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치과 치료의 목표는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다. 사후 치료에 맞춰져 있던 치과 진료의 컨셉을 사전 진단과 예방 쪽으로 옮기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미래의 치과계 파이가 넓어지는 동시에 정부, 국민, 치과의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지난 3월 29일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이하 학회)가 ‘큐레이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열고 치아우식 진단 장비인 ‘큐레이’를 통해 예방치의학과 구강보건산업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세미나는 윤홍철 원장이 ‘큐레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정명진 원장이 ‘진단과 환자상담에서의 큐레이 이용기’, 황윤숙 교수가 ‘공중보건분야에서 큐스캔 활용’, 이병진 교수가 ‘QLF, 치과에서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세이치 스기야마 교수가 ‘Caries management with ICDAS in a Japanese private dental clinic’, 김백일 교수가 ‘Qray: Current Perspective and Future Challenges’ 등의 강연을 했다.# 사후 치료서 사전진단·예방으로이날 학회 임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임상 교정 교육과정이 마련돼 교정진료실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은 오는 13일부터 20일, 27일, 5월 4일에 걸쳐 ‘임상 교정 치과위생사 교육과정’을 열고 임상 교정의 기초에서부터 교정학의 원리까지 파악할 수 있는 강연을 진행한다.강연은 치과교정영역의 임상용어, 교정진단 과정의 준비와 실례, 고정성 교정장치와 치료 준비, 교정환자의 구강위생관리, 교정치료의 종료와 유지, 교정용 기구 및 재료의 이해, 1차 치료에 대한 이해 등의 주제로 마련되며, 10년 가까이 근무한 현직 치과위생사들이 보조 강의를 진행한다.박창진 원장은 “임상에서 이뤄지는 반복 술기교육이 아닌 이론적인 전반을 갖춘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것이 이 교육의 가장 큰 목표”라며 “교정진료의 전반적인 과정을 치과교정학적으로 이해하려는 진취적인 치과위생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강조했다.강연은 합정역 6번 출구 인근 미소를만드는치과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10명의 신청만 받는다.문의 및 수강신청 : 010-2541-9991 / braceinfo@nate.com (이승진 실장)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불법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며 요양급여비를 부정 수급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6일 불법 사무장병원을 운영한 유모 씨와 그의 남편인 김모 씨를 포함해 사무장 4명과 치과의사 4명 등 모두 8명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12월부터 최근까지 노원구 상계동에 불법 사무장 치과를 차려놓고 치과의사의 명의를 대여,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억3000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비를 부정 수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개인택시 공제조합과 인근 가스충전소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싸게 진료해주겠다고 홍보하고 환자들을 대거 유치한 것으로 드러났다.노원경찰서 지능팀 관계자는 “노원경찰서는 건보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불법 사무장병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현재 치과의원 외에 요양병원, 한의원 등 사무장 병원으로 의심되는 요양기관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들 병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해당 병원의 치과의사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 명의대여 사실을 통보, 상응하는 행정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기 교정치료를 시행, 교정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회가 설립돼 주목을 끌고 있다.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 창립위원회는 지난 7일 창립을 알리는 공식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설립 배경 및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이어갔다. 아울러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오는 4월 12일 창립기념 특별학술 강연회를 개최하고, 성장기 과정에서 조기 교정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성장기 교정치료 성공률 “UP”기자 간담회 브리핑을 통해 차봉근 회장은 성장기 시기의 조기교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치과계에 이 같은 공감대가 형성 될 경우 치과계 수익창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차 회장은 “성장기 아동에서의 심미적 문제와 근신경계 부조화를 조기발견하고 치료하는 문제는 교정 임상의에게 부여된 가장 중요한 권리이자 의무”라면서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교정학의 교정치료란 성장기교정치료를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정통 유럽식 교정 치료철학과 실제적인 치료방법을 소개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차 회장은 “생태계도
이보클라 비바덴트가 오는 4월 4일(토) 서초구에 위치한 세미나실에서 ‘치아우식증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치아우식증 예방과 최소침습적 관리가 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요즘 우식 위험의 조기 인지를 통해 개별적인 관리와 통증 없는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기초로 신뢰에 기반한 장기-지속적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같은 흐름에 맞춰 시스템적이고 검증된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이 코스는 예방 치과분야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들로 주목 받고 이병진 교수(조선대 예방치과 교실)가 임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CAMBRA 기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이론과 실습으로 빠짐없이 전달할 예정이다.CRT(Carious Risk Test)는 미생물 (MS, LB)들의 검출과 타액의 완충능력 측정을 통해 치료의 조기 개입을 가능하게 하는 Ivoclar Vivadent의 우식 위험 테스트다. 통합된 전문 관리 프로그램의 일부를 구성하는 CRT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 코스는 20명을 정원으로 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은 이보클라 비바덴트 (02-536
덴티움 GBR Sinus Course가 서울 삼성동 세미나실에서 오는 4월 14부터 총 7회 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체계화된 실습과 더불어 보강된 강의시간 진행으로 실전 감각을 마스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사진.한승민 원장의 ‘GBR Course’는 그동안 축적된 임상 테크닉을 바탕으로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적합한 Biomaterials 응용방법을 알려주며, 돼지 턱뻐를 이용한 soft tissue management, membrane application 등 다양한 술식 체험을 통해 수강생들의 GBR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이어 함병도 원장의 ‘Sinus Course’는 상악동에 대한 해부생리학적 특징부터 Lateral crestal approach 실습을 통해 실전임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 할 예정이다.덴티폼, 돼지 턱뼈를 적극 활용한 실습을 통해 수강생들은 손끝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상악동 거상술을 시행 시 막의 손상 없이 거상할 수 있는 Sinus Elevator와 GBR 시술 수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GBR System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덴티움 관계자는 “연자들의 임상경
제39대 의협회장 선거에서 추무진 현 회장이 당선됐다.의협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이후 재선에 성공한 회장은 추 회장이 유일하다.추무진 회장은 당선 직후, 의협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회원과 협회를 위해 노력한 진심을 회원들이 인정해준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38대 보궐선거에 이어 다시 당선되니까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뭐라고 말할 수 없다. 회원과 협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협회가 다시 한 번 강한 의협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추무진 회장은 2위인 임수흠 후보(서울시의사회장)와 불과 66표 차이밖에 나지 않는 박빙의 승부 끝에‘신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오후 11시까지 이어진 제39대 의협회장 선거 개표 결과, 추 회장은 총 3285표를 얻어 득표율 24.1%로 당선됐다. 2위 임수흠 후보는 23.6%(3219표), 3위 조인성 후보는 23.0%(3139표), 4위 이용민 후보 16.2%(2211표), 5위 송후빈 후보 13.1%(1792표)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총 유권자 4만4414명 중 1만 378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3
‘와인의 향취와 함께하는 즐거운 총회.’지난 12일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24차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정기총회가 열려 지난해 살림살이 점검과 올해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은 유명 소믈리에 이자윤 백석예술대학교 교수의 ‘봄의 향기와 여인의 향기, 그리고 와인’이라는 특별강연과 함께 시음회도 함께 열려 진료와 가사의 이중부담에 지친 여자치과의사들에게 위안을 줬다.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은 2014년 회무보고, 재무결산 보고, 감사보고 등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201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를 통과시켰다. 조선경 서여치 회장은 “지난 한 해 진료봉사, 가을기행, 기부행사 등 많은 일을 치러냈는데, 진료와 가사의 이중부담을 안고도 꾸준히 서여치를 도와주신 임원분들과 회원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함께하는 서여치가 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지나 대여치 회장, 강현구 서울지부 부회장, 전용찬 서울지부 총무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치위협의 역사가 반백년을 맞는 시점에서 부족한 저에게 다시 회장직을 맡겨 주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백년을 준비하라는 의미로 알고, 협회의 주인인 회원의 뜻을 받들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집행부를 만들겠다.”제17대 치위협 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화려하게 복귀한 문경숙 협회장 및 집행부가 지난 14일 제기동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취임 일성을 외쳤다. 문경숙 신임 회장은 지난 2월 2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선거에서 김원숙 16대 협회장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문경숙 17대 협회장은 6, 7, 8, 12, 13, 14대에 이어 7번째 협회장직을 수행한다. 문경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회원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전국 시도지부협의회를 구성하고, 의기법 관련해 회원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며, 사안별 특위 구성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국민 홍보를 통해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위생사의 이미지를 국민에게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이날 함께 당선된 강부월, 강명숙, 정재연, 김민정 부회장을 소개하고, 새로 구성된 신임 이사진에게 위촉장을
“여성 치과의사의 섬세함으로 치과 금연진료를 이끌겠습니다.”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 · 이하 대여치)가 치과 금연진료 교육에 발벗고 나선다.대여치는 오는 4월 19일 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치과금연진료를 위한 인증교육’을 개최하고, 건보공단에 금연교육을 신청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금연진료의 정보를 공개한다.최근 최남섭 협회장이 치과 금연진료의 활성화와 붐 조성을 위해 40여 년간 피워 온 담배를 끊는 등 치협 전체가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대여치가 주최하는 금연진료 교육은 정보가 많지 않은 개원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흡연과 건강, 담배규제정책 ▲담배사용 장애의 이해 ▲금연진료의 원칙 ▲금연약물치료의 원칙 ▲재흡연 방지 전략과 special population ▲신종담배 (전자담배, 무연담배)의 이해 등이다. 연자는 금연특위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 강수경 경희치대 교수가 나선다.이지나 대여치 회장은 “건보공단에 금연진료를 신청했어도 인증교육의 이수없이는 공단의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며 “이번에 시행하는 금연진료 교육은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공인된
“카오미의 학술대회에 거의 매년 참가하는데, 강연의 깊이도 있지만, 다른 학회와 비교해서 항상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 것이 돋보인다. 깊이와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한다.”지난 8일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이하 카오미)춘계학술대회에서 만난 한 원장은 카오미 학술대회의 매력을 ‘새로움’으로 꼽았다.‘한국 임플란트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부제 : 실패로부터 배우는 즐거움)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유수 연자의 강연과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로 참석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ADA CE credit 10점이 부여돼 국내의 미국 면허자들, 미군병원 치과의사를 포함, 회원 및 관계자 1400여 명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방불케 했다.이번 카오미에서 시도한 새로운 방식들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좌장 없는 강연’. 좌장 없이 사회자가 매끄럽고 빠르게 강연을 진행했고, 인쇄된 초록집 대신 사이트로 접속하면 누구나 e-초록집을 다운 받을 수 있게 해 효율을 높였다. 외에도 업체와의 코오퍼레이트 세션, 젊은 치과의사들과의 ‘멘토와의 대화’ 등을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외국 연자들의 강연 역시 알찼다는 평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담배를 핀다”는 끽연가들의 말은 수정돼야 할 것 같다.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연구팀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오히려 더 우울하고 불안감을 느낄 가능성이 70%나 더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흡연자, 흡연 경험자, 비흡연자 등 총 6471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흡연자는 18.3%가 우울과 불안을 겪고 있는데 비해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11.3%, 담배를 입에 댄 일이 없는 사람은 10%로 나타났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연구팀의 로버트 웨스트 박사는 “이 결과는 흡연이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담배를 끊으면 신체건강만이 아니라 정신건강도 개선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마이크 냅슨 영국심장재단(BHF) 의료실장은 “담배를 피울 때 스트레스가 완화되거나 기분이 풀리는 느낌이 드는 것은 일시적이며 이는 곧이어 금단증상으로 이어지는데 이 때문에 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