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성인이 잠든 라 베르나 성지의 풍경을 담은 임창준 원장(이엔이치과의원)의 개인 사진전이 열린다. 4월 12일부터 28일까지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 1707에서 ‘라 베르나, 오상의 카이로스’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임창준 원장이 직접 찍은 이탈리아 라 베르나 성지의 풍경이 전시된다. 28년 전 카톨릭 신자가 된 임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렌즈로 본 프란치스코 성인의 흔적, 성인과 관련된 풍경을 포착해 전달한다. 임창준 원장은 서울치대 사진동호회 포토미아로 사진에 입문해 환갑을 앞두고 다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포토저널 칼럼니스트로, 2018년부터는 예술사진연구회(가칭)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프랑스 ‘까루셀 드 르브르 아트페어’, ‘4인의 감각전’ 등 다수의 사진전에 참여했다. 임창준 원장은 “사진 촬영을 통해 모든 존재는 혼자가 아니며 시간과 공간을 함께 품고 살아간다는 걸 실감했다. 저의 사진이 하느님과 프란치스코 성인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임창준 원장은 개인전과 함께 사진묵상집을 발간한다. 출판 기념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갤러리 1707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2019)와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가재전시회(이하 SIDEX 2019)의 생기를 불어넣어줄 APDC2019 공식 서포터즈가 출범했다. APDC2019 조직위원회(대회장·조직위원장 김철수·이하 조직위)가 지난 10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APDC2019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종훈 부회장, 김민겸 재무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이석곤 기획이사 등 내빈들과 서포터즈 19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들이 활동하게 될 APDC2019 행사 소개를 시작으로 협회장 인사 및 축사와 위촉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서포터즈들의 활동 개요 및 역할에 대한 안내도 이어졌다. 질의응답을 통해 서포터즈들과 협회 임원진들이 행사와 서포터즈 일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류 심사, 면접 등의 과정을 뚫고 선발된 19명의 서포터즈들은 치과대학 재학생, 치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저수가 치과’의 위험성을 알리는 공익 광고를 공개했다. 지부 측은 허위성 과장 광고, 저수가를 앞세운 치과의 위험성을 알리는 공익 광고 영상물을 제작,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총 1분 30초 분량의 이번 공익광고 영상물은 아동주치의 사업, 촉탁의, 외국인 노동자 진료, 무료 구강검진 등 다양한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지부를 소개하는 한편 저수가, 선심성 이벤트 광고를 앞세운 치과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부산지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wJljA94xBTs&feature=youtu.be)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양동국 부산지부 홍보이사는 “부산시민뿐 아니라 국민들이 더 이상 불법 의료 광고, 선심성 이벤트 등에 현혹되지 않고, 환자를 생각하며 최선의 진료를 하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의료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김종수·이하 광고심의위)가 모니터링 활동으로 불법의료광고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고심의위는 제보, 신고 및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옥외광고, 신문광고, 인터넷 키워드 광고, 모바일 홈페이지, SNS, 블로그 등 104건의 불법의료광고를 적발하고 광고를 집행한 치과병·의원에 중단 및 소명을 요청했다. 적발된 광고들은 ▲심의필 미표시로 의료광고 심의여부 확인이 불가능한 광고 ▲과장 또는 거짓된 내용을 표시하는 광고 ▲법적 근거가 없는 자격·명칭을 표방한 광고 ▲각종 상장·감사장 등을 이용하는 광고, 또는 인증·보증·추천을 받았다는 내용을 사용하거나 이와 유사한 내용을 표현하는 광고 ▲환자 치료경험담 등 치료효과 오인의 여지가 있는 광고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광고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사례들 중에는 심의필 여부 확인이 불가능해 사전심의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했다. 심의를 받은 광고는 반드시 심의번호 또는 광고심의필 표시로 심의여부를 밝혀야 한다. 광고심의여부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광고내용 중 ‘출신대학’, ‘전문의 자격’ 등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어 법적 근거가 없다고 보고 과장·거짓 광고로 간주된다. 광고심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과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함께하는 해외의료봉사단이 14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으로 의료봉사를 떠난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병원 지하 제2강의실에서 ‘2019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서울대치과병원 최진영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김성균 치과보철과 교수를 단장으로 총 25명으로 구성된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 봉사단이 4월 14일부터 22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현지 결손가정 어린이 30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취약계층 노인 20명의 틀니 제작 등 치과의료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한금융그룹에서 서울대치과병원에 8천만원의 해외의료봉사기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수술대상자에 선정돼 우리 봉사단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우리 봉사단의 활동이 얼마나 큰 힘이고 희망이 되는가를 되새겨 보게 된다”며 “이번 봉사에서도 한국의 따뜻한 사랑과 온정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금융그룹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치주과학교실은 지난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학술대회가 모두 3부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1부에서는 ‘나만의 치료 전략과 제품 사용법’이라는 주제로 5개의 선후배 동문팀이 서로 다른 제품을 사용한 증례발표를 진행해 동문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2부에서는 최점일(부산대 치주학교실) 동문이 ‘임플란트 시대 자연치아 살리기의 정반합적 의미’라는 주제로 40년 진료 경험에서 비롯한 진료 철학을 강의했다. 최 동문은 치료 후 10년 이상 경과한 후에 치료의 예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다양한 증례들에 대한 비교 및 예시를 통해 자연치아를 살리는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 3부에서는 ‘세대공감 TED Talks in Perio(Ideas worth sharing)’라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세대의 동문들이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진료 외적인 내용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진솔하게 풀어내 참석한 동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기념식 및 만찬에서는 이지영 동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준비
통일대비 구강보건인력 제도, 교육협력 논의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PDC 2019, KDA 종합학술대회, SIDEX 2019’ 기간 중 ‘통일 대비 남한 치과계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 정책연 특별세션은 11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코엑스 홀 E3에서 진행되며 최치원 치협 부회장 겸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본 세션에서는 먼저 류재인 교수(경희대 예방치과학교실)가 ‘남북한 구강보건인력제도 통합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류 교수는 통일 이후 보건의료인력, 특히 치과의사 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치과 의료 인력의 재배치, 상호 간의 면허인정 등 경과조치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어 신호성 교수(원광대 인문사회치의학교실)는 ‘구강건강 수준과 의료이용 행태에 기초한 탈북민 지원대책’에 대한 발표를 통해 탈북민의 구강건강문제가 열악한 수준임에도 현재 민간에 의존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관련 단체의 거버넌스 구성 등 체계적 지원의 필요성 등을 호소할 계획이다. 정세환 교수(강릉원주대 예방치과학교실)는 ‘평화의 시대 남북 구
드디어 해방입니다. 쳇바퀴 돌던 국시실, 유구무언 원내생의 삶, 모든 집합도 안녕입니다. 내가 정말로 치과의사가 되었다니, 어깨가 으쓱합니다. 친구들이 불러주는 ‘의사 양반’ 소리가 멋쩍지만 영 싫지만은 않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전공의 과정에 지원했습니다. 노숙인 상담원으로 지내온 궤적을 따라 예방치과의 진로를 고려하다 보니, 연고가 전혀 없는 강릉에서 걸음마를 떼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일상이 시작됩니다. 새집을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처음 걷는 길을 따라 마트에 가고, 먹어본 적 없는 식당에서 혼밥을 합니다. 매일같이 낯선 하루가 펼쳐집니다. 타교 출신으로 많은 배려를 받고 있지만, 전공의 업무들도 막연하고 생소한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벅차올랐던 가슴은 얼마 지나지 않아 텅 비어가고 편하게 대화 나눌 친구들이 그리워집니다. 통장을 잠시 스쳐나간 전공의 월급 명세서를 보며 내가 왜 이 고생을 하고 있나 울상이 됩니다. 순탄치 않은 길을 돌아 여기까지 왔고, 사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줄곧 들었습니다. 그 과정을 회상할수록 치과의사가 되었다는 감격에 더욱 고취됩니다. 제 스스로가 대견하고, 또 장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문득, 과연 그리 여길만한 것인지 돌
▶▶▶기획시리즈싱가포르 진출 장벽·개원 환경 어떤가요? 1회차 조병욱 원장 : 중국 진출 사례 2회차 이종수 원장 : 싱가포르 진출 사례 3회차 석원길 원장 : 일본 진출 사례 4회차 강주성 원장 : 캐나다 진출 사례(발표 : 유진수 원장) 규제로 둘러싸인 개원 환경과 과당 경쟁은 최근 들어 부쩍 해외 진출에 대한 국내 치과계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국내를 넘어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역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를 원하는 젊은 치과의사 또는 기존 개원의라면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2019) 기간 중인 오는 5월 11일 코엑스 E1에서 열리는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세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총 4명의 연자들이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외 진출 정보들을 준비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네 번에 걸쳐 각 연자들이 미리 밝힌 해당 국가 진출의 노하우를 풀어낼 예정이다<편집자 주>. 아시아 동남부 말레이반도 최남단에 있는 인구 586만의 공화국. 칠리크랩, 치킨라이스, 마리나베이샌즈로 수식되는
김성균 서울대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가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7회 보건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김성균 서울대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는 국민 구강보건향상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선배 치과의사들과 동료 치과의사들의 도움으로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맡은 일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 마지막 순간까지 의료현장을 지킨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청조근정훈장을 각각 추서하는 등 240명에 대해 시상했다. 1부 기념식에 이은 2부에서는 ‘건강·예방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최근 통계청이 ‘장래인구 특별추계(2017~2067년)’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8년에 총인구는 5194만명을 기록해 정점을 나타낸 후 감소로 돌아서 2040년 5086만명, 2050년 4774만명, 2060년 4284만명 등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 속도가 빨라져 오는 2067년에는 3929만명으로 1982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원래는 5년 주기로 장래인구를 추계하는데 최근 저출산이 심화됨에 따라 3년만에 특별추계를 급하게 내놓은 것만 보더라도 그 심각성은 짐작되고도 남는다. 실제 통계청은 낮은 출산율과 기대수명, 국제순유입 등을 가정한 저위추계로 가정할 경우 인구정점이 2019년으로 예상보다 9년이나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인구감소 현상이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인구 감소는 장기적으로 소비 축소에 따른 경기 침체를 유발한다. 치과경영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도 빠듯한 개원 환경을 고려한다면 모든 개원의들에게 앞으로 닥칠 인구절벽 현상은 상상하기조차 버겁다. 더욱이 치과의사 인력에 대한 공급 상황은 어떤가? 인구는 급속히 감소해 가는데 반해 치과의사 인력은 점점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