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이 본지 3036호부터 치과의사의 희로애락을 담은 ‘털보의사의 치과 엿보기!’ 만화를 연재한다. 이 원장은 서울치대를 나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앞서 본지에 ‘만화로 보는 항생제’를 연재한 바 있다. ■ 이미지 클릭 후 드래그하면 고해상도 보기 가능합니다.
한국인의 식사는 거의 15분 이내에 끝난다. 음식을 즐기거나 음미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인에서는 무엇을 먹느냐 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이는 스스로 만족스럽게 잘 씹어 먹는 것이 구강건강은 물론 전신건강의 유지와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최근 논문에서도 스스로 느끼기에 2년 이상 씹기가 힘들었을 때 영양실조(malnutrition), 허약(frailty) 및 신체 장애(physical disability)가 유의미하게 나타남을 보여주었다. 이에 노인에서 아래의 세가지 관점으로 천천히 오래 꼭꼭 씹기의 중요성을 강조해 보고자 한다. 노인에서 잘 씹기와 소화기능 강화 침샘의 노화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으면 입 주변의 조직과 씹는 근육들에 의해 침샘이 활성화되면서 입 안에 침이 다량 분비된다. 침은 가만히 있을 때 분당 0.5㎖, 음식을 씹으면분당 4㎖까지 증가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20회 씹으면 1.1㎖, 100회는 2.1㎖ 분비된다. 이로 인해 음식이 침과 잘 섞이면서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변해 삼키기 쉽고 흡수가 더 좋아지게 된다. 하지만 음식을 덜 씹게 되면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안 혐기
을사년 새해의 설 연휴도 지났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병원을 내원한 장애인 환자분들을 돌아보며, 그분들에 대한 올 한 해의 저의 새해 소망도 기원해 봅니다. (실명 사용을 동의받은 오민택 군과 최명숙 님을 제외한 다른 성명은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민택이, 근 4~5년 만에 내원했구나. 98년 네가 8살 초등학교 입학 시 처음 우리병원에 부모님과 휠체어를 타고 내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서른을 훌쩍 넘어서 턱에는 수염이 가득 찬 청년이 되었네. 기억나니? 20년도 훨씬 전 나에게 치료를 받고 마치는 날 편지봉투를 선물로 줬지. 제대로 읽기 어려운 서체로 봉투에 이름을 적고, 나의 초상화를 그려 선물했던 우리 민택이, 이제는 너를 처음 치료했던 30대의 나도 50살을 훌쩍 넘어 60살을 향해 가고 있고, 같이 내원 하셨던 부모님도 너를 체어에 옮기기 힘 부쳐 하는 70이 넘으신 나이가 되셨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오는 민택이에게 이 선생님이 최선의 치료를 해 주었는가 반성도 하게 된다. 올해는 민택이 다른 합병증 없이 건강한 한 해가 되고 이제는 부모님을 대신해서 너를 사랑하고 서로 보듬어 줄 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만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마
탄핵이슈에 매몰되어 정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을 강타한 뉴스는 중국의 딥시크(Deepseek) 등장이다. 중국의 강력한 산업정책과 혁신과 기초를 중시하는 기업가 정신, 중국정부는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에 집중투자하여 AI분야 세계 최대 인재풀을 형성했다. 이공계 재학생이 의대로 눈을 돌리고 있고 상당수 AI인력이 대학졸업 후 혹은 기업 퇴사후 미국으로 떠나는 한국과 달리 딥시크 연구진이 대부분 미국 유학파가 아닌 중국내 대학 출신이다. 딥시크 창업자 량원평도 2030세대 국내파로 회사의 단기적 이익보다는 호기심과 창의적인 야망을 강조했다. 식민시대를 거쳐 경공업, 중화학 공업으로 농업국에서 공업국으로 하이테크 기술인 전자, 반도체로 40여년을 성장해 왔으며 IT선도 국가로 선진국 초입에 들어서자 국뽕에 우쭐대던 사이 AI 트랜지션 시기에 투자하지 못한 결과 한순간에 선도 국가대열에서 퇴출, 뒤떨어진 느낌이며 실태가 그렇다. 정통한 중국 전문가들에 따르면 반도체를 제외하고 전산업분야에서 한국을 앞서거나 한국에 근접해 있다고 하니 수출해서 먹고사는 우리는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정통 캐쉬카우였던 석유화학과 철강은 이미 감산과 공장폐쇄에
세종대왕(1397~1450)께서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인 훈민정음을 창제(1443 겨울)하셨다. 이듬해(1444.2.20)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崔萬理, ?~1445.10)를 대표로 여러 대신들이 훈민정음에 반대하는 연명상소를 올리며 극렬히 반대하였고, 최만리는 세종의 노여움을 사 의금부에 갇히기도 했다. 이때 세종은 해박한 음운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최만리 등의 무식을 꾸짖기도 하였다. 이는 훈민정음 창제시 집현전 학사들의 도움 없이 세종이 홀로 훈민정음을 창제하였다는 유추를 가능하게 한다. 이후 세종이 집현전 학사들을 설득하였을 것이고, 권제, 정인지 등이 훈민정음을 사용해 『용비어천가』를 지어 올렸다(1445). 창제 3년 후(1446 음 9월) 『훈민정음 해례본』[정음(御製序文 및 例義)+해례(制字解, 初聲解, 中聲解, 終聲解, 合字解, 用字例 및 鄭麟趾 序文)]을 반포하고, 이와 관계된 일을 처리하는 언문청을 설치했다. 이듬해(1447) 수양대군이 훈민정음을 사용해 석가모니의 일대기와 설법을 담은 『석보상절』을 편찬했고, 이를 읽고 감명을 받은 부왕 세종은 석가모니의 공덕을 칭송한 노래인 『월인천강지곡』(1449)을 훈민정음
김여갑 전 경희치대 교수(천안충무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과장)의 아들 김창윤 군이 신아름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식일시: 2025년 4월 6일(일) 오후 12시 10분 ■장 소: 더컨벤션 송파문정 그랜드볼룸 (02-6418-5000)
치협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 1차 사전등록 인원은 1933명. 이 중 1등 경품 100만 원 상품권의 행운은 최OO 회원에게 돌아갔다.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 1차 사전등록 경품추첨이 지난 6일 저녁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추첨 방식은 컴퓨터 추첨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첨에 나선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회원들의 많은 성원으로 1차 사전등록을 잘 마쳤다. 오늘 당첨되신 분들에게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2월 진행되는 2차 사전등록에도 똑같이 많은 상품이 걸려있다. 더 많은 관심과 등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 상품권 1명 ▲2등 ‘스피덴트 EsCem RMGI’ 50명·‘엠코(비스코) Try-in Package(5종)’ 50명 ▲3등 커피쿠폰 1만원 100명이 선정됐다. 2등 상품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가 후원했으며 800만 원 상당이다. 당첨자들에게는 개별 통보하며, 커피쿠폰도 발송될 예정이다.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2차 사전등록에도 역시 많은 경품이 걸려있다. 1차와 마찬가지로 1등 상품권 100만원 1명, 2등 ‘㈜메디클러스 Any-Cem Imp
치과의사에게 양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덴올 라이브쇼가 명품 KAVO의 특집 3탄으로 찾아온다. 덴올 라이브쇼는 오는 2월 11일 KAVO사 핸드피스 자동 오일링 기기 ‘QUATTROcare PLUS’ 40% 할인 특집을 단 하루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핸드피스 판매수량만 600만 개 이상인 KAVO사의 검증된 제품인 만큼 많은 시청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는 소비자가 375만원인 QUATTROcare PLUS를 40% 할인된 224만원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정가 28만8000원인 전용 오일 6캔도 무료로 증정해 혜택을 더 키웠다. 해당 제품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간편하고 편리하게 작동하고 동시에 최대 4개 핸드피스를 오일링 할 수 있다. 오일링 과정 중 압축공기를 불어 넣어 핸드피스 내부 잔여 오일을 바로 제거해 주는 방식으로 1분여 만에 잔여오일까지 제거할 수 있다. 전 제조사 핸드피스와 체결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덴올 라이브쇼에서 제품 구입 시 사용 중인 핸드피스에 맞는 어댑터를 요청하면 맞춤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QUATTROcare PLUS는 자동 세척 기능도 탑재해 세척 중 다른 업무를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