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때문에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시대. 치과 개원가에서도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최근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복합 상가에 위치한 치과의 경우 업종 간 이해관계가 얽힌 경우가 많아 상호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등 분쟁이 첨예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치과의사 A 원장은 최근 상가 내 바로 위층에 스포츠센터가 들어서면서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해당 스포츠센터에서 발생되는 엄청난 소음과 진동이 벽을 타고 전달되면서 정상적인 환자 진료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는 정교한 시술이 필요한 진료 때 마다 위층에서 무거운 덤벨을 던지는 소리에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험을 이미 수차례나 해야 했다. 바로 옆 피부과의 경우 유리로 된 칸막이벽이 무너져 깨질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견디다 못한 그는 건물주에게 소음공해를 이유로 임대계약을 파기하고, 해당 스포츠센터를 내보낼 수 있는 지 여부를 문의했지만, 스포츠센터의 영업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답변만 돌려받고 한숨을 내쉬었다. # 헬스장 덤벨 소리에 수술장이 ‘덜덜’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한 치과의사 개원의는 “우리 건물 위층에도 얼마 전
치과계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인 흐름이니만큼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치협은 오는 12월 15일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치과의사, 4차 혁명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에 서다’를 대주제로 치과의료경영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 기술이다. 특히 의료계의 경우 환자 정보 관리 측면에서 다른 분야보다 실질적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에는 블록체인 관련 전문가 6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목받는 연자는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메디블록의 고우균 대표다. 고 대표는 ‘블록체인 분야 4차산업 분야 창업자 초청 강의’를 주제로 ▲치과의사로서 4차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에 선 계기 ▲의료(치과) 분야 블록체인의 상용화 업체 대표이자 치과의사로서 관련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김성식 필웨이 IT본부장, 치과의사 출신 김용범 변호사, 유청범 고팍스 홍보팀장, 권오훈 변호사, 김정섭 변리사 등이 강연한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과 의료의 관련성 및 방향성과 해당 산업에의 참여, 아이디어 사업화 방법, 미래 가치
치협이 연말을 맞아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미래 기술인 ‘블록체인’과 현재 개원가에서 관심받고 있는 ‘디지털장비’에 대한 다양한 활용법을 중심으로 한 강연을 잇따라 펼친다. 오는 12월 15일 치협 회관 5층 강당에서 ‘치과의사, 4차 혁명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에 서다’를 대주제로 치과의료경영정책포럼이 개최된다.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인 흐름이니만큼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 기술이다. 특히 의료계의 경우 환자 정보 관리 측면에서 다른 분야보다 실질적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에는 블록체인 관련 전문가 6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목받는 연자는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메디블록의 고우균 대표다. 고 대표는 ‘블록체인 분야 4차산업 분야 창업자 초청 강의’를 주제로 ▲치과의사로서 4차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에 선 계기 ▲의료(치과) 분야 블록체인의 상용화 업체 대표이자 치과의사로서 관련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등에 대해 다룬다. 이 외에도 김성식 필웨이 IT본부장, 치과의사 출신 김용범 변호사, 유청범 고팍스 홍보팀장, 권오훈 변호사, 김정섭 변리사 등이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오성진 명예회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일본 오사카치과대학 교정학강좌 졸업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 수료 ·한국임상치과교정의사회 회장 역임 ·한국LAS 교정연구회 명예회장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알고자 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지(未知)라고 합니다. 죽음에 대한 것도 미지의 영역입니다. 언제, 어떻게 올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두려움, 외경심은 미지의 영역에서 생깁니다. 종교도 그렇습니다. 깨달음, 믿음으로 알 수 있다고 해도 인간에게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지는 ‘아직은 알지 못함’이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알 수 있고 기술의 발전으로 새롭게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바다 깊은 곳과 우주 등은 미지의 세계였지만 이제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동경, 연구, 사색, 등이 가능하게 해준 것입니다. 알 수 있는데도 극복 하지 못하면 무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바로 알고 나면 벗어날 수 있는 것이 무지(無知)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무지에서는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지를 인정하고 무지를 극복해야 합니다. 어떤 것이 미지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요새 연명의료중단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지만, 치과와 특별히 상관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존엄사, 안락사 논쟁이 있는 건 알겠지만 치과는 원체 죽는 문제랑 상당히 거리가 있잖아요? 치과의사로서 이런 이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익명 예, 질문 주신 것처럼 치과 자체가 연명의료중단이나 안락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구
인턴 생활 10개월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들만 하면 과를 옮겨가고 적응될 만하면 업무가 변경되는, 고달픈 나그네의 생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치전원을 졸업해 이미 서른을 넘긴 제 체력은 이제 거의 바닥이 났습니다. 일과 후 회복을 위한 시간이 짧기도 하지만, 제 정신력이 그보다 짧다는 사실이 서럽기만 합니다. 우수한 인턴이라 기록되고자 했던 꿈도 멀어져만 갑니다. 여러 과를 거듭할수록 그간의 지식이 통합되어야 할 텐데, 파편으로 남아 혼란만 가중시킵니다. 식곤증에 멍때리다가 실수하기를 일삼고, 출퇴근 지문인식을 제대로 하지 않아 관리부로부터는 감봉 경고를 받았습니다. 마치 원내생으로 돌아간 것만 같습니다. 불만이 쌓여갑니다. 예방치과 수련을 위해 인턴 과정이 꼭 필요한 것일까 하는 본질적인 고민을 떠올리다가, 마이너스 통장과 각종 명세서를 번갈아 쳐다보며 이내 원초적인 욕구에 휩싸입니다. 오랜 터전인 서울을 떠나 타향에서 살아가는 어려움도 복합적으로 증폭됩니다. 설움을 잊기 위해 한 번씩 서울로 돌아가 동네 친구들을 만납니다. 직업은 서로 다르지만 놀랍게도 모두가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매일같이 더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만 그
“이중개설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하더라도 의료법에 의해 적법하게 개설된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해서는 안 된다.” (-2019.5.30. 대법원 판결) “5월 30일 대법원 판결을 기준으로 하면 (건보공단)의 환수처분은 법령의 적용에 관해 중대한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할 수 있다.” (-2019. 11. 서울고등법원 대법원 판례 준용) 지난 5월 30일 1인 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상고심 판결 직후, 이를 준용한 하급심 판결이 현실화 되면서 보완입법 추진의 시급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시 대법원 상고심은 “이중개설 금지 조항 즉, 1인 1개소법을 위반하더라도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때문에 “하급심에서 이를 준용한 판결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치협을 비롯한 치과계는 1인 1개소법 위반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 환수 및 행정처벌 강화 등 의료법 및 건강보험법 개정 등을 통한 보완입법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이중개설을 위반해 건보공단으로부터 환수처분을 받은 의사가 제기한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무효 확인청구 소송을
치협이 회원신상신고를 오는 12월 말까지 받는다. 치협 총무위원회(위원장 조영식)는 12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 달간 ‘회원신상신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 정관 제9조(회원의 의무) 제3항과 ‘입회금·회비 및 부담금에 관한 규정’제9조에 따르면 ‘회원은 신상 변동사항이 있는 경우 이를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근 SMS문자 또는 우편을 통해 회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보다 정확한 정보의 전달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회원신상신고는 특히 내년 3월 10일에 진행될 제31대 회장단선거 선거인명부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회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회원신상신고 프로그램은 회원이 치협 홈페이지(치과의사전용)에 접속해 간편하게 본인의 정보(휴대폰 번호, 근무처 및 자택 주소 등)를 확인하고, 변동 사항이 있는 경우 직접 수정할 수 있게 돼 있다(로그인 정보 보관). 수정된 회원의 정보는 소속지부에 별도의 파일로 전달될 예정이다. 개인 정보의 확인 및 수정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메인화면 → 회원신상신고 배너 클릭 → 로그인 → 회원신상신고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치협 총무
가을밤의 울림은 깊고 여운은 길었다. 합창을 사랑하는 대한치과의사합창단(회장 이준형·이하 덴탈코러스)이 제29회 정기연주회를 지난 11월 23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치협과 서울지부, 경기지부, 교보생명이 후원한 이번 연주회는 임한귀 상임지휘자(고양시 시립합창단)와 전혜원 피아니스트(It’s Opera Ensemble 음악코치), 김혜정·김주은 바이올리니스트가 참여해 공연에 격조를 더했다. 이날 연주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한국합창부터 여성합창, 남성합창과 퀸 메들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무대를 준비해 보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진달래꽃’의 서정적인 멜로디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아지랑이’와 ‘황혼의 노래’로 관객들에게 한국 합창의 깊이와 여운을 선보였다. 특히 황혼의 노래는 치과의사이자 작곡가로 유명했던 김노현의 곡으로 선율의 빼어남과 가사의 정갈함이 돋보이는 한국 가곡이다. 곧바로 이어진 모차르트 합창 세션에서는 ‘Ave Verum Corpus’, ‘Lacrimosa’, ‘Laudate Dominum’ 등 세기를 관통하는 불멸의 명작을 대거 소개했으며, 여성합창과 남성합창에서는 각각 ‘The Snow’, ‘B
서울여자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회장 장소희)가 오페라 관람으로 올해의 대미를 장식한다. 서여치가 2019 송년의 밤을 오는 12월 12일(목) 오후 6시 30분 서울 헤리츠 컨벤션 2층 아그니스홀에서 개최한다. 매년 다채로운 행사로 여자 치과의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서여치는 M 컬쳐스의 격조 높은 오페라 ‘오페라로 사치하라’를 함께 감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드레스 코드는 ‘작은 사치(Small Luxury)’다. 장소희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은 “얼굴만 봐도 힘이 나는 서여치 회원들과 바쁘게 달려온 한 해를 돌아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송년회에 많은 회원이 참석해 격조 높은 오페라 공연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맨손으로 시작한 치과의사들의 이웃 사랑이 10년째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송파치과의사회와 함께하는 이사랑 나눔 도서관(이사장 장재완) 개관 10주년 기념 송년의 밤’이 장재완 이사장(치협 홍보이사)와 이재석 송파구회 회장 및 송파구회 관계자, 송파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사랑 나눔도서관 10주년 활동 보고를 포함해 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이용훈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이 발표했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중국어 동아리 회원들의 중국 노래 부르고 알리기▲그림책 속으로 풍덩 ▲7080세대의 멤버 논두렁 밭두렁 윤설희 가수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10주년 기념식에는 이재석 서울지부 송파구회 회장이 참석, “송파구회와 함께한 10주년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 “지역사회 함께하는 도서관 만들 것” 이사랑나눔 도서관 설립자인 장재완 이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사랑 나눔도서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했다. 그는 “10년 전 송파구회 회장 당시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진료 뿐이였다”고 회상하면서 “일회성 또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보다 힘이 들더라도 지속성을 갖고 꾸준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