터 canal shaping, irrigation, obturation 까지 근관치료
치과위생사 업무능력 향상에 꼭 필요한 강연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홍선아)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6월 14일(일)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공정인 원장(아홉가지약속치과의원)을 비롯한 박 아라미 원장(라미앤유서비스 아카데미 원장), 정동근 원장(세계로치과병원), 황윤숙 교수(한양여대치위생과)등이 ▲계속구강건강관리 예방진료 ▲공감화법으로 상담 달인 되기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지역사회 치과위생사의 금연교육 활동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또 백길현 세무사(세무법인택스홈앤아웃)를 비롯한 송인옥 MCS 대표, 장현준 이사장(한국강사공제회) 등이 ▲치과 경영실장이 꼭 알아야 하는 세무, 노무 ▲Str4ess stop! A-B-C go! ▲고객을 다시 부르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사전등록은 오는 6월 1일까지 마감이며 네이버 카페 ‘부산광역시 치과위생사회’(cafe.naver.com/bkdha)에서 등록하면 된다. 문의: 010-2600-7813(이유희 학술이사), 010-9818-7740(허성은 학술이사)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학과장 신선정)는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의료 BIT 기초 테크닉 워크숍의 일환으로 ‘큐레이(Q-ray)형광검사법 적용 실무’를 진행했다사진. 강원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의료 BIT교육센터가 주최하고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주)올인원바이오에서 출시돼 임상에서 활용 중인 큐레이 시리즈를 이용한 핸즈온 워크숍으로 이뤄졌다. 이틀간 학생들은 4시간동안 큐레이 형광 검사법에 대해 이론을 숙지하고 상호실습을 통해 직접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큐레이 형광검사는 405nm의 푸른색 가시광선을 치아에 조사해 발현되는 형광의 색으로 치아우식증의 정도를 진단하는 것이다.신선정 학과장은 “검사기기의 사용법에 대한 경험을 넘어 새로운 검사 및 진단법 개발 부분과 구강병 예방 및 관리과정의 과학적 접근에 대한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이러한 BIT 융합적 사고를 위한 다양한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의 ‘2015 전국 저소득 중증장애인 보철지원사업’에 27명의 대상자가 선정됐다. 스마일재단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한달 간 신청을 받은 전국 143명에 대한 심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들에게는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보철치료비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중증 장애인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지역치과 검진 후 소견서 및 신청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해 재단에서 의료 심사를 진행하는 방법과 신청서류 접수 후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화된 지정치과(더스마일치과의원·서울 영등포 소재)에서 검진을 진행하는 방법 등 신청방법을 다원화했다. 나성식 이사장은 “지난해 저소득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해 약 4억 2000여만 원의 예산으로 보철 및 치과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했지만 치아 상태가 매우 심각한 신청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매년 치료비 지원을 신청하는 만큼 경쟁률이 높은 상황이다. 올해는 특히 구강건강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탈락한 이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더 많은 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SIDEX 2015의 열기가 오는 10월 WeDEX로도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전남지부(회장 박진호)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15에 참여해 오는 10월 23~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0회 치협·호남·충청 공동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홍국선·이하 WeDEX 2015)’를 집중 홍보했다. 박진호 회장과 홍국선 조직위원장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WeDEX 2015 참가를 독려하는 한편, 주요 업체 부스를 돌며 대표들을 만나 WeDEX 참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최남섭 협회장도 함께 하며 50회를 맞는 치협 학술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WeDEX 2015는 23일부터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24일부터 본격적인 기자재전시회에 들어간다. 조직위원회 측은 참여 업체들을 위해 호남지역 치과의사들이 치과기자재 및 재료를 이 기간에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예정이며, 전시회 참가자들에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성공적인 전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회원 가족들을 위해 호남의 정취와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홍국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