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치대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경북치대) 동문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학교와 동문 발전을 위해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3회 경북치대 동창회장배 자선 골프대회’는 지난 6월 29일 인터불고 경산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 박태근 협회장,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박세호 대구지부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등 치과계 주요 내외빈과 동문회원, 행사 준비 인원 포함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선수 조 10팀과 친선 조 10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개인 우승은 이정철, 준우승은 임정렬 회원이 차지했다. 또 단체 우승은 임정렬·이소향, 준우승은 김상운·채종범 회원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 후 동문간 친목을 다지고 그간의 안부를 묻는 만찬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시상식과 푸짐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펼쳐져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오는 2024년이 경북치대 5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기념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안치홍 경북치대 동창회장은 “4년 만에 경북치대 동창회장배 자선 골프대회가 개최됐다. 경북치대 개교 50
■ 2023년 7월 12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나에게는 오래전 선물로 받은 몇 점의 수석이 있다. 문외한이긴 하지만 거의 30년간 한국춘란 취미생활을 하느라 주로 난실을 가꾸고 있는데 난실 구석에 그 수석을 같이 보관하고 있다. 수석에 물을 뿌리고 씻어보면 전후의 모습이 너무나도 차이가 나서 춘란들과는 또 다른 세상을 보는 느낌이다. 최근에 우연찮게 유튜브를 보다가 호피석의 특별한 예술적 작품성을 보게 되면서 수석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다. 애석인의 수준은 아니지만 장식장이나 거실에 있는 몇 점의 수석을 보면서 제대로 된 예쁜 돌 한 점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러던 차에 온라인 카페로 알게 된 애석인의 집에 가서 순창호피석을 인도 받게 되었다. 그 호피석이 내게 안기게 될 줄 생각도 못했는데 꿈에 그리던 순창호피석과의 인연이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호피석: 호피무늬 수석의 일종) 전남 순창 어느 강가에 가서 직접 물속에서 건져낸 돌이라던데 그 호피석을 넘겨받아 안았을 때는 그분이 건져 올렸을 때의 황홀감과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과장인지는 모르겠으나 일생일석의 기쁨과 감격을 맛보며 여느 돌보다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난을 캐러 난 자생지인 전라도나 경남지역을 수십 년 다니며 일생일란을 꿈꾸어 왔
생물학에서 말하는 세대(世代)는 일반적으로 한 생명체가 태어나서 생활사를 마칠 때까지의 기간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회학에서 말하는 세대는 일정한 기간(약 30년)을 한 단위로 하는 연령층으로서, 이들은 공통의 체험을 토대로 해서 그들이 갖는 의식이나 풍속을 공통으로 공유하는 연령층을 가리킨다고 한다. 86년 당시에는 몇몇 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9살과 20살 정도로 일률적인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입생들이 모였었다. 신입생 시절 수업시간에 왜 치과대학에 지원했는가에 대한 발표를 했던 기억이 있다. 그중에서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러 동기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던 내용은, 아버지는 약사인데 자전거로 출근하시고, 2층의 치과의사는 차로 출근해서라는 답변이었다. 당시에는 그저 한바탕 웃고 지나갔지만, 92년에 졸업해서 치과의사로서 30년을 지내고 보니 정말 심오한 내용이었다. 이제 돌이켜보면, 우리 경희치대 20회 졸업생들은 여러 면에서 감사한 마음들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인다. 남들보다 다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대학의 전공을 선택했던 이유였던 것이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고, 이제 50대 중반을 넘어서고 보니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문득 느껴가
‘이앓이’ 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2년 전 보건복지부의 연구과제로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에 참여하며 teething 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연구성과물 분량을 채우기 적절한 주제라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아들이 태어나고 전치부에 이어 구치부 맹출에 따라 새벽에 보채는 정도가 몹시 심해진 최근이 되어서는 이앓이에 대한 여러 방면의 학습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부끄럽게도 대부분 휘발되어버린 제 학생 시절의 기억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늦게나마 최신 소아청소년치과학 교과서를 찾아보니 유아의 2/3 정도가 치아 맹출을 예고하며 나타내는 다양한 증상을 이앓이라 소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평소보다 많이 보채거나, 잠을 못 자거나, 과민하거나, 식욕이 부진하거나, 침을 많이 흘리는 것으로 나열할 수 있습니다. 미국치과의사협회(mouthhealthy.org)는 같은 내용을 소개하며 이앓이가 나타날 때 발열, 설사, 발진과 같은 증상은 이례적이므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각종 이앓이를 완화할 수 있는 안전하고도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들 방법은 대개 안전성이 입증된 치발기를 선택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승호 교수 ·한국성인치과임상연구회 교수 ·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치주학) ·전 서울대학교 전공의 담당 외래교수(치주학)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천재들의 독서법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독서법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습관적으로’ 읽는다는 겁니다. 읽는다는 것은 글을 보고 거기에 담긴 뜻을 헤아려서 아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읽는다는 것을 책에서만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흐름을 읽는다. 사람 마음을 읽는다. 경제를 읽는다. 등등 거의 모든 것을 읽습니다. 그 수많은 ‘읽음’중에 독서가 있을 뿐입니다. 천재들이 독서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읽는다’라는 행위를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아우르며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이 독서가 모든 ‘읽는다’를 통합해주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읽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글을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세상을 읽는 능력은 우리가 독서를 할 때 행간을 읽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저 보이는 것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간에 숨은
올해도 어김없이 난이 꽃을 피워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자태를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좋은 빛을 향하도록 이리저리 옮겨 보기도 하고, 돋보이도록 배경지도 붙여봅니다. 찰칵찰칵... 풍광 좋다는 곳과 예쁜 꽃들에 심취해 있었을 때, 인기척이 느껴져 깜짝 놀라 돌아보니, “허 허 젊은 양반, 몇 번을 불러도 못 들어? 사진이 그렇게 좋소?” 하던... 촬영하는 표정이 세상 다 가졌다는 소리를 듣던 때도 있었지요. 그 재미있던 사진이 요즘은 뜸해졌습니다. 모양새는 예쁘게 찍어대는 것 같은데, 그 ‘향기’까지는 담아내지 못하고 있어서인 듯합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허세와 욕심으로 늘려 채워진 상품을 고른 상황에서 선택은 본인의 몫이니 억지로라도 쓰라한다면, 깨진 신뢰의 날은 더 날카로운 상처를 남길 것입니다. 꽃과 사물에서 찾은 아름다움을 사람에게서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좋은 사진가라고 합니다. 몇 번의 패배와 실패 후에는 그 ‘내면’까지 담아볼 수 있지 않겠어요? 사진에는 채우지 못하였으나, 마음에는 은은한 난 향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루시 종(Lucy’s speices, AL 288-1)’은 1974년,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북동부 하다르(Hadar)의 계곡부근에서 미국의 고인류학자(Paleoanthropologist)인 도널드 조핸슨(Donald Johanson, 1943.6.28~ )일행에 의해 발견된 320만 년 전 사람족(Hominin) 성인여성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 골화석의 별명이다. 신장은 107cm 정도이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속의 아파렌시스 종은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해 동아프리카(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등)에서 약 390만 년 전~250만 년 전에 번성했으며 사람속(Homo)은 이에서 분리되었다. 해당화석을 발굴한 날 밤 발굴조사단 일행이 비틀즈의 곡인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를 반복적으로 듣던 중 발굴단 일원인 파멜라 앨더만(Pamela Alderman)의 제안으로, 화석에 루시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 하다르 계곡부근에서는 루시 외에도 340만 년~250만 년 전의 아파렌시스 화석이 다수 발견되었다. 루시에 대한 연구가 40여년간 이루어졌는데도 아직도 루시의 2족보행의 빈
달빛이 소리를 깐다 멀어서 기 일 게 가까워서 짧게 끝마디 풀어져 외딴섬 나를 감돌며 흐르는 강줄기 정재영 원장 -《조선문학》, 《현대시》 -한국기독시인협회 전 회장 -한국기독시문학학술원 원장 -국제펜 한국본부 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 특별위원 -한국시인협회 중앙위원 -<조선시문학상> <기독시문학상> <장로문학상> <총신문학상> <중앙대문학상> <현대시시인상> <미당시맥상> <펜문학상> 수상 -《흔적지우기》 《벽과 꽃》 《짧은 영원》 《소리의 벽》 《마이산》 등 15권 -《문학으로 보는 성경》 《융합시학》 《현대시 창작기법 및 실제》
치과계 내부 고소, 고발에 의한 치협의 회무 동력 누수가 심각하다. 저수가 과당경쟁, 스탭 구인난, 가중되는 행정업무 등 민생 현안들을 눈앞에 쌓아 두고도 새 집행부가 들어서면 선거불복 소송에 대한 대응책을 먼저 검토하고, 언제 호출할지 모르는 검·경찰 조사에 대비해야 한다. 누구를 위한 소송인가. 회무에 끊임없이 제동이 걸리고 있는 현실을 짚어보고, 회원들을 위한 방향을 고민해 본다. <편집자 주> <상> 근거 없는 횡령 의혹까지 약해지는 치협 <중> 치협 회무 공백의 시간들, 회비 낭비 결국 회원만 피해 <하> 치과계 내부 총질, 이젠 멈춰야. “선거 과정에서야 상대 후보를 비난하고 문제점도 지적할 수 있죠. 그러나 선거 전까지는 치열하게 싸워도 최종 결과가 나온 다음에는 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몇 번째인가요? 치과의사들이 문제가 되는 부분을 진짜 다 모르고 투표를 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지난 3월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 한 회원의 하소연이다. 협회장 선거가 끝나자마자 선관위를 통해 제기됐던 각종 불법 선거운동 정황, 1차 문자 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오
치과계의 숙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관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재점화 되고 있다. 치협은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고, 21대 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차제에 국회 내부 논의 과정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를 위한 법률적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한 2건의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제2법안소위)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6월 28일 예정된 제1차 제2법안소위에서는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8월과 올해 5월 각각 대표 발의한 해당 일부개정안의 상정을 예고했다. 안건 심의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지난 2021년 3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관련 사항이 논의된 이후 2년 3개월 여 만에 이뤄진 국회 차원의 공식 논의가 된다. 제21대 국회 들어 현재까지 모두 8개의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발의돼 계류 중이다. 양정숙·전봉민·김상희·이용빈·허은아·홍석준·이명수·이정문 의원(이상 발의 순)이 차례로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상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