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 치협이 작년에 이어 롯데제과(대표 김용수)와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MOU를 체결하고, 닥터 자일리톨 버스 등 기존의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 4일 치협 회관에서 김세영 협회장과 신항범 롯데제과 마케팅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업무협약식을 갖고 이동치과진료사업,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등의 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해 3월부터 광주광역시 소화자매원을 첫 출발지로 거창군 삶의쉼터, 제주도 성산읍 수산초등학교, 부천 혜림원, 전남 신안군 압해동초등학교, 안산 코시안의 집 등 전국을 돌며 롯데제과 측과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김세영 협회장은 “치협 역시 그동안 KDA희망병원을 비롯해 개성공단, 백사마을 노력봉사 등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두 번째의 MOU를 계기로 우리는 재능을 기부하고 기업은 기금을 지원하는 식의 사회공헌 사업의 모델을 정립했다고 평가하며, 이런 윈윈이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간의 구강에는 세균뿐만 아니라 각종 곰팡이가 서식하며, 건강한 사람의 구강에는 인간에 우호적인 곰팡이가 살아 감염증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의 연구진은 “건강한 사람의 구강에는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피치아(Pichia)라는 진균이 서식하며, 이 진균이 유해한 진균에 의한 감염증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미국 과학포털 ‘사이언스맥(sciencemag)’이 최근 보도했다.연구진은 ‘구강 속의 미생물총이 교란되면 아구창 등의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가설을 세우고 HIV 환자 12명과 12명의 건강한 사람으로부터 구강의 미생물총을 채취해 비교 검토했다. 아구창은 특히 HIV 감염 환자들에게 흔한데, 아구창 환자들은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워 영상실조에 걸리기 쉽다.연구진은 양측 실험군의 구강세균 구성에 아무런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두 그룹의 구강에 서식하는 진균을 비교했다. 그 결과 건강한 사람의 구강에서는 HIV 감염환자보다 많은 피치아 진균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어 연구진은 피치아가 아구창을
10일 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 · 이하 치의학회) 제5대 회장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대한치의학회 선거관리위윈회(위원장 김철환 · 이하 선관위) 회의가 열렸다.지난 1일 선관위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치의학회장 회장 후보자 추천서류 검토 ▲선거 진행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선관위는 후보자 2인의 자격과 후보자 추천자들에 대해 결격사유가 없음을 재차 확인하고, 오는 10일 후보자들의 간략한 정견 발표 후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다. 투표는 28개 분과학회의 대표자들과 분과학회협의회 의장 및 부의장을 포함한총 30명이 행사한다.득표수가 동일할경우에는 연장자가 당선되고, 당선된 회장과 감사에게는 당선 통지서가 수여된다.김철환 위원장은 “한국 치의학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수장 자리를 선출하는 만큼 최대한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진료과장 정종혁)가 지난 20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제6회 잇몸의 날 캠페인 건강강좌 ‘치주병, 우리몸을 생각해야 합니다’를 열었다.이날 건강강좌는 일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자가검진을 통한 1:1 맞춤상담 형태로 진행된 행사로, 환자들에게 잇몸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종혁 진료과장은 “잇몸의 날을 맞아 일반인에게 치주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치주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일반인들이 치아관리 못지않게 잇몸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치대(학장 이병도) 치과진료봉사단이 어려운 구강보건환경에 높인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인술을 펼쳤다.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를 필두로 이장원 수련의, 오윤미·오태규·이태윤 학생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진료봉사단은 지난 9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원광대학교병원 차원에서 이뤄진 대규모 해외의료봉사로 12개 진료과 40여명의 의료진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지역주민 2400여명을 진료했다.이중 치과진료봉사단은 cyst, hemangioma 등 구내질환 제거수술을 비롯해 발치, 레진수복, 스케일링 등의 진료를 총 375명의 환자에게 시행했다.권경환 교수는 “열악한 구강건강상태를 가진 캄보디아인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해 줬다는데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이를 옆에서 도우며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재학생들이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봉사의 의미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치대(학장 이근우)가 오사카대학교 치과대학과 MOU를 맺고 공동연구 및 학생 상호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지난달 21일 연세치대는 치과대학 서병인 홀에서 일본 국립대학인 오사카대학교 치과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교간 공동연구 및 심포지엄 ▲교수, 연구원 및 학생의 상호교류 ▲정보교환 등을 진행, 양교의 상호발전과 협력관계 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이어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오사카대학 교수 3명과 연세치대 교수 2명이 연자로 참석해 기초치의학연구와 관련,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는 치과계의 최신연구동향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오사카대학교는 영국 일간지 The Times와 글로벌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2010년 QS 대학 평가에서 세계 49위, 일본 국내 3위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남북구강보건협의회(실무위원장 최치원 ·이하 남구협)가 개성공단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시작했다.지난달 20일 남구협은 개성공단의 ㈜현진개성에서 근무하는 정문수 씨를 첫 대상자로 선정하고 구치부에 3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했다.남구협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협조해 ▲공단근속 연수 ▲연령 ▲경제상황 ▲치조골 등 환자의 구강 건강 상태 등의 기준을 마련, 지난 한달 간 대상자 선정 작업을 해 왔다. 남구협은 이런 기준으로 매분기 당 3명의 수혜자를 선정해 공고하고, 시술은 매달 개성공단을 방문해 개성공단의료원에 마련된 치과에서 진행한다.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이번에 임플란트 첫 수술을 했는데, 개성공단의 근로자들과 개성공단관리위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첫 대상자가 된 정문수 씨는 ‘10년을 개성에서 근무했는데 로또를 맞은 기분이라며 매우 좋아했다’고 하더라”며 분위기를 전했다.최 이사는 “2년에 걸친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는 듯하고, 북한 쪽에서도 이번 사업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이는 눈치”라며 “남북의 신뢰관계를 크게 증진한 것은 물론이고, 통일 전후의 남북구강보건체계나 사업들을 미리 구상해 놓고, 통일 후 남구협과 치협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을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자가결찰 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치료 연수회가 열린다.서울프라임교정연구회(회장 정현성 · SAPO)는 오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울역 이노디엠씨 세미나실에서 제3회 서울프라임교정연구회 연수회(Basic course)를 열고, 초보자를 위한 자가결찰 브라켓 교정 치료에 대해서 술식과 정보를 공유한다.코스 디렉터를 맡은 정현성 회장(서울퍼스트치과의원 원장)은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서울 아산병원 교정과에서 수련,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겸임교수, 서울아산병원, 한림대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연수회는 4월 20일 ‘Introduction-Diagnosis and Cephalotracing’를 시작으로 5월 11일 ‘Ceph Analysis and Model analysis’, 18일 ‘SWA and Selfligation BKT,DBS’, 6월 29일 ‘Space closure’, 7월 20일 ‘Treatment of growing patient’등의 강연으로 진행된다.후원사인 스피드덴탈 측은 “연수회는 자가결찰 시스템을 이용한 최신 교정술식을 습득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장치에 대한 실습을 병행한다”며 “전회 연수회 수강생의 90%이상이
미국교정학회에서 발표된 순측 교정 임상증례들을 토론하고, 미국의 최신 교정 술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오는 5월 3일 서울역 ㈜광명데이콤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제3회 Clippy-L 설측 교정 연수회’는 설측교정과 순측교정을 연계한 교정술식이 소개 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연수회는 미국 설측교정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디애나치대의 골만 교수의 제자인 심영석 인디애나치대 교정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미국교정학회 순측 치료 케이스를 리뷰하는 등 미국 최신 술식에 대한 지견을 공유한다.심영석 교수는 미시간치대를 졸업하고, 인디애나 대학병원 교정과 수련, 인디애나대학 치의학박사를 거쳐 인디애나 치대 교정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심 교수는 미국치의학연구회(AADR)펠로, 미항공우주국(NASA)연구원, 골만국제설측교정세미나(USA)강사, 미국교정학회(AAO)초청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실습이 이론보다 2배나 많아5월 3일 ‘Clippy-L 장치 특징’에 대한 실습을 시작으로 격주마다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5월 17일 ‘라운드 아치와이어’, 31일 ‘NiTi 아치와이어’, 6월 14일 ‘각진 아치와이어’, 28일 ‘발치케이스와 공간폐쇄’, 7월 12일 ‘설측치료의
지난달 30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 ‧ 이하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의 의결로 비대위에서 배제된 노환규 의협 회장이 ‘사원총회’라는 카드를 빼들었다.노환규 회장은 1일 “4월 대의원 총회 이전에 ‘사원총회’를 열고 대의원 직선제 등 정관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정관개정의 유일한 창구는 대의원 총회인데, 노 회장의 리더십에 협조적이지 않은 대의원회와 시도의사회장을 거치지 않고, 회원들의 의사를 직접 물어 정관을 개정, 대의원 총회를 무력화하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민법 제42조(사단법인의 정관의 변경) 1항에는 “사단법인의 정관은 총 사원 3분의 2이상의 동의가 있는 때에 한하여 이를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노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30일 임총은) 대의원회의 의도적인 월권행위이며, 사실상 집행부에 대한 사퇴압박이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회원 투표 결과는 반대로 나와 이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사원총회를 통해 회원들이 투표로 회장·의장·감사를 해임할 수 있도록 정관을 바꿔야 한다. 소수의 대의원들이 협회의 주요 사안을 결정하고, 시도의장들이 중앙 집행부를 견제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 · 이하 의협)가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을 이끌 새로운 비대위를 만들되, 노환규 회장은 비대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지난 30일 의협은 의협 회관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운영과 재정에 관한 안건을 심의하고 표결에 부쳐 찬성 133명, 반대 13명, 기권 3명으로 새 비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오는 15일까지 30인 내외의 새 비대위를 구성하게 된다.하지만 노환규 회장을 비대위에 포함시키는 여부에 대해서는 85대 53으로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명분상으로는 노 회장이 비대위원장을 겸하다 신변상 문제가 생기면 의협의 회무가 마비된다는 이유였지만, 사실상 노환규 리더십에 대한 ‘비토’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돼 노 회장의 리더십이 다시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노환규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의원총회에서 비대위를 의결하는 것은 정관위배사항이라고 한다. 이제 의협에는 두 개의 집행부가 생기게 됐다. 염려가 크다”고 밝혔다.# “3·10 집단휴진 회원 분열 조장”이날 총회장에서는 ‘원격진료법’ 통과에 대한 대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한 개원의 대의원은 “시범사업으로
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의 제5대 회장 선거에 권호근 연세치대 교수와 박준우 강동성심병원 교수가 입후보했다.치협 학술국은 지난 2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 제 5대 회장 후보에 권호근 교수와 박준우 교수가 최종 등록했다고 밝혔다.기호 1번 권호근 교수는 1980년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보건학과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 1995년부터 현재까지 연세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회장,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장, 대한치의학회 부회장, 대한금연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위원, 치협 기획이사 등을 지낸 바 있다.기호 2번 박준우 교수는 1983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구강해부학 박사학위를 취득, 1994년부터 현재까지 한림대 의대 치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회장, 대한스포츠치의학회 감사 등을 지냈으며,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 교육협의회 회장, 한국투명성기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대한치의학회 5대 회장 선거는 오는 4월 10일 대한치의학회 산하 28개 분과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