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이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자평은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용연동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원인 ‘용연실버빌’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을 진행했다사진. 한편 자평은 지난 9월 27일에도 광주 세하동에 위치한 노엘 실버타운을 방문해 무료 치과 의료봉사를 통해 중증 치매 환자를 포함한 27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을 시행한 바 있다.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 자평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매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희치대 구강해부학교실(이하 교실)의 창립 4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열렸다. 이 자리는 교실의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신제원 주임교수의 회갑 축하연을 겸했다. 신제원 교수 회갑 및 교실 창립 45주년 기념식이 지난 18일 더케이오텔 비파홀에서 열렸다. 박준봉, 홍정표, 류동목, 최성철 교수 등 경희치대 교수진과 김각균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경년 교수(강릉원주치대), 정재영 원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50여명의 교실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교실의 주요 발전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만찬이 진행됐다.사진 교실은 지난 1969년 창설 이래 초대 김규택 교수를 시작으로 1989년 발령을 받은 신제원 교수에 이르기까지 100여명이 넘는 석·박사를 배출하는 발전을 이룩했다. 교실은 이번 기념식을 기해 구강해부학교실사(1969~2014)와 논문집을 발간했다. 특히, 신제원 교수는 제27대 치협 집행부 학술이사를 거쳐 현재 치의학교육평가원장직을 맡고 있는 등 교실 뿐 아니라 치과계 전체를 위해 헌신해 왔다. 신제원 교수는 “45년간 교실에 몸 담으며 느낀 것은 평범한 일상도 꾸준히 쌓여가니 평범한 것이 아니었다”며 “교실이 대학의 발전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많은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 치과의원)이 대만에 초청돼 한국 교정학을 알렸다.백 원장은 지난달 28일 대만교정치과의사모임인 ‘Carmel Orthodontic Club’ 초청 연례 학술대회에서 ‘사랑니를 이용한 교정 및 Molar Intrusion’을 주제로 오전세션 4시간 동안 강의했다사진. 이날 학술대회에는 대만 전역 및 홍콩 등에서 90여명의 대만 교정치과의사가 참석해 많은 호응과 질문이 이어졌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강병철)이 지난 10월 8일(수) 전남대학교 인근 식당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외국인 대학원생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학원 주임, 지도교수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외국인 대학원생들에 대한 소개와 본인의 연구 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연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학교에 대한 요구사항 등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대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전남대 치전원에서는 앞으로도 간담회 자리를 통해 외국인 대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외국인 대학원생들은 중국 대련대학, 중국 북화대학, 베트남 Guangxi Medical University, 코소보 “Hasan Prishtina” Medical University, 몽골 보건과학대학(Health Science University) 출신으로 교정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보철학교실, 치주과학교실에 소속돼 학위과정과 연수를 받고 있다.
성인 10명중 3명만 일반 구강검진을 받는 등 수검률이 낮아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의원은 지난 10월 24일 공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일반 구강검진 수검률은 29%로 10명중 3명만 구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반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44~66세) 검사항목에 포함해 진행하고 있는 구강검진은 2010년 25.80%, 2011년 27.06%, 2012년 28.54%, 2013년 29% 등으로 70%를 상회하는 일반건강검진 수검률과 비교하면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2013년 생애전환기 구강검진 수검률은 40세 28.53%, 66세 23.71%, 전체 26.83%로 구강검진 전체 수검률보다 낮았다. 김미희 의원은 “사업장으로 건강검진 출장을 갈 때 치과의사 인력이 준비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일반검진을 받을 때 구강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별도의 안내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대상자들이 구강검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수검률이 떨어진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강조해 구강검진에 대해 알리는 작업을 확대하고 일반검진 중 구강검진
치협 공보위원회는 최근 전국 공보이사 연석회의를 대전에서 열고 치의신보와 데일리덴탈이 향후 지향해야 할 편집방향을 모색했다.이날 전국 공보이사들은 허심탄회하게 각 지부가 펼치고 있는 홍보이벤트도 설명하고, 개원가 입장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으면 하는 다양한 기사 소재를 제안했다.▲“보험과 세무, 노무관리에 대한 회원욕구가 커지는 만큼 자세히 조명해 달라” ▲“개원 현장에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법률적 내용을 명확히 짚어 달라”▲“기업형 사무장 치과 문제를 더욱 공론화해 법과 의료질서를 잘 지켜도 개원을 잘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달라”▲“네트워크형 대형치과에서 치과위생과 졸업생들을 싹슬이 하고 있어 치과위생사를 구할 수 없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는가” 등 다양한 건의가 쏟아졌다. 각 지부 공보이사는 지부마다 특성이 있겠지만, 속한 지부에서 귀와 입의 역할을 하는 개원의들이다.즉, 지부 공보이사들을 통해 여론을 들으면 전국 개원가의 희망과 고충을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이날 제안내용 핫 이슈는 역시 병원경영에 관련된 세무, 보험, 노무 관련 정보 제공 및 치과위생사 구인난 문제가 대표적이었다.치의신보와 데일리덴탈은 29대 집행부 출범 후 독자인 치과
한국인의 식습관을 반영한 임플란트 교합조정의 새 기준을 제시한 연구논문이 미국 SCI학술지에 실려 치의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 연구는 그동안 임상가에서 통념으로 받아들여지던 Lundgren의 교합 개념이 실제 저작활동에서는 인접 치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해 향후 교합조절의 프로토콜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허성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와 박지만 교수(목동이대병원)가 공동 연구한 것으로 ‘교합높이에 따른 임플란트 보철물 교합력 분석에 관한 연구논문’이라는 제목으로 SCI학술지인 미국임플란트학회(AO)공식학회지(JOMI) 9,10월호 ‘Implant science’ 섹션 첫 번째 순서로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그동안 치주인대가 없는 임플란트에서 교합 개념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고, ‘꽉 물 때는 닿지만, 약하게 물 때는 뜨도록 교합조정해야 한다’는 Lundgren 교합 개념이 실제로 한국인의 식습관을 반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스크류 장치로 교합 높이를 변화시키고, 세 가지 다른 성질의 음식을 저작 시 치아에 전달되는 교합력을 측정, 분석했다. 그 결과 교합이 높을 때 임플란트 자체에만 영향
올해 국정 감사의 핫 이슈로 떠오른 ‘파라벤 치약’논쟁이 쉽사리 정리되지 않는 모양새다.특히 ‘파라벤 마케팅’을 발 빠르게 펼치는 업체들이 난립하는가 하면 ‘타르’ 등 치약의 기타성분이 논란의 중심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최근 육아, 출산 관련 유명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 씨가 “얼마 전 어른 치약 파라벤 기사가 떴는데 국내 유명제품 중 어린이 치약에도 그런 성분이 있다”며 불안해하자 “지금 임신 중이라 파라벤 등 유해물질이 걱정이다”, “안전한 치약 추천 좀 해 달라” 등의 글들이 잇따랐다.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이 인체에 유해성이 없는 정도라는 자료를 공식 배포했고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와 한국독성학회 등 전문가 집단 역시 “안전하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치약성분에 대한 불안이 여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최초에 문제를 제기한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월 24일 식약처 자료를 분석, 이런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치약 목록을 발표하기도 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파라벤’ 성분이 함유된 치약이 1310개,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이 73개, 두 유해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치약은 1133개였다.# 타르 색소 어린이치약도 ‘도마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현장 검사를 거치지 않은 치과용 시멘트 250개가 시중에 유통됐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이하 식약처)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해당 제품은 현재 내전이 진행 중인 이스라엘에서 제조된 의료기기로, 제조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제조소의 시험성적서에 제품의 피막도나 접착강도에 대한 부분이 기재돼 있지 않았지만 검사기관은 이 항목을 적합 처리해 최종 합격시켰다”며 “시험성적서의 판정기준도 잘못 기입돼 있지만 어떠한 시정조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약처 의료기기품질과는 지난 7월 24일 ‘이스라엘 소재 제조소 현장심사방안’이라는 공문을 통해 6개 지방청 및 품질검사기관에 현장심사를 보류하고 해당 의료기기를 계속 판매하는 방안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현장검사 예외를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 사태가 이어지자 담당 부서인 의료기기품질과가 해당 업체가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될까봐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최동익 의원은 “나날이 계속되는 교전상황 속에 의료기기 제조소가 품질관리를
최근 3년간 치과의원 15곳이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되는 등 불법 의료기관들의 적발사례가 적지 않지만 이들 기관의 건보재정 환수금액은 미비해 대책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의원이 23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의료법 제33조 제2항을 위반한 사무장병원은 총 509개 기관으로 이 중 치과의원은 15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의 건보재정 부당 취득 적발 금액은 3년간 3979억 원에 달하나, 환수 금액은 226억 원, 고작 5.7%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3년간 적발된 사무장병원은 의원 232개, 한의원 87개, 약국 52개 기관 등이었다. 이들 사무장병원에 고용된 의사들은 최근 3년 동안 78명이 자격정지 처리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일정기간 동안만 일을 못할 뿐이라 처벌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김미희 의원은 “불법사무장병원은 오직 영리만이 목적이기 때문에 과잉진료, 과잉처방으로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건강보험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환자를 유인하는 불법행위, 본인부담감면, 불법 과대광고 등 각종 위법행위를 일삼아
“면허정지 처분 통지서입니다.”의사 A씨는 최근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다. 처음 보는 발신번호로 온 문자에 ‘면허정지’처분을 알리는 메시지가 찍혀 있었고, 클릭을 유도하는 링크가 걸려있었다. 놀란 마음에 A씨는 링크를 클릭했고, A씨는 그제야 이 문자가 ‘스미싱’이란 것을 깨달았다. 최근 면허정지, 재산몰수 등을 알리는 스미싱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돼 피해자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짧은 메시지에 링크가 걸려 있어 클릭하면 휴대폰에 악성코드가 깔리면서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식이다. 이 소식은 노환규 전 의협회장이 페이스북에 알리면서 수십 건이 공유되는 등 의사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의사 B씨는 “내게는 재산몰수통지서가 왔다. 보는 순간 깜짝 놀랐으나 요새 별별 스미싱이 많아 그냥 무시했다. 클릭했으면 큰일 날뻔 했다”고 말했다. 이런 법률적 처분은 개인등기나 법원송달 등을 통해 개인에게 직접 통보가 되기 때문에 이런 류의 메시지를 받으면 클릭하지 말고, 찜찜할 경우 해당 기관에 확인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성동경찰서 사이버팀 관계자는 “의사를 포함해 면허소지자 전문직을 대상으로 이런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면허정지 처분 같은 통보는 등기나 법원 송달로
'이해 박는 집' 부터 ‘새이주는까치 치과의원’까지. 한 세기를 지나면서 치과상호도 진료 술식이나 치료 재료만큼 많은 변화를 겪었다. 1926년 6월 10일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의 인산일에 우연히 찍혀 우리나라 최초의 치과 간판이라고 알려진'이해 박는 집'에도 2014년 현재의 ‘새이주는까치 치과의원’에도 치과상호에는 그 시대에 얽힌 사회상이 녹아있다.# 졸업생 배출 증가로 학교 상호명 시작1970년대나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거나 성씨를 따서 치과 상호를 짓는 것이 보편적이었다.변영남 원장(대한치과의사학회 전 회장)은 “당시만 해도 자신의 이름과 성씨로 치과 상호를 만들었다. 최근엔 영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영어식보다 한문을 따온 이름을 많이 썼다”고 회상했다.1982년도 회원명부를 기초로 해 당시의 치과 상호에 대해 분석해 보면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지방의 경우 마산치과, 삼척치과, 진주치과 등 지역 이름을 많이 내세웠다. 또 제일, 중앙, 동산 등을 붙인 치과명이 많았다.변영남 원장은 “서울치대만 있을 때에는 ‘서울’을 내세운 치과가 있을 이유가 없었지만 경희치대, 연세치대 등 다른 치대에서 졸업생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