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의료봉사회(회장 장은식·이하 봉사회)가 필리핀 오지를 방문해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되찾아줬다. 제주지부(회장 한재익) 산하 제주국제의료봉사회가 지난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 등지에서 치과진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10여명이 참여했으며 특별히 강릉원주치과대학 구강외과와 협조해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위한 수술을 실시했다. 또한 MFC 이울진료회(서울대 의대·이화여대 의대)와 같이 협력해 심장병 환자들의 검진과 상담을 실시했다. 봉사회는 지난 2014년 필리핀 바탕가스주 지역 봉사를 시작으로 2015년 라오스 학사이 마을 및 필리핀 팜팡가주 산타리타, 루바오, 산타아나 지역 봉사, 2016년 스리랑카 지역 및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봉사, 2017년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립병원 방문 치과기자재 전달 및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봉사, 2018년 필리핀 라구나주 산타그루즈,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 등지,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 봉사 등의 온정의 손길을 이어온 바 있다. 장은식 봉사회 회장은 “이번 봉사는 강릉원주치대와 협력해 더욱 뜻 깊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세계 곳곳의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이하 병협)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향후 비전을 선포했다. 병협은 지난 3일 서울드래곤시티 5층 백두룸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과 함께 KHC(Korea Healthcare Congress) 2019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0년간의 기록을 담은 홍보동영상을 상영하는 것을 비롯해 홀로그램과 샌드아트를 통해 ‘스마트큐브 2030’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구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스마트큐브 2030은 국민과 병원, 협회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국민에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병원의 권익을 증진하며 선진화된 보건의료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는 병협의 목표를 담고 있다. 임영진 병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선배님들이 많은 일들을 해오셨기에 병협이 60살이 되도록 이어올 수 있었다”며 “창립 60주년을 기점으로 국민들에게는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울러 회원 병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남인순 의원, 오제세 의원,
▶▶▶기획시리즈 중국 진출 장벽·개원 환경 어떤가요? 1회차 조병욱 원장 : 중국 진출 사례 2회차 이종수 원장 : 싱가포르 진출 사례 3회차 석원길 원장 : 일본 진출 사례 4회차 강주성 원장 : 캐나다 진출 사례(발표 : 유진수 원장) 규제로 둘러싸인 개원 환경과 과당 경쟁은 최근 들어 부쩍 해외 진출에 대한 국내 치과계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국내를 넘어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역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를 원하는 젊은 치과의사 또는 기존 개원의라면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2019) 기간 중인 오는 5월 11일 코엑스 E1에서 열리는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세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총 4명의 연자들이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외 진출 정보들을 준비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네 번에 걸쳐 각 연자들이 미리 밝힌 해당 국가 진출의 노하우를 풀어낼 예정이다<편집자 주>. “중국의 경우 충분한 현지 조사는 물론 짧게라도 봉직의 형태로 근무해 봐야 최소한 사기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같은 책을 읽어도 읽는 사람에 따라서 이해하는 정도와 깊이가 다릅니다. 한 사람에게 형성되어 있는 인격은 같은 작가의 말에 다르게 반응합니다. 수십 년에 걸쳐서 형성된 사람의 성격과 가치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 큰 감명을 준 책이 내게는 별로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컴퓨터라고 가정한다면 이미 만들어져 있는 몸은 하드웨어일 것이고 뇌가 CPU, 그 속은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장착되어 있을 겁니다. 인간의 뇌는 평생 사용해도 단 몇% 정도만 쓸 정도로 무한대의 저장용량과 처리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사용을 안 하거나 못할 뿐입니다.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무한대로 깔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책읽기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뇌에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책은 백신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수정해주고 반복되는 실수를 잡아줍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
필자가 어릴 때에는 매스컴에 노출된다는 것을 거의 상상도 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신문이나 라디오, TV에 지인분이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온 동네에 화제가 되고 이야기가 도는 신기하고도 드문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하여 누구나 온라인상으로 그 이름 석자가 올라갈 수도 있고 나도 모르게 나의 모습이 다른 분들에게 보일 수도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어떤 부분에서는 정말로 세상을 아름답고 재미있게, 그리고 살만한 훈훈한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남의 어두운 부분을 부각시켜서 그것이 노출된 사람은 상처를 받고 대인 기피증이 생기는 그런 예상치 못한 결과도 초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 23년 전에,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치과의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많은 아이들과 보호자분들과의 만남이 있었는데 어떤 만남은 1~2회로 끝나고 기억에서 사라지지만 어떤 인연은 20년이 넘게도 이어져서 하는 일의 보람을 많이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 다 그렇듯이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최근에 몇 건의 기운 빠지는 일들이 생겨 자꾸 머릿속에 떠오르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강릉원주대 치과병원(병원장 엄홍식·이하 치대병원)이 봉사활동으로 꽃샘추위를 몰아냈다. 치대병원 솔아름나눔봉사단이 지난 3월 30일 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랑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치대병원 솔아름나눔봉사단은 점심배식과 청소 등을 돕고 복지관에 방문이 힘든 어르신들에게는 자택으로 도시락을 배달하기도 했다. 엄홍식 병원장은 “2019년 첫 솔아름나눔활동을 성황리에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봉사소감을 밝혔다. 한편 치대병원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솔아름나눔봉사단을 조직해 배식봉사, 장수사진촬영봉사, 김장봉사, 연탄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연세치대 총동문회(회장 강충규·이하 동문회)가 치카라카 앱을 비롯한 올 한해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동문회가 지난 3월 27일 강남 모처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2019년도 주요 사업계획과 치카라카 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문회는 이날 치카라카 앱을 소개했다. 치카라카 앱은 기존 동문회 홈페이지와 동일하게 동문 간 교류와 동문회 소식 전달 기능을 탑재한 앱이다. 특히 치카라카 앱에는 기존 동문회 소식문자 발송기능도 포함돼 문자 발송비용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 동문회는 연세치대 동문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개최, 졸업 25주년 재상봉 행사, 동문회 주최 학술집담회, 연아 해피워킹데이, 연아 상봉의 밤, 학술강연회 등 대외 사업들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동문회는 각 지부의 수시방문으로 지부운영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강충규 동문회장은 “동문회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동문회장직을 맡았다”며 “12년간 동문회 일을 맡아 했더니 많은 선배들이 알아봐주고 도와주고 있다. 선후배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동문회 전통을 이어가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는 지난 3월 31일 경북치대 대강당에서 160여명의 치과의사 및 보험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험세미나를 개최했다. 조진호 대구지부 보험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보험 세미나는 ‘치과보험청구 필수 50을 하루에 마스터’란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의는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박인희, 한수미 강사가 진행했다. 한 참석자는 “학교를 졸업하고 임상에서 보험청구를 어떻게 하나 많은 걱정을 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이젠 보험 청구를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언급하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 치과의사들이 미얀마 국군의 날 행사에 초청돼 양국의 우애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복·박준봉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수가 지난 3월 28일 육군회관에서 미얀마대사관 주최로 개최된 ‘제74회 미얀마 건군기념일, 국군의 날’ 행사에 초청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딴진 미얀마 신임대사를 비롯해 윈모에 미얀마 신임 국방부대표 장군, 각국 군외교 담당자 및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정 혁 인천지부 회장, 이정우 인천지부 수석부회장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2016년 2월 미얀마 보건복지체육부와 교육프로그램 MOU를 체결해 ‘작알 아카데미(Jagal Academy)’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10차에 걸쳐 20명의 미얀마 치과의사를 초청, 교육하며 미얀마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작알 아카데미와 메데티어봉사단(회장 박준봉)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GAAD(Global Academy of Advanced Dentistry)가 임종성 원장(경희치대 4기)의 주선으로 올해 5월부터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위치한 미얀마 보건체육부에서 미얀마 치과의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훈 서울대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팀장이 지난 3월 2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3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주최로 사회 각 영역에서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35명을 대상으로 포상했다. 김영훈 팀장은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료사회복지사 자격제도관리, 의료사회복지 국제교류활동, 사회복지사 활동 법적보장을 위한 정책지원활동 등 의료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김 팀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국내 치과대학병원 최초의 의료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노인과 장애인, 한부모 및 조손가정의 아동, 다문화가족, 개발도상국의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의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치협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4월부터 6개월간 광주지부(회장 박창헌) 및 울산지부(회장 이태현)와 함께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전문가평가제는 지역의료 현장을 잘 아는 치과의사가 동료 치과의사의 비도덕적인 진료행위 등을 조사를 통해 규제하는 제도다. 광주지부와 울산지부는 지부 내에 전문가평가단을 구성해 ▲치과의사로서의 품위손상행위 ▲비도덕적 진료행위 ▲무면허의료행위 ▲면허신고와 관련한 치과의사로서의 결격사유 등에 대한 조사활동을 실시한다. 사건 조사과정은 ‘지부나 보건소를 통해 민원 접수’ → ‘지부 전문가평가단의 서면·방문조사 실시’ → ‘조사결과에 따른 지부윤리위원회 심의’ → ‘치협 윤리위원회 심의 후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 요청’ → ‘보건복지부 행정처분 실시’ 순으로 진행된다. 치과계로선 전문가평가제가 기존의 지부 윤리위원회 운영과 달리 보건복지부와의 연계를 통한 법적 강제성 확보를 기반으로 한 만큼 회원 계도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실시가 자율징계권 확보의 전 단계로 보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어려운 개원환경에서 정부의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동료 치과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