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하 전문의시험) 1차 시험이 오는 2020년 1월 2일 서울 덕수고등학교에서, 2차 시험은 1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내년 설 연휴기간과 시험일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보통 1월 두 번 째, 네 번째 주에 치러지던 1·2차 시험일이 예년보다 1주씩 앞당겨졌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안형준·이하 수련고시위)는 지난 1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19년도 제2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이 2020년도 전문의시험 일정을 확정했다.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시험공고는 오는 12월 2일 하며, 이날부터 12월 13일까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또는 전문의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를 통해 응시원서를 교부한다. 응시원서 접수도 이 기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1차 시험 면제자도 반드시 이 기간 2차 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1차 시험 응시표 교부는 오는 12월 27일부터 2020년 1월 2일 사이, 2차 시험 응시표는 2020년 1월 10일부터 16일 사이 하며, 응시자가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서 직접 출력해야 한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2020년
‘치과의사 윤리 회복’이 치과계 주요 이슈로 연일 대두되는 요즈음, 의료인의 윤리성 제고에 대한 깊어지는 고민은 비단 치과계에서뿐만이 아니다. 의료계에서도 의사의 윤리성·덕성 강화를 위한 연구 활동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한국의료윤리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의학교육에서 덕윤리적 전문직업성 적용과 그 함의(저 김정아 외 2인)’ 논문에서는 의사 윤리교육의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자율규제 능력을 갖추는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지적하는 부분이 흥미롭다. 논문에서는 윤리와 관련해 의사가 갖춰야 할 덕목을 크게 ‘정의·용기·정직’ 세 가지로 나누고, 각 항목에 조응하는 구체적 실행목표를 두고 있다. ‘정의’ 영역에서 의사가 갖춰야 할 능력으로는 ▲사회로부터 전문가 집단의 자율성을 보장받기 위한 자율규제/자기관리의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 ▲전문직들의 다양한 역할을 존중하고 상호 전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환자의 권리를 설명할 수 있다 ▲장애인과 사회의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의사로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등을 설정하고 있다. 이 중 자율규제와 자기관리와 관련해서는 의료인이 의료의 독점권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사회에 마땅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임명했다. 신임 권덕철 원장은 1961년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파이어 행정대학원 석사, 독일 슈파이어 행정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1회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기획예산담당관,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지난 5월까지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 정부의 바이오헬스 혁신전략 발표로 보건산업이 혁신성장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권 원장은 이 분야에 대한 탁월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도력(리더십)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권 원장이 바이오헬스 혁신전략 추진, 보건산업 창업 육성 등 보건산업이 당면한 주요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보건산업 일자리 창출과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협 윤리위원회(위원장 한성희·이하 윤리위)가 최근 치과 과잉진료 의혹으로 소송 중인 원당 OOO치과 K 원장의 윤리위 출석 요청을 하는 한편 차기회의에서 분과학회 임상케이스 해석 자료를 토대로 과잉진료 진위여부를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치협 윤리위가 지난 16일 한성희 위원장, 조성욱 간사(치협 법제이사)를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윤리위에서는 덕양구 보건소에서 입수한 피해자들의 임상케이스 자료를 검토했으나 진료기록서 및 환자 실제 치아 피해 이전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과잉진료 유무에 대한 의견이 다소 나뉠 수 있다는 점이 중점 논의됐다. 이에 윤리위는 추후 전문분과학회에서 임상케이스 정밀 분석 자료를 치협에 전달 시 이를 확인 후 보건복지부에 처분 요청 여부를 판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 윤리위는 K 원장에게 출석을 요청한 뒤 직접 임상케이스 해석 자료에 관한 진료 사유에 대해 확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는 과잉진료로 인해 피해를 입은 환자가 450명에 달하고, 국민청원 또한 2000여 명을 넘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희 위원장은 “이번 원당 OOO치과 사안은 사
4년 연속 등록 매진을 기록하며 Suture의 레전드 세미나로 정평난 ‘박정철 교수 초청 Back to the Suture 세미나’가 오는 10월 19일(토) 서울 신흥연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박정철 교수(단국대치과병원 치주과)가 디렉터로, 조인우 교수(단국대치과병원 치주과)가 패컬티로 참여해 매듭법과 봉합술에 대한 실전 노하우를 전달한다. 특히, 박정철 교수와 조인우 교수는 오는 10월 6일(일) 열리는 ‘SID 2019(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9)’의 연자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임상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Back to the Suture 세미나에도 고품격 세미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미나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박정철 교수와 조인우 교수의 실전 노하우와 철학이 담긴 매듭법과 봉합의 종류 그리고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선보인다. 이어 GBR, 상악동거상술, 연조직 수술 등 각 수술에 맞는 핵심 봉합술에 대한 Hands-on 실습이 진행된다. 우수성적 수료자에게는 박정철 교수가 특별히 준비한 경품이 제공된다.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 박정철
창립 60주년 기념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역대 최다국 참가, 최다 회원 등록, 최다 연자진 포진 등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간다. 교정학회는 오는 10월 2일(수)부터 10월 4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57차 정기총회 및 52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9월 5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과 주요행사 등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윤아 회장, 김경호 부회장, 이기준 총무이사, 오권홍 재무이사, 이상민 학술이사, 황영철 공보이사, 김영석 이사(바른이봉사회)가 참석했다. ‘60 Years and Beyond: Innovation and Creativ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중국, 필리핀, 일본, 대만, 미국, 베트남, 북유럽, 남미 등에서 45개국에서 400여명의 해외치과의사가 참가하는 역대급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국내에서도 정회원 2000여명을 포함해 전공의, 비회원, 교정스텝 730여명 등 총 273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 국내외 저명 연자진 총출동 이번 행사는 크게 학술행사, 일반행사, 전시회로 구분된다. 먼저 학술행사는 Pre-congr
디지털 설측교정과 교합의 기본 및 적절한 교정치료 프로토콜을 다룬 강연이 열려 광주와 전남 교정의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이계형) 2차 학술집담회가 지역 개원의 및 전공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2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평강홀에서 열렸다. 학술집담회에서는 류세홍 원장(가지런e류 치과교정과)이 ‘교정치료를 위한 심미적 접근-설측교정’을 주제로, 심미적 만족도가 높은 설측교정치료 증례를 통해 전통적인 준비과정과 디지털화로 대체될 수 있는 과정, 설측교정의 장단점과 설측교정치료 시 유의해야 할 역학적 고려사항을 소개했다. 문다날 원장(용봉 선이고운 치과교정과)은 ‘Evolution of occlusion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좋은 교합을 위한 턱관절의 안정성을 강조하며, 좋은 교합으로 교정치료를 마무리하기 위한 교합의 기본 개념과 이를 토대로 한 진단과정, 턱관절의 문제가 있는 환자의 적절한 교정치료 프로토콜 등을 증례와 함께 설명했다. 한편 광주전남지부는 오는 11월 11일 정기총회 및 학술강연회를 연다.
구강위생관리를 통한 성공적인 치과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의료법인 사과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이 주최하고 (주)닥스메디(대표 배광학)가 주관하는 제 3차 구강위생관리 세미나가 오는 10월 20일 사과나무치과병원 7층 대강의실(주엽점)에서 열린다. ‘구강위생관리를 통한 성공적인 치과경영’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김혜성 이사장이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에 대해, 이정숙 부장(사과나무치과병원 부장)이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구강위생관리’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3명의 코칭 디렉터(조한나, 박경미, 김민주)가 ‘지속적인 구강위생관리를 위한 실전 사례’ 공유를 통해 임플란트 환자의 구강위생관리와 교정환자의 구강위생관리시 항균 구강위생용품의 필요성과 적용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치주질환 환자의 세균조절과 관리사례를 공유한다. 세미나 후 시뮬레이션 및 피드백시간에는 Q&A, 사례 공유, 실습 등으로 강의를 마무리한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관계자는 “매회 거듭되는 세미나를 통해 최신 지견과 다양한 치과 환자의 사례를 공유하며 구강위생관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치과의사와 치
북한이탈주민의 96.9%가 치주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구강건강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7년 하나원에 입소한 북한이탈주민 129명(남 40명, 여 89명)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한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효과’(전기하(신성대 치위생과), 이수영(남서울대 치위생학과))에 따르면, 치주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96.9%로 매우 높은 치주문제를 나타냈다. 또 조사대상자의 49%가 20대임에도 불구하고 발치 경험이 69%에 달했으며, 발치 이유로는 조사대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49.6%가 ‘이가 썩어서’라고 답했다. 아울러 치통유무와 출혈유무, 구취유무에서는 ‘가끔’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63.6%, 55.0%, 55.0%로 가장 높았다. 구강건강행태에 있어서는 이 닦기 빈도가 ‘하루 2번’ 또는 ‘하루 2번 이상’이 91.5%로 가장 많았다. 불소함유치약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48.8%로 나타났고, 반면 ‘치간 세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도 48.8%나 해당됐다. 이밖에 칫솔질법은 ‘수평운동 혼합법’이 53.5%로 가장 많았고, ‘매일 또는 가끔 혀를 닦는다’도 76.7%로 조사됐다. 구강건강 교육내용 선호도에 있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5년 여간의 장고 끝에 1인 1개소법의 ‘합헌’에 손을 들었다. ‘의료인은 그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운영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33조 8항, 일명 1인 1개소법은 지난 2014년 9월 척추관절 네트워크 튼튼병원에 의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이하 위헌제청)이 이뤄진 후, 2016년 3월 10일 공개변론까지 진행됐지만 판결이 미뤄진 채 약 5년여 간을 계류상태로 머물다 지난 8월 29일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 헌재는 이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의료법 제33조 제8항과 그 벌칙 규정인 제87조 제1항 제2호에 대한 위헌법률심판과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제33조 제8항 등이 ▲명확성의 원칙 ▲과잉규제 금지의 원칙 ▲신뢰보호원칙 ▲평등원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헌재는 또 ‘의료인은 다른 의료인의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운영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 의료법 제4조 제2항에 대해서는 “재판의 전제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청구를 각하했다. # 과잉규제 금지, 평등원칙 반하지 않는다 판단 헌재는 특히 이날 판결문을 통해 “의료법에서 이중개설을 금지한 것은 지나친 영리추구로 인한 의료 공
1인 1개소법의 생사여부가 드디어 판가름 난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오는 29일 2시 의료법 33조 8항 위헌제청(2014헌가 15외 3건)에 따른 판결을 내린다고 밝혔다. 1인 1개소법은 지난 2014년 9월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이뤄진 후 2016년 3월 10일 공개변론까지 진행됐지만, 판결이 미뤄진 채 5년 가까이 계류 상태로 머물러 왔다. 이날은 2014헌가 15 사건 이외에 의료법 33조 8항과 관련해 유사한 내용으로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이뤄진 사건들이 병합돼 판결이 진행된다.
새로운 치협 온라인 보수교육 연제로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필수과목)’, ‘환자들과의 소통·관계 강화’ 등 두 강좌가 추가된다. 지난 10일 열린 치협 보수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이부규·이하 특위)에서는 신규 온라인 보수교육연제로 이 같이 두 강좌를 제작키로 의결했다. 응급상황 시 대처법 강좌에서는 치과진료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담을 예정이며, 환자와의 소통·관계 강화 강좌에서는 노인이나 어린이 환자 등 치과의사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소통법이 주 내용으로 담길 예정이다. 이 외 특위는 온라인 보수교육과 관련 올해 제68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촉구안으로 올라온 ▲치협 온라인 필수윤리교육 무료화 촉구의 건(서울지부) ▲경기지부 보수교육 총 2회 중 1회를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대처 촉구의 건(경기지부) 등을 모두 부결했다. 서울지부의 온라인 필수윤리교육 무료화 촉구의 건은 3년 마다 시행되는 면허갱신제 기간 들어야 하는 필수윤리교육과 관련, 회원 의무를 다한 회원에 한해 편의 및 회원혜택 제공 차원에 치협 온라인 교육으로 제공하고 있는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자는 안이다. 이와 관련 특위 위원들은 회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