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가 요실금을 일으키는 과민성 방광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 대학 메디컬센터 비뇨기과 전문의 빅토 니티 박사가 보톡스가 과민성 방광 증상을 지속적으로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빅토 니티 박사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 환자 227명에게 4년에 걸쳐 매년 1~2회 보톡스를 주사한 결과, 10명 중 9명가량에게서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요실금 빈도가 50% 이상 줄어들었다. 또 환자의 44~52%는 요실금이 완전히 멎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생활의 질이 보톡스 투여 전보다 2~3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빅토 니티 박사는 “장기간의 치료로 1일 요실금 빈도는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환자의 3분의 1은 한 번의 보톡스 주사로 1년 이상 안정된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한편 보톡스는 애초 근육긴장이상증, 경련 등의 치료제로 승인됐지만, 최근 얼굴주름 해소 등 성형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과민성 방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우리가 매일 먹는 고기와 생선 등의 음식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이 치석 생성을 방해해 충치와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 대학과 호주 뉴캐슬 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아미노산 종류 중 하나인 엘-아르지닌(L-arginine)이 구강 내 치석과 치태 형성을 멈추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치석은 충치를 비롯한 치주염, 치은염 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지난 2013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구강질환을 방치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앓는 구강 내 질환은 치주염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지금까지 이러한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치석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크로헥시딘(chlorhexidine)같은 항미생물제가 사용됐다. 하지만 이 같은 물질은 치아의 변색을 가져오거나 미각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이에 따라 연구팀은 “엘-아르지닌이 현재 치석 관리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크로헥시딘을 포함한 살생물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리카드 부교수는 “치석이나 치태는 치아
세계 치과수면학 최신 주제를 논의하고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관한 치과의사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최재갑·이하 수면학회) 2015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치과수면학의 월드 이슈’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관한 치과의사의 역할을 모색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명립 원장(서울일리노이치과)이 ‘Mode of breathing and cranio-facial growth in children’을 주제로 호흡이 두 개 안면부위 성장과 발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강연하면서 “하버드대학의 붉은털원숭이 실험 결과 영장류에서 호흡과 성장발육간 인과관계가 증명됐다”고 밝혔다. 또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는 ‘The relationship between sleep and orofacial pain’을 주제로 “TMJ 환자의 경우 수면 불량인 경우가 많으며 36%가량은 불면증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정진우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를 비롯한 최진영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선
근관치료에 관한 이론 강의를 듣고 직접 실습까지 해볼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돼 이목을 끈다.부산 센텀타워치과(원장 염지완)가 ‘SB 근관치료 핸즈온 세미나’를 오는 6월 13일부터 6월2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센텀글로벌현미경센터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개최한다. 염지완 원장은 오는 ▲6월 13일(토) ‘진단, 와동형성의 원리’를 시작으로 ▲6월 14일(일), ‘근관성형, 근관세정’ ▲6월 21일(일), ‘재근관치료, 근관치료 후 수복’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6월 20일(토)에는 김현철 교수(부산대 치의학대학원)가 ‘근관충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텀타워치과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인별 현미경과 핸드피스, 나이타이엔진, 초음파기구를 이용해 효율적인 실습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 분기별로 근관치료 핸즈온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비용 없이 언제든 재수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 051-743-0012, 010-4482-5355(정지훈 팀장)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하 서울재단)이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사했다.서울재단 의료봉사단 ‘Seoul Smile Team’은 지난 4월 19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Odonto Maxillo-Facial Hospital에서 제2회 베트남 구순구개열 안면기형 아동 무료수술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박영주 원장(화이트치과의원)과 김성곤 교수(강릉원주치대) 등 9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호치민 인근 구순구개열 아동 23명을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또 봉사기간 박영욱 교수(강릉원주치대)가 호치민시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에게 ‘Esthetic Correction of Secondary Deformities of Cleft Lip and Palate’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 베트남 현지 병원과 MOU를 통해 향후 5년간 무료 수술봉사와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국가의 이웃들을 위한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치과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 및 치과대학병원(원장 권경환)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주민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원광치대 및 치대병원 구성원은 지난 5일 원불교 중앙교구 삼동청소년회 주관해 대학에서 열린 ‘제30회 솜리 어린이·청소년 민속큰잔치’에서 ‘나는야 치아맨’이라는 명칭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치대병원 교정과, 소아치과 전공의 및 재학생 4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객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교정상담 ▲치아에 좋은 음료와 음식 골라 스티커 붙이기 ▲치아건강 관련 퀴즈대회 ▲포토존 운영 등을 진행했으며, 참가 어린이들에게 칫솔과 풍선을 나눠줬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전공의는 “어린이들이 무섭고 어려워하는 치과에 대해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 준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라오스의 시골 마을에도 치과는 있다. 하지만 치과 장비가 열악해 간단한 충치치료 정도만 가능하다. 그 이상의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수도(비엔티안)에 있는 치과병원에 가야만 한다. 그래서 돈이 좀 있는 사람들은 치과치료를 받기 위해 아예 국경을 넘는 경우가 많다. 북쪽으로는 중국, 남쪽으로는 베트남 등으로까지 간다.”지난 4월 24일부터 교육부가 지원하는 글로벌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연수 중인 폰파수스 시티판(32세·남)과 분사반 포통(30세·여) 라오스 보건과학대학 치의학부 조교수들은 지난 7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기자와 만나 라오스의 열악한 치과의료 현실에 대해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인터뷰는 이찬주 학생(서울대치의학대학원 3학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이승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초청으로 한국에 온 시티판과 포통 조교수는 오는 22일까지 연수를 받는다. 이들은 한 달여 간의 연수과정을 통해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임상전단계 실습 과정을 참관하면서 자국 대학 실습 시스템 개선 방향을 모색할 전망이다.라오스의 경우 실습실 및 치과 기자재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치대 졸업생들이 임상전단계 실습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치과위생사에게 알짜배기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 학술집담회가 오는 31일(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외국에서 치과위생사로 살아남기’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외국에서 치과위생사로 활동하는 연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해외진출에 필요한 팁을 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제니퍼 김 싱가포르 선샤인 덴탈 센터 클리닉 매니저를 비롯한 정희경 중국 상하이 뉴욕치과 클리닉 매니저, 김보경 캐나다 로 덴탈 오피스 치과위생사 등이 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나라별 치과의료기관 소개 ▲나라별 치과시스템과 한국 치과시스템의 비교 ▲나라별 치과위생사의 역할 ▲외국인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 범위와 실제 역할 등에 관해 강연한다. 사전등록은 29일까지 마감이다. 학술집담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문의: 010-4624-2081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최남섭·이하 남구협)가 북측 구강의사들을 대상으로 근관, 신경치료 등의 치과의료기술 이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스타트했다.이번 기술 이전은 남구협이 통일 후 한반도 구강보건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이동진료차량’등을 활용한 남북협력구강병원 사업을 추진한지 8년여 만에 얻어진 실질적인 성과인 만큼 의미가 크다사진. 남구협은 그동안 남북관계 경색국면으로 인한 사업 난항 등에도 불구, 경기도의료원, 일산백병원 등과 MOU를 통해 치과분야 사업을 위탁 받아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성공업지구내 남측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구강진료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더불어 북측 종합진료소내 치과의료기구 및 장비 지원, 치의학 교류, 치과의료기술 이전을 위해 힘써왔다.특히 지난 3월부터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직접 MOU를 맺고 실질적인 사업 주체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북측 종합진료소 내 의료진들과도 조심스럽게 교류를 넓혀왔다.이번 치과의료기술 이전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성공업지구내 북측 종합진료소에서 이뤄졌다. 남구협 진료팀장인 최치원 이사는 양일간 북측 종합진료소를 오가며 발치후 근관 및
해외환자 유치와 국제 의료협력 활성화를 위해 이뤄지는 ‘메디컬아시아 2015, 제8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서 우수의료기관으로 치과 4곳이 선정됐다. 동아닷컴, 머니투데이, 중국신문망NEA 등 언론 3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메디컬아시아 2015, 제8회 글로벌의료서비스 대상’ 시상식이 지난 4월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려 최신의료 및 국제협력, 의료관광에 앞서나가는 39개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치과분야에서는 좋은얼굴 최병기치과(치아교합부문), 강남연세샘치과(치아성형부문), 강북다인치과(치아임플란트부문)와 부산의 스마트e치과(치아임플란트부문 지역)등 4곳이 수상했다. 이번 의료기관 선정은 의학기자, 병원홍보전문가 등 전문가 100인 방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후보병원을 선정, 동아닷컴과 머니투데이 홈페이지를 이용한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아울러 각 후보병원을 방문해 장비와 시설, 환자서비스 등의 현장평가도 병행했다. 신경철 기자지난 4월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메디컬아시아 2015, 제8회 글로벌의료서비스 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최병기 원장이 치아교합부문에서 수상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관악 캠퍼스 시대를 활짝 열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과 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성균)은 지난 4월 30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악 캠퍼스에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 준공식 및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개원식’을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박영섭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이재일 원장,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 김재영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발전하는 기관의 위상에 걸맞은 학교부지 확보를 위해 서울대 본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지난 2011년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 본교 캠퍼스 내에 추가적인 교육 연구공간을 확보해 본 건물을 착공했다. 관악캠퍼스 건립에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동문 400여 명의 적극적인 기부도 큰 힘이 됐다.이날 이들을 대표해 정종평 명예교수, 한성희 동문, 신한은행 관계자, 삼성물산 관계자 등 4명은 감사패를 받았다.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멀티 캠퍼스 체재를 구축하게 됐으며, 서울대 본교 내 타 대학원 및 단과대학간 활발한 다학제간 융복합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또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인터알리아공익재단(이사장 박은주)과 함께 치과질환으로 인해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성인(만 25세 이상~55세 이하)들을 대상으로 보철지원사업을 실시한다.접수신청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비장애인은 지역치과 검진 후 소견서를 비롯한 신청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하며, 경증장애인(4급~6급)은 신청서류 접수 후 장애인에게 특화된 지정치과(더스마일치과의원, 서울 영등포소재)에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고로 중증장애인(1급~3급)은 지난 3월 전국 저소득 중증장애인 보철지원사업의 진행으로 신청이 불가하다. 심사과정을 거친 후 경증장애인은 6월 29일, 비장애인은 7월 6일 최종 지원대상자를 발표하게 된다.최종 지원대상자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원(차상위는 270만원)의 보철치료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치과진료는 오는 6월 13일(토) 대전 서구 우리누리, 6월 14일(일) 세종 전동면 노아의 집, 7월 4일(토) 전북 고창 아름다운마을, 10월 31일(토) 충남 공주 명주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자원봉사 희망자는 안성미 팀장(02-757-2835)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