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나기원 원장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치과 보철과 전문의 ·통합치의학 전문의 ·Dentalbean director ·Megagen implant course director ·현) 연수 서울치과 원장 김용진 원장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울산대학교 의학대학원 석사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수료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정회원 ·국제임플란트학회(ITI) 회원 ·미국임플란트학회 회원 ·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장
지금 필자의 시간은 6월 8일로, 내일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첫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숫자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臼齒·절구 臼, 이 齒)의 구를 숫자 ‘9’로 바꾸어 조합하여 탄생한 6월 9일은 일제 해방 직후인 1946년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가 국민구강보건을 위한 계몽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정한 날로, 치과계는 정부와 협력하여 대국민 대상 다채로운 구강보건행사를 개최해왔다. 2015년에는 구강보건법에 명시되면서, 2016년 구강보건의 날부터 법정기념일이 되었고, 지정 이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구강보건의 날 취지에 부합하는 관 주도의 행사가 거행되며, 치과계가 이를 후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법정기념일 지정 이전인 2010년의 보건복지부의 행사 기록(https://blog.naver.com/preventive_dentistry/223123815776)을 살펴보면, 당시에도 보건복지부와 구강보건사업지원단,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를 비롯한 범 치과계 단체는 2010년 6월 9일(수) ‘치아건강,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제65회 구강보건의 날(치아의 날) 기념행사를 민관 합동으로 개최한 것을 알 수
“1”이냐 “10”이냐 가지고 두 사람이 논쟁을 합니다. “1”이 아무리 진리라고 하더라도, 현대사회에서는 “1”만 고집하는 사람을 꼰대라고 합니다. 적어도 “2”나 “3” 정도에서 타협을 보아야 하지 않느냐고 합니다.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이러한 사례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의사의 과실은 없지만, 환자에게 보상은 해야겠지 않냐는 말보다는 어이없지 않을 것입니다. 꼰대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은어로 “늙은이”, “선생님”, “아버지” 등을 뜻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권위를 행사하는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뜻으로, 2019년 9월 23일 BBC 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소개된 바가 있는데, “자신이 항상 옳다고 믿는 나이 많은 사람(다른 사람은 늘 잘못됐다고 여김)”이라 풀이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꼰대의 어원은 두 가지 설이 있는데, 번데기의 영남 사투리인 “꼰데기”가 어원이라는 주장과, 프랑스어 “콩테”가 어원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번데기처럼 주름이 자글자글한 늙은이라는 의미에서 “꼰데기”라고 부르다가 “꼰대”가 되었다는 설명과, 프랑스어로 백작이라는 뜻의 “콩테”의 일본식 발음으로 일제 강점시 당시 이완용 등
치과대학생 때 교수님으로부터 말로만 듣던 독일의 IDS(International Dental Show)를 다녀왔다. 2박3일을 돌아다녀도 다 못 본다는 말을 믿지 않았던 나의 신발은 닳아서 버리게 되었고, 몇 번은 미로 같은 전시장에서 길을 잃고 말아버렸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치과 관련된 업체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으며 각 업체들이 뽐내는 신선한 기술력과 신제품들로 앞으로 치과계가 흘러갈 방향성을 조금이라도 읽어볼 수 있는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IDS의 부스마다 주는 독일 생맥주부터,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로봇, 그리고 각종 신제품들이 등장하는 것도 신기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국 사람이었다. 치과계의 올림픽이라 불릴만한 IDS에서 독보적으로 드러난 한국의 위상은 정말 대단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한국 업체들이 IDS를 빛내주고 있었으며 대단한 한국 치과의사분들은 본인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었다. 심지어 외국 회사의 부스에는 한국인 직원들이 팀을 리드하고 있었고 놀랍게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는 한국 삼겹살집이 제일 인기가 많았다. 한국인들은 왜 이리 치과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일까? 젓가락 민족이라? 근면 성실해서? 또는 질긴 김치를 씹고 뜯
바람에 이파리들이 모두 날려버린 앙상한 나무와 속청까지 얼어붙어 누워버린 하얀 갈대만 상상했다. 가끔씩 불어오던 삭풍은 기세를 접었고, 아지랑이 따라 비릿한 풀내음이 낮게 피어오르며 해빙되어 묵처럼 흔들리는 땅이 발아래 있었다. 모질게 추운 겨울을 견뎌내며, 명년을 애타게 기다렸을 씨앗들이 눈뜨고 속삭이는 봄이 오고 있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고령화와 함께 노인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를 놓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여기저기서 의견 충돌을 벌이고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 은퇴 나이를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연금 개혁법안을 둘러싸고 노동자들의 격렬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프랑스 정부는 현행 시스템을 유지하면 올해부터 연금재정이 적자로 전환되어 2030년에는 약 19조 원의 적자를 보기 때문에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거나 연금 수령액을 깎아야 하기때문에 연금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더 오래 일하고 더 늦게 연금을 받게 되는 사람들은 반대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초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지하철 무임승차 등 다양한 복지제도가 65세를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지하철 무임승차로 인한 지하철공사의 적자가 한해 2천억~3천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노인의 무임승차 나이를 높이거나 지하철 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노인을 위한 복지제도는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을 위해 마련되었지만, 고령층의 증가와 출생아 수의 감소로 모두에게 재정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2022년 서울에 거주하는 1957년 이전 출생자 301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치과 미충족 의료율이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최근 나왔다. 사회건강연구소가 최근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생애주기별 정책 평가 및 개선방안 – 여성·청소년·노인 등 대상자별 건강권 보장 중심’과제의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치과 연간 미충족 의료율은 남자 36.2%, 여자 37.5%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 연간 미충족 의료율’은 최근 1년 동안 본인이 치과진료(검사 또는 치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비율을 의미한다. 2021년 데이터를 보면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남녀 성비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약 1.5배 높은 비율을 보인 것이 눈에 띈다. 연령층별로 살펴보면 40대, 60대에서 특히 높았고 이어 50대, 30대, 70세 이상, 20대 연령층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 미충족 의료율은 병·의원 미충족 의료율과는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5년(2016∼2021년) 동안 치과 미충족 의료율은 상승세였다. 2016∼2019년에는 완만한 추이를 보이다가 2020년에는 모든 연령층에서 치과 미충족 의료율이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 3분의 1이 치아우식이 있거나 치주 질환으로 당장 치료가 필요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 통계관리부(이하 건보공단)는 최근 일반건강검진 중 구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들의 결과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정상 A’ ▲‘정상 B’ ▲‘주의’ ▲‘치료 필요’ 등 총 4가지 항목으로 분류했으며 ‘정상 A’는 ‘검진 결과 구강 건강이 양호한 자’를, ‘정상 B’는 ‘구강에 이상이 없으나 식이 습관 상담, 전문가 구강 위생 관리 및 치주 관리 등이 필요한 자’를 뜻한다. ‘주의’는 ‘질환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검사나 치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자’를 의미하며, ‘치료 필요’는 ‘명확한 우식 치아가 있거나 치주 질환으로 인해 당장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가리킨다.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구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는 총 609만9352명으로 남성이 338만5347명, 여성이 271만4005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중 3분의 1 이상인 206만9799명이 전문적인 치과 치료가 시급한 ‘치료 필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주의’ 판정을 받은 인원이 202만9255명, ‘정상
잠복결핵검진이 최근 치과 개원가에서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각 지부 차원의 해법 마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 1일 발효된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이전 치과에 채용된 종사자가 생애 1회 받아야 하는 잠복결핵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오는 6월 30일까지는 검진을 마쳐야 한다. 또 신규 채용자의 경우 채용 1개월 이내 관련 검진을 받아야 한다. 예고된 경과조치 종료가 오는 6월 30일로 다가왔지만 아직 일선 개원가에서는 검진 접근성, 비용 부담, 기존 검사 여부 확인 등을 놓고 적잖은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단체 출장·내원 검진 등의 지원책을 마련한 지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당장 무료 검진 등의 완벽한 해결은 어렵지만 차선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회원들에게 시간적, 금전적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충북지부는 검진비용 인하와 출장 검진 등을 유도해 검진 편의성을 최대한 높이는 데 주력했다. 우선 지역 결핵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검진비를 최대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인하키로 했다. 또 최소 20명 이상의 검진 대상자를 모집할 경우, 출장 또는 내원 검진도 지원키로 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해 지부 회원에게 안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치과 등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다. 아울러 양성 확진 판정 시에도 기존 ‘7일 의무 격리’에서 ‘5일 격리 권고’로 전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격리·마스크 등 주요 방역 조치를 전환함에 따라 관련 대응 지침을 개정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1일(목)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다.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관련,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에서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이 제외된다. 다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30개 이상 병동 보유하고 입원환자 대상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의료기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마스크 의무 착용이 유지된다. 또 격리 조치 관련, 격리 권고 전환에 따라 격리 통보는 양성 확인 통보로 대체된다. 확진자는 바이러스 전파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 권고 기간(5일) 동안 자택에 머무를 것이 권고되며, 병·의원 방문, 의약품 구매·수령, 임종, 장례, 시험, 투표 등 예외적인 경우에 외출이 허용된다. 생활 지원제도
환자가 개인 의료데이터를 다른 의료기관에 전송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법안들이 국회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우선 강기윤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과 약사법 개정안은 개인의료데이터 주체나 대리인이 본인의 정보를 다른 기관에 전송해 줄 것을 요구하면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이 환자 본인 진료·조제기록 등을 개인의료데이터 활용기관에 전송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현행법은 환자 가족의 요청이나 법률에서 정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에 관한 기록을 열람하게 하거나 그 사본을 내주는 등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하는 경우 환자가 기존에 진료 받던 의료기관에서 진료기록의 사본을 발급받아 전원하는 의료기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료기록이 전달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의 소모, 진료기록 사본의 분실 등이 발생하고 있고, 이미 의료기관 간에 진료기록 사본 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자동자보험을 둘러싼 의과와 한의과의 갈등이 점차 심화하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의료기관별 자동차보험 진료 실적을 분석한 연구가 발표돼 주목된다. 부산디지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하오현 교수 연구진(이하 연구진)은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자동차보험 환자의 의료기관 종류별 이용실적 비교분석’이란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등록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 2016~2020년 12월까지의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자료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환자는 입원 387만1714명, 외래 1274만447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치과병원은 입원 225명, 외래 1만5088명, 치과의원은 외래 1만4084명으로 기록됐다. 더불어 입원과 외래 환자 순으로 ▲상급종합병원 11만2931명, 34만6996명 ▲종합병원 75만9462명, 169만2365명 ▲병원 88만3937명, 211만5622명 ▲요양병원 4만894명, 4만3970명 ▲의원 102만9712명, 374만8558명 ▲한방병원 80만53명, 134만7320명 ▲한의원 24만3993명, 341만5358명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번 연구에서는 내원 환자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