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비치된 칫솔의 경우 ‘대장균’에 오염될 확률이 6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칫솔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퀴니피액대학교 연구팀이 학교의 공용 화장실에 비치된 칫솔의 60%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특히 9명 이상이 함께 사용하는 공중 화장실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대변에서 나온 대장균에 칫솔이 오염될 확률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변기 물을 내리는 순간 콜리폼(coliform·인간의 대변에서 발견되는 막대 모양의 세균)이라는 대장균이 공기를 통해 퍼져나간 뒤 칫솔에 내려앉는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이끈 로엔 아버 박사는 “사람의 배설물에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 많은 세균이 들어있다”면서 “정말 심각한 문제는 다른 사람의 세균에 칫솔이 오염될 수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칫솔의 세균 오염 방지를 위해 “올바르게 변기를 사용하고 평소 칫솔을 사용한 후 잘 씻어 햇빛에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치과의사협회는 이와 관련해 ▲절대 칫솔을 공유하지 말 것 ▲양치를 한 후 칫솔을 완벽하게 씻을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기억력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가정·예방의학과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5세 이하의 건강한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조사하고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트랜스지방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테스트 성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테스트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조사하고 이들이 먹는 구운 가공식품, 과자, 마가린 등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의 양을 합산했다. 그 뒤 단어가 하나씩 적힌 카드 104개를 먼저 보여 주고, 이 가운데 22개의 카드만 같은 다른 104개의 카드 세트를 따로 만들어 둘의 차이점을 비교하게 했다. 이 결과 트랜스지방 하루 섭취량이 1g 증가할 때마다 틀리게 기억한 단어 수가 0.76개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을 이끈 비어트리스 골롬브 박사는 “트랜스지방 섭취량 최상위 그룹의 기억력 테스트 성적이 가장 나빴다”며 “이런 경향은 나이가 든 사람보다 젊은이들에게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을 경우 생존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진 췌장암을 혈액검사를 통해 신속히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암생물학교수 라구 칼루리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정상세포와 암세포가 분비하는 엑소좀을 구분할 방법을 찾기 위해 췌장암 환자 250명, 유방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채취한 혈액샘플을 정상인과 만성췌장염 등의 다른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혈액샘플과 비교·분석했다.이 결과 암세포에서 나온 엑소좀에서만 GPC1단백질이 대량 발견됐다. 엑소좀에 들어 있는 GPC1단백질만으로 암세포를 100% 구분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엑소좀은 암세포를 포함, 모든 세포가 분비하는 크기가 바이러스만큼 아주 작은 소포체로 DNA 등 유전물질을 지니고 있다. 라구 칼루리 박사는 “췌장암세포에서는 전부, 유방암세포는 대부분에서 이 단백질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췌장암세포는 유달리 이 단백질을 잘 분비하는 것 같다”며 “이 단백질은 췌장암세포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암세포에도 있어서 췌장암을 따로 구분하기 위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프랑스와의 국제 학술교류에 앞장선다.서울대치의학대학원과 콩피에뉴기술대학(Universite de Technologie de Compiegne·이하 UTC) 융합연구단이 지난 6월 24일 서울대학교 신양인문학술정보관에서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앞서 ‘치아주위 조직공학용 신개념 생체재료개발(Developpement de Nouveaux Biomateriaux pour l’Ingenierie Tissulaire Parodontale)’을 위해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진과 UTC 교수진으로 구성된 융합연구단은 2014년 한국-프랑스 정부 간 과학기술 협력기반조성사업인 ‘Coreen-Francais Science and Technology Amicable Relationship(STAR)’과제의 수행 주체로 선정됐다.이에 양국 간 과학기술 유대강화와 원활한 국제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작년에 UTC 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술행사를 열게 됐다. 특히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공식어로 프랑스어가 지정되고 행사 포스터 및 프로그램 등 일체의 학술자료가 프랑스어로 제작돼 큰 관심을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을 기념하는 종합학술대회가 풍성한 강연과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는 오는 7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기념 제37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치위협에 따르면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전시·학술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 치위생학 교육의 지난 50년을 살피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여느 해보다 뜨거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째 날 개회식은 ‘한국 치위생학 50년’ 역사를 표현하는 샌드아트와 치위생 교육 1호 원로들의 인터뷰 등 치위생학 50년 기념행사의 의미를 담아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또 치위생학 교육 50년 역사를 조명하는 기조강연을 비롯해 전 세계 치과위생사를 대표하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 회장과 일본치과위생사협회장 등이 특강을 한다. 특히 학술 강연은 여느 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하게 마련돼 양일간 총 7개 강연장에서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50여 개 주제의 수준 높은 강연이 진행된다. 또 매년 임상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핸즈온(Hands-on) 강의와 라이브 시연
대의원총회의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해온 전·현직 의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혜안을 나눴다. 치협은 지난 18일 서울역 모처에서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열린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 결과를 보고하는 한편 중요한 치과계 현안에 대해 고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전 의장단 고문 명칭 사용 ▲협회장 직선제 ▲치협 회계 미불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전 의장단 고문 명칭 사용에 대해 논의한 결과, 별도의 규정 마련 없이 현 의장단이 전 의장단을 총회 고문으로 위촉키로 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단이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 의장단에게 고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자문을 구한 데서 비롯됐다.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장 직선제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집행부에서는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장영준)에서 마련한 로드맵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치협은 여론조사,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정기대의원총회에 협회장 직선제를 담은 정관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원로들은 직선제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고문단은 올해 부
경기지부(회장 정진)가 지구촌 사랑나눔을 실천하는데도 모범을 보였다.지난 4월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8000명이 사망하고 1만6000여명이 부상을 입는 등 사상 최대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지부는 지난 5월 4일부터 일주일동안 네팔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였다사진.정진 회장은 네팔 지진이 발생한 직후 경기도 시·군분회장협의회(대표 한세희)의 협조를 얻어 30개 시·군분회에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에 빠져 있는 이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줄 것을 요청하는 안내문을 보냈다.모금운동이 시작된 지 며칠 만에 예상액을 훌쩍 넘는 성금이 모아졌다. 적게는 40만원부터 많게는 300만원까지 시·군분회 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성금 2098만원은 지난 17일 주한 네팔 대사관에 전달됐다.이날 정진 회장은 김욱 의정부분회 회장과 함께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네팔 대사관을 방문, 한카만 싱 라마 대사에게 성금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3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치과의사 출신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신형건 작가가 동시집 ‘여행’과 ‘모두모두 꽃이야’를 최근 펴내 화제다.이번에 출간된 ‘여행’에는 ‘짐’, ‘출발’ 등을 비롯해 여행을 소제로 한 약 20여 편의 동시가 전영근 화가의 그림과 함께 실렸다. 또 ‘모두모두 꽃이야’에는 작가 등단 30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 발표한 300여 편의 동시 가운데 50편을 엄선해 실었다. 특히 이 책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넌 바보다’를 비롯한 대표작이 여럿 수록됐다.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과 감수성이 빚어낸 여러 작품이 수록된여행 동시집과 동시선집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 작가는 “치대 1학년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 이래 어느덧 30년이 됐다. 10여년 동안 치과 개원과 글쓰기를 병행하다가 치과를 관두고 출판사를 차린 지도 꽤 됐다”며 “이젠 또다시 새로운 걸 모색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앞으로 글쓰기에 좀 더 집중해 작가로서 새로운 작품 세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대 치과병원(병원장 박주미)이 지난 9일 치과진료동 증축기념식을 갖고 통합클리닉 진료서비스에 들어갔다. 증축기념식에는 김춘진·김성주·강동원 의원 등 국회의원과 병원 운영위원회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증축사업은 약 46억원을 들여 전북장애인 구강진료센터 2층 상부에 3~5층을 증축한 사업으로 총 1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료됐다. 증축된 치과진료동 3층에는 교수통합진료실, 임플란트 통합진료센터, 임플란트 시술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진료과를 통합한 특화된 클리닉 진료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환자가 여러 진료과를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던 이전과는 달리, 통합진료실에서 여러 과 진료를 보다 빠르고 전문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임플란트 통합진료센터를 통해 임플란트 식립 환자 치료를 진행하고 골유도재생술, 치주수술 등 특화된 클리닉 진료를 실시한다. 이는 치과 진료 특성상 하나의 질환 치료보다 여러 가지 구강질환에 대한 치료의 필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뤄져 환자의 진료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박주미 병원장은 “이번 증축사업은 협소한 외래진료 시설 및 진료대기 공간문제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한주)는 오는 27일(토) 오후 3시 30분 강남 선릉 인근에 있는 (주)케어덴트코리아 세미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당초 이날 오후부터 강동성심병원에서 제14차 학술대회가 끝나고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여파로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강당이 폐쇄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학술대회 취소가 결정됐다.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이한주 회장의 후임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이 차기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가 올해 발족한 회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원경 부회장)의 주관으로 이달 15일부터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근조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회원 근조기 지원사업은 학회 회원 본인이나 배우자, 또는 부모상의 경우, 근조기 지원을 학회에 전화나 홈페이지 상으로 신청할 경우 바로 근조기를 보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부모상의 경우에도 발송비를 회원 본인 부담으로 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현종 후생이사는 “학회가 회원들의 경조사 등을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우선적으로 회원들에게 애사가 발생할 경우, 근조기를 통해 마음으로 위로를 드리고자 한다”며 사업취지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치주과학회 홈페이지(http://www.kperio.org)를 참고하면 된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 이경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서 선정하는 ‘21세기 우수 지식인 2000인’ (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에 등재됐다. 이경민 교수는 최근 Forensic Science International, Angle Orthodontists, Journal of Cranio-Maxillofacial Surgery 등의 SCI 국제학술저널에 연구논문을 게재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등재됐다. 현재 3차원 영상진단을 활용한 악안면기형 진단 및 치료, 악교정수술 등 치과교정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영국 IBC는 유럽의 대표적 인명기관으로 마르퀴즈 후즈 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의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