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현 상황에서 노쇠의 위험인자가 되는 구강노쇠에 대한 진단 및 관리법을 살펴보고, 나아가 신의료기술 등재 등 관련 정책 방향까지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오는 2월 26일(수) 저녁 7시, 치협회관에서 ‘구강노쇠 진단 및 중재법의 신의료기술 등재 전략’을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해 말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으며, 이에 따라 노쇠라는 개념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 특히, 노쇠 전 단계에서 노쇠 상태로 악화시키는 위험 인자로 노인의 ‘구강노쇠’를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전신 노쇠 관리와 예방을 위해서는 노인의 구강건강 및 기능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관리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치협 정책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대노치에서 수행한 ‘구강노쇠의 상병명 등재와 구강노쇠 진단 및 관리법의 신의료기술 등재 방안’ 결과를 기반으로 구강노쇠 진단법의 신의료기술 등재 필요성을 치과계에 알리고 그 과정에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전문가 의견 청취 및 공유가 필요한 것들을 점검한다. 학술집담회 1부 강의에서는 ▲강정현 대노치 연구이사가 ‘구강노쇠
부울경 지역의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 회원들이 지난해 연말 학술연마와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통치 부울경지부 학술집담회가 지난해 12월 21일 동아대학교 병원 서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통치의 박원서·이 원 부회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박 실 전 UCLA 보철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피할 수 없는 Screw Loosening(불편한 진실)’, ‘Zero Bone Loss Concept(보철적 관점의 불필요한 소견)’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시작부터 열정적이었던 이번 학술집담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이에 화답해 박 실 교수는 당초에 예정돼 있던 2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강연을 이어가는 열정을 보였다. 안동길 통치 부울경지부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부울경 지부는 춘·추계 학술대회는 물론 다양한 주제의 학술집담회를 통해 학술 및 경영, 세무 등 성공적인 개원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확대,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회원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트스캔이 당일 진료 및 인레이·임시치아 제작을 지원하는 최신의 디지털 솔루션을 부산지역 개원가에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저스트스캔 세미나-부산퍼플데이’가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사전등록 그대로 높은 참석률을 보이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세미나는 ‘Modern Same-Day Dentistry: 치과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주제로 최신 디지털 치과 기술과 그 적용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세미나에는 총 6명의 연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강연과 실무 중심의 임상사례를 발표했다. 저스트스캔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당일 진료 및 제작이 가능한 최신 솔루션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비니어 및 가이드 덴처 서비스가 처음 공개됐으며, 이들 서비스는 치과 치료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심미영 교수(중앙대광명병원치과)는 ‘새로운 투명교정: Direct Print Aligner’를 주제로 구강 스캔과 3D프린터를 통해 환자 내원 당일 투명교정 장치를 직접 출력해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박성원 교
치과의사 전문 커뮤니티 모어덴이 ‘제2회 모어덴 올해의 책’ 최근 발표했다. 책 선정은 모어덴 회원 2996명의 설문 결과와 학술위원회의 추천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총 27권의 도서가 선정됐다. 분야별 선정 도서를 살펴보면 ▲보철은 ‘Prosthodontics 명불허전(이양진)’, ‘The Tooth Preparation(Iwata Jun)’, ‘안규소의 임상총의치 매뉴얼(안규소)’, ‘Atlas of Complete Dentures(이수빈)’ 등 4권 ▲엔도/보존은 ‘Analogue Dentistry(신주섭, 최유정)’, ‘엔도 부트캠프 (신수정)’, ‘당직맨의 치아외상 치트키(성이수, 노병덕)’, ‘눈으로 배우는 근관치료 2 (라성호)’ 등 5권 ▲임플란트는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임플란트주위염(김정찬, 여인성)’, ‘보철 관점 임플란트 합병증(허성주, 조리라)’, ‘발치 즉시 식립 임플란트 레시피(윤정훈)’, ‘IMPLANT REPACKAGE(박휘웅)’, ‘KEY OF IMPLANT 2(김도영)’ 등 5권 ▲구강외과는 ‘WISDOM TOOTH EXTRACTION(박규태)’ ▲교정은 ‘프리올소(이영규, 윤덕영, Otsuka Atsushi)’, ‘투
치과 예방 관리와 치과위생사들의 실무를 집약한 신서가 새로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예방 쫌 한다는 치과위생사들의 이야기 - 언니들의 클라쓰 2 (예방편)' 신간을 출간했다. 이 책은 치과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과위생사들의 실무 경험을 집대성한 도서로, 예방치의학이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치과위생사들이 환자와 병원, 그리고 자신에게 가져올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치과위생사는 치과에서 진료 보조 역할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역할에 주목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사례와 경험담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치과위생사들이 환자와의 상담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성공적으로 예방관리프로그램을 정착시킨 사례들이 소개된다. 이는 현직 치과위생사뿐만 아니라 예비 치과위생사들에게도 실질적인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 책에는 구체적인 예방 상담법과 환자에게 예방의 중요성을 설득하는 노하우도 담겨 있다. 저자들은 예방이 단순히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병원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임플란트 시술 및 이에 따른 부작용, 치주염 등 다양한 치과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PDRN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는 신서가 나왔다. 윤종일 원장(연치과의원)과 김재홍 원장(서울탑치과의원)이 저술한 ‘치과 임상가를 위한 PDRN 첫걸음(The first step of PDRN for dental practitioners)’을 명문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PDRN은 안정성이 확보된 DNA 조각으로 인체 내 면역 환경을 개선해 주는 전문의약품이다. 이 책은 이미 오래전부터 의과의 다양한 분야에서 효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PDRN을 치과 분야에 적용하면서 임상적으로 효과적인 사례와 증례를 모았고, 그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기전을 최근의 문헌정리를 통해 우리 몸의 면역 환경에 대한 PDRN의 전체적인 흐름을 편집했다. 특히, 저자가 고안한 골내 주사법과 구강내 염증의 주 원인인 병원성 생물막의 제거 등과 같은 구체적인 임상 적용 방법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과학적인 원리와 실용적인 접근 방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주요 목차는 ▲PDRN의 기능·작용 기전·적용 분야 ▲셀베인주Ⓡ 의과 증례(욕창, 화상, 접촉성 피부염, 건선) ▲셀베
어렵게 느껴지는 수면진정마취(의식하진정마취)를 일선 개원가 임상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는 신서가 나왔다.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이 저술한 ‘실전 치과진정치료(치과의사를 위한 진정한 비밀병기)’를 최근 군자출판사가 펴냈다. 신서는 안전한 수면진정마취를 위한 준비단계와 실제로 했을 때 환자들의 반응, 응급상황을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수면진정마취를 활용한 치과 시술은 환자들이 치과공포증을 극복하도록 돕는 동시에, 치과의사들에게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환자들에게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차원의 병원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주요 목차는 ▲치과 수면진정마취치료의 필요성 및 장단점 ▲환자의 전신질환 파악 ▲혈액검사 결과 파악하기 ▲약물 준비(흡입진정 아산화질소, 미다졸람, 케타민, 프로포폴) ▲간단한 심전도 EKG 공부 ▲정맥라인 잡는 법 ▲약물 선택 및 실제 주입 ▲응급상황의 종류와 대처 등이다. 특히, 이 책은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함께 그림을 통해 쉽게 설명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용권 원장은 “수면진정마취를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치과의 디지털화 확대를 위해 진행한 ‘디지털 심미보철 컨테스트’가 많은 참가자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마무리됐다. 디지털 심미보철 컨테스트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기공학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전치부 심미보철 케이스’를 주제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용한 임상증례를 함께 살펴보는 등 디지털 분야 관심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컨테스트는 지난 7월 1일 모집 기간부터 본선행사가 열린 12월 21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자료 제출, 자료 심사, 현장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다. 전문성을 구분하기 위해 치과의사와 현직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한 일반부와 전국 18개 대학 치기공학과 전공 학생 대상인 학생부로 구분했다. 이 기간 일반부는 304팀이 참여했는데 그 중 본선에 진출한 팀은 20팀(6.5%)이었으며 학생부는 참여 팀 60팀 중 6팀(10%)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서울 마곡 오스템 중앙 연구소 대강당에서 ‘전치부 심미보철 케이스’를 주제로 보철 제작 계획과 제작 과정 등을 담은 PPT 발표를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구체적 방법과 내용을 제시했다. 일반부에서는 ‘디지털로 강화하는 아날로그, 아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바쁜 임상가들을 위해 기획한 복합레진 수복 핸즈온 세미나가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론 70분, 실습 140분으로 함축된 수준 높은 강연으로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오스템은 지난 12월 21일 오스템 마곡 중앙 연구소에서 전치부 구치부 심미 복합레진 수복의 핵심 핸즈온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선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및 치과병원)가 연자로 참여해 주목도가 높았다. 김 교수는 University of California in Berkeley 방문 교수, 한국접착치의학회 부회장, 대한치과보존학회 이사 등 심미 복합레진 수복에 숙련도 및 임상 경험이 풍부한 연자로 꼽힌다. 이번 세미나는 완성도 높은 수복 치료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임상의들을 위해 전반적인 이해도 제고 및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부분에 집중했다. 복합레진 재료의 물성과 심미성이 향상됨에 따라 전치부와 구치부에서 치질을 보존하는 직접 복합레진 수복이 권장되고 있지만, 여전히 완성도 높은 수복 치료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임상의들이 많다는 인식에 강의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수많은 강의와 핸즈온을 진행해 온 김 교수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주최한 오프라인 심포지엄이 부산 임상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푸르고는 ‘조용석·김세웅의 명품 고민상담소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지난 12월 22일 그랜드 조선 부산 5층 볼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심포지엄은 한파와 수도권 폭설 예보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사전 등록한 치과 원장들이 100% 참석, 2023년에 이어 흥행신화를 이어갔다. 특히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강의실과 겨울바다를 바라보며 즐긴 식사 시간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임지우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심포지엄의 첫 순서에서는 조용석 원장이 ‘Diagnosis and management of post sinus surgery pain and discomfort’라는 주제로 70분간 강의를 진행했다. 조 원장은 강의에서 상악동 수술 후 불편감의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했으며, 기존 문헌이나 저널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은 ‘PSSB(Post Sinus Surgery Bleeding) Syndrome’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명쾌한 해결책을 공개했다. 또, 상황별 골 이식재 선택 강의에서는 다양한 골 결손부에 적합한 골 이식재
경희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이하 경교회)가 Sleep disordered breathing(SDB) 환자 치료 시 다학제적 접근의 필요성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경교회 주최로 지난 2024년 12월 14일 토즈 강남컨퍼런스 센터에서 학술집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김수정 교수가 연자로 나서 ‘How to identify and treat orthodontic patients with sleep disordered breathing?’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SDB는 단순히 수면의 질 저하에 그치지 않고 여러 합병증을 유발함으로써 생명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 특히 김수정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교정과 초진 환자 중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감별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수면 및 호흡 문제를 모두 고려한 교정 치료계획 수립 및 다학제적 진료 필요성 판단 기준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김 교수는 “교정 치과의사들도 SDB 환자들을 감별해 내고, 정확한 평가 및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phenotype 별로 나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분류 후에는 교정 치료만으로 해결할지, 이비인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