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면 사고, 언어, 정보처리 등 뇌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이 얇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캐나다 맥길 대학 연구팀이 대뇌피질은 나이가 들면서 두께가 조금씩 얇아지지만, 담배를 피우면 그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남성 224명과 여성 260명(전체 평균연령 73세)을 대상으로, 스코틀랜드 정신건강조사(Scottish Mental Survey)와 자기공명영상(MRI)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이번 연구에서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전에 피우다 끊은 사람은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뇌피질의 상당히 많은 부분이 얇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대뇌피질이 얇아지면 뇌의 인지기능 저하가 촉진된다고 설명했다.디어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이 대뇌피질의 두께가 얇아지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입안에 발생한 충치균이 심장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미국 로체스터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입안 충치균이 심장까지 침투해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 저널 ‘감염과 면역(Infection and Immunity)’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입속 세균 중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충치균은 ‘뮤탄스균(mutans)’으로 불리는 박테리아로, 이는 치아를 덮고 있는 에나멜을 녹이고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이다.이 균은 잇몸 질환 등으로 입안에 상처가 났을 때 상처를 통해 혈관으로 흘러들어 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쑤시개를 사용하거나 치과 치료 중 잇몸에 피가 나는 경우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뮤탄스균은 심장에 들러붙어서도 번식하는 강력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심내막염(endocarditis) 등 세균성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뮤탄스균이 심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CNM’이라고 알려진 단백질 때문”이라며 “뮤탄스균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특히 CNM 단백질의 도움을 받는 균들이 주로 심장에 자주 침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
전북지역의 새로운 임상강연의 장, ‘2015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3월 8일(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개최된다. ‘행복한 동행을 꿈꾸며’를 슬로건으로, ‘Complications and Solutions’을 학술대회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원광치대동창회(회장 유승한)가 주관하며 행사 전반의 일정을 마련했다. 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수술 후 합병증 극복을 위한 강연들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이 외에 치과보험청구, 턱관절질환, 교합장치, 근관치료와 관련된 주제들도 마련돼 있다. 교양강좌로 ‘우리안의 식민사관’이라는 강의가 마련됐으며,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법’ 등도 마련돼 있다. 또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나서 의료분쟁의 실례와 해결방안에 대해 디스커션을 진행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원광치대동창회가 지난해 처음 개최해 성공을 거둔 이 학술대회는 원광치대 동문 뿐 아니라 지역사회 모든 치과의사, 치대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최신의 치의학 지견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유승한 동창회장은 “올해 학술대회는 개원의의 입장에서 합병증에 대해 어려워하는 부분을 짚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원광치대 동문들의 참여와 임상능력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과장 김영재·이하 소아치과)가 올해 수료하는 전공의들이 증례를 모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소아치과는 지난 2월 5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전공의 수료증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세현 명예교수를 비롯해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4명의 전공의 수료자들이 그동안 자신들이 치료한 여러 증례들을 보고하고 새로운 임상 팁을 제안했다.이번 발표회에서 김아람·박문성·이은지·최성일 전공의 등 올해 수료하는 4명은 ‘우식병소가 있는 미성숙 대구치의 치근단유도술’, ‘유전치 및 유구치 지르코니아 크라운 수복’, ‘strip 크라운 및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이용한 유전치의 수복’, ‘복합레진을 이용한 영구전치의 심미수복’ 등의 증례를 각각 발표했다.
턱관절 교합 치료의 정수를 맛보고 싶다면 ‘교합 아카데미’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김용식·이하 교합학회)가 오는 4월 25일(토)부터 11월 22일(일)까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육동(강의: 404호, 실습:1층 실습실)에서 총 12회에 걸쳐 ‘2015년 교합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통교합의 이해,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치과의사의 필수 도구, 교합기: 완벽한 이해와 다루기 ▲개원의를 위한 임상교합 ▲개원의 눈높이에 맞춘 턱관절과 교합관련 치료, 그리고 완벽 보험청구까지 마스터하기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이상선 원장(한미치과의원)을 비롯한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전원),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의원) 등 국내 유명 연자들이 강연에 나선다. 교합학회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전반적인 임상교합이론을 익히고 실습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아카데미를 통해 보철치료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치과계에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턱관절과 교합 치료의 정수를 배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상반기
치과 회계, 재무 등을 아우르는 치과경영 관리 전문가로 거듭날 기회가 마련된다. (주)덴티스 유멤버스가 오는 3월 1일(일)과 8일(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주)덴티스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에서 ‘2015 전략경영 마스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또 같은 내용의 세미나를 오는 3월 15일(일)과 22일(일) 10시부터 부산치과의사신협 세미나실에서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 회계·재무·세무관리 등 치과경영 전반을 다룰 예정이며, 현장형 경영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될 전망이다.이번 세미나에서 김태훈 메디플래닝 대표이사는 ▲치과회계 기초 ▲치과세무관리 기초 ▲치과재무관리 기초 ▲치과노무관리 기초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제무제표, 치과 손익계선서 구성원리, 근로계약서 작성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로 프로그램이 기획될 예정이라 치과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미나 시작 2주전까지 접수한 경우 수강료를 10% 할인해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육문의: 02-919-8312(이서진)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과 동문회(회장 김미자)가 오는 2월 13일(금)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제1강의실에서 ‘제2회 수료 전공의 증례 발표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 보존과에서 3년간 레지던트 수련과정을 마친 수료 전공의의 증례 발표회와 동문회 정기 총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증례 발표회에서 김영수·박은현·서지윤·성영혜·이윤희 전공의는 ‘Autotransplantation’, ‘Interdisciplinary approaches for congenitally missing maxillary lateral incisors’, ‘Management of necrotic immature teeth’, ‘Intentional replantation’, ‘Retreatment of teeth with lateral canals’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금기연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교육연구실장 및 치과보존과장)는 “이번 증례발표회는 전문인으로서의 학문적 지식과 치료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보존 수복학 및 근관 치료학의 최신 개념 및 치료술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동문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치위생교육원(DH CEC)이 주최한 ‘2015년도 제1차 치위생(학)과 교수 대상 산업체 역량강화교육’이 지난 1월 30일 치과위생사회관 2층 교육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사진치위협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교육현장 일선에 있는 치위생(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최신 치과기술과 빠르게 변하는 치과기구 및 용품의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이학규 매니저(한국EMS)는 ‘초음파의 비밀-치주유지관리의 트렌드와 초음파 스케일러’를 주제로 치주치료의 접근방법과 스케일러의 종류, 각 회사별 스케일러 팁의 표면처리와 차이점 등을 강의했다. 또 정다원 과장(필립스코리아)은 ‘홈케어를 위한 구강관리용품’을 주제로 구강위생용품의 최신기술 및 소재 등을 강연했다. 김민정 치위협 연수이사는 “이번 교육은 첫 시도임에도 교수님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공지된 지 반나절 만에 조기 마감됐다”며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해 실습 기회가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 향후 보다 나은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비싼 약’인 줄 알고 복용한 약은 플라시보효과(위약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 알베르토 에스파이 박사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결과를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처음에는 100달러짜리, 두 번째는 1500달러짜리 주사제(실제는 생리식염수)라고 말하고 약물을 투여한 후 매시간 운동기능 테스트를 통해 위약효과를 살펴봤다. 이 결과 비싼 약을 주사했을 때가 덜 비싼 약을 투여했을 때보다 운동기능이 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경우 모두 파킨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만큼의 효과는 없었지만, 비싼 약을 주사했을 때는 레보도파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에스파이 박사는 “위약효과가 실제로 얼마나 지속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환자가 위약의 효과를 믿는 동안만큼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결국 환자가 자신의 병을 잘 관리하기 위해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뇌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와 영국 버밍엄대 공동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정신생리학연구학회(SPR)가 발행하는 ‘정신생리학회지’(Journal Psychophysiology)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신체 건강한 18~30세 여성 52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적절하게 운동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뇌의 전두엽에 산소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두엽은 장기간 기억을 유지하는 등 지적 능력을 비롯한 일부 생체 기능을 관장하는 기관이다.연구를 이끈 오타고대 리아나 마차도 박사는 “뇌세포는 산소에 크게 의존한다”면서 “뇌의 산소 공급량은 뇌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일주일에 최소 5일은 운동해야 하며 운동 강도는 최소 15분씩 뛰거나 30분씩 빠르게 걸어야만 뇌 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껌을 10분 동안 씹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있는 세균 1억 마리를 없앨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 연구진이 입속 세균을 제거하는 데 껌을 씹는 것이 치실만큼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5명의 연구원에게 각기 다른 시간 동안 껌을 씹도록 하고, 껌을 씹기 전과 후에 입속에 남아있는 세균의 수를 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했다. 이 결과 껌을 씹는 것만으로도 입안 세균이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적당한 껌 씹기 시간은 최대 10분이며, 이보다 더 오랫동안 껌을 씹으면 없어졌던 세균이 다시 입안에 남게 된다. 또 껌 씹기는 처음 30초 동안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후부터는 세균 제거에 있어 그 효과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껌 씹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설탕껌을 씹는 것이며, 설탕이 포함된 껌은 오히려 세균을 증식시키고 충치와 입 냄새를 유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껌 씹기가 입안 세균 제거에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본다”며 “이번 연구가 앞으로 껌이 입속 특정 유해 세균을 없애는 도구로 활용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이하 연구회)가 15회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국 치과위생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순회교육을 시작했다.연구회 측은 지난 1월 22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전주, 광주 등 전국의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수법 전국 순회강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순회강의는 (가칭)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치과위생사 포럼(대표 황윤숙·이하 포럼)과 함께 진행되며 총 8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순회강의에서는 ▲교육자로서의 윤리와 태도 ▲피교육자의 특징별 교수법 ▲학습목표개발 ▲교수매체 제작 및 활용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 강의에 참가한 한 치과위생사는 “‘치과위생사’라는 공통분모 하나만 있어도 십년지기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웠고, 함께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그동안 국민을 위한 충치예방연구와 교육 홍보, 구강보건 예방사업 연구 보급 등 국민의 구강건강 조력자로 앞장서 왔다. 강의 문의 및 신청: 02-3143-7660, http://www.dhfor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