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가 해외 치과의사 대상 ‘수면무호흡 교정치료’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30일 ‘수면무호흡 교정치료’를 주제로 국제적인 학술교류를 개최해 호주와 말레이시아 치과계를 이끄는 여러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김수정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가 담당한 이번 학술대회는 전방신장장치(MAD) 치료를 진행하는 환자부터 편도 비대로 인한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는 성장기 3급 소아 환자까지 수면무호흡을 동반한 다양한 환자 사례를 직접 관찰하고 토론하는 학습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호주 치과계 선도기관 Myofocus 설립자인 도니 치과의사가 기능치료(MFT, Myofunctional Therapy)를 주제로 진행했고, 수면무호흡 증상 개선에 있어 근기능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수면무호흡 치료는 치과교정학의 필수적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호주 전문가들과 실제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최신 진단과 치료 기술에 대한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치과교정학에 대한 학술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술교류 참석자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신임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에 김유석 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교수가 임명됐다. 심평원은 지난 21일 김유석 전 교수를 신임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에 임명했으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심평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건강보험 급여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책정보의 분석 및 근거자료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산하 주요 연구 기관이다. 김 신임 연구소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으로, 연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가천대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보험약제과, 원격의료추진단 시범사업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에서 중책을 역임한 바 있다.
임성훈 교수(조선치대 교정학교실)가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AJODO) 부편집자로 선임됐다. 국내 활동 치과교정의사가 AJODO 부편집자로 선임되기는 이번이 최초다. 조선치대는 최근 임 교수가 AJODO 부편집자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 교수는 이번에 신설되는 AJODO 악교정 수술 분야 섹션 에디터를 담당한다. 현재 AJODO에서는 임 교수 외에도 박재현 교수(애리조나대)가 부편집장으로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임 교수는 AJODO 논문을 300편 이상 심사하며, Top Reviewer로 여러 차례 선정되는 등 높은 인정을 받아왔다. 또한 그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 부편집장, 치과교정학 분야 세계 저명 저널인 Orthodontics and Craniofacial Research(OCR) 부편집자, Oral Biology Research 편집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올해 10월부터는 조선대치과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국내 유일 저소득·중증 장애인 비영리 치과 진료 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1만3428명의 장애인이 더스마일치과를 통해 건강한 미소를 되찾았다. 더스마일치과는 지난 11월 21일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역대 이사장, 전·현직 임원, 후원 단체와 개인, 의료진 등 더스마일치과 10년 역사의 주역이 모두 모여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년 맞이의 뜻을 모았다. # 폐원 위기 딛고 꽃피운 장애인 사랑 지난 10년 동안 더스마일치과는 여러 차례 부침을 겪었다. 특히 지난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입주 시설로부터 강제 퇴거 통보를 받으며, 폐원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스마일치과는 치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위한 뚝심으로 역경을 극복했다. 이 과정에서 메가젠, 신흥, 바텍 등 여러 치과계 기업과 후원자가 나서, 물심양면 아낌없는 도움을 건넸다. 이긍호 더스마일치과 초대 센터장은 “개원 당시 어려움이 많아, 여러분의 도움을 통해 속된 말로 엉터리 개원을 했다”며 “하지만 10년 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덕분에 장애인에게 제대로 된 치료를 해주
양육 미혼모를 향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연세치대) 여동문회의 작은 정성이 큰 기적을 만들고 있다. 연세치대 여동문회가 ‘위드맘 프로젝트’(With Mom Project) 누적 기부금 1억 원 달성을 기념하는 감사음악회를 지난 2일 예주랑 호라이어스 홀에서 개최했다. ‘위드맘 프로젝트’는 연세치대 여동문회와 한국여성재단이 펼치는 양육 미혼모 지원 사업이다. 양육 미혼모의 자립을 돕자는 취지인데,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연세치대 여동문회 회원 64명이 정기 기부를 통해 온정을 모은 결과,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달성했다. 이날 자리는 연세치대 여동문회의 ‘위드맘 프로젝트’ 누적 기부금 1억 원 달성을 축하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적 기여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내빈으로는 이영순 위드맘 회장, 김 진 교수, 이정욱 연세치대 총동문회 회장, 이경선 연세치대 여동문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영호 예주랑 이사장의 ‘gemeinsam treaeume leben’을 주제로 한 강의에 이어, 박준빈 피아니스트가 스카를라티 소나타 K.132, 베토벤 소나타 ‘열정’ 2·3악장을 연주했다. 또 이승후 바리톤, 이예지 소프라노가 ‘아름다운 나라’ 외 9
오는 2025년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의 구체적 윤곽을 회원들에게 조만간 공개한다. 치협 100주년 기념 공식홈페이지가 12월 중 오픈되고, 100여 개 강좌로 구성된 학술프로그램도 회원들에 공개된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준비하는 전시회는 고급 외제차를 비롯해 다양한 기자재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역대급 증정으로 회원들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 조직위는 지난 11월 25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8차 회의를 열고 이제 외형을 드러내는 행사 준비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충규 조직위원장과 마경화·이강운·이민정·권긍록·황혜경·홍수연 부회장 등 조직위원들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행사 공식홈페이지 구축 작업 현황을 살피며 행사개요, 학술프로그램, 치협 100주년 관련 이미지, 사전등록 사이트 연동 등 주요 콘텐츠와 기능을 점검했다. 조직위는 12월 중순 공식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곧바로 사전등록 접수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록비를 ▲회원 사전등록 8만 원 ▲현장등록 12만 원 ▲군의관·
서울 강남구 소재 J치과병원이 지난 5월 돌연 폐업해 환자 피해가 큰 가운데, 전 대표원장이었던 L원장과 C대표원장 간 책임 공방이 현재(11월 27일 기준)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피해 환자들은 아직까지 보상이 온전히 이뤄지지 못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L원장이 지방에 치과를 새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 인근 개원가에서는 또다시 환자 피해를 낳지 않을까 우려하는 형국이다. 문제가 된 강남의 J치과병원은 지난 5월 31일까지 온라인에 ‘○○정품 임플란트 개당 30만 원, 몇 개든 지금 신청하면 49% 할인 적용’, ‘○○ 전체임플란트 350만 원, 맞춤형 지대주, 지르코니아 크라운 추가비용 NO!’ 등의 문구가 담긴 불법의료광고를 게시하는 방법으로 환자들을 유인해 진료해오다 지난 6월 돌연 폐업해 환자들에게 피해를 줬다. 피해액은 약 2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 L원장은 치과 양도양수 과정 및 선납치료비 분쟁, C원장이 본인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최근 밝혔다. 아울러 중개인을 통해 치과를 양도하고 2주 동안 인수인계까지 마쳤으며, 이런 경우가 생길 것 등을 감안해 권리금을 낮춰 치과를 내놓는 등
치과에서 명찰 패용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되짚어 점검하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명찰 패용 조항을 위반할 경우 시정 명령에 이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는 만큼 치과 개원가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일부 치과 개원가에 따르면 관할 보건소에서 각각 다른 사유로 치과에 실사를 나왔다가 명찰 패용 여부까지 확인하는 경우가 최근 들어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하반기 들어 치과병·의원 등을 상대로 진행된 바 있는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검진 이행여부 점검 당시 일부 지역 보건소 관계자들이 명찰 패용에 대해 지적한 사례들이 다수 회자됐다. 지난 2017년 6월 11일 계도 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된 ‘명찰 패용 의무화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는 명찰에 면허·자격의 종류 및 성명 등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 위반할 경우 1차로 시정명령이 내려지며, 시정명령을 위반한 경우 1차 30만원, 2차 45만원, 3차 이상 70만원 등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패용할 명찰에는 ‘치과의사 ○○○’, ‘치과위생사 ○○○’, ‘간호조무사 ○○○’ 등과 같이 의료인 및 의료기사 등 직종별 명칭과 이름이 함께 명시돼야 한다. # 서랍 속에 넣어두고
소아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워크 플로우를 상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CDC어린이치과가 ‘Digital Work Flow in Pediatric Dental Office’라는 대주제로 주최하는 세미나가 오는 12월 15일 오후 2시부터 CDC어린이치과 청담본원 별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 세미나는 현장 강의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줌(Zoom)’에서도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2006년 이후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이재천 원장이 진행을 맡아 진행하며, Digital Dentistry 분야 연구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이 강연에 나선다. 첫 강의는 허민석 교수(서울대 영상치의학과)가 ‘Artificial Intelligence in Dentistry : from Diagnosis to Digital Solution’를 주제로 강의하며, 이어 김현태 교수(서울대 소아치과)가 ‘Digital technology in pediatric dentistry: contemporary applications and future perspectives’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장정호 원장(연세수치과 교정과)이 ‘AI를 활용한 원내
통합치의학과 전공의들의 우수한 임상능력을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대한통합치과학회가 주최한 2024년 전공의 증례발표회가 지난 11월 16일 연세치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 원 대한통합치과학회 부회장(조직위원장)을 포함해 학회 임원진, 모든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의 수련의들과 교수진이 참석했다. 증례발표 전 각 수련기관의 모든 수련의들이 1시간에 걸쳐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채점을 완료해 수련의 개인 및 각 기관에 성적을 공유했다. 수련의들은 각자의 점수를 확인하며 분야별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회 측은 “이는 앞으로 통합치의학과 수련 중 보완해야 할 부분을 확인하고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공의 증례뱔표에서는 연세치대병원 김창현·류현수, 단국대치과병원 김윤정, 보훈병원 서봉건 등 총 4명의 3년차 수련의가 발표를 했다. 최우수상은 ‘치과 공포증 환자의 전신마취 하 구치부 수복 증례’를 발표한 단국대 김윤정 수련의가, 우수상은 ‘예후 불량한 상악 잔존 소구치의 치근지대치(Bare root) 활용 및 상악 피개의치 제작’을 발표한 연세대 김창현 수련의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행사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가철성 보철의 기본을 되돌아보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최신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학술행사를 마련했다. 보철학회가 지난 11월 16일과 17일 양일 간 대구 엑스코에서 제92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시대의 치과 보철학: 가철성 보철의 기본과 디지털의 시너지’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치과보철학 분야의 최신 지식을 공유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온라인교육원을 통해 진행된 사전 VOD 강의는 가철성 보철의 기초를 다지는 동시에 최신 디지털 기술, 노인 연하장애 진단 및 치료와 같은 다학제적 접근법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했다. 일주일 동안 1000명이 온라인 강의에 방문했으며, 19일 기준 1100회 이상 시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과 17일 펼쳐진 오프라인 학술대회는 가철성 보철의 기본 원리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전 임상 적용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급여 임플란트 및 부분틀니를 접목한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IARPD) 분야의 저명한 저자들이 직접 나섰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해당 강연은 많은 참석자들에게