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회칙 개정 등 지부 현안을 위해 집행부의 중지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지부 심층토론회가 지난 11일 경주 소노벨 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29대 집행부의 마지막 심층토론회로 부산지부의 회칙 개정안과 위원회별 회무 소견을 발표하는 등 지난 3년간의 회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부는 제68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때 부결된 회칙 중 제8조(회원의 구분)의 자구 수정 및 삭제 건에 대해 올해 3월 열릴 제69차 부산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고 자세한 사안에 대해서는 추후 김성곤 의장과 충분한 논의 후 진행키로 결정했다. 또 개정된 회칙 제18조 2항 대한치과의사협회 총회 파견 부산지부 대의원 선정 건에 대해서도 상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집행부는 지난 몇 달 간 정리해온 위원회별 세부업무 자료를 토대로 차기 집행부에게 인수인계될 사안들을 검토하고 3년간의 회무를 하며 아쉬운 점, 개선돼야 할 점 등을 기탄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앞서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은 “각 위원회별 세부업무에 대한 자료는 차기 집행부 인수인계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심층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정관서·이하 서치신협)이 지난해 2018년 대비 15% 대의 자산 성장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서치신협 41차 정기총회가 지난 1월 20일 정관서 이사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 등 조합원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승인을 비롯해 ▲2019회계년도 사업실적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2019회계년도 잉여금 처분(안) 승인의 건 ▲2020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상임이사 보수결정의 건 ▲표준정관 및 정관부속서 임원선거규약 일부개정의 건 등이 의결을 거쳐 통과됐다. 서치신협은 경영상태 평가지침에 의해 실시된 조합경영평가에서 자기자본구성비율이 10%로 높고, 자산건전성 평가부문에서는 1등급으로 평가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1913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약 15%의 자산 성장을 이뤘으며, 법인세 후 당기순이익도 12억 6000여만원을 실현,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예산의 효율적 관리와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다. 아울러 서치신협은 올해 중점 3대 과제로 ▲신용사업의 저변확대와 IT사
■ 2020년 1월 2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치과위생사의 예방 진료 관심도가 환자 교육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치과병원 및 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236명을 대상으로 예방 진료 관심도와 예방관리 지식, 환자 교육 정도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결과에 따르면 예방 관리에 관심이 많은 치과위생사일수록 예방지식 수준이 높으며, 이를 통해 환자 교육 또한 능숙하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권수진(부산과학기술대 치위생과)·최유진(영산대학교 치위생학과)·엄 숙(대구과학대 치위생과) 교수팀은 최근 발표한 ‘치과위생사의 예방진료 관심도가 예방관리 지식을 매개하여 환자 교육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알렸다. 연구팀은 연령, 교육 정도, 근무지, 경력 등 세부항목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예방진료 관심도와 지식수준을 파악, 환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내용을 살펴보면, ‘40대 이상’, ‘학사 이상’, ‘치과병원 근무자’, ‘10년 이상 경력자’에 속하는 치과위생사일수록 예방 진료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0년 이상 경력자’, ‘치과병원 근무자’에 속하는 치과위생사의 경우, 다른 연구대상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환자 교육 수준을 가진 것으로 파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치은염 유병률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에 발표된 ‘치은염과 치석보유 상태를 중심으로 한 12세 아동들의 치주상태와 관련 요인(이정하·김세연·김지수·변민지·전은주·김한나·김진범)’논문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만 12세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치면세균막 관리에 소홀해 치은염 유병률이 높게 나왔다. 실제 잇솔질 횟수에 있어 남학생은 평균 2.05회를 나타낸데 비해 여학생은 2.28회를 기록해 여학생이 횟수가 많았다. 또 구강위생용품 사용도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치용액사용률은 남학생이 18.9%, 여학생이 23.8%로 차이를 보였으며, 혀클리너 사용률도 남학생 5.4%, 여학생 7.6%로 여학생 사용률이 높았다. 이번 연구는 2015년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원시자료 가운데 만 12세 학생 2만3702명(남학생 1만1942명, 여학생 1만1760명)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해 이뤄졌다. 이 외에도 주관적 구강건강인식이 좋지 않은 학생과 치석이 있는 학생, 치은출혈 경험이 있는 학생, 구강위생실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
국민 10명 중 7명은 구강보조용품 구입을 약국 또는 마트를 통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과에서 구강보조용품을 구입하는 비율은 10%대를 유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표된 ‘치과 내원 환자의 구강보조용품에 대한 인지도 및 사용실태에 관한 연구(원광대학교 보건·보완의학대학원 구강보건과 변세희)’논문에 따르면 구강보조용품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용품은 구강양치용액으로 조사했다. 치아 우식증, 치주질환 등 구강 질환이 대표적인 다빈도 질환으로 기록되는 등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도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구강보조용품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논문에서는 각종 구강보조용품에 대한 국민들의 사용 실태를 집중적으로 알아봤다. 설문은 전북 군산시와 익산시 소재 3개 치과의원 내원환자 2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방법은 개별자기기입법을 통해 진행됐다. 구강건강 상태를 묻는 설문에 전체 응답자의 52.8%가 ‘보통’이라고 응답한 가운데 설문 응답자들의 진료 내용을 분석한 결과 충치 및 신경치료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임플란트, 치주질환의 순으로 나타났다. # 구강보조용품 사용경험 85
외국 치대 졸업자들의 국내 치과의사 면허취득 시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해외 대학 졸업자에 대한 예비시험 자격 불인정이 법적으로 타당하다는 행정법원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끈다. 향후 끊임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외국 치대 출신들의 줄 소송에 대해 한국 치과의사 면허의 빗장이 될 판례로 의미가 크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9일 ‘외국대학 불인정 처분 취소 소송건(사건번호 2018구합67763)’에 대해 원고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다. 해당 사건은 헝가리 세멜바이스 치과대학 졸업생이 지난 2017년 국시원에 예비시험, 국시 응시 등을 위한 외국대학 인정심사를 요청했다 자격요건 미비로 불인정 판정을 받은 후 재심의를 요청, 또 불인정 판정을 받자 지난 2018년 7월 복지부와 국시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건으로 재판과정에서 7차례의 공방이 오갔다. 소 청구인은 헝가리 치대의 수준이 국내 대학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인정심사 불인정 처분이 형평성이 결여된 재량권 일탈이며, 명확성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대해 국시원 측은 해당 대학의 교육과정, 특히 임상실습 부분이 국내 대학과 비교해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변론했다. 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치과의원 2곳을 포함한 요양기관 11개소의 명단이 공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1월 20일부터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11개 기관으로 의원 1개, 한의원 8개, 치과의원 2개소이며, 공표내용은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다. 해당 내용은 복지부를 포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1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6개월간 공고된다. 공표 대상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들이다. 이들 11개 기관의 거짓청구금액 총액은 약 4억1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기관당 평균 거짓청구금액은 3770만 원으로 나타났다. 기관 당 평균 거짓청구기간은 31개월이었으며, 최고 거짓청구금액은 9000만 원이 넘었다
근관치료 관련 의료분쟁이 환자와 치과의사 간 갈등을 부채질하는 심각한 뇌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신경치료 과정에서 새로운 합병증이 생겼다고 주장하며 고액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인 현대해상의 손해사정업무를 담당하는 세종손해사정에 따르면 2018년 배상책임보험에 접수된 신경 및 근관치료 관련 분쟁은 총 95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접수된 분쟁의 7.9%에 해당하는 수치로 오발치, 신경손상, 염증 등 발치 관련 분쟁보다 많다. 치과의사 A 원장은 최근 충치 환자 치료 후 발생한 의료분쟁으로 한동안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신경치료를 받은 60대 남자 환자가 감각저하, 작열감 등을 호소하다 상급병원으로 전원 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 사망한 것이다. 유족은 A 원장의 진료에 과실이 있어 환자가 사망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후 배상책임보험을 통한 분쟁 해결 과정에서 치과의료 행위와 급성 백혈병 사이에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 다만 신경손상이 전달마취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라는 점에서 설명의무 위반에 따른
자녀들이 초등학교 시절 커가는 모습을 보며 아버님께 자식 자랑을 했다. 한참 듣고 계시던 아버님의 한마디. 아버님 : 넌 네 자식이 그리 예쁘냐? 나 : 예! 애들이 예쁘잖아요 아버님 : 난 내 자식도 예쁘다. 질문은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읽어내는 기술이자 관계를 만드는 강력한 도구이다. 현명한 사람은 적절한 질문을 할 줄 안다. 탁월한 질문은 상대의 마음을 열고 관계를 성숙시키며 생각을 자극한다. 핵심을 꿰뚫는 질문을 하는 것만으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질문이 답을 바꾼다!’이다. 책의 저자는 비즈니스 관계 형성법과 고객 충성도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비즈니스 전략가로 30년 동안 경영진을 위한 컨설턴트이자 코치로 활동한 앤드루 소벨(Andrew Sobel)과 비영리단체를 위한 기금모금 및 거버넌스 분야에서만큼은 워렌 버핏과 비견되는 인물인 제럴드 파나스(Jerold Panas)다. 2014년, 딸아이가 수능을 본 후 몇 개 대학에 합격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에 부족하지만 대학에 입학할 것인가, 아니면 1년 동안 미래를 위해 투자할 것인가에 대해 무척 고민하고 있다. 치과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남들보다 1년의 노력을 하여 본 경험
내 인생에서 꽃을 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특별한 날이었다. 보통 학업의 끝맺음에 대한 축하로 꽃을 받으나 예비치과의사 선서식은 새로운 학업의 시작을 축하하며 곱게 다려진 화이트코트를 교수님들께서 우리에게 직접 입혀주시면서 우리는 예비치과의사로서의 마음을 다잡는다. 새로이 받은 코트와 함께 의료인의 반열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설렘에 동기들과 사진으로 오늘날의 기억을 담았다. 의학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포즈를 잡았으나 다들 어색한 미소와 함께 부여받은 책임감에 눈빛이 긴장감으로 가득차 보였다. 치과대학 입학허가서를 받게 된 날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대학 합격이라는 기쁨도 컸지만 이보다 치과의사가 될 기회가 나에게 생겼다는 생각에 세상을 날아갈 것 같은 행복감을 느꼈었다. 나름 이 기회를 얻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하였고 남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치과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특권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치과대학 예과, 본과 2년을 지내다 보면 나에게 주어진 이 특권에 대한 행복감을 잊을 때가 많다. 수없이 많은 밤샘과 시험으로 지치고, 콧속에 가득한 레진 가루에 한번 놀라며, 총의치 실습으로 교합 조정 시 갈매기 모양을 내기 위해서 새우깡을 들고 오는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